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주협회장배(GⅢ), 렛츠런파크 서울 단거리 최강자를 가린다!

  • 운영자 | 2015-03-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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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월 2주차]

◆ 서울마주협회장배(GⅢ), 렛츠런파크 서울 단거리 최강자를 가린다!
 - 다시 한 번 광속질주! 전성기 말들의 1200M 단거리 대결에 시선집중
 - ‘광교비상’의 출전포기로 ‘강해’ 주목받는 가운데, 단거리 경주 이변 기대하기도



오는 3월 15일(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1200M, 국산, 4세↑, 별정)로 열리는 제23회 서울마주협회장배(GⅢ) 대상경주에 렛츠런파크 서울의 정상급 마필들이 대거 출전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1200M의 최단거리, 정상급 말들이 출전하는 대상경주로는 상반기 마지막이기 때문에 렛츠런파크 서울의 단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경주가 될 전망이다.

국산마이면 모두 출전할 수 있고, 부담중량도 암말 56Kg, 수말과 거세마 58Kg으로 단순하게 부여돼 경주에 박진감을 불어넣는다. 1200M라는 거리는 출발에서의 미묘한 실수가 결승점까지 영향을 미치는 민감한 경주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전력의 우세하다 하더라도,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어 절대강자 보다는 당일 컨디션이 좋은 신예마들을 유심히 살필 필요가 있다.



▷ 강해(수, 4세, 레이팅 112, 박재범 마주, 22조 안병기 조교사)
세계일보배(L)에서 ‘광교비상’에 우승을 내주고 2번째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대표적인 선입형 마필로, 1월 국산1군 1400M 경주에서 우승한 경험도 있어 단거리 경주 전개에 익숙하다. 세계일보배(L)는 막판에 ‘광교비상’에게 선두를 빼앗겨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지만, 직선주로에 제일 먼저 진입해 결승점까지 레이스를 이끈 점은 주목할 만하다. 성적에 기복이 없고, 장거리 보다 중ㆍ단거리 위주로 출전해온 전력을 봤을 때, ‘광교비상’이 없는 이번 경주에서 우승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통산전적: 18전 6승 2위 6회 3위 1회, 승률 33.3%, 복승률 66.7%, 연승률 72.2%)

 해마루(거, 4세, 레이팅 110, 이보원 마주, 5조 우창구 조교사)
최범현 기수(35세, 프리)와 호흡을 맞춘 작년 8월부터 6연승을 기록하며 능력을 증명한 바 있다. 특히 올 1월 2군 경주에서 보여준 걸음은 57Kg으로 가장 무거운 부담중량을 받고도 5마신이나 거리를 벌려 결승점을 통과하며 격이 다름을 보여줬다. 지난 2월에도 ‘터프윈’과 겨뤄 3마신차로 우승을 내주긴 했지만 2위와는 머리차의 접전을 벌이며 3위를 기록, 무시 못 할 전력을 선뵀다. 1군에서 뛰어본 경험이 부족하다는 약점이 있지만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경주전개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편이지만, 선입형 경주전개가 많다는 점도 단거리 경주인 서울마주협회배(GⅢ)에서는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통산전적: 13전 6승 2위 1회 3위 3회, 승률 46.2%, 복승률 53.8%, 연승률 76.9%)

 남해대왕(수, 5세, 레이팅 115, 현태봉 마주, 48조 김대근 조교사)
전형적인 추입형 마필이라는 점이 1200M라는 단거리 경주에서 어떻게 작용할지가 관건이다. 반면, 초반 선두경합으로 체력을 소진하지 않고 선두권 후미에서 경주를 전개할 수 있다면 직선주로에서 역전을 기대할 수도 있다.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1군 경주에 3번 출전해 우승 2회, 2위 1회를 기록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통산전적: 25전 6승 2위 7회 3위 3회, 승률 24.0%, 복승률 52.0%, 연승률 64.0%)

 흑기사(거, 6세, 레이팅 121, 심승태 마주, 37조 김종욱 조교사)
대상경주 출전경험도 여러 번 있을 만큼 관록이 있는 마필로, ‘광교비상’에 비견할 만하다. 하지만 경기력에 기복이 있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고 직전경주까지도 1800~2000M의 장거리를 뛰고 있어 경주전개에서 불리할 전망이다. 6세라는 나이도 통상 힘이 차오르기 보다는 빠지는 시기여서 아쉬움이 남는 말이다. 하지만 1군에서의 경험과, 대상경주 출전경험은 혼전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요소여서 가능성을 지울 수만은 없다.
(통산전적: 25전 10승 2위 5회 3위 2회, 승률 40.0%, 복승률 60.0%, 연승률 68.0%)


 '국산마 충분히 강하다!' 통합경주·레이팅으로 박진감 UP!
 - 산지통합 경주 1개월 시행결과 국산마 5위 내 입상률 53%로 외산마보다 우위
 - 전년동기 대비 1~5위간 도착차도 7.7마신에서 6.9 마신으로 단축되어 박진감 향상 




경마혁신안 시행을 두고 설왕설래하던 우려와 달리 시행 한 달간의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경마혁신의 기대효과가 성공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이 밝혀졌다. 산지통합경주에서 국산마가 선전하고 있고 레이팅제도 도입 후 착차가 축소되어 경주의 박진감도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경마혁신과 관련 산지통합 경주 시행 시 외산마가 상위권을 점령하여 모든 상금을 독식할 것이라는 우려가 매우 컸다. 하지만 한 달간의 경주결과만 보더라도 국산마의 선전이 눈에 띈다.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경에서 시행됐던 1, 2등급 총 20개 경주에서 국산마는 1위 9회, 2위 11회, 3위 12회, 4위 12회, 5위 9회로 매우 양호한 성적을 거두었다. 5위까지의 성적으로 파악한 통합경주에서의 국산마 입상률은 무려 53%로 오히려 외산말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산지통합 1등급 첫 경주에서 경부대로가 우승하며 국산마의 기세 좋은 출발을 예고하였다. 서울 1등급 경주에서 우승한 말이 나오지 않는다는 일부 우려가 있으나 이는 지난 1개월간 서울에서만 대상경주가 3개 포진되어 우수 국산마가 대부분 대상경주에 출전하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에서 시행된 6개의 2등급 경주에서 국산마가 4승을 거둔 것이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이와 별도로 3~4등급에서 국산마의 적극적인 혼합경주 도전도 눈에 띈다. 서울·부경 모두 전년동기 대비 혼합경주에 출주하는 국산마의 경주수, 두수 자체가 증가하였을 뿐 아니라 입상하는 비율도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부경의 혼합 4군에서는 총 8개 경주중 국산마가 6승을 거두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국산마 경쟁력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커지고 있다는 분위기를 반증했다. 상금의 측면에서도 국산마의 선전은 인상적이다. 산지통합 1,2등급 경주에서 국산마는 전체 순위상금의 49%를 획득하여, 산지통합 경주를 시행하면 외산마가 상금을 독식한다는 우려를 무색케 했다. 전체 상금 측면에서도 국산마가 약 73.6%를 획득하여 국산마가 더 많은 상금을 획득하였다. 
뿐만 아니라 레이팅 제도 도입 이후 경주의 박진감도 개선되었다. 경주 박진감의 척도로 삼고 있는 1-5위 도착 차이가 2014년 동기간 7.7마신에서 2015년도 6.9마신으로 0.8마신(약 2m, 1마신 2.4m 기준) 단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마사회에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국산마의 지속적 경쟁력 확보와 수요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하반기 국산 ‘경매마 한정경주’를 상당수 배치하고 국산 2세마 및 암말 상금을 우대하는 경주를 편성하는 등 3월부터 시작되는 국산마 경매시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미생’ 청년열정, ‘완생’을 위해 경마장을 담다!
 - 한국경마 사상 여성기수 최초 100승을 달성한 김혜선 기수, 대한민국 청년들에 ‘열정’을 전하다
 - KBS 창립 42주년 특별 생방송에 일상 담은 다큐 소개, 스튜디오에도 출연



한국경마를 대표하는 여성기수 김혜선(26세, 프리)의 다큐멘터리가 지난 3일(화) KBS 창립 42주년 특별 생방송에 소개됐다. 여성으로서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남자들과 당당히 경쟁해 놀라운 성적을 내고 있는 작은 체구의 여성의 삶은 “‘열정’으로 ‘도전’하여 이겨냈노라!”고 세상을 향해 외쳤다.

꿈을 꾸기조차 어려운 우리 청년들의 암울한 현실을 드러낸 윤태호 작가의 만화 ‘미생’은, 드라마로 제작되며 ‘장그래 열풍’으로 화제가 됐다. 이런 현실을 극복한 청년으로서 김혜선 기수는 당당히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방송 88년 공사창립 42주년 특별 생방송으로 기획된 ‘치열한 승부의 세계 경마’가 지난 3일(화) 전파를 탔다. 절대적으로 불리한 여건에서 시련을 극복하고 성장하여 성공을 만들어 낸 김혜선 기수를 통해 청년들에게 ‘도전과 열정이 아름답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김혜선 기수는 국내 140명의 기수 중에서 불과 10명인 여성 기수 중 최초로 100승을 달성한 장본인이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기수 중에는 2001년~2002년에 데뷔한 선배도 있는데 60승을 못 채우고 있는 것이 현실. 2009년에 데뷔해 지금(3월 10일 현재)까지 134승을 기록하고 있는 김혜선 기수는 여성기수 중엔 단연 독보적이다. 당연히 남성기수들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녀가 현재 기록하고 있는 2015년 시즌다승 순위는 7위다. 톱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여성기수는 그녀뿐이다.

김혜선 기수는 작은 키 때문에 좋아했던 춤, 핸드볼 선수의 꿈을 접어야 했다. 키는 몸을 쓰는 것에 흥미를 느끼는 그녀에게 한계로 작용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 한계를 장점으로 승화할 수 있는 ‘기수’라는 직업을 발견, 이에 도전했다. 남성들을 압도하는 실력으로 여성기수에 대한 편견을 산산조각낸 김혜선 기수, 지금은 1승을 추가할 때마다 한국경마 사상 여성기수 최초 우승횟수의 기록을 갈아치우는 한국경마의 살아있는 역사가 됐다.



김혜선 기수는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기수가 되는 길을 선택했지만 그 길은 쉽지 않았다. 한참 자유분방한 어린 나이에 제한된 공간에서 절제된 생활이 힘들었다. 기수에게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체중조절과 남성인 동기들과 똑같이 소화해야 했던 고된 훈련은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을 생산해냈다. 그 시간들을 참아낸 지금, 한국경마계의 주요인사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2009년 데뷔하며 승승장구 하던 김혜선 기수, 많은 사람들이 ‘여성기수 최초 통산 100승 달성’이라는 기록을 기대하고 있던 2013년 뜻밖의 시련이 찾아왔다. 2009년 2승, 2010년 10승, 2011년 29승, 2012년 37승으로 기록은 매년 눈에 띄게 향상됐고 100승 달성 또한 당연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바로 그때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다. 말이 뛰는 반동을 무릎으로 받아내야 하는 기수에게는 치명적인 부상이었고, 이로 인해 5개월간의 긴 공백이 찾아왔다. 전성기를 맞이한 선수가 경주에 나설 수 없었으니,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운동선수로서 버티기 힘든 큰 슬럼프가 찾아왔다.

5개월간의 재활치료를 끝내고 경주로에 복귀한 김혜선 기수는 2013년 11월 한국 여성기수로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개인통산 100승이라는 기록을 세워 자신의 독보적인 위치를 확인했다. 하지만 공백이 긴 탓이었을까? 2014년에는 18승을 기록하며, 부상으로 거의 반년간 출전하지 못한 2013년의 26승에도 한참 모자란 기록을 냈다.

하지만 올해 3월이 다 가기도 전에 12승(3월 8일(일) 현재)을 기록해 렛츠런파크 서울 다승순위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슬럼프에서 완전히 탈출한 그녀는 생방송 스튜디오에 나와 “마카오 등에서 출전한 적이 있다. 해외의 경마를 직접 경험하고 더 발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미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섰지만 머물러있을 생각은 없는 듯하다.

‘스스로의 한계를 정하지마라’는 김혜선 기수는 2015년 프리기수를 선언하며, 세상이 만들어 놓은 한계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고 더 큰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질주중이다.


 “교장선생님 뵈러 렛츠런CCC 가자!”
수도권 23개 렛츠런CCC서 ‘우리아이 인성교육법’ 강좌
 - 수도권 렛츠런CCC서 인성교육실천추진단 주최 ‘우리아이 인성교육법’ 강좌 열려
 - 2014년에도 10만명 몰린 강좌 유치, 렛츠런CCC 지역사회 ‘사랑방’ 자리매김



수도권 23개 렛츠런CCC가 인성교육의 장이 된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유림단체인 사단법인 ‘박약회(博約會)’와 손잡고 2014년 10만명의 수강생이 몰린 학부모 대상의 인성교육법 강좌를 열게 된 것.

유림단체인 ‘박약회’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을 받고 있는 사단법인인데, 전국 시도별로 20~50명의 퇴직교장이 회원으로 가입한 ‘인성교육실천추진단’을 구성하여 2014년에는 9만9천명의 학부모에게 자녀 인성교육법을 강의한 바 있다. 취지에 공감한 한국마사회는 수도권의 사업장을 교육장으로 사용토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 강좌가 2015년 오는 4월 1일(수)부터 5월 19일(화)까지 수도권 23개 렛츠런CCC에서 열린다. 인성교육이 중요해 지고 있는 요즈음, 2014년 실적으로 증명된 만큼 더욱 더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육현장에서 많은 아이들을 경험한 퇴임 교장들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 인성교육방법을 전파하기 때문이다.

‘퇴직교장선생님께 배우는 우리아이 인성교육법 강좌’라는 이름으로 4월1일(수)부터 수도권 23개 지사에서 시행될 강좌는 올바른 인성교육법, 학교폭력·집단따돌림 퇴치 및 예방법 등의 주제로 총6회 교육으로 매회당 60분씩 진행된다. 

참석을 원하는 학부모는 3월 13일(금)~15일(일)까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후 16일 지사를 직접 방문해 소정의 수강료를 결제하거나, 17일(화)~31일(화)까지 홈페이지 예약 없이 지사를 직접 내방하여 신청 및 결제하면 된다. 수강료는 총 6회에 3천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최근 사회적으로 각종 패륜사건이 잇따르면서 학습능력이 높은 아이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성이 올바른 아이로 자라는 것이 우선이라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미국의 경우에도 교육시스템의 기본이념을 ‘Character counts(인성이 중요하다)’라는 슬로건으로 내세워, 1990년대부터 도덕과 인성교육을 강조해 왔다.

박약회와의 협의를 추진한 한국마사회 상생협력팀 김동순 팀장은 “한국마사회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며,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강좌라고 생각한다. 나도 잘 듣고 나의 가정교육을 올바른 것이었는지 돌아보려고 한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 인성교육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좋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해 강좌 추진의 취지를 설명하는 한편, 기대감을 드러냈다.



 ‘말산업 전문가 이제 국가가 키운다’
NCS 기반의 체계적인 교육을 국비지원으로
 - 말산업 전문가, 국가기간ㆍ전략산업 직종으로 선정돼 정부가 학비ㆍ훈련비 지원
 -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을 둔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는 현장형 실무교육
 - 재활승마지도사 양성과정 3.25(수)까지 원서 접수 중

렛츠런팜 제주에 위치한 육성조련아카데미에서 지난 2월 28일(토)부터 말 조련사 양성과정을 수강중인 12명의 교육생들은 교육비 전액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별도의 훈련수당까지 지원받는다. 3월 25일(수)까지는 재활승마지도사 양성과정도 원서를 접수받고 있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원장 권승세)에서 2월 28일(토)부터 6개월간 진행중인 ‘말 조련사 양성과정’은 2013년 농림어업 말 사육 분야 최초로 국가기간·전략산업 직종에 선정된 바 있다. 때문에 교육비를 정부가 전액 지원하는 것은 물론 수당까지도 제공하는 것이다. 말 조련사 양성과정은 말 육성조련 및 승용조련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과정으로, 수료자는 민간목장, 말 관련 학교, 말 조련 관련 사업체 등에 취업할 수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동 교육과정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을 둔 교육과정으로 인증 받으면서, 말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기존 과정보다 더 내실 있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정부의 지원이 뒤따르는 만큼, 신장 150cm 이상, 체중 75kg 이하, 좌우 교정시력 0.5 이상 등의 신체조건 등 엄격한 기준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생들은 약 1개월간의 전형절차를 거쳐 2월 25일 최종 선발, 28일(토) 입교식을 가졌다.

‘재활승마지도사 양성과정’은 현재 교육생을 모집중이다. 지난 2월 12일(목)부터 오는 3월 25일(수)까지  원서접수가 진행되는데, 최종 10명의 인원을 선발하며 ‘기초적 수준의 마필 기승’이 가능한지 실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가입학 대상자가 선정되고 5일간의 합숙평가 후 4월 13일(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재활승마지도사’ 국가자격시험에 대비하는 과정으로, 승마를 활용하여 신체적ㆍ정신적 장애를 극복하도록 지도하는 전문가를 키워내게 된다. 이 역시 고용노동부의 ‘국가기간·전략산업 직종훈련’ 과정으로 지정되어 정부로부터 교육비 전액과 소정의 훈련장려금을 지급받게 된다.

지원자격은 직업안정기관(고용센터)에 구직 등록한 15세 이상의 실업자,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으로서 차 상위 교육기관에 진학하지 않는 학생, 대학(전문대학) 최종학년 재학생으로서 대학원 등에 진학하지 않는 학생(2016년 3월 1일 이전 졸업예정인 자) 등 국가기간·전력직종 훈련 대상자이다. 원서접수는 전산으로 하고, 관련서류는 우편 혹은 방문접수 해야 하는데 3월 24일(화)까지는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에 도착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호스피아 홈페이지(http://www.horsepia.com)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02-509-2225)


<<단신자료>>

◆ 서승운 1승 추가했지만, 선두경쟁에서는 더 멀어져...2위만 31회 기록 중



2위 횟수만 따지면 31회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시즌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수가 있다. 다승순위는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서승운은, 2위 횟수가 쌓일수록 박태종과 문세영이라는 대선배들이 선두다툼을 보는 마음에 애가 탄다. 주말 1승을 추가해 시즌 15승으로 다승 3위의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서승운이지만, 지난 주말 2위만 4번을 기록해 또 한 번 장탄식을 내쉬었을 듯. 전주인 2월 28일(토)과 3월 1일(일)에도 5번이나 2위를 기록한 바 있어 2위를 차지한 횟수로는 박태종의 17회를 멀찌감치 떨어뜨린 선두에 서있다. 반면 우승횟수로는 1ㆍ2위가 공히 기록하고 있는 25승에 10승이나 뒤져 서승운의 성적은 안타깝기만 하다. 1위부터 3위의 입상권 성적을 차지한 경주수만 보면 박태종은 49개, 문세영은 50개인 반면 서승운은 63개나 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차이야말로 대선배들과 서승운의 실력을 가르는 지점이라고 지적한다. 하지만 ‘1000승’, ‘2000승’의 대기록들이 펼치는 경쟁에서 이제 ‘300승’을 향하고 있는 젊은 선수의 모습이 등장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서승운을 응원하는 팬들이 적지 않다. 신기하게도 다승순위순으로 박태종, 문세영에 이어 3월 1일(일) 시즌 세 번째 대상경주의 주인공이 됐던 그를 팬들은 아타까움과 기대가 섞인 시전으로 주목하고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 시즌 다승 1위 다툼 갈수록 치열...박태종ㆍ문세영 경마 흥행몰이



2015년 시즌, 렛츠런파크 서울의 시즌 다승순위 변동이 흥미진진하다. 2000승을 바라보는 경마대통령 박태종 기수와, 5년 연속 100승ㆍ개인통산 1000승 돌파 등 기록의 사나이 문세영 기수가 매주 엎치락뒤치락 순위를 바꾸다 지난 주말(3/7(토)~8(일))에는 25승으로 승차 없이 한 주를 마무리했다. 2위 횟수가 더 많은 박태종 기수가 1위, 문세영 기수가 2위를 기록 중이다. 승률이나 출전횟수를 따지면 문세영의 판정승이라 할 수 있으나, 기록의 변화를 살펴보면 2000승을 향해 말을 몰고 있는 박태종의 파이팅 넘치는 기록에 더 눈길이 간다. 1926승을 기록 중인 박태종 기수는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하면 전인미답의 개인통산 2000승의 대기록을 올해 달성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문세영이 독주하던 2013년이나 작년과 달리 박태종이라는 경마계의 큰 산이, 문세영의 독주를 가로막고 선 순위다툼이라 더욱 진진한 흥미가 있다. 박태종 기수는 시즌 초반부터 꾸준한 성적으로 시즌 1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징계조치로 1월 24일(토)에야 경주로에 들어선 문세영은 복귀 첫 주부터 8승, 다음 주에는 5승을 기록하며 시즌 1위를 탈환해 또 한 번의 독주를 예고했다. 박태종이 가만히 있지 않았다. 시즌 첫 대상경주인 세계일보배(L)를 포함해 5승을 몰아치며 16승을 기록, 건재를 과시하며 문세영을 제쳤다. 한 주 뒤 동아일보배(L)를 차지한 문세영은 20승으로 또 1위로 올라서, “박태종 선배와의 선두경쟁도 자극이 된다.”며 대선배와의 경쟁을 즐기는 승부사기질을 내비쳤다. 바로 다음 주인 3월 1일(일)에는 후배의 다소 도발적인 우승소감에 화답하며 3승을 추가한 박태종이 22승으로 또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이제 다시 한 주 만에 승차 없이 2위 횟수로 다승순위 1ㆍ2위를 나눠 갖은 박태종과 문세영의 선두경쟁이 렛츠런파크 서울로 팬들의 눈길을 끄는 한편, 한국경마의 큰 산이 벌이는 개인통산 2000승을 향한 질주는 팬들의 발길을 과천으로 향하게 한다. 이런 관심이 반영된 듯, 렛츠런파크 서울의 3월 8일(일) 입장인원은 38,444명을 기록해 3만2~3천명 정도였던 예년 수준을 상회했다.

 렛츠런팜 장수, 동절기 휴장 끝! 경주마 교배 보러 가볼까?!
렛츠런팜 장수(목장장 신광휴)가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14일(토)부터 일반시민에게 목장을 개방 한다. 렛츠런팜 장수는 해마다 3월부터 11월까지 방문객에 승마체험을 제공하고 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북 장수 육십령 자락 46만평 부지에 자리 잡고 있는 렛츠런팜 장수는 오직 말 목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화된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성인 및 유아 승마, 말먹이주기는 물론 트랙터마차를 타고 넓은 목장 전체를 돌아보는 투어 등이 대표적인 체험프로그램이다. 특히, 2월말부터 6월까지는 경주용 말을 교배하는 시기로 교배시간(9:30, 13:30, 17:00)에 맞춰 방문하면 수십억 원에 달하는 고가의 씨수말이 교배하는 모습을 직접 관람하는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방문객 이용편의를 위해 안내 사인물을 교체하고, 먹거리 판매시설도 확충하는 등 서비스개선에 심혈을 기울였다. 작년에만 2만명이 넘게 방문했을 정도로 지역의 체험관광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2007년 개장 때부터 말산업 발전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한편,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렛츠런팜 장수는 점차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렛츠런CCC 일산, ‘동네식당 살리기’ 나섰다!
렛츠런CCC 일산(지사장 이유환)이 지역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지정좌석 이용객에게 제공하던 식단을 폐지하고 인근 식당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생쿠폰(4000원 상당)’을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오는 13일(금)부터 제공되는 쿠폰은 렛츠런CCC 일산과 상생협력 협약을 맺은 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로써 매월 7백여명이 ‘동네식당’을 이용하게 되어 약 3천만원, 연간 3억6천만원이 지역에 고정적으로 소비될 예정이다. 일산지사는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각 음식점을 방문하여 협력제안 내용을 설명하고 참여업체를 공개 모집하여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상생협력 협약을 맺은 음식점은 상생쿠폰 제시고객에게는 맞춤형 식단을 제공한다. 시작단계인 지금은 10개 업소와 협약을 체결하고, 상생협력업소 현판행사를 가졌고, 동네식당에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상생협력업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성공적인 사회공헌 모델로 정착되도록 최선의 노력해 다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