[서울9월1주차] 위대한 똥말 ‘차밍걸’의 아름다운 101번째 도전

  • 운영자 | 2013-09-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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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똥말 ‘차밍걸’의 아름다운 101번째 도전

- 100전 100패 ‘위대한 똥말’ 차밍걸 ... 9월 말 101째 경주 치르고 은퇴
- 전국체전 등 승마 대회에 출전하는 엘리트 승용마로 제2의 인생 시작




“성적은 꼴찌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우리들에게 챔피언입니다.”

뛰어도 뛰어도 1등을 하지 못한 말. 100차례 경주에 출전해 한 번도 우승을 못한 말. 한국경마 최다연패 기록을 세운 8세 암말 차밍걸이 오는 9월말 101번째 경기를 마지막으로 영예로운 은퇴식을 가지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한국경마 연패기록과 현역 경주마 최다출전기록을 갈아 치우며 화제를 모았던 ‘차밍걸’은 지난 9월 1일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제7경주(국4 1800M)에서 다시 한 번 우승에 실패하며 100전 100패 기록에 올랐다. 2008년 데뷔 이후 한 경기에서도 우승을 기록하지 못한 ‘차밍걸’은 마지막 경기에서도 우승은 사실상 불가능해 101연패라는 기록을 남길 게 확실시 된다.

차밍걸의 주인인 변영남(70) 마주. 차밍걸은 아직 경주마로 활동할 수 있는 여력은 남아있지만, 8세의 고령인데다 새로운 인생을 열어주기 위해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마는 순위를 다투는 스포츠다. 1등에게는 항상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지만 그 이하는 그늘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법이다. 하지만 경마에서 1등을 할 수 있는 확률은 대략 10% 내외. 모든 경주에서 1등은 한 마리뿐이고 나머지는 전부 1등을 못하게 된다. 결국 1등을 하지 못하는 마필이 필수적으로 존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차밍걸은 마주가 빚 대신 떠안은 말이다. 체구도 작다. 출생도, 스펙도 보잘것없다. 하지만, 차밀걸이 부진한 성적으로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다른 말보다 빠른 회복 능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보통 경주마는 1개월 보름 만에 한번 정도 출전하지만, 차밍걸은 1개월에 두 번 경주에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른 경주마보다 1.5~2배 정도 더 일을 많이 하는 셈이다. 남들 8시간 일할 때 12시간이나 16시간 일해서 먹고사는 서민들의 삶과 닮은꼴이다.

차밍걸을 데리고 있는 변영남(70) 마주는 “뒷심이 부족해 우승은 못하지만, 마지막 결승 주로에서 온힘을 다해 한번은 치고 나간다. 1등을 못해도 열심히 달리는 모습을 보면 왠지 기운이 솟는 기분이라며 차밍걸을 응원하는 팬들도 생겨났다. '진작 사라졌어야 할 능력없는 똥말'이라는 혹평과 '서민에게 희망을 주는 위대한 똥말'이라는 찬사를 차밍걸은 함께 받았다. 그는 ”잔병치례 없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차밍걸의 101번째 경주는 차밍걸에게 개근상이나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은퇴 이후 진로도 정해졌다. 전국의 여러 경주마 목장에서 차밍걸을 씨암말로 데려가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변영남 마주는 고민 끝에 최선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경기도 화성시 궁평목장에서 선수용 승용마로 데뷔시키기로 결정했다.

류태정(46) 궁평목장 대표는 “경주마로 능력은 부족해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차밍걸이 전국체전 등 승마 대회에 출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8세는 경주마로는 노쇠하지만 승용마로는 현역으로 뛸 수 있는 나이다.

변영남(70) 마주는 “나중에 사람들이 매번 패하던 그 말이 지금 어디 있느냐고 물어본다면 떳떳하게 답하고 싶었다. 육군사관학교에 군용마로 기증할지, 장애인 치료를 위해 재활승마 단체에 기증할지 고민했지만 지금껏 열심히 뛰었으니 승마용 말로 도전하면서 여생을 편하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 목장으로 보낸다”고 했다. 앞만 보고 달렸던 경주마에서, 마장마술·장애물 비월 등을 하는 승용마로 제2의 도전에 나서는 셈이다.

1등만이 인정받고, 1등만이 가치 있고, 1등이 아닌 나머지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여겨지는 사회 풍조 그 속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삶에서 정작 중요한 것들은 숫자로 매길 수 없다. 세상에는 1등보다 더 아름다운 꼴찌가 존재하는 법. 포기는 없다는 교훈을 경주마들이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인생에서 최고보다 더 아름답고 가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부경 오너스컵(GIII), 국내산 대표마를 가린다
- 총상금 4억 원, 디펜딩챔피언 ‘당대불패’를 넘어설 수 있는 마필은?
- 오픈경주지만 부경소속 마필들 초강세 예상... 서울마필들 5위권도 난항?!





총상금 4억 원이 걸린 제7회 오너스컵(GIII) 대상경주가 이번 주 일요일(9.8) 부경경마공원에서 제2경주(1800m, 출발시각 17:35, 별정Ⅴ)로 펼쳐진다. 오픈경주로 치러지는 이번 경주는 국내산 1군마들이 출전할 수 있는 대회로,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대통령배(GI)와 출전조건이 같기 때문에 대통령배의 전초전 성격이 짙다. 따라서 미리 보는 대통령배라고도 불리는 이번 경주로 국내산 최정상마의 향방을 가늠해 보는 것도 좋겠다. 총 12두의 경주마들이 출전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중 부경에서 8두를 등록하고 서울에서는 4두만이 등록했다. 서울소속 경주마들의 출전 두수가 적은 이유는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국내산 강세가 도드라진 부경에서 치러지는 까닭에 원정부담까지 있는 이번 경주에서 실익이 없다고 판단, 의도적으로 출전을 꺼린 것으로 보인다.

출전마들 중 눈에 띄는 마필로는 작년도 오너스컵 우승마인 ‘당대불패’가 가장 눈에 띄며, 부경의 국내산 강자로 알려진 ‘로드투프린스’와 암말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우승터치’. 이렇게 세 마리 마필이 우승을 두고 치열하게 다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경부대로’와 ‘파워풀코리아’가 복병그룹으로 분류되고 있긴 하지만 앞서 거론된 세 마필의 능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다른 경주에 비해 복병그룹의 이변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겠다. 또한 서울에서 원정 오는 마필들의 우승권 입상을 예상하는 전문가들은 찾아보기 힘든 가운데 서울마필들의 5위권 내 입상 여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거론된 주요마필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부경] 당대불패(수, 6세, 5조 유병복 조교사)
2012년도 동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챔피언으로, 이번 경주에서 대회 2연승에 도전한다. 직전대회였던 부산광역시장배(GIII)에서 부상공백에도 불구하고 3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던 전통의 강호이자 부산을 대표하는 국내산 최강마필이다. 직전경주 3위는 명성에 걸맞지 않은 성적이었지만 외산 강자들과의 경합에서도 특유의 근성을 보여주었다는 부분에서 의미 있는 기록이라는 분석이다. 이미 부상여파에서는 어느 정도 벗어나 전성기 기량을 선보일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이번경주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라 하겠다. 또한 선행과 선입이 모두 가능한 말로 출발 위치에 따른 다양한 작전수행이 가능하겠다. 이번 경주에서 부담해야 하는 부담중량도 58kg으로 적당하다. 현재까지 기록한 경주전적은 30전 19승, 2위 2회로 승률 63.3%, 복승률 70%를 기록 중이다.

[부경] 로드투프린스(수, 4세, 19조 김영관 조교사)
기본적인 능력이 탁월한 마필이다. 지난 6월, 서울에서 치러진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III)에서는 3위에 머물렀고 7월의 직전경주에서는 막판 뒷심부족을 드러내면서 아쉽게 2위로 골인했다. 하지만 두 차례 경주 모두 능력부족이라기 보다는 당일 컨디션 난조에 따른 결과라는 시각이 지배적일 만큼 기본능력에 대해 높이 평가되고 있다. 또한 1800m경주에 4회 출전해 이중 3회를 우승으로 이끌었을 만큼 1800m가 적성거리라는 평가다. 직전경주 대비 얼마나 컨디션을 끌어올렸느냐가 관건이겠지만 객관적인 능력으로 볼 때 이번 경주에서 ‘당대불패’의 2연승 도전에 충분한 위협이 되겠다. 부담중량은 58kg이다. 통산전적은 14전 8승, 2위 3회로 승률 57.1%, 복승률 78.6%이다.

[부경] 우승터치(암, 5세, 15조 고홍석 조교사)
우먼파워의 선두주자이다. 2011년도 코리안오크스(GIII)와 금년도 뚝섬배(GIII)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큰 경주에서도 강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물론 암말들끼리 거뤘던 대상경주 기록이지만 수말들과 겨뤘던 2012년도 그랑프리(GI)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일반경주에서도 많은 승수를 쌓으면서 전천후 경주마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치러진 KNN배와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III)에서는 경주 중 끄는 악벽이 나오면서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며 모두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충분한 휴식기를 갖고 나서는 만큼 이번경주에서 만큼은 호락호락 물러서지는 않을 것이다. 앞서 살펴본 ‘당대불패’, ‘로드투프린스’와 함께 강력한 삼파전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이며 경주전개에 따라 자력우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전력이다. 또한 암말에게 주어지는 감량을 적용받아 56kg의 부담중량을 부여받았다. 통산전적은 24전 8승, 2위 7회로 승률 33.3%, 복승률 62.5%를 기록 중이다.


경마고객 2000명에 승마강습 제공...베팅 행운이 2배! 리얼리?

- 서울경마공원, 9월 7일(토)부터 경마고객 2000명 대상 무료 승마 강습 제공 이벤트 실시
- 경마·승마 결합한 이벤트 통해 승마인구 저변 확대 및 양 산업 균형 발전 도모해 나갈 것





서울경마공원이 경마팬 2000명에게 승마강습을 시원하게 쏜다!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본부장 김병진)은 추석을 맞아 경마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9월 7일(토)부터 15일(일)까지 추첨을 통해 서울경마공원을 찾은 경마고객 총 2000명에게 무료 승마강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규모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국민스포츠’로서 승마정착을 위해 한국마사회가 다양한 국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승마 기회를 제공해온 ‘전국민 말사랑 운동’의 일환으로, ‘전국민 말사랑 운동’에 참여 중인 경기·인천 소재 12개 승마장에서 경마고객들이 1회 무료 개인 강습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승마 강습의 기회는 9월 7일(토)에서 15일(일)까지 토, 일 경마일 4일간 서울경마공원에서 1만원권 이상 마권 구매 시 당첨권이 자동 발행된 2000명(1일 500명)의 고객들에게 주어진다. 당첨권을 획득한 고객들은 서울경마공원 내 4개 장소(중문광장 교환처, 5·6층 회원실, 초보커플존)에서 당첨권을 승마체험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단, 당첨권 교환은 당일에 한해 가능하며, 미 교환된 승마체험권은 다음 추첨으로 이월된다.

승마체험 기회를 부여받은 경마고객은 본인 거주지 및 강습시기를 고려하여 희망 승마장을 선택한 후, 오는 10월부터 승마장별로 실 기승시간 50분 이상의 1회 무료 강습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단체강습으로 이루어지는 ‘전국민 말사랑 운동’과 달리 경마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번 강습은 개인 강습으로 이뤄져 참여자의 만족도를 더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CS마케팅팀 여제명 팀장은 “이번 이벤트는 경마고객들에게 서울경마공원만이 제공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을 선물하는 동시에, 새로운 승마인구 창출 및 경마인구와 승마인구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말산업의 두 축인 ‘경마’와 ‘승마’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이벤트를 통해 양 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꼭꼭 숨은 경주마 약물, ‘동시 다성분 검사’로 쏙쏙 찾는다!
-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 ‘동시 다성분 검사’ 경주 후 도핑검사에 확대 적용
- 검사대상 약물 기존 3~4배 확대 및 검사 절차 간소화로 고효율 도핑검사시스템 구축 기대

도핑 사각지대를 일소하기 위한 한국마사회의 ‘약물 샐 틈 없는’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는 오는 9월 7일(토)부터 수 백 종의 약물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동시 다성분 검사’를 서울경마공원의 ‘경주 후 도핑검사’에도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주 후 도핑검사의 대상 약물이 기존보다 3~4배 확대되는 한편 검사 절차는 간소화되어 도핑검사의 정확성 및 효율성이 대폭 강화된다.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는 경주 공정성과 직결되는 도핑 검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경주 전·후로 도핑검사를 실시하는 이중 검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도핑검사소는 최첨단 금지 약물 분석 장비인 ‘고분해능 액체질량분석기(LC/QTOF)’를 도입해 ‘동시 다성분 검사’를 ‘경주 전 도핑검사’에 일부 적용해왔으나 ‘경주 후 도핑검사’를 포함해 전반적으로 적용하지는 못했다.

경주시작 3시간 전 전체 출전 경주마를 대상으로 비교적 간소하게 진행되는 ‘경주 전 도핑검사’와 비교할 때 ‘경주 후 도핑검사’는 1·2·3순위 경주마 및 심판위원 지정마를 대상으로 더 많은 약물에 대해 심도 있게 진행된다는 점에서 ‘동시 다성분 검사’의 확대 적용은 의미가 크다.

‘동시 다성분 검사’ 방식의 전반적 도입에 따라 경주 후 혈액검사의 경우 검사 약물 항목이 기존 60종에서 300종으로, 소변검사의 경우 191종에서 454종으로 대폭 확대된다. 기존 방식으로 적발되기 어려웠던 금지 약물 수 백 여종이 꼼짝없이 추가 검출되는 것.

특히 ‘산성약물’, ‘염기성약물’등 약물 종류별 검사를 각각 진행하는 ‘소품목 다검사’ 방식에서 수 백 종 약물을 한 번에 검사하는 ‘동시 다성분 검사’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검사 방법이 대폭 축소되어 검사 효율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되게 되었다.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 한관석 소장은 “철저하고 정확한 도핑검사는 경마 신뢰성 및 공정성 확보를 통해 경마고객의 권익을 보호하고, 경쟁심에 의한 약물 오남용을 막아 기수와 경주마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적인 장치”라면서 “첨단 장비 및 신 검사 기법 도입을 통해 서울경마공원을 약물 청정지대로 만들어 나가겠다. 뛰는 ‘도핑’위에 나는 ‘도핑검사소’를 만들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국제공인시험기관인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는 지난해 캐나다 농무부 주관 고난이도 도핑 능력검증시험(CPMA PT)의 정량평가 부분에서 참가 기관 중 정확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수준의 도핑 검사기관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청도소싸움에 출전하는 소를 대상으로 도핑 검사를 대행하는 등 선진 도핑 기술 전파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 경마 "세계수준과 차이 실감"... 하지만, 희망을 봤다!

- 지난 9월 1일 경마 한일전 ...일본 오이경마장의 ‘토센아처’ 우승
- 우승에 실패했지만, 한국 일본 경주마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쳐





한국 경마 역사상 최초로 열린 경마 한·일전에서 한국이 일본에 우승을 내줬다.

일본 오이경마장의 ‘토센아처’(9세·수말)가 1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로(1400m)에서 열린
한일 경주마 교류경주(총상금 2억5000만원·우승상금 1억3750만원)에서 경주 막판 50m 스퍼트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기록은 1분25초7. 결승선 직전까지 선두를 지켜내던 서울경마공원 소속 ‘와츠빌리지’(3세·수말)는 막판 추월을 허용하며 아쉽게 1마신(2.4m)차로 2위에 머물렀다.

2009년 국제 경주마 능력평가에서 일본 출전마 세 마리 중 가장 높은 101점을 획득한 바 있는 ‘토센아처’는 최근 은퇴시기에 접어들면서 전성기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한일 경마전을 맞아 ‘오이경마장의 제왕’이라 불리는 지방경마 최고의 선수 ‘마토바 후미오’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우승을 이끌어 냈다.

아쉽게 2위를 기록한 ‘와츠빌리지’의 우창구 감독은 “막판에 너무 어이없이 역전을 허용해서 만회하기가 힘들었다. 한국경주마들은 초반 순발력이 좋았지만, 일본 경주마들은 노력한 경기 운영으로 허점을 파고들었다. 아직도 세계 수준과 비교할 때 경기운영면, 국제경험 등에서 많은 차이가 있었다. 국내 첫 국제대회를 맞아 최선을 다한 결과였기에 결코 부끄럽지 않았다. 한국경주마들의 국제적인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애초부터 승리를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일본 경마의 매출액은 약40조원으로 우리나라의 5배에 달하며 전국의 경마장 수도 30여개에 이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마대국이다. 2011년 세계 최고 상금을 자랑하는 두바이 월드컵(총상금 1,000만 달러)에서 일본 경주마들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는 등 성적에서도 세계를 주름잡고 있다. 한국은 세계 수준의 일본 경주마들을 상대로 얼마나 격차를 줄이느냐가 이 대회의 주요 포인트였다.

비록 우승 자리는 내줬지만 한국 경주마들은 내용면에서 일본 경주마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서울경마공원의 ‘와츠빌리지’ ‘인디언블루’ ‘터프윈’은 일본 경주마 ‘빅걸리버’ ‘파이널스코어’를 제치고 나란히 2, 3, 4위를 차지하며 향후 맞대결에 대한 자신감과 잠재력을 확인했다. 분명 소득도 있었다. 한국 경주마의 경기력이 훨씬 나아졌다는 평가가 곳곳에서 나왔다. 특히 경주마의 경기력 면에서는 실력차가 거의 없었다.

경마 한·일전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엔 한국 경주마 3두가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경주마들과 2차 경마 한·일전을 벌이게 된다.

<단신 자료>

한국마사회 30개 지사, 건전경마 유도 위한 소액구매 이벤트 열어

한국마사회는 9월 6일(금)부터 15일(일)까지 2주간 전국의 장외지사 30개소에서 건전경마 유도를 위한 소액 구매 이벤트를 연다. 연중 경마가 가장 과열되는 추석 직전 경마고객 소액구매를 유도하여 건전 경마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시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발매 개시 후 발매 마감 5분전까지 1만권이하 소액 마권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산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5000원 구매권 총 4만장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품은 마권 구입과 동시에 지급되며 권역별 1일 당첨 수량 소진 시 당일 이벤트는 종료된다.

서울경마공원, 9월 경마전문가 강좌 열어
서울경마공원(본부장 김병진)이 9월 한 달 간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 20분(9월 8일(일)은 노을경마 경주 편성에 따라 오후 4시 20분)부터 50분간 럭키빌 1층 북단 미디어 센터(키즈 프라자 내)에서 경마 전문가 강좌를 갖는다. 8일에는 서인석 33팀 감독이 ‘경주전개와 작전’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고, 15일에는 양대승 리빙TV 해설위원이 ‘일간스포츠 전개로 풀어본다’라는 주제로 경마팬들을 찾아간다. 29일에는 한국마사회 박경원 수의사가 ‘경주마의 질병에 대한 궁금증 해결’을 주제로 경마팬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생산육성아카데미, 목장경영과정 교육생 모집
한국마사회 생산육성아카데미는 9월 13일(금)까지 2013년 목장경영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정원은 총 15명이며, 교육생들은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제주목장 생산육성 아카데미 교육동에서 말산업, 마학, 말 보는 법 등 목장 경영에 필요한 제반 지식에 대해 교육받게 된다. 신청 희망자는 홈페이지(krafarm.kra.co.kr) 또는 팩스(064-780-0248)를 통해 교육 지원서 및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사항) 064-780-0165

9월 서울경마공원 라이브 콘서트 출연진 확정
주말마다 인기 가수들을 초청해 경주로의 열기를 더해온 서울경마공원(본부장 김병진) 라이브 콘서트의 9월 출연진이 확정됐다. 9월에는 떠오르는 신예 걸그룹들이 대거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15일(일) 오후 3시에는 ‘내 다리를 봐’로 많은 사랑을 받은 걸그룹 ‘달샤벳’이 출연해 라이브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29일(일) 오후 5시 10분에는 신인 걸그룹 ‘스위치’가, 29일(일) 오후 3시에는 명품 보컬로 주목받고 있는 걸그룹 ‘써니데이즈’가 각각 무대에 오른다.


<자료제공: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