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배(L), 렛츠런파크 서울 국산 최강암말 가린다!

  • 운영자 | 2015-02-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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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월 2주차]
 동아일보배(L), 렛츠런파크 서울 국산 최강암말 가린다!
 - 국산이면 어떤 말이라도 참가할 수 있는 오픈경주, 국산 최강 암말 가린다!
 - ‘천년동안’이 한 수 위로 평가받는 가운데, ‘우아등선’의 대회 2연패 여부도 관심

이번 동아일보배(L) 대상경주 우승은 국산 최강 암말을 의미한다. 오는 2월 15일(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국산마, 2000M, 4세↑, 암)로 열리는 제19회 동아일보배(L) 대상경주는 2014년 국산2군으로 한정했던 조건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국산 최강 암말을 선발하게 된다. 군 분류나 레이팅에 상관없이 4세 이상의 국산 암말이면 참가가 가능한 경주조건이라 전성기를 맞은 강자들이 대거 출전한다.

최근 1년간 대상경주나 특별경주에서 우승한 전적은 없지만, 레이팅 117을 부여받은 ‘천년동안’이 한 수 위의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2014년 9월 국내산 3군에서 점핑출전해 깜짝 우승을 차지했던 ‘우아등선’이 조건이 달라진 대회까지 따내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사다. ‘천년동안’과 ‘우아등선’ 모두 최상기 마주가 소유한 경주마라는 것도 재미있는 사실이다.



▷ 천년동안(한국, 암, 5세 , 레이팅 117, 최상기 마주, 41조 신삼영 조교사)
19전 중 8개 경주가 대상경주일 정도로 능력이 있는 마필이다. 3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3위권 이내로 결승점을 통과할 만큼 안정적인 전력을 보여주고 있어, 다른 마필에 비해 한 수 위의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최근 3개 경주에서 2위를 차지했는데, 목차나 머리차의 아슬아슬한 승부를 펼쳐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2위의 설움을 벗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통산전적: 19전 8승 2위 5회 3위 3회, 승률 42.1%, 복승률 68.4%, 연승률 84.2%)

 피노누아(한국, 암, 5세 , 레이팅 113, 박병룡 마주, 54조 박천서 조교사)
작년 10월 경기도지사배(GⅢ)에서 ‘천년동안’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부담중량의 차이도 없이 달려 목차로 승리를 거둬 출전마 중 2위일 만큼 높은 레이팅을 부여받았다. 하지만, 마번 1번을 받아 경주로 안쪽에서 출발한 이점을 십분 활용해 ‘목차’라면 다시 겨뤄도 이길 수 있을 만큼 우월한 전력은 아니라는 것이 중론. 지난 12월 1군 일반경주에서 ‘우아등선’에도 머리차로 뒤지며, 팬들의 경주결과 예측을 어렵게 하고 있다.
(통산전적: 16전 5승 2위 4회 3위 2회, 승률 31.3%, 복승률 56.3%, 연승률 68.8%)

 우아등선(한국, 암, 4세 , 레이팅 107, 최상기 마주, 52조 김동균 조교사)
작년 동아일보배(L)를 포함해 대상경주 2연승을 거두며 3군에서 1군으로, 2군에서 다시 1군으로 승격된 마필이다. 1군 데뷔전을 치룬 12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내, 1군에서의 능력이 검증된 마필은 아니다. 당시 선두권에 머물다가 직선주로에서 수말과 거세마에 밀려 5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출전마인 ‘피노누아’를 머리차로 제치고 암말 중 1위로 결승점을 통과했고, 당시 부담중량의 이점을 안고 뛰었지만 힘이 차오르고 있는 어린 말이라는 점에서 우승가능성을 지울 수 없다. 조교사는 다르지만, ‘천년동안’과 같은 최상기 마주의 경주마이고, 동아일보배(L) 대상경주 2연패 도전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통산전적: 10전 6승 2위 0회 3위 0회, 승률 60.0%, 복승률 60.0%, 연승률 60.0%)

 금빛환희(한국, 암, 4세 , 레이팅 107, 박복용 마주, 20조 배대선 조교사)
이제 갓 승군해 1군에서의 경쟁력을 검증받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지난 12월 1700M 2군 경주에서는 끝까지 힘있는 걸음으로 거리를 벌리며 결승점을 통과해 더 먼 거리에서도 통할 만큼 종반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2000M 경험은 아직 없어 복병마로 분류된다. 최근 부담중량이 무거워지면서도 성적이 상승세라는 점에서 가능성을  지워버리기는 어려운 마필이다.
(통산전적: 14전 5승 2위 2회 3위 2회, 승률 35.7%, 복승률 50.0%, 연승률 64.3%)

◆ 경마대통령 박태종, ‘이대로라면 올해 2,000승 문제없을 듯’
 - 새해 첫 대상경주 우승한 경마대통령 경주직후 인터뷰에서 새해 포부 밝혀
 - 2014년 좋은 출발에 비해 부상으로 인한 공백 길었던 아쉬움, 올해 2000승으로 달래나



“이 기세라면 올해 2000승 달성도 가능할 것 같다”, 지난 2월 8일(일) 새해 첫 대상경주인 제14회 세계일보배(L) 대상경주를 차지한 경마대통령 박태종 기수(프리, 50세)가 새해 포부를 밝혔다. 예의 겸손한 모습을 탈피한 소감이어서 2015년 시즌 ‘경마대통령’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2014년에도 첫 대상경주(‘제13회 헤럴드경제배’)를 따낸 박태종 기수는  “2000승은 2년 뒤 쯤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제부터는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 그때까지 부상 없도록 자기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서 반드시 꿈을 이루고 싶다”며 뚜렷한 목표의식을 드러내지 않았다. 1900승을 달성하던 지난 12월에도 “1900승을 기록해서 참 다행이다. 성원해준 팬들에게도 정말 고맙다.”며 목표나 포부를 밝히기 보다는, 주변에 감사인사와 꾸준한 모습을 보이겠다는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1900승을 달성할 당시에는 “부상에 의한 공백이 있어, 올해 성적에 대해서는 섭섭한 마음이다.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성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인터뷰의 발언까지 박태종 기수의 승부욕은 점점 더 커지는 모양새다.

포부에서 드러난 승부욕이 반영된 듯, 박태종 기수는 지난 2월 7일(토)에서 8일(일) 5승을 거두며 주간경마 순위 1위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문세영(프리, 35세)이 복귀 2주 만에 차지해버린 시즌다승 1위 자리도 다시 빼앗았다. 1000승, 5년 연속 100승, 시즌 최다승(162승) 기록을 가진 후배기수와 살아있는 경마박물관의 순위다툼에 팬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2014년 기록행진을 하며 렛츠런파크 서울의 톱기수 역할을 톡톡히 해낸 문세영이 같은 기간 부상으로 공백을 가진 박태종 기수를 자극했다는 분석도 있다. 박태종이 부진을 보인 지난 해, 문세영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8월 개인통산 1000승을 달성하더니, 9월에는 5년 연속 100승 달성, 11월에는 시즌 148승을 기록하며 본인이 세운 시즌 최다승 기록 147승을 경신하고, 시즌 마지막까지 승수를 꾸준히 추가해 기록을 162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런 문세영도 박태종 기수에게 만큼은 고개를 숙일 정도로 박태종은 경마계의 큰 산이다. 박태종 기수 이후에 2번째로 개인통산 1000승을 달성할 때에도, “나도 은퇴를 하게 될 텐데 그때까지 박태종 선배와 함께 출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계속 등 뒤에서 선배를 쫓으며 말을 타고 싶다”며 박태종 기수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낸 바 있다. 박태종 기수(1917승)와 문세영 기수(1088승)의 개인통산 기록은 829승이나 차이가 난다. 최고의 기수라 자타가 공인하지만 문세영 기수는 아직도 ‘선배를 쫓으며’ 말을 타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살아있는 한국경마의 역사’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박태종 기수는, 같이 있는 것만으로 후배들에게 가슴 벅찬 설렘을 안겨주는 존재다.

2013년 1월, 박태종 기수가 1800승을 달성할 당시 전문가들은 ‘해마다 70승을 해내는 현재의 추세라면 3년 안에 2000승이라는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추세가 꺾인 2014 그의 2000승이 언제쯤 이루어질지 단언할 수는 없게 됐지만, 그가 지금 가능성을 말하고 있다. 팬들은, 천명을 안다는 나이에 들어선 백전노장이 제일 먼저 결승점을 통과할 때마다 그의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단신 자료>>

◆ 새해 첫 대상경주, 경마대통령과 ‘광교비상’ 품으로



총상금 2억원을 걸고 2월 8일(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국1, 1200M, 4세↑, 별정)로 열린 제14회 세계일보배(L) 대상경주에서 박태종 기수(프리, 50세)와 호흡을 맞춘 ‘광교비상(거, 5세)’이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1200M 단거리 경주인 만큼 선두경쟁이 치열했다. ‘강해’가 게이트번호의 이점을 안고 초반 선두를 차지하는 듯 했으나, 단거리에 유독 강한 ‘마이티홍콩’이 초반 선두를 잡으며 이변을 일이키는 것은 아닌지 관중들을 긴장시켰다. 우승후보로 관심을 모은 ‘광교비상’은 중위권에 머물러 있다가 직선주로에 들어서자 추입에 나섰다. 서있는 말들 사이를 지나가는 듯한 걸음을 보이며 차례로 앞선 말들을 지나 결승점을 지날 때는 1마신 이상 차이를 벌려놓고 있었다. ‘광교비상’은 이번 우승으로 대통령배(GⅠ) 대상경주를 포함한 지난 2번의 경주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으면서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 했던 아쉬움을 달랬고, 박태종 기수는 작년에 이어 세계일보배(L) 대상경주 2연패를 차지했다.

 ‘슈퍼땅콩’ 김혜선, 주말 3승 올리며 프리선언 첫 주 쾌조의 출발



지난 2월 4일(수) 렛츠런파크 서울 프리기수로 등록된 김혜선 기수(프리, 27세)가 지난 주말 3승을 거둬, 박태종 기수(프리, 50세)에 이에 주간 다승순위 2위에 올랐다. 2월 7일(토) 렛츠런파크 서울 1경주(‘오피데이’)를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후 7경주(‘가속불패’)에서도 우승했다. 8일(일)에도 8경주(‘인디언체로키’)로 1승을 추가한 김혜선은 지난주 시즌다승 10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2013년 여성기수 최초로 통산 100승을 기록한 김혜선 기수가, 2014년 부진을 뒤로 하고 200승을 향한 질주를 시작한 것으로 평가된다. 2013년 부상으로 인해 5개월이라는 공백을 갖고도 시즌 26승을 기록하는 한편, 한국경마에 여성기수로서는 최초로 개인 통산 100승이라는 고지에 올라선 그녀다. 2014년 시즌을 온전히 치르고도 18승을 거둬 2013년에 비해 부진해 마음고생을 했다. 그녀의 1승은 매번 여성기수 개인통산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어 ‘여자 경마대통령’, ‘여박(여자 박태종)’ 등의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팬들은 프리기수 등록과 함께 선전하고 있는 이 독보적인 여성기수의 승리 하나하나에 주목하고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서 “2014 LetsRunPARK배 오픈토너먼트” 바둑대회 시상식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2월 11일(수) 렛츠런파크 서울 내 문화공감홀에서 “2014 LetsRunPARK배 오픈토너먼트” 바둑대회 시상식을 열었다. 우승자인 이세돌 9단과 준우승자인 강동윤 9단은 각각 8천만원과 2천만원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2014년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제1회 토너먼트에는 프로기사 291명과 선발된 아마추어 8명이 참가했고, 이세돌 9단과 강동윤 9단이 결승에 올라 제주도에서 치러진 결승 제1국과 제2국을 한 차례씩 차지하고, 한국기원에서 치러진 제3국에서 이세돌 9단이 162수만에 불계승하며 우승자가 가려졌다. 시상식에는 한국기원의 박치문 부총재와 양재호 사무총장, 조훈현 9단 등이 자리를 빛냈으며 대회를 후원한 한국마사회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렛츠런CCC 일산, 문화공감센터 확대 계획 진행 ‘착착’...강좌 공모에 44개 종목 접수
렛츠런CCC 일산(지사장 이유환, 한국마사회 일산지사,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일산)이 문화강좌를 최대 200강좌까지 크게 늘리겠다는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월 2일(월)부터 9일(월)까지 강좌를 공개모집한 결과 44개 종목이 접수됐다. 렛츠런CCC 일산에서는 고양ㆍ일산지역 소재 재능보유자의 재능나눔의 일환으로 공개모집한 첫 회차에서 44개 종목이 참여하여, 다양한 분야 걸쳐 우수종목을 유치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참여종목을 살펴보면 댄스스포츠, 노래, 건강관리, 악기교습과 같은 취미분야는 물론 다양한 자격취득 관련 자기개발분야와 한방특강, 자녀위한 학습 컨설팅 특강까지 다채롭다. 문화센터 개설강좌 최종확정은 12.(목) 선정심의위원회에서 흥미도와 대중성을 고려하여 엄선하여 결정할 예정이며, 개설강좌에 대해서는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렛츠런CCC 일산 이유환 지사장은 “문화센터 강좌 공모를 통해서 재능나눔 기회도 제공하고, 다양한 배움의 장을 마련하여 건강한 선진문화 사회로 나아가는 데 조그만 보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강좌를 신설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