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열린 삼관 더비경주 결과마냥 지난주 미국에서 열린 삼관 두번째 경주인 프리크니스스테익스에서는 또다른 복병마인 '새클포드'(Shackleford)가 더비우승마인‘애니멀킹덤’(Animal Kingdom)을 1/2마신 차이로 제치고 깜짝 우승했다. 이로써 미국에서도 삼관마 탄생은 물건너 갔고 다음해로 넘어가게 되었다.
국내에서도 대상경주의 초점은 지난주 스포츠조선배에 이어서 달마다 열리는 얼론사배에 모아진다. 대부분 국산 2군경주로 치러지는데 현재의 2군마와 더불어 3군에서 올라오는 대부분의 마필의 능력이 백짓장 한장차이의 미세한 능력차라 항시 복병마를 염두에 둔 베팅을 염두에 두어야 할것이다. 이들 2군경주에서 우승하는 마필들이 1군에서 강마로 자리잡아 나갈 것으로 보이는게 현재의 1군 전력이다.

하위군에서 올라오는 신예세력의 전력을 파악해두지 않으면 언제나 뒤통수에 지진이 나는게 경마이고 더군다나 대상경주는 대부분의 마필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출전하기 때문에 인기마에 쏠림현상이 심한 국내의 배당판은 더더욱 믿으면 않되겠다.
또한 지난주에는 외산마 넘버3인 백전무패가 한참 밑에 급이라고 여겨지던 캡틴쿠가트에게 지면서 전국의 경마팬 대다수가 똥말로 치부한 아웃앤드어바웃이 인기마 모두를 뒤로하고 우승을 차지하고 외산마 판도를 흐트러버렸다. 동반의강자와 밸리브리에 이어 터프윈도 강한 신뢰를 주지 못하는 전력이 현재의 외산마 판도라 누가 이들 위에 올라서는지를 지켜보는 것도 상당히 흥미로운 점이다.

특히 2군 대상경주와 암말 대상경주는 복병마를 염두에 두고 배팅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고 결심하게 만든 스포스조선배를 본 상념이다.



이번주 요주의 마방


(20조 배대선) 명문마방이 월간 1승에 상금이 오천대... 승수에 목말라

[토요 2경주 런웨이]
혼4군 경주에 혼자만이 우승 경험이 있다. 출마투표를 하자 에지간한 외산마들은 꼬리를 내리고 담주로 넘어갔다. 우승한다는게 조금은 싱거운 편성이다.

[토요 3경주 우리야]
2경주에 비해 상당히 힘든 편성에 나왔지만 상대마 역시 전부 미승마들인지라 도친게친인 편성이다. 오랜만에 태종이 기승으로 좀더 서두는 전개를 보이겠다.

[일요 4경주 자이카]
이번주 외산4군 경주를 싹스리 할 작정인지 토요출전하는 런웨이와 분산하여 출마투표했다. 상대마도 한마리 정도밖에는 보이지않아 대가리 승부가 예상된다.

[일요 9경주 관악특급]
거리적성이 조금 짧은 감은 있지만 아직 어린 3세마라 더 나올 걸음은 있을 것으로 본다. 주폭 나아지고있어 승부하면 재미있겠다.



(28조 최상식) 일요경주보다는 토요경주가 재미있어 보여

[토요 4경주 더블파워]
병합조교로 강하게 근성키우며 상태 조절 잘하고 나왔다. 주폭도 이전보다는 나아지고있어 입상 도전할수있는 전력이다.

[토요 7경주 알레그리시모]
국4군에서 치러지는 1800M거리 경주인데 대부분 거리경험없는 마필들이 출전한 편성이다. 병합으로 근성키우며 탄력 보강한만큼 입상 충분한 전력이다.

[토요 11경주 원에이스]
현군에서 이미 우승 경험이 있는 만큼 만만한 편성이다. 직전보다 거리도 줄어 선입으로 결승선 맞이하여 막판 한발로 밀어붙여 볼 전력이다.

[일요 2경주 초원천지]
어린 나이로 성장통인 골막끼로 제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하고있다. 상대마들도 비슷한 편성이라 막판 근성을 보여주겠다.



(54조 박천서) 월간 0승에 상금이 삼천대라... 상금벌이에 총력 태세

[토요 10경주 왕손]
국산마 랭킹에 들어있는 마필로서 한참 아랫급 마필로 편성이 짜여져 손쉬운 우승을 가져갈 호기를 맞았다. 한방게임...

[일요 4경주 미스터캡틴]
신마경주에 나오는데 상대마 역시 신마정도 만이 꼽히는 편성이다. 싹수있는 주폭으로 이미 거세까지 시킨 마당이라 첫게임부터 지지고 볼일이다.

[일요 10경주 골드메인]
국2군 편성으로 쉽지않은 전력이다. 하지만 대상경주를 노리는 마필도 아닌데 항시 최선을 다하는 전개가 장점이다. 추입력만큼은 자신있게 붙어볼 마필이다.

[일요 11경주 모던댄서]
530Kg대의 둥치마로 앞으로 마방대표마로 키울 자산이다. 조교시 강도 하자없고 길게 가면서 이상없는 주폭을 보여 강공으로 드라이브를 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