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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다시 일어설 경주를 만났다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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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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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의 전초전이라 불리우는 sbs배를 통해 외산마 지존자리에서 뒤로 많이 물러선 상징적 지존 "다함께"가 26일(일) 제11경주(1900M 핸디캡)에 출전한다. sbs배에 우승마 "언어카운티들리"와 "다함께"의 부중차이는 57kg 대 59.5kg로 2.5kg 차이로 아직도 최고중량에 시달리는 "다함께"는 출전예정이였던 "언어카운티들리"의 출전을 미루는 바람에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들과 맞붙어 올해 단 한번뿐인 우승의 단맛을 느낄 기회를 맞이했다.
sbs배 초반늦발에 놀란 "언어카운티들리" 김효섭기수는 막판 웃었지만 차분하게 선두와 거리를 두지않고 4코너 이후를 노리던 배휴준기수는 울었다. 하지만 이번경주는 다르다. 아닌 모른다고 해야 맞을것이다. 상징적 지존이라 불리우던 "다함께"는 과중한 핸디에 제 능력발휘가 안되었고 치고 올라오는 신예들은 "다함께" 덕택에 상대적으로 핸디잇점을 누렸었다.
하지만 아일랜드피버, 퍼펙트챔피언등 월등한 능력의 개별거래마들이 핸디잇점을 누릴 시기는 지난 모양새라 볼수있는데 이번경주도 60kg의 중량을 부여받아 최하중량인 50kg를 받은 "중추" "사상최고"등과 10kg차이가 나고 지난 sbs배에서 3착으로 "다함께"를 이긴 "러버보이샤카"마저 57.5kg의 부중이다. 여전히 부담중량면에서는 "다함께"가 지존 대접을 받고있다.
"다함께"는 핸디의 과다도 문제지만 예전 특유의 부드러움이 약해져 구간구간 임기응변을 마필이 따라오지 못하는 상태라는 혹평도 들려온다. 하지만 마필상태는 문제없으며 옥의티 정도로 평가할 단점을 가릴만큼 뛰어난 걸음의 현존하는 최고마필이다.
그랑프리 출전을 예고하는 53조 "골드머니"에 미리 예약되었던 배휴준기수가 과거 "다함께"로 3관왕(2002년 9월 sbs배 2002년 5월 AJC트로피, 10월 문화관광부장관배)에 올랐던 영광을 4관왕까지 도전하기위해 지난경주부터 다함께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sbs배 3착의 기염을 토했던 13조 "러버보이샤카"와 지난경주 상태 안좋아 졸전벌인 "골드머니"가 있다. 전개상 뚜렷한 선행마가 없어 "러버보이샤카"의 단독선행이 가능성 높은 가운데 주인공으로 부각되는 "다함께"가 오랜만에 얻은 상대마약체들과의 기회를 놓치지 않을것으로 보이며 그랑프리전 다시 재도약하는 우승을 위한 레이스로서 부각된다.
정상
sugo@gumvi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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