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오픈경주 트로피 또 부경으로... 서울 1승 2패 기록

  • 운영자 | 2014-05-22 16:38
  • 조회수8233추천0

◆ 3번째 오픈경주 트로피 또 부경으로... 서울 1승 2패 기록
- 지난주 제17회 코리안더비(GI), 부경 소속 ‘퀸즈블레이드’ 우승
- 더비 역사상 두 번째 ‘대차 승’ 연출... 초대 삼관마 ‘제이에스홀드’ 회상하기도



삼관경주 두 번째 관문이자 금년도 서울과 부경 오픈경주 시리즈의 세 번째 무대였던 코리안더비(GI)가 지난주 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 임성한) 9경주로 치러졌다. 경주 결과는 부경의 ‘퀸즈블레이드’가 2위마(정상비마)를 10마신으로 따돌리는 ‘대차 승’을 거둬 서울은 안방에서 또 다시 패배의 쓴잔을 삼켜야만 했다. 반면 서울의 자존심을 지켜줄 것으로 믿었던 ‘청룡비상’은 4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많은 경마 전문가들은 KRA컵 마일에서 보여준 ‘청룡비상’의 능력이 기대 이상이었다면서 올해 삼관마 탄생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내비쳤었다. 여전히 2억 6천만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부경의 ‘퀸즈블레이드’가 가장 경계대상이었지만 수말의 성장세가 더욱 도드라지는 하반기로 접어드는 시점이었으며, 이미 열세로 전망했던 KRA컵 마일에서 극적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청룡비상’이었기에 이 같은 전망은 충분히 설득력 있었다.

실제로 이날 경마팬들은 ‘퀸즈블레이드’와 ‘청룡비상’을 우승후보로 꼽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연승식 기준 ‘퀸즈블레이드’는 1.2배로 당당히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고, ‘청룡비상’은 1.6배로 그 뒤를 이었다. 직전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청룡비상’이 인기 1위가 아니었던 것은 역시나 5배가 넘는 몸값이 반영된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경마팬들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지만 5배가 넘는 몸값에도 불구하고 인기순위의 차이가 0.4배에 불과했다는 것은 그나마 ‘청룡비상’의 가치를 그만큼 높게 인정해준 것이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청룡비상’(5천만 원)의 5배가 넘는 몸값을 자랑하는 ‘퀸즈블레이드’의 위력은 대단했다. 8번 게이트를 배정받아 여유 있는 선입전개를 전개, 4코너 진입까지 적절한 힘 안배가 가능했다. 그 결과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폭발적인 파워를 보이며 결승선을 300m 앞두고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반면 경쟁상대였던 ‘청룡비상’은 13번 게이트의 배정으로 초반 후미권에 머물며 불리한 경주전개를 해야만 했다. 인코스에 자리 잡는 바람에 결승선 건너편 직선주로에서 외곽무빙 시도도 여의치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4코너를 선회하면서도 경주마들 틈에 끼면서 제대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퀸즈블레이드’의 10마신 대차승을 바라만 봐야했다.

암말의 조숙함이 아직은 유효한 상반기였음을 감안하더라도 전국의 내로라는 3세마들이 대거 출전한 더비 경주에서 2위와의 도착차이를 10마신(약 24m)이나 벌이며 우승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코리안더비를 시행하기 시작한 1998년 이래 대차 이상의 차이로 우승한 기록은 지난 2007년 ‘제이에스홀드’의 11마신(약 26.5m) 이후 두 번째 진기록이었다. 참고로 2007년도의 ‘제이에스홀드’는 우리나라의 초대이자 아직까지 유일한 삼관마였다.

코리안더비 우승마가 ‘청룡비상’이 아닌 ‘퀸즈블레이드’로 결정됨에 따라 삼관마 탄생의 꿈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퀸즈블레이드’가 연출한 ‘대차 승’ 드라마를 통해 전국 14만 여 경마팬들이 초대 삼관마인 ‘제이에스홀드’를 추억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한판이었음은 분명하다.

또한 세 번째 오픈경주에서 부경에 패한 서울은 2014년 오픈경주 전적에서 1승 2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이로써 서울은 또다시 오픈경주 열세에 대한 극복방안을 강구해야하는 숙제를 떠안게 되었다. 서울과 부경의 다음 오픈경주는 오는 6월 8일(일)에 예정된 KNN배 대상경주이며,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 ‘1군 직행티켓’ 두고 혼합 2군마 불꽃레이스 예고!
- 제5회 스포츠경향배 명칭부여 경주, 일요 9경주(혼2, 1800m, 핸디캡)로 치러져

과천벌을 이끌어나갈 차세대 혼합 강자를 가리는 성격의 경주인 제5회 스포츠경향배 경주가 이번 주 일요일 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 임성한) 9경주(출발시각 16:35)로 치러진다. 이번 경주는 혼합 2군들에게 출전권이 주어지는 경주로, 1군 진입에 목마른 2군마들의 숨막히는 레이스가 예고되고 있다. 실제로 이번 경주를 둘러싸고 경주 시작 전부터 열기가 대단하다. 지난주 출마등록에 무려 27두가 몰리면서 혼합 1군으로 가는 직행 티켓을 차지하기 위한 장외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된 탓이다.

이중 경쟁력을 갖춘 14두가 최종 출전권을 차지하게 되는데, 우선 출전이 유력한 마필 들 중에는 ‘아르고브레인’이 발군의 추입력을 앞세워 가장 많은 인기를 구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이다. 여기에 당당한 체구에 빛나는 ‘과천대감’과 기복 없는 플레이가 강점인 ‘클린업천하’가 우승 도전권으로 분류되고 있어 3파전 구도를 그릴 것으로 전망된다. 도전권으로는 ‘세명센트럴’이 복병마로는 ‘하트로이’가 거론되고 있다.



▲ 아르고브레인(미, 수, 3세, 22조 안병기 조교사)
400kg 중반대의 아담한 체구지만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뿜어내는 발군의 추입력이 강점인 마필이다. 또한 상위군으로 올라가면서 늘어나는 거리에 무난히 적응해 가면서 중장거리형 마필로 가능성이 보인다. 2군 승군 후 두 번째 출전한 경주에서 보란 듯 우승을 차지해 현군에서의 적응을 모두 마쳤다. 발군의 추입력이 강점이지만 출발대를 박차고 나오는 스피드까지 겸비하고 있어 한템포 빠른 추입승부가 가능한 부분은 최대의 강점이라 하겠다. 객관적인 전력상 이번 경주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구가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기록한 통산전적은 7전 3승, 2위 2회로 승률 42.9%, 복승률 71.4%이다.

▲ 과천대감(미, 수, 4세, 32조 김윤섭 조교사)
역시 종반 탄력이 좋은 전형적인 추입형 마필로 분류된다. 550kg을 넘는 육중한 체구가 눈을 사로잡으며, 거기서 나오는 강력한 파워가 일품이다.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어 뚜렷한 상승세에 접어들었으며, 중장거리로 갈수록 경쟁력은 더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핸디캡 중량이 최대의 관건이 될 수 있으나 기본적인 능력이 뛰어나 어느 정도의 경주 운만 따라준다면 자력우승도 넘볼 수 있는 전력이다. 통산전적은 15전 3승, 2위 2회로 승률 20%, 복승률 33.3%를 기록 중이다.
▲ 클린업천하(미, 수, 3세, 31조 김효섭 조교사)
스피드와 힘을 고루 겸비한 마필로 상황에 따라서는 선입, 추입 전개가 가능한 마필이다. 지난 3월에 치러진 2군 승군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현군에서 통할 수 있는 전력임을 증명했다. 또한 데뷔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3위 이내의 성적을 기록할 만큼 꾸준함은 이 마필의 최대 강점이라 하겠다. 이번 경주에서 초반 경주흐름에 따라 선입이나 추입전략을 구사하며 선두권 진입을 노리는 우승 도전세력이다. 앞서 살펴본 두 마필과 함께 삼파전 구도를 완성할 마필이다. 현재 통산전적은 6전 2승, 2위 1회로 승률 33.3%, 복승률 50%를 기록 중이다.



▲ 세명센트럴(미, 수, 4세, 10조 정호익 조교사)
2군에서의 경주 경험이 6전으로 이번 경주 출전마 대비 동군 경험이 풍부한 마필이다. 선입전개나 추입이 가능한 마필로, 경주 흐름에 맞춰 작전을 달리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이번 경주의 출전이 10주만의 출전이기 때문에 실전감각을 어느 정도 유지하느냐가 가장 큰 변수가 되겠다. 객관적인 전력상 능력마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경주를 계기로 비상을 노린다는 동기부여가 얼마나 작용할지도 관심이다. 경주 당일 컨디션에 따라 입상권 도전은 충분한 마필이다. 통산전적은 12전 3승, 2위 3회로 승률 25%, 복승률 50%를 길고 중이다.

★ 눈여겨 볼 복병마 ★ 하트로이(5전 2승)
미국산 3세 수말이다. 지난 3월 말 승군 첫 경주에서 5위에 입상하며 어느 정도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추입력이 뛰어나지만 편성에 따라 선입도 구사할 수 있다. 현재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경험을 더 쌓는다면 좋은 재목이 될 수 있다. 객관적인 능력상 분명 열세이긴 하지만 잠재력 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마필로, 복병마 역할은 충분히 해낼 마필이다.


<단신 자료>



◆ 함완식 기수, 개인 통산 500승 달성!


함완식(31조, 36세) 기수가 5월 18일(일) 렛츠런파크 서울(임성한 본부장) 6경주에서 우승하며 개인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예신노부’에 기승한 함완식 기수는 초반 선두와 거리가 있는 2위를 유지했다가 직선주로에 접어들어 추입하며 선두를 빼앗았다. ‘농본혜택’이 마지막까지 경합하며 목차로 2위를 차지해 경주의 긴장감을 한껏 높였다. 이후 10경주에서 1승을 추가한 함완식 기수는 현재 통산 4179전 501승, 2위 500회로 승률 12%, 복승률 24%를 기록 중이다.


◆ ‘켈리포니아크롬(California Chrome)’, 제139회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 우승...3관 달성 눈앞!


‘켈리포니아크롬(California Chrome, 3세, 수)’ 미국 삼관(Triple Crown)경주 두 번째 관문인 제139회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GⅠ, 1900m, 더트주로)에서 우승했다. 켄터키더비에 이어 삼관경주 중 2경기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1978년 ‘어펌드(Affirmed)’ 이후 맥이 끊긴 삼관마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2만 여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볼티모어 핌리코경마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켈리포니아크롬의 출발은 아주 좋았다. 선두그룹을 유지하던 켈리포니아크롬은 직선주로에 이르기까지 경쟁마들과 경합하며 선두그룹을 유지하다가, 직선주로에서 거리를 벌려 결승점을 통과했고 ‘라이드온컬린’ 정도만이 2마신차 이내로 뒤를 쫓았고 다른 모든 출전마들을 압도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켄터키더비 우승마다운 단승식 1.5배의 높은 인기는 부담으로 작용하기는커녕 당연하다는 듯 시종일관 경주를 지배했다. 오는 6월 7일(토) 뉴욕에서 열리는 벨몬트 스테이크스(Belmont Stakes)에서 36년 만에 삼관마가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렛츠런 나눔음악회, 1만 3천명 운집해 성황리 종료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17일(토) 저녁 8시 렛츠런파크 서울 관람대 앞 특설무대에서 시행했던 ‘렛츠런 나눔음악회’가 1만 3천여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음악회에는 가수 휘성, 김범수, 임정희 등 내로라는 가창력의 소유자들이 총출동해 관람석을 가득 메운 방문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공연은 한국마사회가 국내 최고권위의 경마대회 중 하나인 제17회 코리안더비(GI) 대상경주를 자선경주(Charity Race)로 시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시행한 음악회였다.


◆ 렛츠런CCC 인천중구, 2014년 말산업 공감 투어 시행

렛츠런CCC 인천중구(지사장 김봉환)는 오는 6월 12일(목) 지사가 소재한 인천 중구지역의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말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말산업 공감 투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동호회 및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지사에서 직접 참가자를 모집하며 공감투어 현장으로는 평소 일반인들이 방문하기 어려운 렛츠런팜 장수를 견학하게 된다. 말산업 공감투어는 12일 당일에 이뤄지며 오전 7시 30분 지사를 출발해 렛츠런팜 장수를 견학한 후 저녁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김봉환 지사장은 “이곳은 지역민들이 주말에는 경마를 평일에는 다양한 문화시설로 이용하지만 지사에서는 말에 대해 관심 그 자체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어려웠다”라면서 “이에 따라 지역민들에게 경마산업의 근간인 말산업 현장을 직접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렛츠런CCC 인천중구는 지역민들과의 꾸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말산업 홍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