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록’이냐 ‘패기’냐, 3-4세마 간 불꽃 튀는 접전 예고
- 15일(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 경기일보배 명칭부여경주 시행
- “경험의 4세 이상마 VS 패기의 3세마간 대결” 최고의 관전포인트
이번 주 과천벌을 뜨겁게 달굴 경주는 경기일보배 경주이다. 이번 경주는 대상경주는 아니며, 언론사 명칭부여경주로 시행된다. 일반경주지만 타이틀일 걸린 대회인 만큼 관심은 여느 대상경주에 뒤지지 않는다. 경주조건은 혼합 2군에 경주거리, 1800m로 치러진다. 무엇보다 부담중량 부여방식이 핸디캡 경주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전력에 부여되는 핸디캡 중량이 가장 큰 관건으로 보인다. 출마등록에서 총 18두의 혼합 2군 준족들이 등록한 가운데, 출전마들은 관록에서 앞서는 4세마들과 패기의 3세마들 간의 대결로 압축된다. 주요 마필들을 열거해 보면 추입력이 일품인 ‘대한장군’과 ‘드래곤힐’이 가장 많은 인기를 구가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천년유산’과 ‘삼정타이거’가 호시탐탐 선두를 위협할 만한 도전마로 분류된다. 한편 눈여겨볼 복병마로는 ‘위닝앤디’가 거론된다.

▲ 대한장군(미, 수, 3세, 34조 신우철 조교사)
통산전적 6전 2승, 2위 2회로 승률 33.3%, 복승률 66.7%를 기록 중이다. 데뷔전을 포함해 단 한번도 5위 아래로 내려가본 적이 없을 만큼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군 승군 후 첫 출전이 이번경주이다. 때문에 2군에서의 적응력의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추입력은 상위군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다만 아직까지 장거리 경주경험이 전무하다는 부분은 불안요소이겠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경주능력과 추입력을 지니고 있다는 부분을 종합해 볼 때 장거리로 치러지는 이번 경주에서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겠다. 분명 패기를 앞세운 3세마들 중 가장 많은 인기를 구가할 마필이다.
▲ 드래곤힐(미, 암, 4세, 51조 김호 조교사)
관록에서 앞서는 4세마들 중 가장 눈길을 끌 수 있는 능력마이다. ‘대한장군’과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추입형 마필이다. 또한 어미와 아비의 혈통적 가치면에서도 장거리에서 강점을 기대해 볼 수 있다. 2군 승군후 총 7번의 경주를 치러 동일 군에서의 경험이 앞선다는 부분은 가장 큰 강점이다. 또한 최근 치러진 4번의 경주에서 모두 순위권의 성적을 거둬 컨디션 상승세에 있어 기대가 된다. 패기의 3세마들에 맞설 관록의 4세마들 중 단연 대표마이겠다. 핸디캡 부담중량만 적당하다면 자력우승도 노려볼 수 있겠다. 통산전적은 17전 2승, 2위 2회로 승률 11.8%, 복승률 23.5%를 기록 중이다.
▲ 천년유산(미, 수, 3세, 49조 지용철 조교사)
지금까지 기록한 통산전적은 10전 2승, 2위 3회로 승률 20%, 복승률 50%를 기록 중인 마필이다. 경주마로써 이상적인 폐형을 지니고 있으며 종반에 보여주는 탄력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마필이다. 하지만 경주에서 보여주는 결정력이 부족해 여전히 ‘가능성 있는 신예마’에머물고 있다. 이번 경주에서 기대주 딱지를 떼고 능력마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도 관심이겠다. 자력우승보다는 앞 선이 무너질 경우 이변을 연출할 수 있는 마필로 평가받으며, 순위권 정도의 성적은 무난히 기대할만 하겠다.

▲ 삼정타이거(미, 암, 3세, 8조 최용구 조교사)
추입마들이 즐비한 이번 경주에서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다는 부분만으로도 관심을 받기에 충분한 마필이다. 뛰어난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선행전개보다는 선입전개를 주로 구사하고 있는 선입마로 볼 수 있다. 지난 5월 치러진 JRA트로피 경주에서 외산 기대주들 틈바구니 속에서 4위를 기록,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1800m의 경주거리는 첫 출전이지만 잠재력이 있어 거리적응은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통산전적은 7전 2승, 2위 1회로 승률 28.6%, 복승률 42.9%를 기록 중이다.
▲ 위닝앤디(미, 수, 3세, 33조 서인석 조교사)
미국산 3세 수말이다. 종반에 승부수를 띄우는 전형적인 추입마지만 바꿔 말하면 초반 스피드부분에 치명적 약점이 있는 마필이다. 이번 경주처럼 추입마가 즐비한 경주라면 종반 추입타이밍에 따라 입상권 내의 깜짝 성적도 기대할 수 있어 복병마 노릇은 충분히 해낼 마필이다. 통산전적은 8전 2승, 2위 2회로 승률 25%, 복승률 50%를 기록 중이다.
◆ 말산업 직종이 궁금해? 한국마사회 ‘말과 직업의 세계’가 딱!!
- 청소년 대상 말산업 관련 무료 직업탐방 프로그램「말과 직업의 세계」본격 시행
- 서울시교육청 인증, 직업탐방에 봉사활동시간 인정까지... 청소년들 일석이조 혜택 기대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오는 6월 12일(목)부터 청소년을 위한 말산업 분야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말산업과 연관된 직업군을 미리 탐색해 볼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의 공식명칭은 『말과 직업의 세계』이다.
‘말과 직업의 세계’는 기본적으로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www.kra.co.kr)을 통한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하지만 최근 자녀 진로와 관련, 고민이 많은 학부형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사실상 전 계층이 참가하는 셈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말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이색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전문가이드의 강의를 시작으로 말산업 현장 구석구석을 방문, 다양한 직업군을 실제로 만나게 된다.
프로그램이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지역이 평소에는 일반인들의 출입이 철저하게 통제되는 만큼 무언가 특별함을 느낄 수도 있겠다. 또한 접근성이 좋고 별도의 참가비가 없이 무료라는 점은 더욱 매력적인 부문으로 다가온다.
직업탐방 프로그램의 시작인 강의는 말산업 유망직종으로 각광받고 있는 말전문수의사, 말발굽관리사, 승마지도사, 조교사, 기수, 마필관리사 등 이색직업군의 미래 전망 등에 대해 알려준다. 또 말전문수의사, 말발굽관리사 등 현역에서 활동하는 직업인들이 직접 출연하여 특강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다. 강의라는 말에 짐짓 놀라는 청소년들이 있을지 모르나 강의는 말과 관련한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는 수준이라니 주입식 교육에 지친 청소년들이라도 걱정 없다.
약 20분간 진행되는 실내강의를 마치면 본격적으로 현장수업이 이뤄진다. 바로 아래층에 위치한 말동물병원으로 자리를 옮긴 참가자들은 말 전문병원의 기능과 함께 말전문 수의사라는 직업을 알아본다. 시간이 맞으면 말 치료 및 수술과정도 직접 볼 수도 있다. 이어서 맞은편에 위치한 말들의 네일아트라 할 수 있는 말굽클리닉센터를 견학한다. 이곳에서는 편자와 장제의 의미, 장제시연 견학, 편자에 얽힌 이야기를 가미해 재미를 더해준다. 또 국가자격증 제도로 전환한 장제사의 미래전망과 장제사가 되기 위한 교육과정도 살펴본다.
말굽크리닉센터 인근의 말 전용 수영장은 원형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 100톤의 물이 투입되는 대규모 시설이다. 단, 말 전용 수영장은 경주마 안전을 위해 동절기엔 운영하지 않는다. 승용마사와 포니하우스로 자리를 옮긴 참가자들은 크고 작은 다양한 말들의 생태에 대해 전문 해설사의 친절한 설명을 통해 알아가게 된다. 또한 이곳에서는 말을 만져볼 수 있음은 물론 먹이주기 체험, 원적외선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토요일 또는 일요일 오후 참가자들에게는 보너스가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경마경기의 출발현장을 견학할 수 있다는 것. 출발현장에서는 말에 올라탄 기수는 물론 응급구조사, 수의사, 출발요원 등 다양한 직종의 직업군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 경마시행에 방해가 없어야 하므로 질문 등은 제한될 수 있다. 또한 경주로 내 가족공원 승마장에서 간단한 체험승마의 기회도 제공되기 때문에 참가자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이번 직업탐방 프로그램을 기획한 한국마사회 레저승마TF 황동주 팀장은 “정부의 말산업 육성정책으로 관련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라며 “청소년들에게 이 같은 말산업 관련 직업군의 정보를 공유하고 미래설계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마사회의 직업탐방 프로그램인 ‘말과 직업의 세계’는 서울시교육청의 진로체험분야 인증을 완료했다. 또한 주말참가자는 문화체험활동과 연계성을 인정받아 봉사활동시간까지 부여될 수 있어 학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마사회 직업탐방 프로그램에 참가 문의. ☏. 02-537-7323
◆ 비닐하우스촌에 찾아 온 ‘희망’...복지사각지대 누비는 ‘희망馬차’
- 마사회 ‘렛츠런재단’ 위기가정 지원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7억 5천만원 ‘통 큰’ 기부
- 15일(일) 취약계층 가족 40명 렛츠런파크 서울 초청...승마, 미니호스 점프쇼, 희망馬차 끌기 등 마문화 체험하는 이색 기부금 전달식 시행
“비닐하우스에 살던 일 년 전 만해도 매일 돌산을 20분 넘게 걸어 내려와 등교하면서 ‘왜 나만 이렇게 힘들까.’하고 비관적인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는데, 이제는 생활도, 생각도 많이 달라졌어요. 이번 주말에는 태어나 처음 말을 탄다는 생각에 마음이 들떠요.”
화장실도 없는 무허가 비닐하우스에서 할머니와 단둘이 생활했던 은지(12살, 가명)는 그야말로 참담한 환경 속에 살았다.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아버지와 젖먹이 아이를 두고 집을 나간 어머니를 대신해 은지를 돌보았던 할머니는 심각한 허리 통증을 앓았지만 치료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지난해 말 은지의 사연이 알려지고, 대한적십자사의 위기 가정 지원 사업의 수혜자가 되면서 은지의 삶은 변했다. 은지는 이제 경기 의왕시의 한 빌라에서 대학생 자원봉사 언니의 도움을 받아 공부하고, 매달 생필품과 함께 할머니 치료비와 장학금을 지원 받고 있다.
은지처럼 복지 사각지대에서 생존을 위협 받고 있는 취약 계층을 지원해온 대한적십자사의 위기 가정 결연 지원 사업이 든든한 지원군을 만났다. 기부계의 ‘큰 손’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이 7억 5천만원을 지원해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것. 이름하야 ‘희망馬차 달리기 사업’이다. ‘희망馬차’는 ‘우리 사회 그늘지고 외진 곳 어디든 달려가 희망을 선물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희망馬차 달리기 사업’로 의기투합한 ‘렛츠런재단’과 대한적십자사는 4대 취약계층(농어촌 아동, 노인, 다문화, 북한 이탈주민)에서 약 25,000세대를 선정해 기초생활물품을 제공하고, 매주 1회 이상 자원봉사자를 통해 보살핌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쌀, 라면, 비누 등 생활물품은 적십자사에게 운영하고 있는 ‘희망풍차 온라인 쇼핑몰’ 판매물품을 대상으로 결연가구 수요에 맞춰 전달된다. 특히 긴급한 위기에 처한 결연 가구에는 단순 생활지원을 넘어서 생계, 주거, 교육, 의료를 포괄하는 통합적인 서비스가 투입된다.
오는 15일(일) 렛츠런파크 서울 내 가족공원에서 열리는 기부금 전달식에는 양 기관의 수장인 현명관 한국마사회장과 대한적십자사 유중근 총재 외에 특별한 손님들이 함께한다. 과거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있는 은지를 포함해 취약계층 어린이와 보호자 40명이 초대된 것. 한국마사회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나들이조차 쉽지 않았던 이들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3시간에 걸쳐 승마체험, 미니호스 점프쇼, 삐에로 공연, 팝콘·솜사탕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별 제작된 ‘희망馬차’에 지원물품을 싣고, 실제 말이 이끄는 마차를 타고 달리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사업을 추진한 ‘렛츠런재단’은 연간 2,500억 원대 대규모 사회공헌사업을 집행해온 한국마사회가 사회공헌사업의 질적인 도약을 위해 지난 3월 야심차게 출자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이다. ‘렛츠런재단’의 김상진 사무총장은 “사회 다변화에 따라 정부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한 복지 사각지대도 다양해지고 있다. 송파구 세모녀 사건의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서는 기업, 시민사회와 같이 정부 복지의 빈틈을 메워줄 다양한 사회 주체 간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희망馬차 달리기 사업’은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면서 “‘렛츠런재단’은 앞으로도 사회적 관심이 높은 교육, 고용, 복지 영역에서 국민과 함께 문제를 고민하고 풀어나가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마 고객 불편 점검하는 신입사원 ‘암행어사’ 떴다!
- 한국마사회 신입사원 30명, 일반 고객 가장 전국 30개 렛츠런 CCC 현장 점검 나서
- 외부인 시각에서 고객 접점 서비스 35개 항목 정밀 진단...고객 서비스 획기적 개선 기대

한국마사회 신입사원들이 일반 고객 시각에서 경마 서비스 전반을 재점검하는 ‘암행어사’로 변신했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입사 1·2년차 사원 30명이 6월 6일(금)부터 오는 21일(토)까지 일반 고객으로 가장해 전국 30개 렛츠런 CCC(구 장외발매소)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6개 팀으로 구성된 이들은 소위 ‘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가 되어 3주간 전국 렛츠런 CCC의 경마 서비스를 구석구석 체험하고, 고객 불편 사항을 정밀 진단하게 된다.
신입사원들은 ‘매의 눈’으로 5개 부문, 35가지 항목에 걸쳐 전국 렛츠런 CCC 30개를 평가한다. 불법 주정차 실태, 장내 청결도, 실내 디자인 등 영업장 내·외부 환경에서부터 고객 휴게 공간 확보 정도, 직원들의 근무 태도, 구매 상한 초과 시 계도 여부까지 광범위한 영역에서 경마 서비스 및 인프라를 전면 재점검하는 것.
렛츠런 CCC 현장 점검은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강조해온 고객 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고객 방문에서부터 주차, 경마관전, 식사, 귀가까지 모든 고객 동선에서 고객 경험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접점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추진되었다. 특히 최대한 외부인의 시각에서 문제점을 진단하기 위해 아직 기존 조직문화에 동화되지 않은 신입사원들이 점검단으로 선정되었다.
한국마사회 김동순 지사운영개선팀장은 “한국마사회는 독점사업자다 보니 그동안 공급자 위주의 문화, 소위 ‘갑’의 마인드가 강했던 것이 사실이다. 신입사원을 활용한 현장 점검을 비롯해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 및 인프라를 전면 재점검해 렛츠런 CCC의 접점 서비스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현장 점검 결과는 회장 및 임원으로 구성된 ‘현장해결 지원팀’에 보고되며, 현장 실사 후 즉각적인 개선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각 평가 항목별 Best 및 Worst CCC도 선정되며, 평가 결과 미흡한 CCC에 대해 ‘서비스 클리닉’을 실시하고 Best CCC의 노하우를 전수해 전체 렛츠런 CCC 고객 서비스 품질의 상향평준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렛츠런 CCC 현장 점검에 참여하고 있는 신입사원 안재성씨(30)는 “본사에만 근무하다 지사 영업장에 와서 직접 ‘고객’이 되어보니 입출차 시간, 실내 공기질, 마권 구매 동선까지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들이 세세하게 보인다. 피상적으로만 이해하던 ‘고객에 답이 있다’는 말을 절실히 느낀다.”면서 “신입사원들의 ‘따뜻한 잔소리’가 렛츠런 CCC의 고객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단신자료>
◆ 함완식 기수, 일요일 하루에만 4승 기염 토해

렛츠런파크 서울(구 서울경마공원, 본부장 김학신)에서 활동 중인 함완식 기수(36세, 31조 소속)가 지난주 8일 일요경마에서 6회 경주에 나서 무려 4승을 쓸어 담는 기염을 토하며 물오른 기승술을 뽐냈다. 함완식 기수는 일요경마 첫 기승경주였던 5경주에서 31조 김효섭 조교사 소속 ‘클린업볼트’(한, 거, 3세)로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 좋게 일요경마를 시작했다. 이어진 6경주에서는 ‘돌체비타’에 기승해 준우승을 차지해 숨을 고른 뒤 8경주에서는 다시 31조 소속의 ‘챔피언트로피’(한, 수, 3세)로 우승을 추가했다. 9경주에서는 ‘남산축제’로 5위에 머물렀지만 이어진 10경주(‘플라잉선더’)와 11경주(‘구만석’)에서 모두 승리를 추가하며 일요경마 4승을 완성했다. 함완식 기수는 과천벌의 대표적인 베테랑 기수로, 지난 1998년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4205전 509승을 기록 중이며 2007년 서울마주협회장배(GⅢ)를 포함 대상경주에서 3승의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 켈리포니아크롬 벨몬트 스테이크스 4위... 삼관마 탄생 무위에 그쳐
미국 경마에서 36년 만의 삼관마 탄생이 좌절됐다. 5월 켄터키 더비(GⅠ)와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GⅠ)에서 우승하며 기대를 모았던 ‘캘리포니아크롬(California Chrome, 3세, 수)’은 지난 6월 7일 뉴욕에서 열린 벨몬트 스테이크스(GⅠ, 2400M, Dirt)에서 4위에 그쳤다. 출발대 2번문을 박차고 나온 ‘캘리포니아크롬’의 초반부터 안쪽 자리를 차지해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커미셔너’, ‘제너럴 에이 로드’ 등에 밀려 선두를 차지할 수 없었다. 선두권에 머물며 기회를 노리던 ‘캘리포니아크롬’은 그 동안 누적된 피로 탓에 앞선 경주들에서 보여준 추입력을 보여주지 못 하고 4위에 머물렀다. 비슷한 경주전개를 펼치다가 추입에 성공한 ‘토널리스트(Tonalist, 3세, 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토널리스트’는 5월 같은 경마장에서 피터 팬 스테이크스(GⅡ)를 재패한 바 있다.
◆ 렛츠런파크 서울, 신인기수 고객인사 시행
렛츠런파크 서울(구 서울경마공원, 본부장 김학신)에서 활동하게 될 김동수 기수와 정정희 기수에 대한 대고객 소개행사가 14일(토) 관람대 앞 시상대에서 치러진다. 행사는 서울 7경주 종료 후인 오후 3시 30분경 치러질 예정이며, 김학신 서울지역본부장과 기수협회장, 조교사협회장 등이 참석한다. 김동수 기수는 지난 2009년, 정정희 기수는 지난 2012년 경마아카데미에 입학했으며, 마술학, 마학, 경마학 등의 교육을 이수했다. 김동수 기수는 22조 안병기 조교사와, 정정희 기수는 51조 김호조교사와 기승계약을 체결했다.
◆ 한국마사회, 일반국민 대상 고객감동 특별 제안제도 시행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6월 11일(수)부터 7월 8일(화)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고객감동 경영 구현을 위한 마사회의 변화’라는 주제로 특별 제안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참여대상은 경마팬을 포함한 전 국민이며, 제안심사를 거쳐 1등 200만 원 등 총 1,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포상은 포상금이 지급되는 본상과 기념품이 지급되는 노력상, 행운상으로 나뉘며 포상의 집행은 오는 8월 첫째 주로 예정되어있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이번 특별 제안제도의 시행은 고객이 감동할 수 있도록 마사회가 추진해야 하는 변화 노력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정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라며 “아이디어는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해야 채택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국마사회의 특별 제안제도에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 내 '고객 특별제안 등록 메뉴'를 이용하면 된다.
◆ 렛츠런파크 서울, 21일부터 에브리데이 라이브 버스킹 공연 시행

렛츠런파크 서울(구 서울경마공원, 본부장 김학신)은 다음 주 토요일인 21일부터 오는 10월 25일까지 솔밭정원에서 버스킹 공연을 라이브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기간 중 매주 토요일마다 시행되며 3시, 4시, 5시 하루 3회 공연을 시행한다. 공연은 홍대 실력파 밴드로 구성되었다. 우선 6월 21일 첫 무대를 장식할 가수는 김진욱씨로 확정되었다. 김진욱씨는 안정감 있는 기타연주와 개성넘치는 싱어송라이터로 홍대 등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실력파 가수이다. 이어 28일에는 가수 모리가 나선다. 모리는 아기자기하면서 편안하고 맑은 음악을 하는 싱어송라이터로 평가받고 있다. 이 외에도 7월에는 슈퍼스타 K5 출신의 실력 있는 밴드 잔나비와 어쿠스틱한 음악을 추구하며 중국에도 진출한바 있는 밴드 ROJO 등도 출연이 예정되어있다.
◆ 국내 최초 홀스 뮤지컬 ‘이매진’이 찾아온다

국내 최초로 승마와 예술이 만난 신개념 공연 홀스 뮤지컬 ‘이매진(IMAGINE)’이 오는 27일 막을 올린다. 홀스 뮤지컬 이매진은 말의 기량과 인간의 예술이 조화를 이룬 홀스쇼로 지금껏 국내에서 보지못한 신개념 공연. 홀스 쇼(HORSE SHOW)는 승마에 예술을 더한 새로운 스타일의 퍼포먼스로, 유럽과 일본 등에서 유명 승마대회, 자선기금 마련 행사 등에서 예술공연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매진은 퍼포먼스에 스토리를 부여한 뮤지컬 형식으로 펼쳐져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시공간을 초월한 세상에서 탐욕으로 빚어진 혼란을 딛고 평화와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말의 아름다운 자태와 뛰어난 기량에 오페라, 마임, 아크로바틱, 현대무용 등의 다양한 예술을 결합해 생생하게 표현한다. 다양한 버전으로 편곡된 존 레논의 이매진(Imagine)을 주제곡으로 활용, 공연을 통해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를 화려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6월 27일(금)부터 7월 6일(일)까지 매일 오후 8시부터 90분간 렛츠런파크서울(구 서울경마공원) 내 실내승마장에서 진행된다. 전석 10만원이며 공연관련 문의는 전화 02-3443-5572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thekef.co.kr)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제1회 코리아승마페스티벌도 6월 27일(금)부터 7월 6일(일)까지 렛츠런파크서울에서 개최된다. 승마 대중화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의 장으로 뮤지컬과 함께 승마대회인 ‘2014 하림 클럽챔피언십’, 승마 체험 이벤트, 말산업 전시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 한국마사회, 농림축산검역본부와 MOU체결...국제경기 추진 협력 기반 마련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가 지난 6월 11일 렛츠런파크 서울(옛 서울경마공원)에서 '말 수출입 증가 추세 대응 및 말관련 질병 예방 분야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MOU' 조인식을 가졌다. 이를 통해 올 8월 한국마사회가 주최하는 아시아 경마 챌린지컵(가칭)과 올 9월 개막하는 인천아시안게임 승마종목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MOU 체결이 한국 말산업의 세계화에 있어 중요한 한 걸음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은 "서울올림픽 때에도 승마종목의 진행에 한국마사회가 큰 역할을 한 바 있고,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경기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이번 MOU 체결이 한국마사회가 국제 말산업계에서 위상을 제고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자료제공: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