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A는 보카플라이어 잔치일까!"

  • 정상 | 2003-10-0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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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팔, 반바지가 이제는 어울리지 않는 10월은 3개의 대상경주가 시행된다 그 1탄으로 금주 5일(일) 10경주로 펼쳐지는 JRA교류기념경주가 다가왔다. 출마등록은 12마리의 2군 기대주들이 출전신청을 했으나 바뀐 대상경주 출마표 사전공개는 4두가 빠진 8마리의 단촐한 편성으로 치루어질 예정이다. 가장 주목되는 마필은 10조 소속인 "보카플라이어"인데 블랙타입마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압도적인 2전 2승을 거두고서 한동안 공백후 이번경주를 겨냥하고 출전한다. 경마장 안밖에서 10조 대표마인 "아일랜드피버"와 비견될만큼의 능력을 인정받고있어 단순 인기순위 1위가 아닌 우승유력마로 평가해야할것이다. 아일랜드피버의 마주인 박남성씨 소유인 "아일랜드피버"가 지난 sbs배 2착에 머물러 10조 마방과 마주...그리고 기승하는 문세영기수의 의지 또한 남다르다 하겠다.

여기에 도전하는 마필로는 일본산 마필중 두드러진 성적을 보여주며 위용을 자랑하는 "야마토사쿠라"와 국내에 들여온 산지중 독특한 아르헨티나 마필인 "도미라이더" 미국산 4세 거세마 "템피스트웨스트"등이 신선한 도전세력으로 부각된다. 이번 jra교류기념경주에 출전하는 마필들의 공통점은 현지전적이 있는 마필들이란점이다.

인기1위로 등극할 "보카플라이어"는 12전(3/0/4)에 블랙타입경주 1승 3위2회 경력을 가지고있고 마번순으로 1번 도미라이더 16전(5/3/1), 2번 다이와아라지 7전(0/0/0) 4번 야마토사쿠라 8전(1/1/1), 6번 템피스트웨스트 12전(4/2/1), 플라잉비짓 12전(3/1/0)등 3번 챌린지퀸, 7번 블루나이스디자인 2두만 현지전적 없으며 나머지는 모두 수입된 현지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용병(?)들이라 할수있다. 단순하게 산지에서 뛰다가온 마필이란 특성말고 JRA트로피 해당거리인 1800m 경험까지 포함하여야하고 현제 보여주는 능력이외에 잠재능력 측면에서 보면 출전마들의 능력비교는 상당히 어려울듯하다.

경주전개로 보면 선행력 탁월한 4번마 야마토사쿠라와 힘으로 치고 나서는 5번 보카플라이어가 초반 자리다툼에 나설 공산이며 2순위로 1번 도미라이더, 3번 챌리지퀸, 6번 템피스트웨스트등 거리두지 않고 따라갈 모양세이다. 원단 추입으로 승부에 나설 2번 다이와아라지, 8번 플라잉비짓이외에는 기본적인 선행력이 탁월한 마필들이라 3코너부터 4코너까지의 승부처로 삼아볼 작전이 엿보이기도한다.

2002년 jra트로피 주인공은 블랙타입마 "찰리스카즈"였다. 과연 2003년에도 그 전통이 이어지며 또 다른 블랙타입 "보카플라이어"가 왕관을 쓸것인지 최대 관심사항인데 지난 sbs배의 설욕전까지 의미부여를 둔 10조와 문세영 세트의 강력한 우승도전도 주목할만한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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