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칼럼
이번주 요주의 마방 - 36조
청계산지기
|
2008-10-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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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도 역시 노장들의 기세가 무서운 한주였다. 점오네에서 쏠려고 작정한 [번개여제]를 여자기수 중 하나남은 이애리기수가 생쑈를 보여주며 폭탄배당의 빌미를 제공하는 것을 보는 장면과 함께 부산 우찌다기수가 한 주 서울 마실 나오자 단합하여 저지하는 과천기수들의 결코 녹녹치않은 기승력을 보여주는 장면이 조금은 허망한 한국경마의 내실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한 맛을 지울수가 없다. 쌩쑈 밖에는 할 줄 모르고 말잔등에서 막판 채짹조차 제대로 못대는 수습기수급들은 하루빨리 퇴출되고 오로지 실력으로 살아남은 능력기수들이 득세하는 과천경마와 부경경마가 되어야 20만명이 넘는다는 경마팬들을 우롱하는 경주결과가 없어지는 날일 것이다.
과천경마의 능력기수 3명과 부경경마의 능력기수 2명이 거의 모든 경주를 좌지우지하는 한국경마의 수준을 하루빨리 개선하고자 한다면 또한 하루아침에 국내기수들의 실력을 키우는게 어렵다면 외산경주마에 우선해서 외국기수들의 수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도 선진경마화하는 방편이라는데에 적극적으로 찬동할 수밖에 없었던 이름도 생소한 외국기수 5명과 우찌다가 선전(?)하였던 10월 전반의 과천경마 수준이다.
이번주 요주의 마방은 36조 김양선 마방이다.
조교사협회에서는 거의 얼굴을 볼수없는 3개마방인 하재흥, 김춘근, 김양선 조교사는 1983년 하재흥, 신우철마방과 함께 마방을 개업한 이후 마필성적 또한 앞 2개조에 이어 통산승수에서 3~4위를 마크하고 있는 최고참마방 이기도하다. 작년까지만해도 평년성적 이상인 31승을 내놓았지만 금년 들어 추락하기 시작 이제껏 12승 정도를 내어 최근 10년이내에서 가장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국산마필들의 성적이 곤두박질치고 상위군 마필들이 거의다 고장나고 상금 또한 부진한 모습이어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대폭적인 마필들의 물갈이가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최근 외산마 강자로 떠오른 [동반의강자]가 연승을 해주며 3세 돌풍을 일으키며 1군에서도 강자의 위용을 보여주고있고 국산마필 중에서 [트리플세븐]이 3세로서 2군에 승군하여 향후 기대치를 보이는 정도이다. 마필들을 무리하지않고 오래쓰는 것이라면 9조도 부러워 할만큼 끈질기게 오래가지고 승부하는 모습은 예전 노장암말인 [천마총]으로 1군에서 부활의 날개짓을 하며 사양관리로 살려내 될때까지 승부하는 승부사로서의 진면목을 보인 바 있듯이 마필을 무리하지않고 오래가지고 관리하는 조교사이다.
현재 마방의 부흥을 위해서 국산마필의 적극적인 도입과 더불어 부진마필들을 적극적으로 도태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하반기 이후에는 올 상반기와 달리 대폭적인 성적향상을 기대하여도 좋을만큼 능력있는 신마들로 마방의 모습을 일신하고있다. 앞으로 얼마남지않은 조교사인생에서 조금이나마 결실을 맺기위해서 이제까지 해왔던 조용하지만 내실있는 관리를 지향하는 고참 조교사의 모습을 우리들도 조용히 그리고 유심히 지켜보자
<이번주 관심마>
동반의강자 토요일 11경주 외1군 수 2000 조경호 구자선
그랑프리를 노리는 마필 세마리가 다시 맞붙은 2000 장거리에 긴승부가 예상되는 편성이다. 주전기수라 할 수 있는 최범현 기수의 기승정지로 조경호 기수가 직조를 시키는데 아직 꼬장끼를 부려 발전의 한계가 느끼는 걸음이긴 하지만 상당히 강하게 훈련했고 강구보시 양호한 탄력이라 예전 밸리브리와 섭서디를 이긴 경주경험을 살린다면 다시 좋은 승부가 될듯하다. 조교사의 기승자 선택에서 승부의지는 강하게 읽혀진다.
신통력 일요일 1경주 국6군 수 1200 김동민 구자선
꾸준한 조교로 상태나 걸음이 나아졌고 수습기수이긴 하지만 4번째 기승이다. 외곽에 포진한 인기마는 불안한 기복마이고 신마가 축으로 팔릴 편성이라 승부의지를 보인다면 이만한 편성에서는 승부를 해야되는 편성이라고 본다. 동민아! 남들 다하는 입상을 이런편성에서도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기수도 아니다.
불패기상 일요일 4경주 외4군 수 1000 김옥성 강석대
신예마필인데 강구보로 조교시 길고 강하게 훈련하며 상태는 괜찮아 보이고 가벼운 걸음발과 함께 자세나 탄력이 좋아 데뷔전부터 기대를 해볼수있겠다. 2세마 편성에 나오긴했지만 약간 강편성이라 유리한 게이트 조건을 확실히 밀고 나갈수있는 옥성이가 낙점이 되었다. 앞장에 나서야만 입상의지가 있다고 보아야 하겠고 선행을 나서지 못하면 차후를 기약해야할 듯..
<지난주 관심마 복기 - 34조>
▶ 반도의 희망 일요일 5경주 국6군 암 1000 조경호 박상선
2세 신마경주편성에 준동, 우찌다 기수가 길게 훈련하고 기승자는 경호로 바꿔 출전하였다.
발주검사를 하기위해 조교를 시켜보니 벌써 구절염을 앓기 시작했으나 두달이면 치료가 되니 앞으로 1전을 더뛴다음 12월달 들어 3~4전째 정도에서 배당마주의 성향대로 관리를 해야겠다. 발걸음은 조교시 병합과 더불어 강조교가 이어진다면 준동이가 타더라도 눈여겨 보아야 할 정도로 기본탄력은 구비하고 있는 마필로 평가한다.
▶ 고구려꿈 일요일 7경주 국4군 수 1700 우찌다 김현래
기복있는 선행마인 일류문화가 인기1위로 팔린 경주로서 어느정도 배당이 예상되었던 편성이었다. 앞경주에서 간만본 성열이의 입상의지에 힘입어 중배당으로 귀결된 경주인데 부산기수인 우찌다를 옥성이의 위협적인 말몰이로서 서로가 완벽하게 커버하여 6착으로 마무리된 모습이라 향후 정상조교만 시행된 후 34조 주전기수들이 기승한다면 충분히 입상을 담보할수 있는 전력이다.
마지막 1화롱을 12초대에 끊은 막판 탄력과 더불어 결승선에서 세번이상 막히는 경주력을 보여 한타임 빠른 전력승부가 가능한 기수라면 배당마로서 가치가 있겠다.
▶ 불꽃주자 일요일 11경주 국3군 거 1800 이준동 지원철
부산경마 1군마필인 절호찬스와 강하게 병합시 걸음이 오히려 여유를 보이자 노조교사가 기승기수가 무리인 1800이지만 출사표를 던졌다. 천년불패에 기승했던 갱호가 조금은 느슨한 추입력을 발휘하며 불꽃주자는 입사한지 1년만에 1착으로 배당내며 2군으로 승군하고 이에 비해 천년불패는 소득상금은 많지만 2착이 많아 그대로 3군에 머물게 되어 또 한번 승부를 볼수있게 된 결과를 낳았다. 이제 14전을 경험한만큼 2군에서는 3전정도 적응력을 보인 후 승부가 가능한 전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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