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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월2주차] <스포츠동아배> 렛츠런파크 서울, 정상급 외산마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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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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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동아배] 렛츠런파크 서울, 정상급 외산마 총출동
- 제5회 스포츠동아배 경주, 13일 일요경마 제9경주(혼1, 핸디캡, 2000m)로 시행
- 내로라는 외산마 총출동, 출전등록에만 18두 몰려 장외경쟁 치열
제5회 스포츠동아배 경주가 이번 주 렛츠런파크 서울 일요경마 제9경주(출발시각 16:35)로 치러진다. 지난 4일(금) 출마등록 결과 총 18두의 1군 준족 경주마들이 출사표를 던지며 경주 전부터 뜨거운 열기를 보인가운데, 국내산마는 단 한 마리도 신청하지 않았다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렛츠런파크 서울의 진정한 외산 강자를 가릴 수 있는 경주라 평가받고 있다. 또한 출전마간 능력차가 크지 않다는 공통된 분석이 이어지고 있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출전등록을 마친 마필들 중 뚝섬배(GIII) 준우승에 빛나는 ‘인디언블루’가 인기마로 분류되고 있다. 여기에 ‘원더볼트’와 ‘더블샤이닝’이 추격하는 양상이다. 또한 거구를 자랑하는 ‘캔터키갤로퍼’와 관록에서 앞서고 있는 ‘싱싱캣’이 이변을 꿈꾸고 있다.
인디언블루(미, 암, 4세, 33조 서인석 조교사)
전형적인 추입마로 분류된다. 지난 뚝섬배(GIII)에서 늦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막판 날카로운 추입력을 선보이며 당당히 준우승에 성공한 마필이다. 현재 기록 중인 통산전적은 15전 4승, 2위 4회로 승률 26.7%, 복승률 53.3%를 기록 중이다. 성적만 보면 평범한 1군마로 평가할 수 있지만 데뷔 후 현재까지 무려 7번의 대상경주에 출전해 1회 우승과 준우승 2회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대상경주의 호성적이 강한 상대와의 대결 속에서 얻어낸 부분이라는 게 고무적이다. 이번경주가 2000m의 장거리라는 부분은 특유의 종반 추입력을 발휘할 수 있어 유리하겠다. 부여되는 핸디캡 중량이 관건이겠지만 객관적인 능력상 가장 많은 인기를 구가하기에 충분하다.
원더볼트(미, 수, 4세, 9조 지용훈 조교사)
경주 막판 추입승부로 경주를 진행하는 추입형 마필이다. 때문에 이번 경주에서 우승 유력후보로 거론되는 ‘인디언블루’와 함께 4코너 이후 추입 대결이 기대 되는 마필이다. 최근 1군 승군 후 우승은 없었지만 4번의 경주에서 모두 5위권 이상의 성적을 기록해 1군에서의 가능성을 높인바 있다. 2013년 그랑프리(GI)에 출전해 5위에 입상하는 저력을 보였던 마필로, 이번 경주의 편성상 인기마로 분류된다. 이번경주 오랜만에 시원한 추입력으로 역전을 일궈낼 수 있는 찬스를 맞이했다. 핸디캡경주로 치러지기 때문에 부여되는 부담중량에 따라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임엔 분명하다. 통산전적은 15전 3승, 2위 5회로 승률 20%, 복승률 53.3%를 기록 중이다.
더블샤이닝(미, 수, 4세, 35조 하재흥 조교사)
최근 치러진 2개 경주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 중 직전 치러진 경주는 1군 승군전에서 기록한 1승이기 때문에 1승의 의미는 남다르다. 경주거리 2000m에는 첫 출전이기 때문에 거리 적응력이 가장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치러진 경주에서는 주로 선행승부를 펼쳤기 때문에 장거리지만 역시 선행 강공으로 경주를 빠르게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경주에서 선행승부를 펼치는 과정에서 큰 경합만 없다면 우승권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이다. 최근의 상승세와 4세의 나이로 전성기에 도달하고 잇다는 부분도 고무적이다. 지금까지 통산전적은 13전 6승, 2위 1회로 승률 46.2%, 복승률 53.8%를 기록 중이다.
켄터키갤로퍼(미, 수, 4세, 49조 지용철 조교사)
한때 체중이 590kg에 육박했던 거구의 경주마이다. 거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가 일품으로, 올해 4세를 맞아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마필이다. 경주습성은 선입을 즐기는 자유마로, 탄력이 좋아 막판 추입작전도 기대할만 하겠다. 이 마필의 최대 장점은 기복 없는 플레이라 말할 수 잇겠다. 데뷔 후 출전한 9번의 경주 중 단 한차례만 4위에 그쳤을 뿐, 이외 경주에선 모두 3위 이내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1군 승군전이던 직전경주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전 경주에서 자력우승까지는 아니더라도 배당률에 변동을 끼칠 수 있는 순위권의 성적은 충분한 마필이다. 통산전적은 9전 4승, 2위 2회로 승률 44.4%, 복승률 66.7%를 기록 중이다.
싱싱캣(미, 수, 6세, 18조 박대흥 조교사)
최근 기복을 보이고 있고, 올해 6세가 되어 전성기는 다소 지났지만 과거 보여주었던 경주능력을 감안할 때 복병마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마필이다. 경주 습성은 선행과 추입이 자유로운 자유마로 분류되며, 이번 경주에서 흐름에 따른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하겠다. 2000m에 총 7회 출전에 3승을 기록한 경험이 있어 관록에서 타 마필을 압도한다. 통산 전적은 30전 11승, 2위 3회로 승률 36.7%, 복승률 46.7%를 기록 중이다.
◆ ‘청룡비상’의 KRA컵 마일(GII) 우승은 시작에 불과하다
- 삼관경주 첫 관문, KRA컵 마일(GII) 렛츠런파크 서울의 반격 시작
- ‘브리더스컵 우승마는 3관대회서 부진하다’는 징크스 깨고 우승, 삼관마 탄생 기대
2014년도 삼관경주의 첫 단추는 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 임성한)의 ‘청룡비상’이 잘 꿰었다.
지난 6일(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5경주로 치러진 제10회 KRA컵마일(GII) 대상경주 우승컵은 서울의 ‘청룡비상’(한, 수, 3세, 17조 김점오 조교사) 차지였다. 서승운 기수를 태운 ‘청룡비상’은 주무기인 추입력을 극대화하는 선입전략을 구사, 삼관대회 첫 관문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결승선 이후 직선주로에서 보여준 ‘청룡비상’의 눈부신 추입력은 가히 압도적이었다. 결승선을 앞두고 선두권을 형성했던 거의 모든 말들이 추진에 나섰었고 잠시 혼전 양상을 보였으나 결국 ‘청룡비상’의 추입력이 가장 빛났다. 결승선을 약 80m 앞두고 치고나온 ‘청룡비상’은 더 이상의 혼전을 허락지 않고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이로써 렛츠런파크 서울은 ‘청룡비상’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 2010년 ‘머니카’ 이후 4년 만에 KRA컵 마일의 트로피를 서울로 가져가게 되었다. KRA컵 마일이 오픈경주로 치러진 이후 두 번째 였다. 동시에 2014년 오픈경주의 스코어를 1:1 동률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역대 오픈경주에서 아직까지 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간 절대적 약세를 면치 못했던 점을 감안하면 남은 경주에서 서울의 선전을 기대할 수 있게 만드는 대목이다.
비인기마 반란, 삼복승식 무려 3188.9배 기록
실제, 우승을 차지한 ‘청룡비상’은 당초 경마팬들에게 그리 주목받지 못했다. 2013년도 브리더스컵(GIII) 우승마였지만 그간 삼관대회에서 브리더스컵 우승마가 졸전을 펼쳤었다는 부분 때문인지 경마팬들의 관심을 많이 받지는 못했다. 이 부분은 ‘청룡비상’의 단승식 확정배당이 21.5배였으며, 인기순위로는 6위에 그쳤다는 사실로 확인된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상황은 달랐다. 인기순위 1위를 자랑하던 ‘퀸즈블레이드’는 5위에 머무르며 체면을 구겼고 인기 2위였던 ‘위너스마린’(단승식 6.3배)은 9위라는 참혹한 성적표를 받아들어야만 했다.
반면 우승마 ‘청룡비상’역시 인기순위로는 6위에 불과했지만 보란 듯이 우승을 차지했고, 2위를 차지한 ‘길버트’(기승기수 김동영)와 3위로 골인한 ‘남도트리오’(기승기수 후지이) 역시 인기순위로 볼 때 6위 밖에 밀려나있던 비인기마였다. 준우승을 차지한 ‘길버트’의 단승식 확정배당은 45.3배였으며 3위 ‘남도트리오’는 28.1배였다.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6위 이하의 비인기마가 차지하자 자연히 배당률은 요동쳤다. 쌍승식 배당률은 1613.3배를 기록했고, 3위까지 모두 반영되는 삼복승식의 경우 무려 3188.9배라는 고배당을 연출시켰다. 참고로 렛츠런파크 부경의 쌍승식 평균배당률은 86.1배였으며, 삼복승식의 경우 140.4배이다.
강력한 우먼파워 잠재운 서울의 ‘청룡비상’, 삼관마 향해 전진
경주 전 많은 예상가들은 이번 경주에서 암말들의 강세를 예상했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1위부터 4위까지를 모두 수말들이 차지해 전문가들의 예상을 무색케 했다. 일반적으로 암말의 경우 객관적인 경주능력이 수말에 비해 뒤지지만 성숙도가 수말에 비해 빠르기 때문에 본격 성장기 전까지는 암말의 능력이 수말에 뒤지지 않는다고 본다. 3세 전반기에 치러지는 KRA컵 마일의 특성상 암말이 불리한 조건은 아니었고, 특히 금년엔 ‘퀸즈블레이드’를 필두로 한 암말의 강세가 도드라지기도 했었다.
또한 암말강세를 전망했던 배경에는 호성적을 기대했던 암말들 모두가 렛츠런파크 부경 소속 경주마였다는 부분도 작용했을 것이다. 한창 성장기에 있는 경주마들에게 5시간이 넘는 원정길을 소화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때문에 ‘청룡비상’의 우승에 대해 많은 관계자들이 7년 만에 삼관마가 탄생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기대에 찬 의견들을 내비치고 있다. 한 경마전문가는 “원정부담, 생소한 거리 등의 이유로 서울소속 경주마들에게 KRA컵 마일은 삼관대회 중 가장 힘든 경주인데,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고 성장세에 있는 점을 감안하면 금년 삼관마 탄생을 기대할만 하겠다”고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이제 관심은 자연스럽게 1관에 성공한 ‘청룡비상’의 2관 달성 여부로 모아진다. 삼관레이스 두 번째 경주는 오는 5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 최근 10년간 구매성향 분석결과 경마 건전화 추세 뚜렷
- 고액베팅 절반 이하로... 해비유저 줄고 3천원 이하 베팅족 늘어
- 사업장의 테마파크화, 개인 이용면적 확장 등 한국마사회의 건전화 노력의 성과
KRA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4월 9일(수)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10년 마권구매 금액대별 점유비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고액 구매로 볼 수 있는 10만원 구매건수는 절반이나 감소한 반면, 소액구매로 볼 수 있는 3천원 이하 구매건수는 1.5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어 경마의 건전화 추세가 뚜렷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를 보다 자세하게 살펴보면 2004년 전체의 6.6%이던 10만원권 구매비율은 2013년도 3.1%로 절반이 넘게 줄어들었다. 반대로 동기간 3천원 이하 소액 구매비율은 20.4%에서 30.8%로 1.5배 늘어났다. 이 같은 현상은 각 구간별로도 비슷했다. 같은 기간 5만원 초과 10만원 미만 구매비율은 2.9%에서 1.7%로 줄었으며 3만원 초과 5만원 구간 역시 5.5%에서 4.2%로 줄어들었다. 반면 1만 원 이하 구매건수는 62.2%에서 2013년 71.2%로 늘어났다.
1만 원 이하 구매내역을 다시 세분화해본 결과에서도 유의미한 변화를 발견할 수 있었다. 1만원 이하 구매건수를 5천원까지와 3천원이하 3개 구간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3천원 이하는 32.7%에서 43.2%로 늘었고 3천원초과 5천원까지는 24.5%에서 22.3%로, 5천원 초과 1만원까지의 비율은 42.8%에서 34.5%로 각각 줄었다.
분석 결과를 종합해보면 고액구매로 대표될 수 있는 10만원권 구매는 지난 10년간 절반 이하로 감소했으며 1만원 이하는 약 10%정도 증가했다. 특히 1만원 이하 중 3천원 이하 건의 증가율이 가장 컸다는 부분은 매우 고무적이다. 결국 경마고객 중 1만원 이상 모든 구간의 이용 빈도는 줄고 1만원 이하는 늘었으며, 3천원 이하 점유비 증가가 도드라진 것.
이번 분석은 한국마사회 전 사업장 전체 구매건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때문에 경마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구매성향이 크게 건전화 되고 있다고 역설해온 한국마사회의 주장이 객관적인 데이터로 증명된 것이다. 이번 결과분석에 대해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경마의 건전화 추세가 데이터로 증명된 셈”이라며 “사행 이미지가 강한 경마가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전스포츠라는 인식으로 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간 한국마사회는 경마의 건전이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가장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노력은 초보고객들의 진입장벽을 낮춘 ‘초보커플존’을 들 수 있겠다. 렛츠런파크 서울을 찾는 고객들이 가장 처음에 진입하게 되는 해피빌 남단 입구에 초보커플존을 조성했다. 이 공간을 2-30대 젊은 고객들만 이용하게 함으로써 초보고객들이 거부감 없이 경마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공간을 주로 활용하던 기존 고객들로서는 억울할 일이고 매출액 측면에서는 손해를 볼 수 있는 일이었지만 젊은 층을 위한 과감한 결정을 한 것이다. 실제로 초보커플존 운영결과 마사회 전체 평균 구매건수가 13,557원이었지만 초보커플존은 전체의 16.3%수준인 2,208원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를 반영해 마사회에서는 초보커플존의 마권구매 상한선을 1만원(전체영업장 10만원)으로 하향조정하기도 했다.
렛츠런 문화공감센터(구 장외발매소)의 ‘과밀화 해소노력’도 경마 건전화정책의 하나라 하겠다. 이는 고객 개인별 이용면적을 확대하는 것으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경마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이를 위해 렛츠런 문화공감센터의 입장인원을 지속적으로 감축하고 있으며 2013년도부터 입장권 검표방식에서 자동징수시스템을 구축, 보다 체계적인 정원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한국마사회의 노력은 지난 10년간 마권발매금액의 소액화라는 뚜렷한 건전화 추세로 나타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마권구매 소액화 추세는 경마의 건전성을 평가하는데 있어 객관적이면서 유의미한 자료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경마’라면 무조건 도박이라 치부하며 부정적 인식에 사로잡힌 사람들 입장에서는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일지 모르나 한국경마는 분명 건전해지고 있다. 이것은 부정할 수 없는 팩트이다.
◆ 최한국마사회 경마방송에 등장한 ‘여신’, 민정 아나운서
- 지난 6일(일), 아침방송으로 경마팬들에 첫 선... 무난한 데뷔에 호평 이어져
- 스포츠전문 케이블처럼 경마방송도 미모의 아나운서 전면에 내세워 인기몰이
KRA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 경마방송에 ‘여신’이 떴다. 주인공은 지난주 렛츠런파크 서울의 일요경마 안내방송인 「클릭, 오늘의 경마」를 진행한 민정 아나운서(27세)다.
약 50분간 진행된 이날 방송은 당일 경주에 출전할 마필들의 컨디션과 지난경주의 분석을 통해 경마팬들에게 우승마 예상의 단서를 제공하는 것이다. 민정 아나운서는 경주전문가가 분석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조력자 역할이었다. 조력자 역할이라고는 하지만 생소한 분야일 수밖에 없는 경마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게 절대 만만한 작업은 아니다.
우선 외부에서는 쉽게 들어볼 수 없는 특수한 경마용어에 대한 이해가 급선무였다. 자칫 뜻을 알 수 없는 단어에 당황하기라도 하면 큰일이기 때문인데, 연습은 주로 과거의 영상프로그램을 찾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경마관련 전문서적을 무작정 파고들기도 했다. 본인 스스로 “끼가 넘치는 방송인 체질은 아니다”라고 말할 만큼 첫 방송을 앞둔 민정아나운서는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연습을 택한 것.
드디어 첫 방송일이던 지난 6일(일) 오전, 방송을 준비 중인 민정 아나운서에게 경마방송 데뷔를 앞둔 심경을 물었다. “저 지금 무척 떨리는데요, 오늘 첫 방송에서 실수하지 않기 위해 지난 한 달간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어요”라며 “아나운서 중에는 방송진행의 자질을 타고난 사람들이 있는데, 저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남들보다 2배, 3배 연습을 해야 비슷한 수준의 진행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순간 프로그램 진행PD가 “민정씨 준비하세요”라고 말했고, 민정 아나운서는 다소 상기된 얼굴로 스튜디오로 향했다.
프로듀서의 진행사인이 떨어지고 방송카메라가 돌았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3개의 렛츠런파크(구 경마공원)는 물론 전국 30개 렛츠런 문화공감센터(구 장외발매소)의 수만 명의 시청자 앞에 정식으로 얼굴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카메라 앞에 선 민정 아나운서는 부담감 운운하던 신예 아나운서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마치 수년간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듯 부드러운 진행에 경마관련 데이터를 능수능란하게 읽어나갔으며, 전문 해설가의 해설에 덧붙이는 멘트까지 나무랄 데 없는 첫 방송이었다.
민정 아나운서의 데뷔방송에 경마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당일 KRA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에는 민정 아나운서와 관련한 다양한 의경들이 올라왔다. 경마팬 신○○씨는 “경마방송을 관심 있게 보는데, 오늘 방송에 새로운 여자아나운서가 나왔다. 산뜻한 외모에 깔끔한 진행까지 너무 완벽했다”고 호평했으며, 박○○ 경마팬은 “야구전문 케이블에나 나올법한 여신급 외모의 아나운서가 경마이야기를 하니 신기하다. 앞으로 경마방송을 보기 위해서라도 매주 와야겠다”고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첫 방송을 깔끔하게 소화한 민정 아나운서. 사실 알고 보면 준비된 인재였다. 지난 2010년 대학을 졸업한 뒤 1년여의 아나운서 준비 끝에 KBL(한국프로농구연맹)에서 전문 MC로 일했으며, 이후 한국경제TV에서 경제방송 앵커를 2년 정도 거친 전문 방송인 출신이다. 한경TV에서는 하루에 1시간 생방송을 꾸준히 진행했었다. 경마는 매우 특수한 분야지만 경제방송이라는 또 하나의 전문분야를 소화했던 경험은 경마방송에 큰 도움이 되었다. 첫 방송 후 민정 아나운서는 “경마를 알아가면서 너무 설렙니다. 이렇게 재미있고 다채로운 스포츠가 더욱 더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고, 제가 경마팬 여러분들의 새로운 눈과 귀가 되어 드리겠습니다”라고 경마팬들에게 첫 인사를 전했다.
몇 년 전부터 여성아나운서들이 스포츠전문 케이블방송 메인에 등장하며 대중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일부 인기 여성아나운서들은 방송사 간 경쟁적 트레이드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젠 여성아나운서의 팬클럽은 더 이상 놀랄 일도 아닐 만큼 흔하다. 이런 가운데, 경마방송에 등장한 신예 아나운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낯설지 않다. 여느 스포츠방송 메인 아나운서들의 미모에 결코 뒤지지 않는 여신급 미모의 소유자 민정 아나운서. 최근 경마의 건전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등 급격히 변화되고 있는 경마문화를 감안하면 민정 아나운서의 팬클럽 등장도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다.
★ 민정 아나운서는?
1986년생으로 경남 밀양 출신이다. 2010년 국민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경제 TV 아나운서, KBL 홍보팀 MC를 거쳐 지난 3월부터 한국마사회 방송팀에서 경마방송 아나운서로 활동 중이다. 민정 아나운서는 당분간 토요일과 일요일 아침에 진행되는 「클릭, 오늘의 경마」를 김수진 아나운서와 번갈아 진행하게 된다. 「클릭, 오늘의 경마」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첫 경주의 예시가 시작되기 직전까지 약 50분간 진행되는 고정프로그램이다.
<단신 자료>
◆ 서범석조교사-조성곤기수, 마카오서 멋진 호흡으로 첫 동반 1승 달성
현재 마카오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범석 조교사와 조성곤 기수가 지난 4월 4일(금) 멋진 호흡을 선보여 최초로 우승을 일궈냈다. 조성곤 기수는 저녁 8시 55분에 열린 타이파(Taipa)경마장 제 2경주에서 서범석 조교사의 소속마인 ‘Liverpool'에 기승해 초반 중위권에서 경주를 시작했다. 경주 중반까지 4∼5위에서 숨고르기를 하던 조성곤 기수는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박차고 나오기 시작했고, 결승선을 약 200m 앞에 두고 멋진 추입을 선보여 2위를 약 2마신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재밌는 사실은 이번에 우승한 경주마 ’Liverpool'이 지난 2일(일) 서범석 조교사에게 대상경주 첫 승을 안겨준 경주마 ‘Hannigan'과 형제마라는 점이다. 작년 8월에 마카오에서 첫 데뷔한 서범석 조교사는 현재까지 총 87개 경주에 소속마필을 출전시켜 4승 및 2착 5회를 기록해 승률 4.6%와 복승률 10.3%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3월 2일(일)에는 “Macau Golden Group Charity Trophy" 대상경주에서 ’Hannigan'을 출주시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구,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리딩자키 조성곤 기수는 지난 1월 마카오에 진출해 52전을 출전, 지난 3월 22일(토) 첫 승을 거둔 이후 이번 우승으로 2승을 기록하고 있다.
◆ 이준철, 일요일 렛츠런파크 서울 1, 2경주 연속 우승
이준철(48조, 34세) 기수가 지난 4월 6일 렛츠런파크 서울 1경주와 2경주에서 연속으로 우승하며 2014년 시즌 10승을 기록했다. 1경주에서 ‘누리왕’에 기승해 선두권을 유지하다가 직선주로에서 추입을 시도하는 경주마들을 따돌리고 우승한 후, 2경주에서도 ‘동방의새아침’에 기승해 초반에는 후미에서 경주를 편안하게 전개하다 직선주로에서 앞선 말들을 차례로 제치며 1승을 추가했다. 선행과 추입의 상반된 경주전개를 번갈아 보여주며 데뷔 15년차 베테랑다운 기승술을 뽐냈다. 이준철 기수는 이날 2승을 추가하며 10승으로 다승순위 14위를 기록해 TOP10 진입을 목전에 뒀다.
◆ KRA 한국마사회, 전남대학교 수의과와 말[馬]수의사 양성 관련 MOU체결
KRA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 말보건원이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신성식)이 지난 4월 3일 국내 말[馬]수의사 양성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전남대학교 학생들도 말 임상교육의 기회를 갖게 됐다. 그동안 KRA 한국마사회 말보건원은 충북대 등 국내 8개 대학 수의학과와 말 임상교육 관련 MOU를 체결하고, 2013년부터는 서울대와 건국대 수의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정규 학부과정으로 말 임상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말보건원의 관계자는 “대학과의 교류 협력 확대를 통해 국내외 말 임상교육 허브로서 역할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렛츠런팜 제주 육성조련아카데미, 기승능력 향상과정 교육시행
렛츠런팜 제주(본부장 이수길) 육성조련아카데미가 지난 4월 5일부터 기승능력 향상과정 교육을 시작했다.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기초적인 기승능력 보유자를 대상으로 승마분야 생활체육지도사 자격증 취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육성조련아카데미의 관계자는 “제주도의 말산업 특구 지정에 따라, 승마인구의 저변확대가 필수적이게 됐다. 전문 승마교관을 양성하고 배출하는 것이 우리가 지자체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정책이 현 정권이 강조하는 정부3.0의 가치에도 부합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지자체와의 상생을 강조했다.
◆ 말[馬] 등록하고, 무료로 접종받고
KRA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 말등록원이 지난 3월 29일부터 2014년 말[馬] 등록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말을 공식적으로 등록하면, 접종기간에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고, 말 여권을 발급해 승마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홈페이지를 이용한 온라인 신청 접수와 팩스, 우편을 이용한 신청 접수 모두 가능하며, 팩스 접수시 등록신청서와 소유자 정보 신고서,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를 말등록원에(fax: 02-509-2924)제출해야하며 관련 서류는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등록수수료는 등록심사원 현장 방문시 직접 지불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말 정보 홈페이지: allhorse.kra.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문의: 02-509-2121, 1825~6)
◆ KRA 한국마사회, 찾아가는 「馬음속의 말」시범사업 순항 중
청마의 해를 맞아 KRA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마음속의말’ 사업이 화제다. ‘찾아가는 「馬음속의 말」’이라는 공식명칭으로 시행 중인 동 사업은 전국적인 승마 붐 조성을 위해 한국마사회가 야심차게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한 체험승마 지원사업으로 볼 수 있겠다. 지난 2월 서울외국인학교에서 시작한 시범사업은 오는 4월 중순까지로 예정되어 있으며, 추후 본격사업 시 주 2~3회 시행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을 거듭할수록 사업 자체의 완성도 또한 높아가고 있다.
2월 시행했던 초기 시범사업에서는 학생들이 단순히 말을 타보는 체험행사에 그쳤다면 지난 8일(화) 시행된 서울 고일초등학교 행사에서는 교내 멀티미디어실에서 ‘말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말의 습성과 특성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론교육을 병행하니 학생들의 승마체험 시 말의 특성을 이해하고 말에 대한 호기심이 올라가는 효과가 있었다는 게 현장 관계자의 전언이다.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마사회 레저승마TF팀 황동주 팀장은 “이처럼 학생들이 직접 말을 체험하고 느껴볼 수 있는 계기를 통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승마관련 참여욕구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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