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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3월2주차] 조류독감 전국확산, 혹시 말도 독감을 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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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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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류독감 전국확산, 혹시 말도 독감을 걸릴까??
- 말도 말 인플루엔자 감염 가능, 콧물, 기침 등 동반하며 전염성 높아
- 부경경마공원, 철통보안 질병예방으로 발병률 0% 도전
최근 한반도가 ‘조류독감’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월 전북지역에서 발병한 조류독감으로 이미 수백만 마리의 가금류가 폐사되었고, 그로인한 후유증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조류독감이란 닭, 오리, 야생조류에서 조류 인플루엔자의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조류의 배설물이 주 매개체이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먹는 닭의 경우에는 감염되면 80%이상이 폐사될 정도로 치사율이 높으며 조류독감은 조류뿐만 아니라 사람에게서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많은 사람들은 조류독감의 확산과 발병의 공포로 인해 정신적, 물질적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조류 말고도 소, 돼지, 말과 같은 가축들도 독감에 걸릴까? ‘돼지독감’은 2009년에 시작해 전 세계를 강타했으며, 올해는 이집트, 미국 등에 발병해 수십 명이 사망할 정도로 강력한 질병이다. 소의 경우에는 독감 대신 광우병이 발병하며, 우리나라는 2008년에 발생한 광우병 사태로 큰 홍역을 치른 바 있다. 그렇다면 말은 어떨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말도 독감에 걸린다. 말은 ‘말 독감’이라는 용어 대신 ‘말 인플루엔자’(Equine Influenza)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하고, 말 뿐만 아니라 당나귀, 노새 및 얼룩말과 같은 마과(馬科) 동물들에게 바이러스가 발병한다. 말 인플루엔자는 기침이나 콧물을 통해 매우 빠르고 갑작스럽게 발병되고, 감염된 말들은 약 3일정도 39˚C∼42˚C의 고열과 함께 식욕부진과 침울증이 나타난다.
또한 말 인플루엔자는 전염성이 폭발적으로 높기 때문에 단 한 마리의 말이 감염을 앓고 있는 경우라도 수백 마리들에게 손 쓸 새도 없이 전염된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약 40년 전인 1973년 뚝섬 경마장 시절 말 인플루엔자가 발병한 사례가 있다. 경마장 인근 승마장의 승용마 94두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서 경주마에게까지 전염되었다. 그 결과로 총 357두의 경주마 중 무려 310두가 감염되고 1두가 폐사됨으로써 약 2주 정도 경마시행이 중단된 적이 있다. 그 이후 KRA 서울, 부산경남, 제주 경마공원 내에서는 단 한 번도 말 인플루엔자가 발병한 사례는 없지만, 2000년에 개최한 뚝섬 승마 대회 참가 승용마 중 참가한 대부분의 말들에게 발생하는 등 우리나라에서 비교적 최근까지도 발병한 사례가 있다.
말 인플루엔자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막강한 위력을 발휘해 경마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온 사례가 있다. 일본의 경우 과거에 1971년 말 인플루엔자의 발병으로 2개월 간 경마가 중단되었다. 그 후 36년 만인 2007년에도 발병해 일본열도를 뒤흔들었고, 이로 인해 일본 경마역사상 최초로 지방경마까지 중단되었다. 일본에서 발병한 말 인플루엔자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호주까지 확산되어 세계 경마산업을 긴장시켰다. 호주 시드니에서는 마필 16두가 말 인플루엔자에 감염됨에 따라 극히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호주 전역의 경마가 모두 취소되었으며 사흘 간 말과 노새, 당나귀 등의 이동이 전면 금지시켰다.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김병진)은 이처럼 전염성이 높은 말 인플루엔자를 철저하게 예방함으로써 경주마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부경경마공원은 매 년 상반기와 하반기 2차례에 걸쳐 소속되어 있는 모든 마필에 대해 말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고, 경마공원에 체류하는 마필들도 백신증명서를 제출해야만 출입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5월부터 10월 사이에 들어오는 말들은 말 인플루엔자뿐만 아니라 일본뇌염 백신 접종 증명서가 있어야만 출입이 가능하다고 하니, 말에 대한 부경경마공원의 질병예방은 그야말로 철통보안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말 인플루엔자 예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한 전파방지이다. 특히 말 수송 차량뿐만 아니라 마사지역에 출입하는 차량들은 말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1순위라고 할 정도로 치명적인 매개체이다. 따라서 부경경마공원은 마사지역 출입구에 차량의 바퀴와 사람들의 신발을 소독하기 위한 소독발판을 설치해 마사지역을 출입하는 모든 차량과 사람들에 대해 철저히 위생관리를 하고 있다.
<단신자료>
◆ 유현명 기수, 금요일 4승 싹쓸이 및 일요일 3승으로 다승왕 굳힌다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김병진)에서 맹활약 중인 유현명 기수(34세, 2조 강형곤 조교사)가 지난 7일(금) 하루 동안 4승을 거뒀고, 9일(일)에도 3승을 추가해 주말 7승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유현명 기수는 금요일 제 2경주에서 ‘시크릿에센스’(미, 암, 3세, 32조 라이스 조교사)에 기승해 우승했고, 이어지는 제6경주, 제 7경주, 제 8경주를 모조리 우승해 3연승을 거둠으로써 물오른 기승술을 과시했다. 제 6경주에서 유현명 기수는 ‘브라보라이프’(한, 암, 3세, 16조 김재섭 조교사)에 기승해 초반 1위로 출발했고, 경주 내내 1등을 놓치지 않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진 제 7경주에서는 8위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고, 4코너 돌때까지도 후미권에서 경주를 풀어나갔다. 그러나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점차 선두권을 쫒기 시작한 유현명 기수는 결승선을 불과 100m도 채 남기지 않고 역전에 성공해 우승을 추가했다. 제 8경주에서도 ‘다크스트나이트’(미, 거, 3세, 27조 이상영 조교사)에 기승해 일찌감치 경주를 지배해 2위와 무려 7마신 차이로 우승하면서 4승을 완성했다. 9일 일요경마에도 유현명 기수는 제 2경주와 제 4경주, 그리고 제 6경주에서 ‘메이저엠퍼러’(미, 수, 3세, 21조 민장기 조교사)와 ‘위너스마린’(한, 암, 3세, 20조 최기홍 조교사), ‘스팅레이’(한, 거, 4세, 16조 김재섭 조교사)에 기승, 3승을 추가해 주말동안 무려 7승의 위엄을 달성했다. 유현명 기수는 2014년 현재 총 106개 경주에 출전해 우승 21회와 2위 18회로 승률 19.8%와 복승률 36.8%를 기록 중이며, 기수부문 다승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 위너스마린’, 일요경마 우승으로 대망의 5연승 달성!!
KRA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뛰고 있는 ‘위너스마린’(한, 암, 3세, 20조 최기홍 조교사)이 지난 9일(일) 제 4경주에서 우승해 5연승의 쾌속질주를 선보였다. 2014년 다승왕을 노리는 유현명 기수(34세, 2조 강형곤 조교사)가 기승한 ‘위너스마린’은 단식 1.5배로 경주 전부터 우승 1순위로 꼽힐 만큼 경마 팬들의 인기를 받았다. 그 기대에 부응하듯 경주초반 상위권에서 경주를 시작한 ‘위너스마린’은 4코너 돌때까지 꾸준히 3위권 안에서 경주를 풀어나갔다. ‘위너스마린’은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탄력을 받기 시작해 선두로 멀찌감치 치고나왔고, 2위를 5마신 차이로 따돌리며 여유 있는 우승을 거뒀다. 경주 직후 소속 조교사인 최기홍 조교사는 “‘위너스마린’이 암말임에도 불구하고 근성과 추입력, 그리고 순발력이 뛰어나 좋은 경주를 기대했는데 기대대로 우승을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조교사는 “앞으로 ‘위너스마린’이 연승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위너스마린’은 2013년 11월에 데뷔한 후 총 5개 경주에 출전해 모두 우승을 거둬 현재 승률 100%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제 3경주에서도 홀랜드 기수(41세, 프리기수)가 기승한 ‘네버신비포’(한, 수, 3세, 30조 울즐리 조교사)가 우승을 거두면서 3연승을 달성했다. ‘네버신비포’ 역시 데뷔 후 3연승을 기록해 승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
[자료제공: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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