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칼럼
10월 1주차 요주의 마방 - 7조
청계산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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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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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조교장을 나가보면 거의 100~140명 정도가 조교를 보고있는 모습에서 경마적중의 절실한 모습을 느끼게 되는데 우스운 것은 같은 마필의 조교모습을 평가하는 기준이 각자마다 다른 점이다. 조교방법을 전수받은 윗사람과도 다른 평가를 내리는 모습에서 역시 조교는 조교일뿐 적중과는 별개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과천 54개조의 승부조교 모습이 다 다르다는 점도 조교로만 예상각을 잡는 예상가들에게 또다른 딜레마를 주는 것같아 조금은 안쓰럽기도 하고 부정확한 예상가에 기대 정보를 얻는 일반경마팬 역시 안쓰럽기는 마찬가지라 결론은 경마는 어렵고 또 무섭다는 것으로 귀결되고 만다
각설하고 본격적으로 한해의 마감을 준비해야 되는 4분기의 첫달 10월 첫주 경마이다. 경마일에도 마지막에 베팅하는 경주가 적중이 되어야 흑자로 인식되듯이 한해 경마도 마지막달 마지막 계절이 가장 중요한 법이고 이런 점을 항상 피부로 느끼며 절실한 곳이 마방의 조교사들이다.
올해 마방성적은 여러 번 언급했지만 40대 젊은피가 상위권 성적을 휩쓴 결과로 매듭지어지는 듯 보인다. 예외적으로 명문마방이라고 할 수 있는 18조정도가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는 정도이고 마방칸 싸움에서도 노장마방이나 전통마방들이 여실히 밀린 모습을 보여주어 세대교체되는 모습이 확 눈에 들어올 정도이다. 여기에 마지막 정열을 불사르며 회춘한 7조, 39조, 52조등이 그래도 새파란 조교사들 사이에서 나름대로 눈여겨볼만한 성적을 거두고있는 정도이다. 이들중에서 1군 기둥마들이 건재한 7조 박진호마방을 들여다 보겠다.
앞서 승부조교를 이야기 하였지만 노련한 조교사 일수록 조교장에서 자기마필의 조교를 숨긴다. 본능과 경험적으로 배당으로 입상을 하는 것이 넓게보면 경마팬부터 마사회, 마필관계자까지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7조의 승부조교 역시 강한조교를 시키지도 않으며 습보를 때리지도 않음에도 입상이 배당으로 연결시키는 모습을 종종 보게된다. 박조교사의 승부조교패턴은 다른조와 다르게 경주전주조교에서 기수를 기승시켜 조교를 하게한후 마필의 능력을 차근차근 조정해나가는 조교이다. 주로조교보다는 마방앞 운동장을 돌거나 마방을 도는 조교 그리고 조마삭운동, 산악조교등 주로조교가 아닌 곳에서 하는 조교하는 방법은 많다 보니 조교자들이 금주조교마필 위주를 체크하여 차주마필들을 먼저 강하고 집중적으로 조교하는 7조 같은 조의 마필들은 가볍게 여겨 항시 배당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검빛팬들은 예상지의 조교란에서 금주조교보다는 전주조교에서 습보를 때린 마필들이 훨씬 조교가 잘되어있다고 판단하면 될 것이고 3군 이상마필은 조교내용 보다는 시간이 훨씬 중요한 것이다. 경마날이 토요일인데 수,목까지 습보조교를 때린 마필은 소위 ‘허방’이라고 생각하면 속편한 판단이다.
그리 많은 마필들을 관리하고있지는 않지만 삼포지역의 3조와 마방을 맞닿아 두고있는 7조마방은 상위군 마필들이 많아 마방을 들어가면 바로 말머리를 서로 디밀며 눈을 마주칠려는 의식이 강하여 마필들이 아주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노장 조교사들은 일반경주보다는 상금이 많은 경주에 주력하기에 이번주 같은 상금이 많은 주간에는 그동안 부진했던 전통마방에 좀더 주의하여야 하겠다. 상반기 마방칸 싸움에서 밀리자 9월부터 본때를 보여주듯 2승을 기록하고있고 그동안 승부를 미루고 있던 하위군부터 새롭게 1군으로 진입한 능력마 “비카러브”까지 계속하여 승부를 계속할 태세여서 계속 주시하고있어 할 7조 마방이다.
<이번주 관심마>
천지장수 토요일 경주 외4군 거 1200 양희진 윤일균
도시지 프로파일상 조기완성형 및 단거리에 강한혈통인듯하다. 신예마필이 주행시 자세는 약간 높지만 탄력은 아주 좋은 모습이다. 월요일 소속조 [퍼스트플라워]와 강하게 병합시 오히려 걸음의 여유를 보여줬던 신마로 수요일은 속보만 4바퀴 타주면서 지구력 보강에 만전을 기하는데 일단 복병마로서 주의는 해야겠고 인기마에 붙여도 배당은 보장된 마필이다.
퍼스트플라워 토요일 11경주 국3군 수 1800 김옥성 민승기
주행시 탄력 좋은 모습이라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고 관리사가 놔주지 않고 잡고 있을 때 고개가 활처럼 휘면서 힘이 넘치고 파워감도 상당히 좋은 모습이라 강승부를 펼친다면 특별경주지만 기대치는 높은 모습이다. 대상경주에 강한 마방인지라 강승부가 예상되고 기승기수는 옥성이나 범현이가 제격이다.
비카러브 토요일 12경주 외1군 거 1900 심승태 정일권
2군 대상경주에서 1착으로 우승하며 1군으로 고속 승군한 마필이다. 상승세를 탄 마필은 꺽일때까지 베팅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번경주를 맞이한 조교는 컨디션을 조절하는데 중점을 두고 속보로 길게돌려주는데 여전히 탄력이나 파워감이 느껴지는 모습속에 상태 좋아 상승세 이어갈수 있겠다. 섭서디를 제외하고는 그야말로 비등비등한 경주조건인지라 평상시 모습이면 4코너후 결승선에서 한발쓰는 전개를 유감없이 보여주겠다.
<지난주 관심마 복기 - 6조>
▶ 프리버드 토요일 5경주 국5군 암 1300 최원준(51) 박덕희
기복마편성에 출전 앞선이 강하게 미는 마필이 없어 조금 빨리 붙어 3코너시 2번째 선입전개를 보였는데 그정도의 탄력으로는 차후로도 착순권에 만족하여야 하는 전력이겠다.
외곽 선입하여 결승선 지구력 싸움을 하여 보았지만 약간의 사행끼 보이자 결승선 추진력싸움을 포기하는 모습이라 차후 강한 지구력훈련이 선행되는 조건이라야 가능권.
▶ 프리킹 토요일 7경주 국4군 거 1400 최범현(57) 박덕희
국4군 혼전편성에 출전, 거세수술 이후 조교강도를 처음으로 올려 약간의 호전세에 복병마필로 손색이 없어 보였으나 초반 자리싸움에서 밀리자 의지없이 경주기록은 꼴찌를 기록했다.
마감배당은 복승식 745배로 근래 보기드문 폭탄배당을 선사하며 마무리된 경주인데 향후 조교시 힘이 차가는 변화를 보인다면 1전정도는 지켜본 후 베팅에 임해야 될 듯하다.
▶ 서울축제 토요일 9경주 국3군 1800 박수홍(56) 김승시
조교강도가 약한게 흠이지만 속보시 활기나 투지감은 최근들어 가장좋은 모습이기 때문에 입상가능한 전력으로 보았지만 앞선의 빠른 전개를 따라잡지 못하며 그대로 4착으로 마무리..
마필은 입상가능한 전력으로 보았기에 차기 아주빠른 선행마만 피한다면 입상의 호기를 맞이할 듯 보이고 사전조교는 습보등 강조교와 병합조교를 실시한다면 금상첨화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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