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 4주차]
◆ ‘흑기사’ 제2의 전성기를 열 수 있을까?
- 59.5kg을 극복한 ‘흑기사’ 현 시점부터 부담중량과의 싸움 될 듯
- 1군 승군 후 적응 빠른 ‘남해대왕’, ‘늘푸른청룡’, 승군전인 ‘스트롱로드’ 능력 평가장
1월 마지막주 1월의 마지막 국산 1군 경주가 경마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월 25일(일) 11경주(국1, 1800, 핸디캡)에는, 12월 59.5Kg의 부담중량을 이겨내고 우승을 차지한 ‘흑기사’가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6세로 다소 노령의 마필이지만 이번 경주의 경쟁 마필들의 면면을 보면 우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 흑기사 (한국, 거, 6세, 레이팅 121, 김종욱 마주, 37조 심승태 조교사)
41.7%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강한 마필이다. 지난 11월 출전한 대통령배(GⅠ) 대상경주에서는 12위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지만, 12월 27일(일) 렛츠런파크 서울에 11경주(1800M)에 출전해, 직선주로에 들어서 결승점을 불과 100M 앞에 두고 엄청난 걸음으로 결승점을 제일 먼저 통과했다. 이때 59.5kg을 짊어졌고, 같은 거리의 경주이기 때문에 이번경주에서도 기대를 모은다. 지난 번 경주와 같은 걸음만 유지한다면 충분히 연승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통산전적: 24전 10승 2위 5회 3위 2회, 승률 41.7%, 복승률 62.5%, 연승률 70.8%)
▷ 구만석 (한국, 거, 6세, 레이팅 115, 구자선 마주, 21조 임봉춘 조교사)
역시 대통령배(GⅠ) 대상경주에 출전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지만, 2013년 7월부터 국산 1군에서 활약해 능력을 검증받은 바 있는 마필이다. 대통령배에서는 11위로 ‘흑기사’에 앞서 결승점을 통과하기도 했다. 직전 경주에서 56.5Kg을 부담해 53.5Kg을 짊어진 ‘남해대왕’에 패했지만, 호전세를 보이고 있어 도전권으로 분류된다.
(통산전적: 29전 9승 2위 5회 3위 5회, 승률 31.0%, 복승률 48.3%, 연승률 65.5%)
▷ 남해대왕 (한국, 수, 5세, 레이팅 114, 현태봉 마주, 48조 김대근 조교사)
11월부터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형적인 추입형 마필로 매번 극적인 장면을 연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작년 12월 21일(일) 출전해 ‘구만석’이나 ‘늘푸른청룡’을 상대해 우승을 차지했다. 전형적인 추입형 중∙장거리 적성의 마필로 기대치가 높아 부담중량 적절하면 우승도 넘볼 수 있다. 11월 우승 당시 부담중량은 54Kg, 12월엔 53.5Kg의 부담중량을 부여받았다.
(통산전적: 24전 6승 2위 6회 3위 3회, 승률 25.0%, 복승률 50.0%, 연승률 62.5%)
▷ 늘푸른청룡 (한국(포), 암, 5세, 레이팅 113, (주)늘푸른목장, 18조 박대흥 조교사)
‘남해대왕’ 못지않은 추입력을 겸비한 마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4개 경주에서 2위 3회 1위 1회를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7월과 8월 기록한 2위는 반마신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샀다.
(통산전적: 17전 6승 2위 7회 3위 0회, 승률 35.3%, 복승률 76.5%, 연승률 76.5%)
▷ 스트롱로드 (한국, 수, 4세, 레이팅 110, 이성헌 마주, 51조 김호 조교사)
1군 데뷔전을 치르는 마필이다. 현재까지 연승률 100%를 기록할 만큼 매우 안정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선행형 경주전개도 소화하는 반면 종반 탄력까지 갖추고 있어 다양한 작전을 소화한다. 이번 경주는 ‘스트롱로드’가 1군에서도 통할 마필인지 능력검증의 장이 될 전망이다.
(통산전적: 10전 6승 2위 2회 3위 2회, 승률 60.0%, 복승률 80.0%, 연승률 100.0%)
◆ ‘강남새뚝이’, 출발대 머무는 악벽 극복하고 첫 승!
- 렛츠런파크 서울서 ‘출발고착’ 극복하고 첫 승 거둔 ‘강남새뚝이’ 화제
- 스트레스 주지 않고 애정으로 보살펴 반복적으로 훈련한 것이 비결
지난 1월 18일(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 8경주에서 우승한 “강남새뚝이”가 팬들 사이에서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출발대 문이 열려도 나오지 않는 ‘출발고착’이란 악벽을 이겨내고 거머쥔 우승이었다.
“강남새뚝이”(한국, 4세, 거, 이중연 마주)는 2011년 3월 제주도에서 출생한 국산마로 2013년 4월 렛츠런파크 서울에 입사해 문세영, 박태종 기수가 기승을 하며 데뷔 초기 3위와 4위 등 좋은 성적을 거둬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2013년 12월부터 ‘출발고착’ 악벽을 보이며 성적을 내지 못하기 시작했다. ‘출발고착’이란 출발대 문이 열린 후에도 경주마가 출발대 안에서 나가지 않고 머물러 있는 악벽을 말한다. 코 하나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경마에서 출발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2014년 3월 30일(일) 제 7경주에서는 문이 열린 후에도 10초 이상 출발대에 머물러 ‘실격’ 조치되는 등 경마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는 골칫거리로 낙인찍혔다.
당시 심판위원인 박장열 심판팀장은 “인기가 높은 말이었기 때문에 이 경주에 대한 경마팬들의 민원이 상당했습니다. 한 경마팬분은 정부에 공식적으로 민원을 제기하여 부산으로 직접 찾아가 설명을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경마시행규정상 악벽으로 인한 출발고착은 환불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팬들은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강남새뚝이’의 훈련을 전담하는 하재흥 조교사는 “말이 능력이 있기 때문에 항상 우승후보였고, 그날도 인기순위 2위였다.”며, “경주에서 악벽이 나오지 않기를 바랐지만 아주 실망스러운 경주였다. 팬들에게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 정말 죄송했다.”고 말했다. 이후 하재흥 조교사는 말을 자신이 태어난 제주도 목장으로 4개월간 휴양을 보냈고, 렛츠런파크 서울로 복귀한 뒤에도 말 관리에 최선을 다하였다.
보통 출발이 좋지 못한 말을 훈련시키는 방법은 채찍을 사용하는 등 인위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나쁜 버릇을 고치려 노력하지만 하재흥 조교사는, 최대한 말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마방에서도 항상 직접 대화를 시도하며 말과의 애착형성을 위해 노력했다. 악벽이 보이지 않더라도 출발연습과 주행연습을 수없이 반복하면서 ‘강남새뚝이’가 편안히 출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박병윤 기수가 전담을 하여 훈련을 꾸준히 했고, 이후 말의 상태가 좋아져 경주에 출전한 지난해 12월 27일(토) 제 4경주에서 무난한 출발을 보이며 준우승을 기록하더니 올해는 지난 18일(일) 8경주에서 최초의 우승을 기록했다. 렛츠런파크 서울을 찾는 팬들이 ‘강남새뚝이’에 대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2015년 경마시행계획, 한국경마 혁신을 위한 변화 시동
- 경주마 능력지수제(레이팅제도) 도입하여 경주마 등급분류 체계 혁신
- 능력 검증된 상위군 국산-외산마 우선 통합 경주편성으로 다채로운 경쟁 선보여
- 국산마 생산 기반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제도적 대안 마련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2015년도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한국경마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위해 더 쉽고 재밌는 경마시행을 목표로 다양한 혁신방안을 도입했다. 우선 경주마 능력지수제(이하 레이팅제도)를 도입하여 능력에 기반한 경주 편성으로 경주마 자원의 효율성 및 경주 흥미 제고를 추진한다. 국외산마 전면 경쟁에 대한 국산마 생산농가의 부담을 반영하여 전면적인 국·외산마 통합경주 시행이 아닌 상위군 위주로 통합경주를 편성하여 국산마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단계적 적응기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외산 암말 구매 상한 완전 철폐에 뒤이어 수말 구매상한을 기존 3만USD에서 5만USD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달라진 2015년도 경마시행제도를 살펴본다.
△ 총 97일, LetsRun Park 서울 1,116경주, 부경 813경주
경마시행규모는 총 97일, 서울 1,116경주, 부경 813경주로 계획상 경주일수는 지난해와 동일하고 경주수는 10경주 감소했다. 부경 금요 노을 경마는 4월부터 7월 1주 및 9월 총 17주간 시행되고 하계출발시간 조정은 서울, 부경 공통으로 7월 2주부터 8월 5주까지 총 8주간 적용된다. 1일 경주수는 서울 토요일 12, 일요일 11경주, 부경은 금요일 11경주, 일요일 6경주 기준으로 편성된다.
△ 레이팅제도 도입으로 경주마 등급분류제 혁신
레이팅이란 경주마 능력을 1~140구간에서 수치화한 것으로 능력이 뛰어날수록 높은 수치를 부여받게된다. 레이팅은 경주 편성강도, 도착순위와 차이, 성별과 연령 및 경주기록을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산출한다. 레이팅에 따라 경주마 등급이 조정되고 레이팅이 비슷한 말끼리 그룹핑하여 경주를 편성하되 수치 1에 0.5kg의 부담중량 차이(레이팅이 낮을수록 가볍게)를 둔다.
△ 상위등급 경주 국산·외산마 통합 경주편성
국내산마의 급격한 위축을 우려하는 국내 생산자의 경쟁력 확보 기간요청에 따라 단계적으로 통합경주 편성체계를 추진키로 하였다. 우선 1~2등급의 경주를 통합 경주편성하여 운영하고 시행결과를 분석하여 `16년 이후 추가 확대여부를 확정키로 하였다. 제한적 경주마 자원조차 국산 외산으로 분리하여 경주편성의 경우수가 많지 않았던 상위군 경주가 통합편성으로 인해더욱 다양한 편성이 가능하고 능력이 검증된 말들의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상위군 산지통합 편성과 연계하여 서울, 부경 경주마 분류체계가 6등급 체계로 일원화된다. (기존 서울 6군, 부경 5군 체계로 차이)
△ 부담중량 부담체계 국제표준 적용
과거 신마에 적용했던 마령중량은 연령별, 월별, 경주 거리별로 정해진 기준 부담중량에서 조건별로 감량하는 방식으로 대상경주와 특별경주에 한해 적용된다. 별정중량은 부여조건을 연령별, 성별 중량으로 간소화하여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6등급 신마/미승리마 경주에 적용하며, 핸디캡중량은 레이팅 시스템에 따라 핸디캡 위원이 최고·최저 부담중량을 정하고 출전등록마 레이팅 차이에 따라 자동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1~5등급에 폭넓게 적용된다. 한편 과거 수습기수 감량은 핸디캡중량에는 적용되지 않았으나 레이팅제도 기반 핸디캡 경주에서는 적용된다.
△ 최우수마 선발시리즈 개편 및 대상경주 연계성 강화
우수경주마 선발을 위해 시행하는 삼관경주의 마지막 관문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경주를 7월로 변경하는 것을 비롯해 최우수마 선발 시리즈 경주 일정을 개편한다. 시리즈 경주 간격을 조정하여 스타 경주마 탄생 및 기록에 대한 고객 관심과 집중도를 높일 계획이다 . 또한 그레이드 경주의 예선전을 도입해 대상특별 경주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우승열패 의미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 한국마사회, 경마혁신 위한 전담TF 구성 등 혁신의지 재천명
- 경마혁신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해 19일부 경마위기대응TF 발족
- 현명관 회장, 경마혁신은 경마를 도박으로 치부하는 문화 바꾸기 위한 본질적 사업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경마혁신제도의 정상적인 이행을 위해 지난 19일(월)자로 경마위기대응TF팀은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가 추진 중인 경마혁신안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국내산마와 외산마의 통합운영을 골자로 하고 있는 국-외산마 통합편성이 가장 큰 이슈다. 이어 경마시행체계의 국제표준인 레이팅시스템 도입, 외산마 도입가격제한을 현행 3만불에서 5만불로 인상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의 경마혁신안은 최근 10년간 누적된 경마매출 감소와 입장인원 감소로 위기의식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마사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경주공급은 경주 수 기준 96%가 증가해 두 배 가까이 늘었지만 이에 따른 매출증가는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반면 같은 기간 경마장을 찾은 경마고객은 40%넘게 감소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경마의 주 고객층의 연령대는 50대를 넘어섰고, 기업의 미래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20-30대 신규고객의 유입은 8%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다.
한국마사회는 이러한 경영악화의 활로로 경마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 경마혁신대책을 계획했지만 생산자 단체 및 마주협회의 조직적 반발로 시작부터 어려움에 빠져있다. 생산자협회와 마주협회는 한국마사회의 혁신안이 시행될 경우 국내산마 생산농가들은 생존권이 위협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한 마사회측의 입장은 단호하다. 마사회는 말생산 농가 등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4년간 733억원의 투자계획을 이미 밝히는 등 반대단체의 우려에 대한 대비책을 이미 수립했다는 것. 한국경마 전체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경마혁신대책이지만 시행체가 유관단체와의 협의 없이 일방독주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유관단체에서는 요지부동이다. 서울마주협회와 생산자단체 등은 마사회의 경마혁신안에 반대하고 있으며, 마사회의 혁신안이 강행될 경우 경마 보이콧까지도 불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한국마사회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경마위기대응TF팀을 긴급 편재하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등 만발의 준비를 마쳤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007년에도 경마혁신안을 추진했었지만 이번처럼 유관단체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었다. 하지만 지난 2007년과 다른 것은 테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등의 움직임으로 볼 때 “이번만큼은 혁신의지를 굽힐 수 없다”는 강력한 의지는 분명해 보인다.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은 “경마의 경쟁력 강화는 더 이상 경마가 도박으로 치부되지 않도록 하기위한 본질적인 작업”이라면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경마를 시행하자는 것이며, 국제대회에서 우리나라 경주마가 우승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의 변화를 추구하자는것”이라며 경마팬들에게도 혁신제도의 본질을 이해해줄 것을 부탁했다.
◆ 탑7당첨고객-마사회-마사회직원 3자 기부 눈길
- 고객 333만원 기부의사에 마사회가 동참, 노동조합까지 합세, 총 999만원 기부금 조성
- 3자간 기부금조성에 따라 『렛츠런 하나, 둘, 셋! ‘999 기부금 전달식’』으로 명명
- 한국심장재단을 통해 심장병 앓고 있는 저소득층 가장의 수술비 지원키로
지난해 많은 경마팬들의 관심 속에 치러진 대국민 경마 프로모션「TOP7」의 최종담첨자 오용남씨(40세, 경남 창원)가 자신이 지급받은 상금 중 일부를 우리사회의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용키로 해 화제다.
오용남씨는 「TOP7」상금지급행사가 치러진 지난해 12월 28일(일) 이 같은 기부의사를 마사회에 공식으로 전했다. 오용남씨가 전해온 기부금액은 333만원이었다. 전달식 당일 시상자로 참석했던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은 “오용남씨의 기부의사에 한국마사회 회장으로써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경마팬 주도의 기부금 집행이 이례적인 만큼 한국마사회도 고객의 뜻에 부응할 수 있도록 기부금집행을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관련부서에 지시해 오용남 고객의 기부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기부금으로 긴급 편성했다. 결국 경마팬 주도의 기부행렬에 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가 동참키로 한 것이었다.
이처럼 경마팬과 경마시행체가 기부사업을 위해 손을 맞잡자 마사회 직원들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한국마사회 노동조합(위원장 장경민)에서는 매월 직원들의 월급에서 미리 정한 금액을 적립해 ‘엔젤스 펀드’라는 것을 운영하고 있었다. 장경민 위원장이 “경마고객인 오용남씨와 회사가 손잡고 기부사업을 펼친다는데 우리도 동참하자”고 제안해 ‘고객, 마사회, 마사회노조’ 3자간 기부금조성이 완성되었다. 기부금의 총액은 오용남씨의 333만원에 마사회와 마사회 노조에서 동일한 금액을 더해, 총 999만원으로 불어났다.
기부금전달은 오는 1월 24일(토) 한국마사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경마고객과 마사회, 그리고 마사회노조 3자가 모여 만들어낸 기부금이라는 의미에서 기부금전달식의 공식명칭은 『렛츠런 하나, 둘, 셋! ‘999 기부금 전달식’』으로 정해졌다.
3계층의 의기투합으로 조성된 999만원의 기부금의 수혜처는 저소득층의 심장질환 치료를 돕고 있는 한국심장재단(이사장 조범구)으로 정해졌다. 심장재단에서는 한국마사회의 기부금으로 저소득층 가정의 가장을 대상으로 심장병 수술비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수술비지원의 대상을 ‘저소득층의 가장’으로 한정한 이유는 통상 기업주도의 기부금이 어린이수술비 지원에 몰리는 까닭에 정작 치료비지원이 절실한 저소득층 가장들이 지원받는 사례가 적다는 심장재단의 요청에 의해서였다. 한국심장재단의 임춘미 모금홍보팀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의 수술비지원도 물론 중요하지만 실질적인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의 경우 지원이 없으면 가족 전체의 생활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면서 “경마고객이 주도한 이번 한국마사회의 기부금 전달은 단순한 심장병 환우 한 명이 아닌 환우 가족 전체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국심장재단 조범구 이사장은 기부금 전달소식에 “한국마사회는 경마시행을 통해 이미 우리사회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공기업”이라며 “이번 기부금 조성은 한국마사회가 아닌 고객주도로 조성했다고 들었는데, 이는 경마를 즐기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마팬들의 사회인식수준이 많이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일”이라 평가했다.
<단신 자료>
◆ 막내기수 김동수, 주말 4승 거둬 시즌 다승 5위!
작년 6월 데뷔한 막내 김동수(28세, 22조) 기수가 지난 주말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4승을 수확하며 시즌 5승을 기록해 다승순위 5위에 등극했다. 김동수 기수의 2014년 기록은 16승, 월별 최고 성적도 4승이어서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기록이 됐다. 그중 압권은 ‘전도사’에 기승한 지난 1월 18일(일) 렛츠런파크 서울 6경주였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선두에 나선 ‘전도사’는 직선주로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직선주로에서 도전해오는 다른 마필들과 접전을 벌이며 결승선을 통과해, 사진판독을 통해 코차 우승을 따냈다. 신인기수로서 감량혜택도 가지고 있고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다승 순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김동수 기수에 대해 팬들의 기대가 커진 것만은 사실이다.
◆ ‘캘리포니아크롬’, 이클립스 어워즈 ‘연도대표마’ 선정!
지난 1월 17일(토) 미국 걸프스트림 공원에서 열린 경마계의 발롱도르 ‘이클립스 어워즈(Eclipse Awards)’에서 ‘캘리포니아크롬(Claifonia Chrome, 4세, 수)’이 영예의 ‘연도대표마(Horse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최우수 3세마(4.American Champion Three-Year-Old Male Horse)’까지 차지해 2관왕이 됐다. ‘캘리포니아크롬’은 2014년 5월 켄터키더비(Kentucky Derby),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Preakness Stakes)를 따내며 삼관(Triple Crown) 달성까지 벨몬트 스테이크스(Belmont Stakes) 단 한 경주를 남겨 놓고, 전 미국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켄터키더비’와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를 따낸 ‘캘리포니아크롬’이 ‘벨몬트 스테이크스’까지 우승했다면 1978년 ‘어펌드(Affirmed)' 이후 36년 만에 삼관을 달성하는 것이었다. 이후 하반기에 부진했기 때문에 다른 후보들을 내세우는 전문가들도 많았지만, 미국의 삼관마에 대한 기대는 강렬했고 삼관마가 되지는 못 했지만 그 무대를 만들어낸 ‘캘리포니아크롬’은 당당히 ‘이클립스 어워즈’의 주인공이 됐다.
◆ 한국마사회, 2015년 채용형 인턴 채용 공고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오는 19일(월)부터 2월 2일(월)까지 ‘2015년 한국마사회 채용형 인턴’ 채용원서를 접수한다. 56명(사무직 29, 기술직 24, 전임직 1, 시간선택제 2)을 채용하기로 해 예년에 비해 규모가 큰 편이다. 한국마사회는 올해에도 스펙초월 채용시스템을 시행하는데, 2014년 신입사원 채용 시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한 제도이다. 한국마사회 스펙초월 소셜리크루팅은 불필요한 스펙쌓기를 지양하고 기존의 획일화된 채용 관행에서 탈피하여 스펙이 아닌 지원자의 실력과 열정을 검증하고 이를 채용과 연계하는 제도이다. 또한 한국마사회는 금번 신입사원 채용시 정부 고용정책에 적극 부응하여 일·학습 듀얼시스템 도입을 통한 시간선택제 근무자 채용, 지방인재, 장애인, 보훈대상자, 고졸자, 농어촌자녀에 대한 채용 우대방안 마련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고용창출로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2015년 채용형 인턴 채용 전형은 1월 19일(월)부터 진행되며 스펙초월 소셜리크루팅, 필기시험, 실무면접(토론면접, 개별면접), 임원면접 순으로 이뤄진다. 지원자격 및 모집요강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채용홈페이지(http://kra.trns.co.kr)를 참고하면 된다.
◆ 한국마사회, 승마지도사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1월 17일(토)부터 시작해 오는 2월 10일(화)까지 승마지도사 양성과정 교육생을 10명을 모집한다. 2014년 국가기간∙전략산업 직종훈련 직종으로 선정되어 교육생들은 교육비를 전액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별도로 매월 훈련수당과 교통비 등을 지급받는다. ‘직업안정기관(고용센터)에 구직 등록한 15세 이상의 실업자,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으로서 차 상위 교육기관에 진학하지 않는 학생, 대학(전문대학) 최종학년 재학생으로서 대학원 등에 진학하지 않는 학생(다음 연도 3월 1일 이전 졸업예정인 자) 등 국가기간∙전략직종훈련 대상자’인 동시에 ‘일정 수준의 마필 기승가능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승마지도사 양성과정은 ‘승마지도사’ 자격시험에 대비하는 과정으로, 이 과정을 수료한 자는 말과 승마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말의 기초적인 건강관리, 마사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고, 자격을 취득한 후에는 승마시설에서 승마 강습이 가능하다. 응시원서는 말산업 포털 호스피아(www.horsepia.com)에서 제출하고, 국가기간∙전략산업 직종훈련 직종 대상자임을 증빙하기 위해 내일배움카드(국가기간∙전략산업 직종훈련용)를 발급받아 한국마사회 교무행정담당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사본을 제출해야 된다.(문의>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 02-509-2225)
[자료제공 : 한국 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