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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요주의 마방 - 5월 : 더비의 계절
청계산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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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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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 더비의 계절
따뜻한 봄기운이 가득한 5월은 더비의 계절이다.
경주마 일생동안 3세시절 딱 한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더비경주는 경마를 실시하고있는 나라에서는 가장 중요한 경주이다.
영국의 더비경이 처음으로 실시한 더비는 전세계적으로 퍼져 시행되고있는데 우리나라는 5월 14일(일요) 14두의 경주마가 출전을 준비하고있고, 일본은 5월 29일 열리며 미국의 켄터키더비는 바로 오늘 현지시간으로 5월7일 켄터키주 처칠다운즈 경마장에서 약 20두의 출전마가 자웅을 겨룬다.
미국에서는 켄터키더비를 기점으로 2~3주 간격으로 프리크니스와 벨몬트스테익스가 연달아 열리는데 이 세경주를 모두 우승하는 마필에게 삼관마라는 타이틀이 주어진다. 하지만 1973년 [시크리테리엇], 1978년 [어펌드]가 이를 달성한후 33년동안 누구도 이자리를 넘지 못하고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약 6개월의 간격을 두고 더비를 비롯 삼관경주가 개최되고 있지만 원년 챔피언인 [제이에스홀드]가 2007년 '뚝섬배, 더비, 농림부장관배'를 안으면서 삼관마 타이틀을 차지한후 이제까지 아무도 그벽을 넘지 못하고있다.
외국의 삼관마들도 무리한 경주의 후유증으로 대부분 영광과 함께 비운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의 원년 챔피언인 제이에스홀드 역시 왼다리의 천지굴건염으로 장관배를 마지막으로 퇴사하여 현재 씨수말로 종부생활을 하고있고 작년에 7마리의 자마가 태어났다.
경마팬 모두가 알다시피 우리나라의 경마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3류경마국'이다.
단순하게 더러브렛 파트-III국가여서 '3류경마국'이 아니라 거의 모든자원들을 외국 특히 미국이나 일본에 의지해 들여오고 흉내내면서 매출만이 5번째이니 6번째이니를 자랑하고 있음이다.
아직도 군별로 나누어 경마를 시행하다보니 항상 최선을 다하는게 아니라 언제 승부를 하는지 마는지를 따져야 하는 제도가 그렇게 만드는 것이다.
또한 승부가 미진하거나 진로를 방해하더라도 오직 기수만이 제재를 받고 마방이나 해당 마필은 아무런 제재도 받지않음이 두번째 이유이다.
최근의 저축은행사태를 야기한 금융감독원 마냥 경마를 감독하는 기구인 '사행산업감독위원회'라는 조직이 경마의 순기능을 살리지 못하고 헤메는 동안 전국을 맞대기와 구매대행에게 자리를 내주고 마사회와 경마팬들을 한꺼번에 구렁텅이로 몰아가고있음이 근원적인 원인이겠다.
다행스럽게도 한가지 위안인 점은 4월 마지막주에 열린 내륙경매가 어느정도 성공을 거둔점은 다행스런 제도의 진일보라 아니할수없는데 바로 경마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수있는 후기육성산업이 한발자국을 내딛는 자리였다고 할수있다. 1세마 시절 어미말과 목장에서 탈없이 자란 망아지들이 2세부터 육성시설에서 얼마나 경주마로 태어나기 위한 준비작업을 철저히 하느냐하는 후기육성이 바로 국산마와 외산마의 질적인 차이를 보면 확실히 알수있다.
바로 이들이 활약하는 내년 더비부터는 좀더 진일보한 국산마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하지만 이번 내륙경매를 주관한 김종식생산자는 "육성에 대한 생산자들의 부담을 떨치기 어렵고 제한된 환경이 정상적인 육성을 가로막고있다"고 하며 참여하고있는 목장들이 계속 사업을 해야하는 지를 심각하게 고민중이라는 전언이다.
어쩌면 당연한 과정인 육성단계를 거친 마필들은 앞으로 실전에 바로 투입되면서 마주와 마방관계자 모두를 편한하게 경주에 집중할수있게 할 것이다. 무거운짐을 홀로진 이들 생산자에게 힘을 실어주는 정책을 시행처와 정부의 주무부처에서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시행하여야 할것이다.
또한 올해의 마일경주와 더불어 민간목장의 씨수말들이 계속적으로 활약할수있도록 씨수말의 도입과 교배에 있어서도 서서히 마사회의 개입에서 벗어나 점점 시장에게 맡기는 제도의 전환이 시급하다 하겠다.
2011년 5월 더비의 주인공도 계속해서 부경에서 나올 공산이 다분한 상황이지만 아무쪼록 서울경마장에서도 숫적으로만 덤비지말고 질적인 성과를 내기 바란다.
이번주 요주의 마방
(18조 박대흥)
[토요 5경주 광복빛]
체격이 작은 점이 아쉽지만 성장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아직은 어리기 때문에 계속해서 힘이차고있어 계속해서 주시해야하고 이번에도 문제없이 경주에 적응할 것이다.
[일요 2경주 블랙선더]
되입시의 기대에는 아직 부합하지 못하고있는데 가장 문제는 체중이 늘지 않는 점이다. 직전 우승으로 컨디션 살아나며 주폭도 양호해 이번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일요 5경주 행복파티]
당장 큰성장을 기대하는 마필은 아니지만 서서히 힘이차면 뛰어줄 마필이다. 조교강도는 양호해서 편성이 강하지 않은만큼 최선승부가 기대된다.
[일요 7경주 레드몬스터]
3군까지 올라왔지만 완벽함을 보여주지는 못하고있다. 아직 선행을 나서야 더뛰는 감이 있어 상위군에서는 편성을 잘만나야 할 것으로 본다.
[일요 10경주 스페셜볼포니]
암말로서 체구가 작은 것이 단점이지만 역으로 근성이 뛰어난 경주마이다. 1군에 올라왔지만 아직 4세라 더나올 걸음이 있다.
(20조 배대선)
[토요 5경주 행운특급]
둥치에 비해 마체가 얇아 성장통을 오래동안 앓고 경주로에 복귀했다. 서서히 경주에 적응하고있고 힘이 차고있는 단계인만큼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
[토요 8경주 머니토크]
역시 여러가지 잔부상으로 휴양후 복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컨디션 상승세마필이다.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것이다.
[토요 10경주 래리캣]
외산 최상위권 마필로서 이제는 부중과의 싸움만이 남았다. 이제 4세인만큼 하반기까지는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일요 11경주 해산]
아쉬움을 많이 남긴 마필이지만 아직 어려 발전가능성이 남은 마필이다. 스피드와 근성을 보강하면서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이다.
(34조 신우철)
[토요 1경주 라온스피드]
관골류로 오랫동안 휴양후 복귀한 마필이다. 공백기가 무색하게 우수한 조교모습을 보였고 주폭도 우수해 승부하면 되겠다.
[토요 2경주 큰용맹]
데뷔전에서 인기끌고 착차없이 3착을 댄 마필이다. 승부조교를 하고나온만큼 축으로 공략할 마필이다
[토요 6경주 룰러오브더골드]
3월경주부터 힘이 찬 모습을 보이더니 우승으로 승군전을 치르는 마필이다. 계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있어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다.
[토요 9경주 라온챔버]
2군 강마로서 직전경주는 공백기후 경주적응하는 모습이었다. 선행나서면 더뛰는 마필이라 거리상으로도 좋은 전개가 예상된다.
[토요 10경주 스트롱디맨드]
5세에 접어들며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주고있다. 상태나 걸음에서 이상없는만큼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다.
[토요 11경주 불꽃장사]
오랜부상으로 휴양후 직전경주 최선다하지 않았음에도 근성을 보이며 입상했다. 계속적으로 걸음에 힘이 실리고있어 더 좋은 모습을 보일것이다.
[일요 10경주 블루핀]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뚝심을 보유하고있는 마필이다. 부담중량이 관건이겠지만 편성과 상관없이 탄력있는 걸음을 보여줄 것이다.
[일요 10경주 하이포인트]
차가운 겨울을 보내고 봄이 오면서 예전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우승으로 승군전을 치르는 마필이다. 조교시 이전 상태를 유지하여 이번에도 강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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