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배(GⅢ), ‘천년동안’ 서울 QUEEN 수성할까?

  • 운영자 | 2015-03-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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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월 4주차]
◆ 경기도지사배(GⅢ), ‘천년동안’ 서울 QUEEN 수성할까?
 - 동아일보배(L) 재패한 ‘천년동안’, 대상경주 2연패하며 서울 QUEEN 자리 지킬까?
 - ‘천년동안’이 우승후보로 점쳐지는 가운데, 도전권 형성 양상  

‘천년동안’은 다시 한 번 렛츠런파크 서울 국산 최강 암말 자리를 지켜낼까? 오는 3월 19일(일) 총상금 3억원의 제9회 경기도지사배(GⅢ) 대상경주가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국산OPEN, 2000M, 4세↑, 암)로 열린다. 레이팅에 관계없이 국산 4세 이상 암말이면 출전할 수 있어, 전성기 최고의 기량으로 속도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부담중량도 4세마는 56Kg, 5세 이상은 57Kg으로 단순하게 부여돼 늘 최대변수로 작용하는 요소도 제거된 셈이다.

지난 13일 주행심사를 마치며 복귀를 예고했던 ‘조이럭키’가 출전등록을 하지 않은 가운데, 2월에 비슷한 조건으로 열린 동아일보배(L)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따낸 ‘천년동안’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천년동안’이 대상경주 우승행진을 이어나갈지, 도전권의 마필들이 이변을 일으킬지, 혹은 ‘피노누아’가 작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할지 여러 가지 관전포인트로 이번 대상경주는 특히 주목받고 있다. 



▷천년동안(5세, 레이팅 117, 최상기 마주, 41조 신삼영 조교사)
2014년까지 19번 출전해 대상경주 우승을 따내지 못 했으나, 올 2월 2013년에도 우승을 따낸 바 있는 동아일보배(L)를 차지하며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만큼은 국산 최강 암말임을 증명한 바 있다. 20번의 출전 중 3위 이내에 들지 못 한 경주는 단 3개뿐인 안정적인 전력을 보이고 있고, 직전경주 우승의 상승세다. 20전 중 9번 대상경주에 출전한 관록이 있는데다 자유로운 작전구사가 가능해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힌다.
(통산전적: 20전 9승 2위 5회 3위 3회, 승률 45.0%, 복승률 70.0%, 연승률 85.0%)

우아등선(4세, 레이팅 107, 최상기 마주, 52조 김동균 조교사)
동아일보배(L)에 출전해 복병마로 기대를 모았으나, 부담중량의 이점을 안고도 ‘천년동안’과 4마신 이상 차이가 벌어져 실력차를 보이며 5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2014년 국산2군에서는 2개의 대상경주를 연속으로 따내며 1군으로 승격한 바 있으나, 이후 세 경주째 5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직전에 출전한 서울마주협회장배(GⅢ) 대상경주에서 ‘우아등선’에 앞서 결승점을 통과한 마필들은 모두 수말이거나 거세마였던 바, 렛츠런파크 서울의 암말 중 ‘우아등선’을 넘어선 기량을 지닌 마필은 드문 것이 사실이다. 늘 한 달 이상 간격을 두고 출전한 바 있는데, 직전에 출전한 서울마주협회장배(GⅢ)가 불과 2주 전에 열렸기 때문에 체력을 얼마나 회복했을지도 관건이다.
(통산전적: 12전 6승 2위 0회 3위 0회, 승률 50.0%)

피노누아(5세, 레이팅 113, 박병룡 마주, 54조 박천서 조교사)
작년 10월, 같은 대회에서 ‘천년동안’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부담중량의 차이도 없이 결승점까지 승자를 가릴 수 없이 레이스를 전개해 목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하지만 지난 동아일보배(L)에서는 ‘천년동안’에 4마신 이상 거리를 허용하며 4위에 그쳤다. 하지만, 초반에 후미로 밀리며 추입력을 발휘할 타이밍이 늦어졌다는 평도 있어 경쟁력은 충분하다 평가를 받고 있다. 우승 시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게 되기 때문에, 경주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르다는 점 때문에, 직전 경주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주에서 어떤 레이스를 보여줄지 기대하게 되는 마필이다.
(통산전적: 17전 5승 2위 4회 3위 2회, 승률 29.4%, 복승률 52.9%, 연승률 64.7%)



리비어덕션(5세, 레이팅 90, 조창규 마주, 33조 서인석 조교사)
2013년 8월 국산4군 경주 이후 우승기록이 없다. 하지만 다양한 경주전개를 소화할 수 있고, 직전 출전한 동아일보배(L)에서 높은 부담중량을 극복하고 3위를 차지해 무시할 수 없는 도전마로 평가된다. 당시 2위를 차지한 ‘금빛환희’는 1.5Kg 가벼운 부담중량을 부여받았으나 이번에는 격차가 1Kg으로 줄어들었고, 당시 목차로 아슬아슬하게 3위를 기록한 점을 들어 ‘리비어덕션’이 3위 이내의 성적을 거둘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통산전적: 17전 3승 2위 3회 3위 3회, 승률 17.6%, 복승률 35.3%, 연승률 52.9%)

금빛환희(4세, 레이팅 109, 박복용 마주, 20조 배대선 조교사)
직전에 출전한 동아일보배(L)에서 ‘천년동안’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4마신차였고, 3위와는 목차인 점을 감안하면 다른 마필들에 비해 우수하다는 평가를 내리기는 어렵지만, 반대로 근성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혼전에 강하고, 승부처에서 더 기운찬 걸음을 보여 가능성을 지워버릴 수만은 없는 마필이다. 다만, 직전 경주에 비해 0.5Kg 부담중량이 무거워진 것은 감안해야 할 부분이다.
(통산전적: 15전 5승 2위 3회 3위 2회, 승률 33.3%, 복승률 53.3%, 연승률 66.7%)

퓨전코리아(4세, 레이팅 91, 장재형 마주, 28조 최상식 조교사)
막판에 더 좋은 걸을 보이는 마필이어서 2000M의 장거는 첫 출전인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레이팅 100 미만으로 2등급에 속해 있어 1등급의 마필들과의 대결경험이 없기 때문에, 성적 보다는 추입력이 어느 정도인지 검증하는 경주가 될 듯하다. 1월에 출전한 1900M 경주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반면, 2월에는 1400M 경주에서 9위에 그쳐 확실히 장거리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통산전적: 14전 5승 2위 3회 3위 0회, 승률 35.7%, 복승률 57.1%)


◆ 렛츠런파크 서울에 ‘제2의 중동붐’? 오는 8월 두바이 경주마 한국에서 뛴다!
 - 한국마사회 국제초청경마 개최 2년 만에 중동에서도 참가하는 규모로 확대돼
 - 정부가 ‘제2의 중동붐’ 조성에 나선 가운데, 한국마사회의 민간외교 확대 성과로 평가

오는 8월 렛츠런파크 서울의 경주로에 중동의 경마 중심지인 두바이의 경주마들이 뛰게 된다. 올해로 2회를 맞는 한국마사회 주최의 국제초청경주 '아시아챌린지컵(ACC: Asia Challenge Cup)'에 두바이가 참가할 예정이다.

동물이 선수가 되는 경마의 특성상, 국가 간 경주마가 드나드는 과정을 협의하는 것이 중요한 관문이다. 한국마사회는 두바이마사회(DRC: Dubai Racing Club)와 ACC 경마대회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양국 간 경주마가 오갈 수 있도록 하는 검역체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이미 농림축산식품부 검역정책과와 함께 아랍에미리트(UAE)에 방문해 협의를 마쳤고 추가적인 절차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사실상 두바이의 경주마들이 ACC에 참가하는 것은 확정적이라고 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제2의 중동붐’에 발맞추어 민간외교로 교역의 폭을 넓히는 모양새다.

2013년 최초의 국제경주로 경마한일전을 개최한 바 있는 한국마사회는 작년 싱가포르를 초청하며 대회를 AAC로 명명했다. 한일전으로 시작한 한국경마의 국제경주에 싱가포르가 출전한 것은 국제경주로서의 면모를 갖추어가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세계적인 수준의 국제경주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세계경마연맹(IFHA : International Federation of Horseracing Authorities)에서 공인하는 경주마의 능력지수가 최소 ‘110’을 넘어서야 하는데, 당시 싱가포르의 출전마 3두는 모두 이 수치가 ‘110’ 이상이었다. 특히,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경주마 ‘엘파드리노’는 국제공인 능력지수 ‘115’로 중동의 경마중심지인 두바이에서 열리는 국제경주에 초청된 바도 있다.

당시 경주능력의 격차를 걱정하는 관계자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대회를 통해 렛츠런파크 서울의 대표적인 강자로 떠오른 ‘원더볼트’가 2위를 차지하며 한국경마가 세계시장에 도전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역량을 갖추었다는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다. 처음 시도한 국제경주인 한일교류전에서도 과천벌 안방에서 일본의 ‘토센아쳐’에 우승을 내줬지만, 일본에서 열린 리턴매치에서는 렛츠런파크 서울의 ‘와츠빌리지’가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보다 한 수 위로 자평하던 일본경마계에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이제 두바이까지 대상이 확대된 국제초청경마가 렛츠런파크 서울의 경주로에 ‘제2의 중동붐’을 일으키게 됐다. 두바이와 인연이 있던 싱가포르의 ‘엘파드리노’는 1400M 최고기록(1분 23초 8)을 수립하며 한국경마사에 이름을 새겼다. 이제 두바이에서는 어떤 경주마들이 렛츠런파크 서울의 경주로에 중동의 모래바람을 일으킬지 기대를 모으게 됐다. 나아가, 한국마사회가 민간사절로서, 아랍에미리트와 국가 간 교류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한국마사회는 우리나라의 ‘국격(國格)’을 높이는 차원에서 한국경마의 국제화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국제경주분류표준위원회(ICSC : International Cataloging Standards Committee)는 우리나라를 경마시행국에 부여하는 등급 중 제일 낮은 PARTⅢ로 분류하고 있다. 영국, 미국,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독일, 일본 등의 선진국들이 최고등급인 PARTⅠ으로 분류된다. 한국마사회는 일단 PARTⅡ 국가로 승격을 목표로 삼고 있어, 이미 ‘두바이컵’이라는 국제적인 경주를 주최하는 두바이와의 교류가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우리의 국제화 노력은 현재진행형이다. 3년 만에 벌써 두바이까지 참가국을 넓혀가고 있다.”며, “경주수출 계약도 싱가포르에서 시작해, EU 9개국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한국경마가 어디까지 나아갈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 이제 말[馬]도 ‘종합건강검진’ 받는다!
 - 렛츠런파크 서울 동물병원, 경주마 100두에 대해 저렴한 비용으로 ‘종합건강검진’ 제공
 - 한국마사회 보건복지위원회 6대 원칙에 따른 사업의 연속, 2월 경주 학대마 보호하기도



바야흐로 동물복지 시대다. 이제 경주마들도 ‘종합건감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잘 뛰는 말이라도 부상의 굴레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부상정도에 따라서는 더 이상 경주마로서 활동이 불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마주나 말 관계자들은 항상 경주마의 부상에 대해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제 종합건강검진으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부상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 서울의 동물병원에서 국내 최초의 경주마 종합건강검진 ‘질병 조기발견을 위한 말 건강검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마를 대상으로 2015년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데, 선착순 100두에 대해서 기존 수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금액인 300,000원의 검진비용을 적용한다.

신마의 건강상태 체크는 물론 말[馬]을 매매할 때도 유용하지만, 말 못 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뚜렷하지 않은 증상이 계속될 때에도 건강검진을 활용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잘 먹기는 하는데 살은 찌지 않는다거나, 체중이 늘지 않고 피모 상태가 불량한 경우, 감기나 마비가 잦은 경우 건강검진을 권하고 있다.

검사내용을 보면 ‘기존 수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라는 표현에 수긍이 간다. 혈액, 요, 분변은 물론 안과와 치과, 심전도, 직장초음파 검사를 기초적으로 실시한다. 호흡기와 위는 내시경을 통해 검사하고, 근골격계는 총 14장의 엑스레이로 주요 관절을 꼼꼼히 살피는 한편, 적외선 체열검사로 통증부위를 찾아내고 초음파를 통해 주요인대의 상태를 살핀다. 검사시간만 2시간 10분이나 걸려 하루에 2두까지만 검진이 가능하다.

검사 후에는 상세한 결과지 파일이 마주에게 제공되는데, 질환에 관한 내용뿐만 아니라 상태에 따라 돌보는 방법과 훈련 관리까지 수의사가 일대일로 상담해준다. 검사 후 치료가 필요한 말에게는 치료 예약에 우선권을 주기까지 한다. 

4월부터 시행되는 경주마 종합건강검진에는 말에 관한한 국내 최고의 장비와 최신 검사 방법들이 총 동원된다. 경주마에 관한 한 국내 최고의 의료진이 아직 드러나지 않은 문제점들을 미리 발견해, 조기에 치료하고 경주마가 빠른 시간 안에 다시 경주로에 나설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마사회는 동물복지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고 있다. 작년 11월 한국마사회 말보건원장이 위원장을 맡아 말보건복지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 동물병원에서는 지난 2월, 최근 경주에서 심하게 학대당한 말을 새 주인에게 입양될 때가지 보호하기도 했다. 이번 검진도 같은 맥락에서 계획된 사업이다. 말보건복지위원회 6대원칙은 ▶수의사의 진료 거부 금지 ▶수의사가 말 소유자에게 적정한 사육 및 관리 요구 ▶말 소유자의 적정한 사육 및 관리 의무 ▶말 소유자의 예방접종 및 구충 의무 ▶도구ㆍ약물을 사용한 상해 행위 금지 ▶수의사에 의한 말의 인도적인 처리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최근 동물복지가 크게 이슈로 부각됐다. 우리는 작년부터 말보건복지위원회를 두고 6대 원칙을 제정하여 실천하고 있다.”며, “렛츠런파크 서울 동물병원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 사업은 경주마 복지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지속적인 동물복지 실천을 강조하고, 이번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사업의 진행경과를 지켜보고, 차후에는 건강검진 사업을 확대 진행할 계획이다.


◆ 한국마사회 승용마 생산‧육성 위해 인재 기른다…생산농가 맞춤형 기술교육부터 전문인력 양성까지
 - 렛츠런팜 장수 3년간 2억원 들여 승용마 생산‧육성을 위한 교육 박차  
 - 단계별 교육과정 개설‧운영으로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민간 기술 전파에 기여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농림축산식품부의 특별적립금을 지원받아 국내 말 생산농가 경쟁력 높이기에 나섰다.

렛츠런팜 장수는 승용마 생산‧육성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3년 3단계 운영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년간 생산농가, 인공수정사, 수의사 등을 대상으로 승용마 인공수정 기술인력 교육과정, 승용마 생산농가 기술교육, 해외연수 교육을 실시했으며, 일련의 과정을 통해 인공수정 시술이 가능한 핵심 기술인력 배출 및 승용마 생산 및 사양관리와 선진 생산‧번식기술 습득으로 국내 기술 수준 향상에 힘써왔다. 

올해는 ‘인공수정 기술인력양성’, ‘승용마 생산농가 기술교육’, ‘해외연수 및 견학 프로그램’ 3가지 분야의 기존 교육 과정을 체계화하여 단계별 교육프로그램을 설계하고,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등 내실화 있는 인력양성 과정 안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승용마 생산‧육성기술 전문가를 양성하고 민간 기술전파를 위해 3개 분야 총 11개 과정에 3년간 2억여원의 출산발전기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인공수정 기술인력 30명 등 총 100여명 규모의 인력양성 및 교육을 목표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구성‧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공수정 기술인력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의 경우 ‘민간 인공수정 시술자’로 등록, 민간에 보급하는 인공수정용 정액에 대한 사용권한을 부여받는다. 동 과정은 기본과정(공통)과 심화과정, 전문과정의 3단계로 구성, 직업별(수의사, 인공수정사) 구분‧운영된다. 

한편, 승용마 생산농가 기술교육과정은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직접 설문조사한 결과, 교육요청이 많았던 3개 분야를 선정하여 과목을 개설한다. 기초적인 응급처지 정보를 제공하는 말 보건관리, 순치 및 조련의 말 육성분야, 올바른 사료 급여 등 말 사양관리로 구성된 교육과정은 집체교육과 농가 방문 컨설팅의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승용마 생산‧육성 전문교관 양성과 승용마 선진국 견학을 통한 업무 벤치마킹을 도모한다. 연수결과의 실효성을 높이고 초기 효율적인 민간 기술 전파를 위해 자격 및 선발기준을 엄격히 제한하여 선발된 대상에 한해 승용마 번식기술과 육성‧순치 분야에 대한 연수 및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세한 운영일정 및 과정별 세부사항은 한국마사회 렛츠런팜 홈페이지 (http://krafarm.kra.co.kr/)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063-350-3762)


<단신 자료>

◆ ‘몰리두커’, 최고 부담중량 지고도 스포츠동아배 우승!



3월 22일(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혼합 3등급, 1700M, 레이팅 61~80)로 열린 제6회 스포츠동아배 명칭부여 경주에서 박현우 기수와 호흡을 맞춘 ‘몰리두커(호주, 4세)’가 영광의 우승을 차지, 과천벌의 차세대 강자로 떠올랐다. 1700M 장거리 경주임에도 선두경쟁은 치열했다. ‘뉴시크릿삭스’가 선두를 차지하며 3세 신예마의 약진을 예고하는 듯 했다. ‘장산대로’가 선두의 바로 뒤를 추격하며 2파전이 되는 듯도 했다. 4코너를 돌자 7위권에 머물러 편안히 경주를 전개하던 ‘몰리두커’는 일제히 추입에 나선 말들을 쫓기 시작했다. 100M지점에서부터 선두경쟁에 가담하는 듯 했던 ‘몰리두커’는 결승점을 통과할 때는 이미 4마신 이상 거리를 벌려 수준차이를 보여줬다. 가장 높은 부담중량인 57Kg을 부여받고도 눈부신 추입장면을 연출해냈다. ‘몰리두커’는 이번 우승으로 작년 10월 이후 5개월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박현우 기수는 스포츠동아배까지 3월에만 5승을 추가하며 1-2월을 통틀어 1승에 그친 슬럼프를 완전히 극복한 모습을 보였다. 우승의 주역인 박현우 기수는 “프리선언 후 한 달쯤 적응기간이 힘들었던 것 같다. 이제 성적이 나고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 렛츠런 승마교실, 부담없는 금액으로 승마체험 가능해져
한국마사회가 승마 대중화에 발 벗고 나섰다. 전국 30개소의 렛츠런 문화공감센터에서 ‘렛츠런 승마교실’을 개설한 것. 한국마사회가 인근 승마장과 결연을 맺고 강습료의 상당부분을 지원하여 부담없는 금액으로 승마를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정규강좌와 단기강좌 2종류로 주2회 진행되며 주말과 평일 중에 편리한 시간을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정규강좌는 25만원, 단기강좌는 15만원으로 다른 승마장보다 저렴한 금액이다. 승마교실 1차 접수 기간(3/18(수)~3/20(목)) 동안 신청하지 못 한 지역주민들의 요청으로, 잔여분에 대해 추가모집을 진행한다. 3월23일(월)부터 31일(화)까지(월~목, 09:30~17:30) 인근 렛츠런CCC에 직접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전국에 30개소가 있는 렛츠런CCC의 위치와 승마교실 신청 잔여분은 한국마사회 문화공감센터 홈페이지(http://ccc.kra.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승마의 특성상 체중은 85Kg 이하로 신청대상을 제한하고 있으며, 만19세 이상에서 만60세 미만(출생년도 ‘55~’96년)이어야 한다.

◆ 국산 승용마 지역별 생산지원체계 구축 완료, 생산 본격 시작!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국내 승용마 생산 기틀마련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올해부터는 경기도, 제주도 지자체가 참여하는 거점번식센터가 운영될 예정으로 렛츠런팜 장수는 승용마 인공수정센터로써 허브(Hub) 기능을 수행하되, 거점번식센터는 정액보관소 및 자연교배를 지원하는 브랜치(Branch)기능으로 이원체계를 갖추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장수(장수육성목장)는 최근 2개년간 특별적립금사업으로 승용마 시범생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2013년 40두 규모에서 2014년에는 120두 규모로 3배 이상 지원규모를 확대했다. 올해도 200두 이상으로 규모를 확대하여 전국적으로 승용마 생산을 지원해 오는 4월 2일(목)까지 승용마 시범생산 신청을 접수 중이다. 다양한 품종의 승용마 생산이 가능하도록 중대형마(더러브렛, 웜블러드 등)는 인공수정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중소형마(하프링거, 포니 등)는 자연교배를 지원할 계획이다. 렛츠런팜 장수 신광휴 목장장은 “최근 민간 승용마 생산지원을 통해 20여두가 생산되었으며 금년에는 50여두의 국산 승용마가 생산 될 예정이다. 세계수준의 우수한 씨수말과 정액을 보급하고 생산농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우리 나라 말산업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 호스피아 홈페이지(www.horsepia.com), 목장 홈페이지(http://krafarm.kra.co.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063-350-3461~5)

◆ 렛츠런파크 서울, 경기도지사배(GⅢ) 대상경주 맞아 풍성한 이벤트



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 김학신)이 3월 29일(일) 제9경주로 열리는 경기도지사배(GⅢ) 대상경주를 맞아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대상경주의 명칭에 걸맞게 경기도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와 역사적 인물을 엮어 ‘경기문화 전시관’을 마련하고, 경기도 대표 인물로 제작한  과녁을 맞힌 고객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한편 트릭아트 포토존이 마련돼 즉석에서 사진을 인화할 수 있으며, 빨간색 의상을 입은 방문객은 룰렛게임에 참여해 경품을 따낼 수도 있다. 이외에도 쇠뚜레를 던져서 과녁에 거는 게임, ‘말뚝이’ 인형의 입 부분에 인공 떡을 넣는 게임,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팽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