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1주차]서울경마공원 일요경마 10경주, 기복 없는 말을 찾아라

  • 운영자 | 2014-03-0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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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마공원 일요경마 10경주, 기복 없는 말을 찾아라
- 서울경마공원 일요경마 제10경주, 국내산 1군 대접전 예고
- 기복 있는 마필들간의 편성, 누가 우승기회 잡을지 관심





이번 주 서울경마공원 일요 10경주(국1, 1800M, 핸디캡, 출발시각 17:30), 국내산 경주마 11두가 출전등록을 마치고 출전을 앞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경주가 기복마 간의 대결로, 우승마를 예측하는 것이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전문가들은 이번경주처럼 전개가 어려운 경주일수록 드러난 전력보다는 당일 예시장에서의 움직임과 경주로 출장 시 발놀림 등을 면밀히 체크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그런 가운데 11두 출전마 중 ‘내장산’, ‘케이탑’, ‘발해명장’을 삼파전의 주인공으로 손꼽는 전문가들이 많다. ‘케이탑’은 선추입 전개가 자유로운 부분이, 그리고 ‘케이탑’은 1군 무대에서의 빠른 적응력이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발해명장’은 최근 뚜렷한 컨디션 상승세에 있어 삼파전의 마지막 주인공으로 손꼽히고 있다. 주요 복병마로는 ‘미스터록키’와 ‘글로벌퓨전’이 거론되고 있다. 거론된 마필들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 내장산(수, 5세, 7조 구자흥 조교사)
선행과 선입은 물론, 추입 전개까지 자유로운 마필이다. 때문에 경주전개에 따라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한 마필이다. 이번경주는 비교적 앞선이 강하지 않아 초반 선행 및 선입 작전이 유력시 된다. 기본적으로 혼전구도겠지만 객관적인 전력상으로 볼 때 이번 경주에서 비교적 많은 인기를 구가할 것으로 보인다. 기본기가 우수한 마필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해 대통령배(GI) 대상경주에서 6위를 차지할 만큼 강자들과의 경쟁에서도 그 능력을 검증받았다. 지난해 약 9개월의 공백기가 있었지만 이미 실전적응을 모두 마쳤다는 점에서 이번경주 우승 후보 0순위로 손색이 없겠다. 지금까지 기록한 통산전적은 14전 6승, 2위 5회로 승률 42.9%, 복승률 78.6%를 기록 중이다.

△ 케이탑(수, 4세, 20조 배대선 조교사)
능력상이나 지난 전적의 기록으로 볼 때 추입력 발휘도 가능한 마필이지만 기본적으로 초반 스피드가 뛰어난 마필이기 때문에 이번 경주에서 선행 및 선입 작전이 예상된다. 지난 1월 국내산 1군 첫 승군전에서 아쉽게 3위를 기록할 만큼 1군무대에서 빠르게 적응해나가고 있다. 이번경주는 상대마 모두 5세 이상의 기복마라는 점과 전개상의 이점상 유리한 부분이 많아 자력우승까지도 넘볼 수 있는 마필이다. 현재까지의 통산전적은 13전 5승, 2위 2회로 승률 38.5%, 복승률 53.8%를 기록 중이다.

△ 발해명장(수, 7세, 32조 김윤섭 조교사)
주행습성상의 분류는 자유마, 혹은 추입마로 분류될 수 있는 마필이다. 최근 부상과 질병으로 인해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으나 직전경주였던 지난 1월 1군 레이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뚜렷한 컨디션 상승세를 보여줬다. 당시 경주의 상대마가 현재 1군에서는 강자로 분류되는 ‘브리그’와 ‘통제사’ 등의 강자와의 대결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경주마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만 경주마로는 환갑에 가까운 7세라는 나이가 부담으로 작용되지만 최근의 상승세에 기대를 걸어볼만 하겠다. 통산전적은 24전 8승, 2위 3회로 승률 33.3%, 복승률 45.8%를 기록 중이다.




★ 3파전에 도전하는 복병마 ★
△ 미스터록키(거, 7세, 5조 우창구 조교사)
/ 종반 탄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전형적인 추입마다. 최근 호전세가 뚜렷한 가운데 지난 2월 9일 경주에선 11위로 부진했지만 당시 1400m의 단거리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능력이 다했다고 보기 이르다. 이번경주 거리가 장거리인 만큼 종반 혼전시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마필이다.
△ 글로벌퓨전(수, 5세, 28조 최상식 조교사) / 한동안 부상으로 부진했지만 지난 1월 복귀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직전경주에서는 최하위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컨디션이 좋을 때는 언제든지 현군 강자들을 제압할 수 있는 마필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약세로 평가받고는 있지만 부담중량만 적당하다면 복병마로는 손색이 없겠다.


◆ 늦깎이 경주마 ‘영산II’, 늦깎이 기수 임기원과 인상적 데뷔전 치러
- 임기원 기수와 경주마 ‘영산II’, 늦었지만 힘찬 도약 기대
- 3월 2일 일요경마 2경주서 13마신차 대승 거두며 ‘늦깎이의 난’ 합작




지난주 서울경마공원 일요경마 제2경주, 10년이 넘는 세월을 돌아 꿈에 그리던 기수의 길을 걷게 된 사내와 4세의 나이로 느지막이 데뷔전을 치르게 된 한 경주마가 만났다.

그 사내는 임기원 기수(33세, 17조 소속)였고, 그가 기승한 마필은 ‘영산II’(한, 거, 4세, 17조 김점오 조교사)라는 신예마였다. 기수후보생에서 마필관리사 전업, 다시 기수다 되며 오랜 꿈을 이뤄낸 임기원 기수의 사연은 지난주 많은 언론을 통해 소개되었다. 그 탓일까 예시장은 물론 출발대로 가기 위해 관람대 앞을 지날 때면 임기원 기수의 이름을 연호하는 경마팬들이 유독 많았다. 임 기수와 호흡을 맞춘 ‘영산II’ 역시 임 기수 못잖은 사연이 있는 말로, 작년 말레이시아로 수출되었다가 국내로 복귀해 다른 경주마들보다 1년이나 늦게 데뷔전을 치렀다.

△ 말레이시아 수출 1년 만에 유턴, 데뷔전에서 진가 입증
임기원 기수와 ‘영산II’의 첫 호흡은 해피엔딩이었다. 다소 불리할 수 있는 9번 게이트를 배정받은 ‘영산II’은 초반부터 과감히 선두싸움에 뛰어들었다. 초반 혼전양상을 보이던 선두권은 ‘영산II’의 놀라운 순발력으로 순식간에 정리되었다. 출발 후 200미터 지점을 선두로 통과한 뒤에는 단 한순간도 다른 마필의 위협을 받지 않고 경주를 이끌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후속마들과의 차이는 더욱 벌어지기 시작했으며, 결국 2위와의 도착차이를 무려 13마신(약 31m)차이로 벌이면서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영산II’의 선전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지난 2월 21일(금) 치러진 주행심사에서 ‘1분 01초 8’이라는 호성적으로 합격하며 예상가들 사이에서는 “대형 신예마가 나왔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뿐만 아니라 550kg를 넘나드는 육중한 체구만으로도 다른 마필을 압도할 것이란 믿음을 심어주기 충분했다. 경마팬들 역시 ‘영산II’에 걸고 있는 기대가 남달랐다. 이날 ‘영산II’의 확정배당률은 단승식과 연승식 모두 1.1배를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누렸다.

△ 기대치는 높았지만 뒷다리 골편으로 경매에서 유찰되는 수모 겪어
‘영산II’은 작년 KRA 한국마사회의 역사적인 해외수출마로 기록되었던 마필이다. 당시 5두의 경주마와 함께 말레이시아로 수출되었으며 약 1년여 기간 동안 2회 경주에 나서 준우승을 1회 기록하는 등 현지에서 빠르게 적응해나가고 있었다. 당시 ‘영산II’의 혈통적과 능력상 기대치가 높아 싱가포르로의 진출도 추진되었으나 여건상 불발되고 작년 12월 국내로 복귀하게 된다.

복귀 후 국내에서 입찰경매를 통해 ‘영산II’는 새 주인을 찾았다. 하지만 뒷다리 골편이 발견되어 어떤 마주에게도 선택받지 못하는 수모를 겪는다. 550kg에 육박하는 당당한 체구에 국내 최고의 씨수말인 ‘메니피’의 씨를 이어받았다는 혈통적 기대치에도 뒷다리 골편이 있다는 부분은 치명적이었다. 결국 예정가 입찰경매에서 유찰되었고 개별거래를 통해 현재 마주인 이건행 마주를 만나게 되고 서울경마공원 17조에 둥지를 틀게 되었다.

△ 17조에서 함께 크고 있는 늦깎이 기대주들
17조 소속 기수인 임기원 기수와 ‘영산II’는 그렇게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김점오 조교사는 임기원 기수에 대해 “어렵게 기수가 되었고, 17조와 기승계약을 맺은 이상 기원이가 훌륭한 기수가 되도록 환경을 제공할 의무가 있다”며 “많은 방황을 하고 돌아왔지만 꾸준한 말과의 인연 덕에 조만간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영산II’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혈통적 특성대로 중거리까지는 무난히 뛰어줄 것으로 기대하지만 중장거리 이후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는 어렵다”면서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또한 입찰경매에서 유찰되게 된 뒷다리의 골편과 관련해서는 “그 부분은 제아무리 뛰어난 수의사라 할지라도 장담할 수 없는 부분”이라면서 “꾸준한 관찰과 관리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뿐이다”고 말했다. 역시나 신중한 자세를 취하긴 했지만 ‘영산II’이 데뷔전에서 임기원 기수가 기승해 대차승을 거두는 장면을 보면서 입가에 번지는 미소를 숨기지는 못했다.

분명 보편적 가치에서 임 기수와 ‘영산II’은 분명 ‘늦깎이’가 맞다. 하지만 늦었을 뿐 뒤쳐진다는 의미는 아니다. 17조에서 나란히 제2의 출발을 시작한 두 늦깎이들의 힘찬 도약을 기대해본다.


◆ 마사회 승마단, 인천A/G 메달획득 정조준!!
- 유럽에서 전지훈련과 현지대회 출전을 위해 5일 선수단 출국
- 최상의 훈련장 선점, 오는 9월 인천아시안게임 메달획득 노린다




KRA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 승마선수단은 오는 9월로 예정된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메달획득을 목표로 지난 3월 5일(수) 유럽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전지훈련 규모는 박재홍 감독를 비롯해 현재 승마 국가대표인 전재식 코치, 송상욱, 손봉각, 방시레 선수로 총 5명이며 전지훈련의 전체 기간은 오는 4월 말까지 약 53일 일정이다.

전지훈련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한국마사회 승마단은 훈련지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승마산업이 발달한 유럽으로 방향을 잡았지만 선수단이 머물면서 훈련을 소화할만한 세부장소를 선정하는 작업은 녹록치 않았다. 다른 국가 승마선수들 역시 입지조건이 좋은 훈련장 선정을 위해 장소를 물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훈련과 휴식 등 모든 부문에서 최적의 장소를 찾아야 했기 때문이다.

고심 끝에 결정된 마장은 독일의 뮐렌 승마장과 뮌헨 승마장이다. 뮐렌 승마장에서는 박재홍 감독과 손봉각 선수가 장애물 비월훈련을 진행하며 뮌헨승마장에서는 전재식 코치와 함께 송상욱-방시레 선수가 종합마술을 준비한다. KRA 한국마사회 승마단은 최적의 훈련장소를 선정하기 위해 과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을 당시에 해당 선수들이 사용했던 연습장을 주목했다. 장애물 경기 연습을 진행하게 될 뮐렌 승마장(폴쇼케뮐러 마장)은 2004년 아테네월드컵에서 역대올림픽 최고의 성적인 결선 9위에 올랐을 당시 삼성승마단에서 연습마장으로 사용했었다. 뮌헨승마장(바우만 마장) 역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마사회 승마선수단이 종합마술에서 은메달을 따낼 당시의 훈련지였다.

최적의 훈련입지를 선점한 한국마사회 승마단은 안정적으로 훈련함과 동시에 실전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유럽 현지의 승마대회에 출전한다는 계획이다. 대회는 「2014 유럽 CSIO4* 국제승마대회」와 「2014 유럽 CCI1* 국제승마대회」로 결정되었다. 두 대회 모두 4월에 치러지며 독일과 벨기에를 오가며 펼쳐진다. 이를 위해 한국마사회는 국내에서 마필 3마리가 지난 3월 5일(수) 선수단과 함께 현지로 수송되었으며, 추가로 현지에서 수준급 승용마 3두를 구매해 바로 훈련과 대회출전에 활용한다. 현지 승용마 구매를 위해 전재식 코치와 송상욱 선수는 유럽으로 2월에 먼저 떠나 조건에 맞는 승용마를 물색하고 있다.

승마단의 훈련일정은 시쳇말로 장난이 아니다. 주간 훈련계획을 살펴보면 월요일 마장마술로 시작해 장애물과 번갈아가면서 훈련해 마지막 일요일에는 장애물 크로스컨트리 훈련일정이 잡혀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단 쉬는 날이 없을 정도로 강행군이다.

훈련 선봉장으로 나서는 있는 한국마사회 승마단의 박재홍 감독은 “이미 좋은 조건의 연습장도 확보했고, 회사차원의 전폭적인 지지까지 있으니 열심히 훈련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훈련에만 집중하겠다”면서 “유럽 현지대회에도 참가하지만 그것은 인천아시안게임으로 가기 위한 단계일 뿐, 가을로 예정된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선수단을 잘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 보도 참고자료 : 한국승마의 수준(역대 메달획득 등) ]
한국 승마의 경기력은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사우디아라비아와 더불어 정상급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중국이 고가의 말들을 의욕적으로 수입해오며 기량이 급상승해 상위권에 합류했다.

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1986년 제10회 서울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한 것을 비롯하여 2002년 제14회 부산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4개, 2006년 제15회 도하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동메달을 각각 1개, 2010년 제16회 광저우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종합마술 현 KRA전재식) 1개를 획득하였다.

그라나 올림픽 무대에서는 세계 수준과 기량 차이가 뚜렷하여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 때 마장마술 개인 10위(서정균)와 종합마술 단체 7위, 2004년 제28회 아테네올림픽 때 장애물 개인 15위(현 KRA손봉각)와 단체 9위가 역대 최고의 성적이다. 2012년 제30회 런던올림픽에서는 한 종목도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하였다.


◆ KRA 장수육성목장, 국내 최초 동결정액 활용한 승용마 1호 생산!
- KRA 한국마사회 장수육성목장에서 동결정액 활용한 수컷 망아지 생산
- 부마와 모마 체중 600kg 차이, 난산 예상했으나 순산 성공한 것도 성과
- 인공수정을 통한 승용마 생산 보급 및 확대로 말산업 발전 견인할 것




KRA 한국마사회 장수육성목장(목장장 신광휴)에서 지난 2월 국내에서는 최초로 동결정액을 활용한 승용마 생산에 성공했다. 미국의 승용마 ‘래지스글렌리벳(LASSIE'S GLENLIVET)’의 동결정액을 수입해 KRA 소유 승용번식마(마명: 이밴트풀자마)에 수정시켜 건강한 수컷망아지를 생산해 낸 것. 이번 성과는 향후 진행될 대규모 승용마 인공수정 지원사업의 작은 시작이다.

KRA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대부분 퇴역경주마와 고가의 수입마로 구성된 국내 승용마 시장에 ‘한국형 승용마’의 생산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에 따라 민간 승용마에 대한 인공수정 시술 및 정액보급 사업을 2013년 40두에서 2020년 500두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형종의 새끼를 중형종이 임신한 경우인데도 큰 위험 없이 분만에 성공한 것도 주목할 만한 성과다. 수입된 동결정액의 주인은 1톤이 넘는 체중의 마차용 대형마 ‘클라이즈데일’ 품종으로, 경주용 말인 ‘더러브레드’ 품종의 어미말과 체중차이가 600Kg이상이라 난산이 예상됐다. 이번 승용마 생산을 통해 첫째로 동결정액을 활용한 국내 최초의 결실이라는 점, 둘째로 앞으로 다양한 교잡시험이 필요한 상황에서 난산이 예상된 상황을 잘 통제한 점에서 중요한 경험을 쌓은 셈이다.

KRA 장수육성목장은 국내에서 생산한 질 좋은 승용마를 국내에서 소비하고, 나아가 수출도 할 수 있는 구조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국내에 공급되고 있는 승용마는 퇴역 경주마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일부 고가에 수입된 외산마가 사용되고 있어, 질 좋은 승용마 생산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생산을 위한 승용마 도입이나 수입 동결정액은 비용이 많이 들어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반면, 좋은 승용마는 외국에서 사야 할 만큼 국내시장에는 승용마의 유통구조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 때문에, 질 좋은 승용마를 국내에서 생산해내기 위해서는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KRA 장수육성목장은 승용마로 고가에 수입되고 있는 ‘웜블러드’와 같이 질 좋은 승용마 품종의 국산화 노력을 견지하는 한편, 승용마의 다양한 품종개량 연구를 계속해 품질 좋은 승용마를 민간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급의 한계로 인해 정체해 있던 승마인구 저변을 확대하고, 승용마 생산농가에 신규 소득원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광휴 KRA 장수육성목장장은 “말산업 육성법 제정이후 균형적인 말산업 발전을 위해 승용마 생산 기반 조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은 경주 퇴역 암말을 대상으로 한 인공수정을 통해 잉여 경주마 자원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점에서도 무척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KRA 장수육성목장은 장기적으로 ▲승용마 인공수정 시술 및 정액 보급 ▲승용마 생산기술 표준화를 위한 R&D ▲인공수정 시술자, 승용마 생산농가 등 승용마 생산 전문인력 양성 ▲승용마 거래시장 조성을 위한 경매 등의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국내 승용마 생산기반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마사회 입사 경쟁률 역대 최고 기록, 316대 1
- 지난해 대비 약 2.5배 상승
- 스펙초월 채용으로 지원자격의 벽 제거한 것이 주요 원인

2014년 한국 마사회의 신입사원 입사 경쟁률이 평균 316대 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총 30명 채용에 9,494명이 지원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직무는 일반행정으로 5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역대 평균 경쟁률과 비교해보면 2013년 126대 1, 2012년 139대 1, 2011년 178대 1에 비해 최대 2.5배 이상 대폭 상승한 수치이다.

이와 같은 높은 경쟁률은 스펙초월 채용시스템으로 지원자격의 벽을 제거한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해석된다. 스펙초월 채용은 학력, 학점, 어학점수 등 업무와 직접적 연관이 없는 스펙을 선발기준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한국마사회는 서류전형을 폐지하고 공기업 최초로 신입사원 채용 전분야에 대해 스펙초월 소셜리쿠르팅 방식을 채택했다. 지원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여 제출하고, 타분야 지원자간 상호평가, 현업 실무자로 구성된 현업평가단의 복수 평가를 통해 채용 예정 인원의 100배수가 선발되었다.

한국마사회 인사팀 김광만 팀장은 “스펙초월 소셜리크루팅이 서류전형을 대신했기 때문에 지원자들은 출신학교, 학점, 어학점수 등 스펙에 제한을 받지 않았고, 자신의 열정과 꿈, 스토리로 선발될 수 있다고 판단해 많은 지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라고 높은 입사 경쟁률의 원인을 분석했다.

현재 한국마사회 채용은 소셜리크루팅 이후 전형인 필기시험, 그룹토론, 프레젠테이션, 임원 면접 등을 모두 완료했으며, 3월 5일 최종 합격자 28명을 발표했다.


<단신 자료>

데뷔 2년차 권석원, 9승으로 시즌 다승 6위 올라



권석원(18팀, 22세) 기수가 지난 3월 1일 서울경마공원 6경주에서 우승하며 시즌 9승째를 기록해 다승 6위에 올랐다. 1300m의 단거리 경주, ‘수석’에 기승한 권석원은 1번을 받고도 출발이 늦어 직선주로에 접어들 때까지 줄곧 꼴찌였고 직선주로에서 탄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200m지점에서도 6위로 우승까지는 무리인 듯 했다. 하지만 ‘수석’의 탄력은 결승점까지 이어져 권석원 기수에게 우승을 선물했다. 이제 겨우 데뷔 2년차인 권석원 기수는 600승을 바라보고 있는 최범현(36팀, 34세), 작년 300승을 돌파하고 순항중인 조인권(51팀, 27세)과 같은 9승을 기록하고 있어, 2013년 데뷔한 6명의 기수 중 가장 주목받고 있다.



마카오 진출한 서범석, 현지서 트로피 경주 우승!!



지난 3월 2일, 한국 경마 사상 최초로 마카오에 진출한 서범석(49세) 조교사가 첫 대상경주 우승을 따냈다. 서범석 조교사는 마카오 타이파경마장 5경주(잔디, 1100m)로 열린 ‘마카오 골든그룹 채리티 트로피(Macau Golden Group Charity Trophy)’에 ‘허니건(HANIGAN)'과 ‘금아챔프(GOLDEN CHAMP)’를 출전시켜 우승과 3위를 차지했다. 우승한 경주마 ‘허니건'의 마주는 한국경마 대상경주 최다 우승마 ‘당대불패’의 마주이기도 한 정영식 마주(馬主)여서 눈길을 끌었으며, 3위의 ‘금아챔프’도 서범석 조교사의 부름을 받아 마카오로 진출한 조성곤(32세) 기수가 기승해 여러 가지로 한국경마에 의미 있는 경주가 됐다.



말 머리 모양 다람쥐 먹이주머니 화제



다람쥐에게 먹이를 주는 애완동물용품이 북미지역에서 SNS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용품의 안쪽에 먹이를 넣으면 다람쥐가 먹이를 먹을 때 말머리 가면을 쓰고 있는 모습이 돼, 사진을 본 SNS이용자들은 재미있다는 반응들이다. 한 트위터 이용자(@olivia_solon)는 “말 모양 다람쥐 먹이그릇이라고?! 난 정원이 없지만 이건 꼭 사야겠다.(Horse squirrel feeder? Shut up and take my money. I don't care that I don't have a garden.)"고 했고, 이를 본 다른 이용자들도 "이거다!(THIS)", "이거 웃기네, 틈새상품이다!(That made me laugh, niche product!)" 등의 반응을 보이며 흥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이 상품은 미국 내에서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있다.



KRA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 승마강습생 모집!


KRA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에서 상반기 서울경마공원 승마강습생을 모집한다. 강습기간은 3/5일부터 7/12일 사이에 15일 혹은 30일 기준으로 3차로 나누어 모집하고, 비용은 성인 15회·청소년(만 16세 이하) 30회 강습 기준으로 90만원이다. 청소년의 경우, 회당 3만원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서울에서 접근성도 뛰어나 방과 후 활동으로도 매력적이다. 모집은 선착순 마감제이고 과정별로 5~10명 규모로 운영된다. 한국마사회 홈페이지(http://www.kra.co.kr)와 말산업 포털(http://www.horsepia.com)을 통해 인터넷 신청 후 교육비 결제까지 완료해야 등록이 확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KRA 한국마사회 승마레저팀 02-509-2638)

<자료제공: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