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남은 03년, 효리에게 한수를! "

  • 정상 | 2003-09-1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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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휴장이 끝나고, 이제 12월 27,28일 휴장까지 경마일 24일 동안 쉼 없이 경마는 진행될 것이다.
"고배당"이 난무한, 정답을 찾아내기 어려웠던 추석 전 경마일은 기억 속에서 잊혀지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으로 인식되어진다. 변화하는 날씨처럼 살아있는 생물처럼, 경마는 어려우면서도 쉽고 쉬우면서도 어려운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경마팬들이 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경주에 대한 예측 가능한 변수와 변화를 일찍 예감해야 한다. 도박요소가 강한 경마이기에 "배팅"이란 측면에서 더욱 그래야 이겨나갈것인데...

근래 스포츠신문의 1면은 이 가수를 올리지 않으면 안되는 것처럼 공식화되어가고 있다. 여성 4인조 그룹 “핑클” 출신인 이효리가 그 주인공인데 "10minutes"란 노래로 가요계를 넘어 사회현상에도 돌풍을 일으키며 소위 <이효리신드롬>을 낳고 있다.

그녀의 아이콘은 "섹시", 이효리를 통해 유행되고 있는 사회현상이다. 코드명 "sexy"는 그녀가 가지고 있던 개성, 매력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사실 흥행을 목표로 한 헐리우드 영화처럼 철저한 기획의 성공이기도 하다. 설계도 없는 비행기, 선박, 건물이 있을 수 없듯 성공은 철저한 준비와 기획이 필수적으로 바탕 되어야 한다.

우리가 경마분석의 참고서로 쓰는 "예상지"가 없던 지난 6일 경마일도 배팅액은 줄지 않았다. 사전에 예상지를 준비하고 경마공원과 마사랑을 찾는 경마팬보다 경마 당일 그날의 출전마를 인식하는 경마팬이 상대적으로 많은 우리네 현실상 보편적으로 "한구라"라는 용어로 표현되는 대박의 꿈은 말 그대로 꿈에 가깝다는 반증이라 보여진다. 계획되고 기획된 경마일 하루의 전략없이는 예측키 어려운 변수 앞에 추풍낙엽처럼 무너져 내리며 실패의 결과를 낳게 될 뿐인것을...

8월부터 치러진 국산, 외산 1군 13경주 중에 최저배당(소위 댓길)은 단 4경주에 불과했다. 이중에는 새강자/쾌도난마, 통일천하/아일랜드피버 등 자타공인 경주도 포함되어있다. 하지만 나머지 아홉 경주는 절대인기 1위마가 아쉬운 3착인 결과 상당히 많다. 능력이 검증되고 인정되는 1군마들도 기복이란 변수를 가지는 경마는 날카로운 분석도 몇 분안에 오답으로 만드는 경우가 허다하므로 경마정답에 접근은 항시 막연한 추리와 거리감을 두어야하는 사례이기도하다. 통상 계획은 승부를 내포하지만 승부포기도 계획안에 두어야하는 경마 !!

이효리가 가지고 있는 매력 "sexy"처럼 경마팬 개개인은 경마를 즐기는데 있어 자신만의 강점(매력)이 있어야 한다면 지나친 억측일까 ! 저배당이나 고배당 어느쪽에 강하다거나 특정 마방, 기수가 출전하는 경주에 적중율이 높다거나 상위군 마필에 레이스 전개에는 일가견이 있다던지 남들도 인정하는 자신만의 주특기는 누구에게나 존재한다고 필자는 믿는다. 그 매력이 우리들의 무대인 경마장에서 발휘될려면 이효리 성공 요인 <철저한 준비와 기획>이 필요하고, 2003년 잔여 경마일 승리하려면 흔히 말하는 마계부 작성과 더불어 큰틀의 포맷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여진다. 섹시하게 무대를 달구려면...경마승리를 위해서라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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