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요주의 마방 - 40조 고옥봉

  • 청계산지기 | 2008-11-0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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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사회에서 과천마방에 대해 실시하고있는 분기별 마방칸뺏기 게임이 점입가경이다. 5조, 16조, 22조, 24조등 신규로 마방을 부여받은 조교사들은 1년간 18개 마방을 유지해주지만 나머지 50(48)개 마방은 분기별로 입상성적과 출주율을 평가하여 1위는 마방칸을 두개씩 늘려주고 하위권마방에서는 1개씩을 꾸준히 빼다보니 성적으로 말하는 마방들이 조교사의 마필자원 동원능력을 그대로 드러내며 그야말로 부익부 빈익빈을 확실히 판가름나게 해주고있고, 마필의 경주력을 높이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있다고 평가할수 있겠다. 조교사들 또한 성적을 올리는 마필은 예전같이 길게 쓰지 못하고 무리를 하더라도 출주주기를 당겨 성적이 좋은 마필위주로 관리하다보니 마필들의 회전주기가 조금은 더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기도 하다. 물론 능력이 되지않는 마필을 오래가지고 있어서는 출주율과 입상율에서 손해를 보니 한계마필들의 도태도 점점 빨리 이루어지는 실정이라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신규마주는 계속하여 공급하여 마필을 수급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가는게 분명하다. 이번주 요주의 마방은 40조 고옥봉 조교사를 살펴보고자 한다. 1989년 마방을 개업한 이래 꾸준히 마방을 늘려왔지만 이제는 신규 조교사 마방과 비슷한 21두의 마필을 관리하는 소규모 마방으로 전락했다. 마주 구성 역시 소규모인원이라 앞으로 능력마필의 조달에서도 뒷걸음질을 지속하리라고 보여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에는 정말 격세지감을 느낄수밖에 없는 상태이다. 하지만 배당으로 입상을 시키는 능력은 예나 지금이나 눈을 비비고 다시 쳐다 볼만큼 조교훈련은 탁월한 마방이다. 가능성있는 신마들이 변화되는 시점에서는 항상 조심해야 될 마방으로 분류할 수있겠고 이번주도 역시 입상전력이 없는 신마중 관심마들이 조교훈련장에서 눈에 띄어 배당마로 언급하고자 한다.

<이번주 관심마 – 40조 고옥봉>

[강건한] 토요일 1경주 국6군 1200 2세 암 심승태 2(0/1) 전좌식
이제 460을 넘은 마필이지만 혈통적으로 앞으로도 몸무게는 지속적으로 나갈수있는 혈통이라 혹시라도 몸무게가 줄면 오히려 위험한 마필이다. 지난 경주에서는 외곽에 거의 추입성 선입으로 막판 탄력을 살려내며 마수걸이 입상을 이루어내고 다시 승태를 기승시켜 강한 입상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조교역시 직접 기승하여 마필상태를 끌어올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만지고있고 이전보다 조금더 힘이찬 모습을 보이고있어 이번에는 1착에 강력도전하는 의지대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지켜볼 마필이다.

[장고산] 토요일 11경주 국4군 1800 4세 수 심승태 11(2/1) 홍준기
최근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1800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고 태종이나 효섭이 보다는 승태에게 최적화 되어있는 마필이라는 것이 성적에서도 잘 나타나있다. 이번주 주로공사를 하여 예전과는 달리 추입마에 유리한 주로가 될 가능성이 큰데다가 그에 맞는 계절이기도 하여 이번주부터는 뒷심이 없는 마필은 쳐다보지도 말아야할 주로조건이 되겠다. 그동안 구절이 좋지않아 최근까지 수영조교로 꾸준히 심폐기능을 보강하였고 이제는 어느정도 강한 조교를 충분히 소화할만큼 탄력을 갖추고 출전하고있어 유리한 전개를 보일수 있겠다.

[용비사] 일요일 2경주 국6군 1200 2세 암 박시천 5(0/0) 전좌식
신예 2세 마필들과의 지구력 싸움에서 이기는 마필이 입상할 수 있는 편성이다. 다른마필보다 훨씬 많은 경주경험이 유리할 수밖에 없는 편성이고 인코너의 두마리를 제외하고는 강한 선행마도 보이지않아 가장적은 부중을 이용하여 앞선에서 전개할 수 있겠고 결승선에서는 충분히 해볼만한 뒷심이 그동안의 경주경험에서 길러졌다고 보아야 하겠다. 두 주 연속 우승을 맞본 박시천 기수인만큼 입상을 향한 승부의지는 충분히 표출되리라고 보여져 신인기수의 기승술과 함꼐 마필의 첫승을 기대해보자.



<지난주 관심마 복기 - 32조>

▶ [째즈뷰티] 토요일 1경주 국6군 1200 3세 암 신형철 6(0/2) 이재진
국6군에서 연속 선입으로 입상을 이루어내 현군에서는 언제든지 입상가능한 전력이다. 그동안 줄곧 병력에 시달리며 제대로 된 조교모습이 없었지만 지난 조교시부터 조교보가 직접 조교하며 마필이 달라져 입상을 이루어내어 이번에도 강조교는 아니지만 1200에 맞는 지구력 훈련을 꾸준히 한데다가 이재진마주의 마필들이 장기휴양중이라 강공승부하여 무난히 입상하여 차기에도 강적만 피한다면 복승식 축을 인정해도 되겠다


▶ [큰세상] 토요일 8경주 국3군 1800 5세 수 이동국 23(2/2) 박용훈
인기마들이 추입마인데다 처음달아보는 부중이라 편성상 터지는 경주라는 것을 예감하고 무빙능력을 기대하였으나 승부하기에는 상대마들의 입상의지가 더 강한 편성이라 판단했는지 먼저 꼬리를 사리고
승부의지없이 중간 무빙도 보여주지 못하고 뒤에서 놀다 들어갔다. 3군이라 편성이 언제 약해질줄 모르겠지만 선행마가 많은 편성에 속한다면 바로 다음경주에서라도 중간 무빙과 더불어 결승선 탄력적인 추입걸음을 보여줄 배당마로서 기억해두자.


▶[지상강자] 일요일 3경주 국5군 1200 2세 수 신형철 3(1/0) 이영록
기존 5군 한계마필들과 신예 2세 마필들과의 싸움인 편성에 신예마 선두주자로 나선 경주이다.
2세 수말로서 5군에 올라와 연속으로 거리만 재보고 들어갔는데 형철이 기승 특성으로 예상했을 때 다음도 상대마와 거리를 재볼 여지가 많은 전력을 보여주었다. 계속해서 힘을 붙여가는 훈련을 하고있어 게이트 조건이 4번이내만 받는 편성에서는 편한 선입전개를 보여주며 대가리로 승부하리라 본다.
마주상금도 바닥이라 올한해가 가지전에 최소한 두마리중 한마리는 승부를 해주어야 되겠고 마필의 능력상 [지상강자]가 승부하는게 훨씬 쉬운 편성이기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