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고는 못 살아!”, ‘강해’ 경주로의 ‘핵이빨’ 되다!

  • 운영자 | 2015-04-16 14:50
  • 조회수13687추천1
[서울 4월 3주차]

◆ “지고는 못 살아!”, ‘강해’ 경주로의 ‘핵이빨’ 되다!
 - 권투에 ‘타이슨’, 축구에 ‘수아레즈’가 있다면 경주로에는 ‘강해’가 있다!
 - 경주마 ‘강해’, 결승선 100M전 추월당하자 앞선 말 엉덩이 무는 동영상 공개돼



지난 4월 11일(토),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작은 소동이 있었다. 이 소동은 결국 경주마 ‘강해’(한국, 수, 4세)가 경주로의 ‘핵이빨’이 되는 사건이 됐다.

지난 토요일 문제의 렛츠런파크 서울 제10경주(1등급, 1800M, 레이팅 101-115)에서 결승점을 불과 100여 미터 남겨두고 ‘강해’(문세영 기수)의 평범하지 않은 고갯짓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이 때문에 문세영 기수는 잠깐 중심을 잃어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고, 우승한 ‘더블샤이닝’(장추열 기수)이 ‘강해’를 추월하는 중이었기 때문에 중계를 지켜본 팬들이 의혹을 제기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의혹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은 ‘강해’의 ‘핵이빨’이었다. 한국마사회는 재빨리 심의 결과를 알리는 한편, 심의를 위해 사용되는 정면영상을 공개하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영상 속에서 ‘강해’와 ‘더블샤이닝’은 결승점을 앞두고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레이스를 펼치고 있었는데, ‘더블샤이닝’이 앞서나가기 시작하자 ‘강해’는 분을 이기지 못 하고 앞선 말의 엉덩이를 물려고 했다. 경주마의 고개가 갑자기 돌아가니 기수가 잠시 중심을 잃었던 것이다

한국마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경주마다 심판위원이 작성하는 보고서가 공개됐는데, ‘결승선 통과 직전 ⑥“강해”(문세영 기수)는 ⑧“더블샤이닝”(장추열 기수)과 경합 중에 “더블샤이닝”의 엉덩이 쪽을 갑자기 물려고 한 상황에서 기승기수 문세영이 순간적으로 균형을 잃었음.’이라고 기술돼 있다.

이렇게 한국경마계에 ‘핵이빨’이 등장했다. 문제의 경주에서 출발이 좋았던 ‘강해’는 시종일관 선두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결승선을 코앞에 두고 선두를 내주는 것이 무척이나 분했던 모양. ‘강해’에 기승했던 문세영 기수는 심의에서 “‘강해’는 정말 남자다운 말인 것 같다. 자존심이 보통이 아니다.”라고 진술했다. 질 수 없다는 집념에서 비롯된 기행이지만, 투지와 근성만큼은 경마관계자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강해’는 1등급 경주 출전 때마다 주목받는 강한 마필이지만, 이제 관심의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핵이빨’은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이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상대선수의 귀를 물어뜯어 얻게 된 별명이다. 이후 우루과이의 축구선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경기 중 상대선수를 무는 사건이 여러 번 발생하며 ‘핵이빨’이라는 별명은 이 선수를 가리키고 있다.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사람이라면 상대선수를 물어뜯는 행위를 ‘기행’이라고 치부할 만하지만, 동물이 선수인 경마에서는 경주마의 재밌는 행동으로 팬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한국마사회 정형석 심판처장은 “흔한 경우가 아니다. 나도 처음 보는 광경이다.”라며 “경주의 진행에 문제가 없었고, 경주마의 행동이 순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별도의 제제는 없었다. 대단한 근성을 갖추고 있는 걸 보니 ‘강해’가 잘 훈련된 마필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 2월에 홈페이지를 개편하며 ‘심판정보 공지사항’ 등 심판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 경주도 해당 메뉴의 ‘경주리뷰’에 문제의 장면을 동영상으로 게시했다. 팬들 입장에서는 기존에는 궁금한 게 있어도 해소할 방법이 없었는데, 새롭게 제공되는 심판정보 공지를 통해 좀 더 경마공정성에 신뢰할 수 있게 됐다며 해당 정보공개를 환영했다.


※ 참고




◆ ‘렛츠런파크 영천’ 어떤 모습? 아이디어 공모 시상식 가져
 - 1월부터 진행된 ‘렛츠런파크 영천’ 테마파크 조성 아이디어 공모, 총 5억원 상금 수여
 - ‘테마파크 속 경마장’ 구현할 ‘렛츠런파크 영천’, 5월 설계공모 진행 예정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지난 4월 11일(토), 1월부터 3월까지 총 상금 5억원을 걸고 진행된 ‘렛츠런파크 영천 테마파크 조성사업 아이디어공모’ 시상식을 가졌다. 공모사업은 ‘렛츠런파크 영천’의 콘셉트와 콘텐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었는데, 한국마사회도 성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국마사회는 지형을 활용해 토공량을 줄이는 등 공간활용이나 설계측면은 물론, ‘테마파크 속 경마장’ 구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최초 기본계획을 확장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월 공모신청 접수 직후 사업설명회를 갖고, 응모한 사업자들에게 “말, 인간, 자연이 함께하고 즐거움이 달리는 테마파크”라는 가치를 제시하며 4계절 상시 운영이 가능할 것과 공익적 가치와 수익을 동시에 만족하도록 설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국마사회 박계화 영천사업단장은 “경마장이 있는 테마파크가 아니라, 경마장도 있는 테마파크의 개념 설계를 요구했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돼 이번 공모전은 성공적이었다.”고 공모사업을 평가했다. 이번 공모전은 5억원이라는 거액의 상금과 함께 5월로 예정돼 있는 테마파크 조성 실행을 전제로 한 설계공모에 가점이 부여되는 혜택이 걸려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지 지형과 지반의 특성을 잘 살리고, 기존의 저수지를 충분히 활용해 수경관을 조성한 작품을 제출한 ‘(주)유신’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돼 2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게 됐다. 스토리텔링에 상상놀이를 주제로 한 ‘(주)희림건축사사무소’, ‘걸리버 여행기’를 주제로 한 ‘(주)나우동인건축사무소’가 제출한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돼 각 1억원의 상금을, 스파와 숙박시설, 야생마 경관 등을 제시한 ‘(주)스튜디오엠오비건축사사무소’와 ‘(주)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가 가작으로 5천만원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한국마사회는 과거 신설동과 뚝섬에 있었던 경마장이 오로지 경마를 위한 시설이었다면, 현재의 렛츠런파크 서울, 부산경남, 제주는 공원을 결합한 형태로 발전시킨 것이라 설명한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지역을 대표하는 테마파크로 조성해 장기적으로 전국 렛츠런파크를 지역 대표 시설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시상식 직후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은 “‘렛츠런파크 영천’은 한국마사회가 제시하는 새로운 모델의 테마파크가 될 것이다.”라며, “말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경마문화도 한 단계 도약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신개념 모델이 될 것을 확신한다. 지켜봐 달라.”고 말해 ‘렛츠런파크 영천’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수상한 작품들은 5월 설계공모 시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공모기간 중 공개할 예정이다.




◆ 경마산업을 위한 부자(父子)의 열정 ..명마탄생 50억 대박
 - ‘라팔’과 ‘돌아온현표’ 이복형제의 활약으로 아버지 ‘컬러즈플라잉’ 몸값 폭등
 - 경마산업 가능성 알아본 소춘송, 소무근 부자의 열정... 명마탄생 50억 대박 화제



사람이건 말이건 ‘자식 농사’가 최고다. 총상금 24억 원이 걸린 2015 삼관경주 레이스 첫 번째 대회로 열린 제11회 KRA컵 마일에서 1,2위를 기록한 ‘라팔’(3세, 수말, 김재섭 조교사)와 ’돌아온현표‘(3세, 수말, 권승주 조교사)를 배출한 민간 씨수말 ‘컬러즈플라잉(9세, 태영목장)의 주가가 폭주하고 있다.  

지난 5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5경주(국산 3세·별정·1600m)로 펼쳐진 ‘제11회 KRA컵 마일 대상경주’은 전반적으로 두터운 선두권이 형성된 가운데 결승주로에 들어서며 더욱 치열한 혈전이 이어졌다. 결승선을 500M 앞둔 지점부터 내측의 ‘라팔’과 외곽의 ‘돌아온현표’가 한 수 위의 경기력으로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결국 ‘라팔’이 1분 39초 7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돌아온현표’가 0.1초 차이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특급 씨수마 ‘메니피’의 자마로 몸값 2억 2천만원을 기록한 ‘영천에이스’가 3위를 기록했다.  ‘라팔’과 ‘돌아온현표’의 부마인 ‘컬러즈플라잉’이 ‘메니피’에 통쾌한 한판승을 거두면서 향후 씨수말 혈통전쟁을 예고했다.  

‘라팔’과 ‘돌아온현표’ 이복형제의 활약으로 제주도에서 씨수말로 활약 중인 부마 ‘컬러즈플라잉’의 몸값도 치솟고 있다. 지난해 1회 교배료가 200만원을 기록한 ‘컬러즈플라잉’의 올해 교배료는 400만원으로 100% 폭등했다. 뛰어난 씨암말을 보유한 대형 목장을 중심으로 ‘컬러즈플라잉’과의 교배에 관심을 보이면서 올해에만 교배 수익으로 4억을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라팔’과 ‘돌아온현표’의 활약여부에 따라 10년간 50억원의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이다. 

‘라팔’과 ‘돌아온현표’의 삼관경주 특수의 최대 수혜자는 단연 30대 경주마 생산자 소무근(36)씨다. 소무근 태영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건설사를 운영하다 경주마 목장을 차린 소춘송 대표(63)의 대를 이어 2대째 경주마 생산에 전념하고 있다. 경주마산업의 발전가능성을 알아본 아버지의 뜻을 따라 뉴욕대에서 호스 매니지먼트를 전공한 소무근 목장장은 2009년 켄터키 경주마 목장에서 6개월간 인턴 과정을 거치기도 했다. 그해 10월 한국으로 돌아와 태영목장을 열기 위해 함께 들여온 씨수말이 ‘컬러즈플라잉’이다. 



평범한 ‘컬러즈플라잉’인데, 그 자마들이 선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부마로부터 우수한 유전자를 물려받았기 때문이다. ‘컬러즈플라잉’의 아버지는 1회 교배료가 15만 달러에 달했던 전설적인 씨수마 '에이피인디'(A.P.Indy)‘다. 2011년 씨수마 생활을 은퇴한 '에이피인디'(A.P.Indy)‘는 미국 삼관마인 '시애틀 슬루'(Seattle Slew)의 자마로 태어난 '에이피인디'는 현역시절 '벨몬트 스테익스', '브리더스컵 클래식' 등에서 우승을 하며 올해의 경주마에 선정되었고, 은퇴 후에는 약 20년간 씨수말로 활동하며 총 135두의 그레이드(Grade)급 경주 우승마를 배출하며 두 번이나 미국 리딩사이어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컬러즈플라잉의 자마들은 지난해부터 데뷔했기 때문에 주로 단거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있지만, 혈통 특성상 장거리에서도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며 “메니피의 자마들이 2000미터 이상의 장거리 경주에 유독 약한 면을 보여 한국경마를 대표하는 혈맥의 탄생을 지켜볼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소 대표는 선진국에서 말 관리를 체계적으로 배운 게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또 하나, 외국에서 쌓은 인맥도 무시할 수 없다. 2010년 그 인맥을 통해 ‘컬러즈플라잉’을  뉴욕대 은사를 통해 1억 원에 못 미치는 싼 가격에 들여왔다. 소 대표는 “보통 씨수말들은 1년에 100두 정도 교배가 가능합니다. 그렇게 난 자손의 성적을 평가하기까지는 또 3년여가 걸리고요. 다행히 자손이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그 가치는 더 높아지는 거죠. 우리는 컬러즈플라잉에게 기대가 큽니다. 문제는 관리죠. 명마를 낳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철저한 건강관리가 필수겠죠.”말했다. 

그는 또 “경마산업은 시행체(한국마사회)와 마주, 말 생산 농가, 조교사, 기수, 관리사 등이 톱니바퀴처럼 얽혀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조합이 이뤄질 때 톱니바퀴가 잘 굴러갑니다. 이렇게 했을 때 우승마가 탄생하는 겁니다. 그때의 쾌감은 이루 말로 할 수가 없죠. 단지 돈을 벌기 위해 마주가 되고 종마목장을 해서는 좋은 결과를 볼 수 없습니다.”

그가 말하는 최소 자본력은 20억 원 내외다. 돈만 있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말에 대한 사랑과 장기적인 비전이 없다면 경마산업에서 성공하기란 녹록지가 않다. 하지만 소 대표 부자처럼 끊임없는 투자로 노하우가 쌓이면 경마산업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단신 자료>


▶‘대군황’, “외산마 다 덤벼라!” 5연승 이어가며 산지통합 경주 적응 완료

  지난 4월 12일(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2등급, 1700M, 레이팅 81-95), 연승여부에 관심을 모으며 출전한 ‘대군황’(한국, 수, 3세)이 산지통합 처녀줄장을 5연승으로 장식했다. 시종일관 선두를 지킨 ‘대군황’은 진선주로에서 추입에 나선 경쟁마들을 물리치고 2위와 2마신 이상 거리를 벌려 결승점을 통과했다. 상대적으로 레이팅(경주마 능력지수)이 낮아 부담중량에서 이점이 있었기 때문에 한 수 위의 전력이라고 평가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힘이 차오르고 있는 3세의 어린 마필이어서 서울 대표마로 성장할 가능성은 충분히 보여줬다. 특히나 직전까지 국산마들 끼리만 경쟁했다가 외산마들과 처음 겨룬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해 팬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받았다. 2014년 6연승을 기록하며 렛츠런파크 서울의 대표마로 떠올랐던 ‘영산Ⅱ’(한국, 거, 5세)에 이어 올해도 서울을 대표하는 스타경주마가 탄생할지 경마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영산Ⅱ’는 작년 10월 출전한 1등급 경주를 마지막으로 현재 휴양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서효원선수 중국탁구슈퍼리그(CTTSL) 진출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한국여자탁구의 간판스타 렛츠런탁구단 서효원(28) 선수의 중국 탁구 슈퍼리그(CTTSL) 진출이 가시화됐다고 지난 15일(수) 밝혔다. 렛츠런탁구단 현정화감독(46)은 지난 4월 4일(토)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중국길림성 탁구 왕용강 총감독을 만나 서효원 선수의 슈퍼리그 진출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현 감독은 “중국 탁구리그는 세계최고 수준으로 슈퍼리그 실전경험은 서효원 선수에게 최고의 훈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탁구는 수준별로 7개의 리그가 있는데 슈퍼리그는 그 중 최고의 리그로 세계랭킹에 이름을 올린 외국인 선수들만이 진출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길림성 탁구팀은 ’13년도 새롭게 창단하였으며 최근 독일 오프차노프, 중국 여자대표팀 왕만위, 천커 등을 영입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상위권 도약을 추진 중이다. 왕용강 감독은 “공격 위주의 중국 선수들과 달리 수비형으로 세계 상위에 랭크되어있는 서효원 선수의 스타일과 경험이 신생팀 균형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선수 영입의 이유를 밝혔다. 중국슈퍼리그는 5월부터 7월 사이 집중적으로 경기가 이루어져, 오는 5월부터는 서효원 선수의 해외진출 활약상을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렛츠런CCC 문화센터, 벚꽃과 함께 피다!



전국 렛츠런CCC 문화센터 회원들이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솜씨를 뽐냈다. 4월 9일(목)부터 15일(수)까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진행된 벚꽃축제에서 26년 만의 야간개장을 맞아 전국 렛츠런CCC 문화센터 회원들에게 조촐한 무대를 마련한 것.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된 회원들은 대중 앞에서 그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진도북춤, 차밍댄스, 소고춤, 밸리댄스, 사물놀이 등으로 내용도 다양해 상춘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를 기획한 한국마사회 지역상생협력팀 김동순 팀장은 “전국 렛츠런CCC에 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끼가 넘치는 분들이 많지만 연습한 기량을 선보일 기회가 없어 벚꽃축제에 무대를 마련했다.”라며, “상춘객들이 몰려 관람석도 꽉 찼다. 문화센터 회원 여러분도 만족하시는 것 같아 성공적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팜파티(Farm Party)’를 만나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렛츠런파크 서울 첫 야간개장 벚꽃축제 ‘벚꽃이 빛나는 밤에’에 ‘팜파티(Farm party)’ 문화를 소개하는 특별한 장소가 마련됐다. ‘팜파티’란 최근 농장(Farm)을 파티(Party)장과 소통의 창구로 삼아, 농장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 음식을 만들고 농촌에서의 문화를 체험하는 새로운 농촌문화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농산물들이 생산되는 과정, 환경 특히 생산자의 농업철학을 함께 나눈다. 직접 농장을 찾아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이지만, 한국마사회가 ‘벚꽃이 빛나는 밤에’에 초대해 방문객에게 도심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 파티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태너 김홍기, 바리톤 이진원 등 국내의 유명 성악가와 조화를 이뤄 고객에게 이색 무대를 준비하기도 했다. 4월 9일(목)부터 15일(수)까지 진행된 벚꽃축제를 주관한 한국마사회 최재원 마케팅기획팀장은 “‘팜파티’는 농장이라는 공간을 활용하는 동시에 건강한 먹거리의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농촌과 도시민들과의 소통의 장이 되는 새로운 문화다.”라며, “승마대회 부대행사, 봄맞이 가족공원 행사와 함께 야간 벚꽃축제가 겹쳐 많은 사람들에게 ‘팜파티’를 알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의> 한국마사회 마케팅기획팀 02-509-2211)


▶지용철 조교사, 한국경마 최초 더러브렛 경주 10,000전 출전 달성 기념행사
 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 김학신)은 오는 4월 19일(일), 기수부터 시작해 조교사로 맹활약중인 지용철 조교사의 10,000전 출전을 기념할 예정이다. 주요 테마를 지정해 경주에 명칭을 부여하는 이벤트의 일환으로 「지용철 조교사 10,000전 출전 기념경주」를 시행하고, 샴페인 세레모니 및 장미꽃 전달식 등의 행사를 실시한다. 이밖에도 공원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장미꽃 100송이 나눠주는 등 렛츠런파크 서울 방문객들을 위한 소소한 이벤트를 시행할 계획이다. 지용철 조교사는 1986년에 데뷔해 통산 9994전에 출전하였고 대표말로는 코리안더비·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 등 대상경주 4회 우승을 차지한 지금이순간(2013년 은퇴)이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지용철 조교사는 한국경마 최초로 더러브렛 경주 10000전 출전 달성을  한 조교사로, 동 행사를 통해 스포츠로서의 경마 이미지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말보건원 “전국 등록마 말인플루엔자, 일본뇌염 예방 접종 지원”
 한국마사회 말보건원은 금년도 상반기 말 예방백신 접종 신청접수를 한다고 15일(수) 밝혔다. 국내 청정 말산업 기반 육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농특회계 지원으로 말방역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이에 따라 오는 5월부터 한국마사회와 협력 운영되는 전국 지역별 방역수의사를 통해 말 예방백신 2종(인플루엔자, 일본뇌염) 접종이 무료로 지원된다. 전국 소재 등록마가 접종대상이며, 전년대비 2천두 확대한 1만9천두 규모로 선착순 지원 예정이다. 미등록마의 경우 등록요청시 현장에서 방역수의사가 등록심사를 시행하여 접종하며, 방역내역은 한국마사회 말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호스피아 홈페이지(www.horsepia.com)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