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칼럼
이번주 요주의 마방 - 30조 정지은 조교사
청계산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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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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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휴준, 김문갑, 홍대유, 이성일, 정호익조교사들이 기수생활을 했던 30조는 2000년 초까지는 년간 30승을 넘어 기록하는 승승장구하는 마방이었지만 그들이 떠난지 몇해만인 올해 기록은 참담하기만 하다. 2008년 11월말 현재 245전 1착 17회(6.9%), 2착 11회(11.4%) 로 평생 최악이라고 할만한 성적을 기록하며 승율로는 30위권이나 복승율로는 50위권으로 600승이상을 기록하고있는 8인의 조교사중 가장 최악의 성적을 내면서 암울한 시절을 보내고있다. 굿데이/ 탑포인트등 국1군 포입마의 양대산맥이 건재하고 있어 마방상금은 벌어주고 있지만 여타의 마필들은 성적이라고 내세울만한 마필들이 거의 없어 신마 발굴에 문제가 있었음을 감지할 수가 있다. 구경회마주를 제외하고는 대마주자체가 눈에 띄지 않은것에도 알수있듯 마필수급에 문제가 있는듯 보였으나 올해초부터 심기일전하여 노장마들을 퇴사시키며 지속적으로 신마를 도입하여 근 20여두가 2~3세 어린마필들로 포진되어있어 내년부터는 부진한 모습에서 탈피하는 해가 될 것이 분명하다.
30조마방은 마필들을 강조교 시키기로 유명한 마방이며 특히 소속기수들은 그야말로 혹독한 조교과정을 거치기에 대부분 소속기수들이 명승부사로 이름을 날리는 배경에는 그만의 나름대로 기수를 실전에 투입하여 승부를 보는데는 일가견이 있어 지금도 30조 마방의 마필들은 배당입상을 당연시하는 분위기이도 하다. 약관 이십대에 마방을 대부받아 27년의 조교사생활에서 가족내의 불상사도 있었지만 마필관리를 위해 아직 독신인 정조교사는 그야말로 말만을 사랑하고 말 자체가 인생인 삶을 살아가고있는 대표적인 인생(=마생)사를 보여주는 마방인지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청계산마방에서 모든 조교사들이 한결같이 잡음이 일지않는 대표적인 마방으로 30조를 손꼽을만큼 깨끗한 조교사라 성적의 진폭이 심한 것도 어쩔수없는 그의 몫이기도 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오로지 마필의 능력을 끌어올리고 최선승부라는 단어보다 야리쪼라는 말에 경기를 일으키는 그이기에 대마주들과 능력기수들이 서로 말을 댈려고 하는 날이 언젠가 올지는 알수는 없지만 그래서 점점더 능력기수가 기승하는 모습을 거의 찾지 못하는 마방이긴 하지만 오늘도 곧이곧대로 마필들을 성실히 관리하고 최선 승부를 마다하지 않는 30조 마방이 과천 최고의 마방으로 거듭나는 날이 진정으로 한국경마가 살아난 날이라고 하면 개인적으로 오버하는 생각인지도 모르겠다.
<이번주 관심마 – 30조 정지은>
[연승강자] 일요일 1경주 국6군 1200 2세 수 (2/0/0) 오경환 김지훈
엑스플로잇의 자마로 중량이 500이 넘는 둥치마를 꼬마기수로는 안 된다고 생각했는지 오경환이가 정성들여 조교했고 탄력도 좋아 기승기수를 교체한 것에 큰 의미가 있어 보이고 승부의지로 똘똘뭉친 강조교를 시행하고 나와 어느정도 인기를 모으겠으며 복승식 축마로 무난한 걸음을 보여줄수 있겠다. 후착 가능마는 인기가 분산되는 복병마가 도사리고있어 배당도 어느정도 나와주겠다.
[스트롱허그] 일요일 3경주 혼4군 1400 2세 수 (2/0/0) 문세영 강동구
직전경주에 이어서 이번경주에서도 문세영이가 조교시 강도를 올리는 모습인데 시원한 주폭과 여전히 탄력이 좋아 더나은 능력발휘가 가능한 모습이긴 한데 아직 발쓰임이 높아 내측으로 기대는 모습이라 아직 힘이 덜찬 형태를 보여주고있어 약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2세 신마들과의 경쟁구도라고 본다면 결국 기승자의 능력에 의해 착순이 결정되리라 보여져 축으로 공략해야 되겠다.
[굿데이] 일요일 10경주 국1군 2000 4세 수 (18/13/3) 오경환 김지훈
지난주에 방마되며 주로에서 제맘대로 날뛰었는데 이번주 조교는 강도를 올리지않고 속보로만 길게 가면서 컨디션을 조절하는 모습이라 염려되는 부분도 있지만 1군마라 특별한 문제는 없어 보인다. 마필 능력보다는 갑자기 기승자가 18조에 가까운 경환이로 바뀐 부분이 경주전개에 어떤 영향을 끼칠것인가가 더 고민스런 부분이라고 할수있다. 객관적인 능력상으로는 당연히 축이다.
<지난주 관심마 복기 - 51조>
▶[태산북두] 토요일 11경주 국3군 거3세 (10/2/4) 김효섭 김휘남
우수한 혈통을 지녀 앞으로 장거리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마필로서 최대한 편하게 마필을 전개해야 입상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선입전개를 기대했지만 거의 추입성으로 어렵게 전개되었다. 결승선 200m을 남기고 최선승부로 목 차이 복승식은 지키는 걸음을 보였는데 앞으로도 전개상의 이득을 적절히 제어할 수있는 기수기용이 되어야 입상을 기대할 수 있겠다.
▶[빅보스] 일요일 7경주 국5군 수3세 (9/1/1) 박을운 박성구
기본적으로 선두력은 있는 마필인만큼 선행싸움을 하지않아야 입상이 가능한 편성이었는데 결국 인코스의 에고이스트에 밀리며 어려운 전개를 자처하고 4코너에서는 가장먼저 머리를 내밀었지만 결승선에서 모두 추월을 당하며 꼴지로 전락했다. 중량이 500이 넘는 둥치마인지라 성장을 위해서는 꾸준한 병합조교를 시행하여 근성을 키우는 조교를 시행하여야 입상의 기대치를 점쳐볼 수 있겠다.
▶[쾌섬] 일요일 11경주 국3군 수4세 (15/3/3) 박을운 김휘남
기본 잠재력이 있어 승군해서도 경쟁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마필로서 선행편성인 이번 경주에서 무난히 선행을 받았지만 3코너에서 절대반지에게 머리를 내주며 4코너를 돌아 결국 결승선에서 재차 역전을 하며 어렵게 2착으로 복승식은 지켜주었다. 박을운 기수의 무리한 전개로 막판 추월을 허용한 경주였기에 차기에는 차분한 말몰이가 가능한 기수로 변경한다면 축으로 공략해도 될만한 걸음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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