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캔드글로리 vs 꿈마을, 당대한 격돌 !"

  • 만선의꿈 | 2003-09-19 20:16
  • 조회수3194추천0
이 번 일요일 제 10경주 국2 1800M 별정Ⅴ-A로 펼쳐지는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주는 수확의
계절을 알리는 가을에 펼쳐지는 대상경주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산 2군 3세, 4세 마필들 총 12두가 출전하는 이 번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주는 일단, 34조에서
2두가 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눈에 띄인다.

네티즌의날 기념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5연승의 파죽지세를 이어가면서국내산
2군 승군전을 맞이하고 있는 2번 위캔드글로리(신형철)와 발군의 선행력을 보유하며 코리안더비,
코리안오크스등 국내산 강자들이 출전한 대상경주에 출전하여 경주 적응력을 충분히 쌓은 11번
꿈마을(박태종)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2번 위캔드글로리는 가장 호흡이 잘 맞는 신형철 기수가 기승하고 있고, 이 번 경주 대비한 훈련시에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첫 거리 경험과 승군전이라는 부담감을 충분히 극복하고 마필의
뛰어난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 줄 이 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보인다. 마필 생김새와 체형을
보았을 때 앞으로 많은 발전이 기대되는 국내산 신예 최강자이다.

11번 꿈마을은 최근 경주에서 다소 기복을 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던 경주들은
경주 편성 강도가 가장 강했던 코리안더비, 코리안오크스배 대상경주였고, 마필 최대의 강점인
강력한 선행을 나서지 못하고, 경합을 펼치는 등 다소 경주 전개에서 운이 따라 주지 않았다.
이 번 경주에서는 외곽 11번 게이트에서 초반 강력하게 밀어 선행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선행만
나서 준다면 충분히 우승도 넘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마필로 보인다.

34조 동반 출전 마필들을 강력하게 위협할 또 다른 우승 후보 마필로는 최근 마필 상태와 주폭이
상당히 좋아보이는 9번 당대한(박수홍)이다. 최근 꾸준히 해당거리에 적응해 왔고, 직전 경주에서
국내산 1군 점핑 출전하여 국내산 강자들틈에서 경주 적응을 마친 바 있다. 최근의 코리안더비,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에서 인상적인 경주를 펼쳐 깊은 인상을 남긴 당대한의
선전 여부도 이 번 경주 최대의 관심사이다.

12번 장축(지하주)도 당당한 체구에 순발력과 뚝심을 보유한 마필로 외곽 게이트에서 초반 강공수를
띄울 마필로 발주 악벽은 다소 있지만, 능력만큼은 3강에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 마필이다.

5번 대흥사(원정일)도 포입마의 자존심을 지켜가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마필인데, 직전 코리안
오크스배 대상경주에서 막판 추입력을 발휘해 2착에 입상 중배당의 주인공이 되었다. 여전히 컨디션은
우수한 마필.

1번 행운가득(천창기)은 훈련시보다 실전 경주에서 더욱 좋은 능력을 보여 주는 마필로 3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마필로서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일단 최선 도전은 해 볼 수 있겠고, 강단 있는
걸음을 보이며 강한 훈련을 마치고 출전하는 8번 아돈(우창구)역시 최선 도전해 볼 마필이다.

이 번 대상경주는 34조 위캔드글로리, 꿈마을의 동반 입상도 가능해 보이는 가운데 과연 당대한이 34조
두 마필의 양동 작전을 강력히 저지하고 입상을 할 지가 이 번 대상경주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볼 수 있겠다.

3강의 우세로 끝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이지만, 코리아오크스배에 이어 또 다른 대상 경주 깜짝 히어로가 탄생할 지는 결승선을 통과하는 그 순간까지 숨죽여 지켜 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www.gumvit.com 이 경 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