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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권석원 선수
운영자
|
2013-09-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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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선수는 나의 운명
'알면 알수록 경주마는 매력적이다.
타면 탈수록 경주는 새로운 것을 알게 해준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한곳만 바라보게 된다.'
Q 서울종합예술학교 실용음악과에 입학할 정도로 연예인이 꿈이었다.
A- 어려서부터 꿈을 키웠었다. 중학교 입학과 동시에 연기와 노래를 배웠고 고등학교는 인문계에 진학했지만 대학교는 서울종합예술학교 실용음악과에 들어갔다. 워낙에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 몇몇 오디션들을 봤지만 아쉽게도 패배를 맛보았다.
Q 경마선수가 된 계기는.
A-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부경의 감독직에 계시는 아버지가 권유를 해주셨고 마침 생각과 전혀 달랐던 연예인 준비에 회의를 느낄때쯤이라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급하게 두어달 준비했음에도 운좋게 바로 합격해 운명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Q 연예인에 대한 꿈을 접으며 아쉽진 않았는가.
A- 부족함이 많았는데도 계속해서 도전을 해봤다는데에 후회는 없다. 돌이켜보면 오히려 좋은 경험이었고 그로인해 이렇게 경마선수로 새로운 꿈을 키울 수 있어 더욱 잘된것 같다. 주위에서 피는 못속인다고들 하더라.
Q 부경 33팀 권승주 감독님의 아들로 기대를 받고 있는데 부담은 없는가.
A- 아버지의 명성에 누가 되진 않을까 하는 부담은 있다. 하지만 열심히 해서 권승주 감독의 아들이 아닌 권석원 선수의 아버지로 불릴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
Q 경마선수가 되면서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A- 연예인 준비한다고 부모님을 많이 속상하게 해드렸다. 경마선수가 되면서 무뚝뚝한 아버지가 가장 좋아하셨고 무엇보다 여느 부자지간 처럼 일상적인 대화밖에 없었던 가정에 마필이라는 공통 언어로 대화가 많아졌다. 경마선수가 되길 잘한것 같다.
Q 키가 큰편이라 체중 조절이 힘들텐데.
A- 키는 커트라인에 딱 걸렸다. 경마선수 데뷔할 당시에는 체중조절이 쉽게 되었다가 몇달 지나면서 힘을 키우고자 근육운동에 신경썼더니 점차 조절이 힘들어지고 있다. 조심스럽게 근육량을 늘리고 있다.
Q 18팀에 소속되었다. 마방 분위기는 어떠한가.
A- 배울점이 많은 마방이다. 감독님의 카리스마를 닮고 싶다. 승수의 욕심보다는 마필 자체를 아끼고 이해하려는 마방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든다. 사소한것 하나하나 모두 배울 작정이다.
Q 18팀의 '레이스비전'으로 첫승을 기록했다.
A- 결승선 통과후에는 얼떨떨했다. 대기실에 들어오자 실감이 났고 첫승에 대한 조바심은 없었지만 너무 늦지 않게 첫승을 한것 같아 생각할수록 기분이 좋아졌다.
Q 16팀의 '그린플라이'와 호흡을 맞춰 우승을 차지했다.
A- 항상 아쉬웠던 마필이다. 선두력은 좋은데 라스트 한발이 부족해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다가 감독님이 직접 훈련으로 끈기를 보강시킨후 감량잇점까지 더해지니 선행나가서 1착으로 들어왔다. 더 나올 걸음 많은 마필이다.
Q 18팀의 '아람누리'와 데뷔전부터 호흡을 맞춰왔고 직전경주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A- 마필이 확실히 좋아진 것은 느꼈는데 이렇게까지 잘 뛰어줄줄은 몰랐다. 실전에서 걸음이 더 나온다. 5군으로 승군했는데 승군해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마필중 한두다.
Q 기승한 마필들중에 가장 아쉬운 마필이 있다면.
A- 몇두 있는데 그중에 29팀의 '로열킹'이 가장 아쉽다. 기복있지만 최근에 상태 최상인 마필로 첫기승때는 마필의 성격을 몰랐지만 그 후로는 습성을 완전히 알게되어 입상을 차지할 수 있었다. 내측으로 기대는 단점이 있고 최적 선입으로 자리잡질 못하면 힘이 많이 드는 마필이다. 호흡이 잘맞아 아쉽고 애착도 많이 간다.
Q 경마선수로의 목표는.
A- 단기적으로는 기승술과 자세를 보다 안정적으로 바로잡고, 장기적으로는 잘타는 경마선수로 팬들의 뇌리에 각인되는 실력을 키우고 싶다.
Q 검빛 팬들에게 한마디.
A- 게으름 피우지 않고 항상 열심히 노력하겠다. 아버지의 후광이 아닌 권석원 선수라는 이름으로 기대 이상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란다.
'운명이 레몬을 주었다면, 그것으로 레몬주스를 만드려고 노력할 것이다.'
<자료제공:고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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