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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요주의 마방 - 17조 김점오 조교사
청계산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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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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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방 리모델링에 성공한 17조 김점오 조교사
올해는 연초부터 새벽에 일어나 운동하는 습관을 들였더니 감기한번 걸리지않고 한해가 넘어가고있다.
5시면 일어나 준비하고 30분쯤 집을 나서 한시간이상을 돌아 7시면 집에 도착하는데 작년에 비해 몸이 많이 튼튼해짐을 느낄수있고 줄곧 걷는중에도 여러가지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되어 일석삼조쯤은 되는 것같다.
새벽 4시면 마방으로 출근해 8시까지 조교부터 마무리 운동까지 일주일이면 3일을 소화하는 과천 청계산 마방지기(조교사라 부름)들이 건강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튼튼함이 조금은 지나친(?) 마방중에 17조 김점오 조교사가 있다.
작년말에 한번 만나고 본칼럼에서도 2008년도에 소개하고는 오랜만에 다시 거론하는 마방이니 내가 더 반가운 마음이다.
코리안더비, 뚝섬배등 화려한 과거도 있지만 나름 승부사라 자칭하는 그이기에 하강곡선을 그리다가도 특별경주를 깜짝우승하기도 하는 어찌보면 도깨비마방을 보는듯한 실력을 지닌 무장이다.
1987년 마방을 개업한 이래54개 마방중 이제 총전적에서는 6200전을 치른 고참마방 중 하나로 자림매김하고 있어 내년이면 승수에서도 600승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데 괄괄했던 성격이 이제는 조금 여유있게 변하고 있음인지 성적도 그만큼 치열하지가 않다.
한동안 이신영기수를 기용하여 입상을 시키는 재미도 있었고 일반경주의 제왕[고려방]도 건재했지만 지금은 월등한 능력마들은 전부 다 퇴사하여 눈에띠는 성적을 내는 마필이 없어 성적은 진폭이 심한 편이고 상위군 마필이 걸음의 한계를 보이고있어 성적이 올라오기 위해서는 2~3세 어린마필들이 빨리 힘이차고 좀더 뛰어주어야 하는데 그중 하위군에서 눈에 띄는 제밥벌이는 해줄수있는 마필이 차곡차곡 채워지고있는 중이다.
또한 2001년 이래 계속 같이해온 이신영과 이애리기수등 여성기수들이 떠나면서 최원준기수가 마방 주전기수로 나서고 문세영기수라는 특급기수를 기용하여 승부하는 양동작전을 구사하는만큼 작년보다는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마방 재건을 위한 비장한 각오와 함께 올해 입사한 신마들이 예년에 비해서는 사뭇 격이 다르게 느껴지고 자질면에서도 상위군을 바라볼수있는 마필이 속속 도입되고있어 마방 리빌딩을 위한 초석이 준비되고있다.
작년보다는 올해 좀 더 나아지고있고 올하반기와 내년에는 올해보다 훨씬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하게 하는 17조이다.
봄, 여름에 땀흘려 노력하는 자에게 가을에는 분명히 결실을 가져다준다. 17조에게 결실의 계절이 다가오고있다.
1. 출전마 마방평가
(기대치강함)
[마스칸] 최근들어 걸음의 변화를 보이며 연승가도를 달리고있다. 파워있게 기승한다면 상승세를 지속할수있다.
[탐나] 골막염으로 6개월이상 고생했다. 완치되면서 성적을 내주고있고 생김새도 좋아 향후 기대치를 갖고있다.
[샘물처럼] 발주가 불안한데 스타트만 안정된다면 현 수준보다 더 좋은 발걸음을 발휘할 수있을 것이다.
(기대치약함)
[희망초이스] 잔병치레로 데뷔가 늦어졌는데 현재 상태는 양호하다. 기본 걸음은 있어 일정정도는 기대하고있다.
[퀸카] 생김새도 좋고 능검도 좋았는데 실전에서 맥을 못추고있다. 편성을 잘맞추어 선행나가야 입상 가능하다.
[과천의빛] 타조에서 이적한 마필로 선입걸음이 좋은 마필이다. 현군 중편성이면 항상 착순권을 가능하다.
[산록도로] 직전 착순권을 대며 나아지고있는 걸음을 보였다. 현군 좀더 경주적응을 하면 나아질 것이다.
[백봉령] 기본 추입력은 있지만 기복마라 경주편성을 잘만나야지만 호성적에 대한 기대치를 가질수있는 전력이다.
2. 조교전문가 조교평가
[퀸카] 직전부터 살아났던 마필로 샘물처럼과 병합하며 여전히 걸음 좋아 선행시 관심!
[희망초이스] 별다른 특징없이 밋밋한 모습이라 큰 기대는 어려울듯
[탐나] 소속조 마스칸과 병합하며 직전 정도의 걸음은 유지하고 있어 편성이 관건
[샘물처럼] 지난주부터 강한 훈련과 발주연습으로 의욕보였던 마필로 적정 편성시 관심!
[산록도로] 매번 훈련시에만 좋은 마필로 실전 적응력 떨어져 믿음 덜가
[마스칸] 소속조 탐나와 병합하며 자기 걸음은 유지하고 있어 선두권 약한 편성시 관심
[백봉령] 강약조절에 정성들이며 자기 걸음 정도는 유지하고 있어 능력대로...
[과천의빛] 직전 가능성 보였던 마필로 이번에도 강한 훈련 소화하며 여전히 좋아
3. 박대박 경주
(한구라경주) 토요일 11경주 1800 국2군 3세이상 별정경주
국2군 레이스에 1800m 14두 풀게이트를 채웠다. 2군레이스라 능력은 백짓장 한장 차이라 볼수있지만 이번경주는 축마가 정해져있다. 7빅이지가 직전경주에 이어 7연속 입상에 도전할 마필이다. 아직도 걸음이 전부 나오질 않은 마필이므로 부러질때까지 안고갈 축마이다. 물론 선행경합할 마필은 있다. 3번 라온챔버와 14재미베스트인데 게이트조건상 3번마가 조금은 괴롭힐 가능성은 있다.
여기에 도전가능한 능력상으로 근접한 마필은 1과천지존, 11수성에쿠스가 가능권이고 4과천의빛과 12바다신이 복병마로 거론할수있겠다.
전개상으로 보면 선행나설 7빅이지는 3라온챔버만 제낀다면 한바퀴 돌수있는 전력은 충분하다. 혈통적으로도 장거리에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포입마라 거리를 늘려나온 점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겠다.
그러면 후착은 선입권에서 나올수밖에 없다. 3라온챔버는 선행이 아니면 입상권이 아니라고 보면 후착은 1번, 4번, 11번이 가능하고 12번은 전개상 조금 늦게 올라오는 걸음이겠다.
7빅이지(축) – 1과천지존(주력)/ 4과천의빛, 11수성에쿠스(받치기)
(두구라경주) 일요일 10경주 1900 혼2군 3세이상 핸디캡경주
1군으로 가는 길목인 2군 편성은 외산이건 국산이건 항상 배당을 동반한다. 더구나 핸디캡경주는 마필능력에다가 핸디캡퍼가 개입하는 변수가 하나더 추가되어 예상을 더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된다.
이번 경주는 1900m에 14두가 출전하여 출발하면 뒷직선까지 아주 길게 늘어설 편성이다.
14마리중에서 입상권 전력은 1제완탄생, 2광속처럼, 10징글벨라, 11수마쿰라우드, 12의기양양 5두로 압축된다.
5두의 전력은 상당히 혼전인데 그중 선입권에서 경주운영이 가능한 1제왕탄생은 복식축으로는 가장 안정적이다.
후착은 대상경주에서 돌아온 2광속처럼이 1순위가 되겠고 11수마쿰라우드는 직전 승부의지가 없어보였지만 이미 입상경험이 있어 동급 1순위 마필이다. 10징글벨라 역시 입상경험이 있어 승부의지만 보이면 능력상 후착은 충분히 가능한 편성이다.
12의기양양은 기세상 도전은 하겠지만 1900 첫도전이고 승군전이라 이번에는 지켜보는 마필이다.
1제왕탄생(축)- 2광속처럼(주력)/ 10징글벨라, 11수마쿰라우드(받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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