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칼럼
이번주 요주의 마방
청계산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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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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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팅의 단면 - 승부경주
경마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경마팬들은 스스로 경마를 즐기고있다고 생각한다.
과천본장이나 지점에 들어오는 사람들의 표정은 밝기만 하고 발걸음도 너무나 힘차다.
하지만 경마가 끝나고 돌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표정은 어둡고 발걸음은 무겁고 허전하기만 하다.
한달이면 최소한 절반정도는 들어오고 나갈 때가 같거나 즐거워야지 후자에 해당된다면 하수임이 분명하다.
경마는 마사회가 외치는대로 레저는 분명 아니다. 반대로 분명한 도박이고 사행산업이다.
마사회의 주장이 맞다면 이런 고리의 세금을 거두어 갈리가 없고 실제게임보다 훨씬 큰 지하세력들이 달려들어 건전하게 즐기는 선량한 참여자들을 강제로 내몰지도 않을것이기 때문이다.
도박자로 전락할 것인가 아니면 건전하게 참여할 것인가는 최소한 우리들의 선택이다.
베팅에서 살아남아 끝까지 마사회에서 즐길려면 최소한 자신의 승부경주는 가지고 베팅에 임해야한다.
그 승부경주에서도 마지막 출발총성이 울릴때까지 모든 것을 동원하여 자신의 베팅금액을 지키려는 노력을 해서 마권을 그려야한다. 그저 예상지의 마번으로, 배당판에 의해 쏘스꾼의 정보에 의지해서 한방, 두방으로 베팅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노력으로 베팅마번을 선정하는 승부경주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승부경주선정은 물론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경주면 된다. 6군경주이든 상위군경주이든 1000M이든 2000M이든 자신이 가장 쉽고 재미를 많이 본 경주조건을 선정하면 된다. 하루 한 개나 두개 이내로!
마필의 능력을 재보건, 현장 컨디션을 파악하건, 복기를 하건, 조교를 보건 자신이 노력으로 얻지 않는 마번은 쓰레기이고 역정보이다.
본인은 베팅하기전 가져가는 총금액의 1/2은 다른 지갑에 남긴다.
총금액의 1/4은 일반경주 2~3경주에 참여하여 소액으로 여러 조건의 감각을 키운다.
그리고 후반전 승부경주로 선정한 한경주에 총금액의 1/4을 베팅한다.
본인은 승부경주가 맞으면 나머지 경주는 대부분 약베팅으로 마감하는데 대부분 일반경주에서도 승리하기 쉽다. 하지만 승부경주가 맞지않으면 다른 승부경주 하나를 더골라 1/4정도 금액을 투자한다.
결론은 승부경주를 맞추어야 대승을 하는 것이고 승부경주가 맞지않는 날은 지갑이 1/4로 줄어들고 마감한다는 것이다. 빈지갑으로 돌아가는 일은 절대 만들지 않는다. 빈지갑은 곧 경마중독자이다.
돌아오는 길에 빈지갑이 아니라 잃건 따건 얼마간의 돈이 있는 사람만이 베팅에서 살아남을 수있다.
지갑을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여러가지가 있다. 마방, 기수, 마주, 경주마, 승부의지, 연대관계등등
필자는 마필 능력 파악은 기본적이고 다음은 승부의지라 생각한다. 결국 기수가 모는게 경마인지라…
본 칼럼의 존재이유도 여기에 있다. 마필의 능력과 승부의지 파악…숨기고 들추는게 마판의 생리이다.
이번주는 범현이를 제외하고는 전부 2진급 기수들의 잔치이다. 더불어 3주간의 끝자락 월말경주라 터질수있는 모든 조건을 다 끌어 모은 느낌이다. 요즘 물오른 신진기수의 선전을 기대하며 댓길이 배당, 5배 미만의 저배당은 무조건 피하고 철저하게 승부경주만 베팅할 것을 권하면서 요주의 마방을 들추어본다.
(18조 박대흥) 하루 한경주만 집중해야될 명문마방
[토요11경주 8천하장사 오경환]
직전경주 2군에 올라와 첫번째 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있는 마필. 하지만 편성상 상대마에 비해 인기가 덜실릴 것으로 보여 상대적인 배당마이다. 이제는 선입으로도 충분히 탄력적인 뒷심을 선보일 수있어 전개도 편해보여 복승식축마 선정.
[일요2경주 2프로인그란 오경환]
두번의 신마경주에서 후미권 맴돌며 의지없이 경주적응하는데 주력했다. 이미 직전 많이 올라오는 걸음보여 이번에는 인기마로 팔리겠는데 편성이 너무나 헐렁하다. 승부만 한다면 대가리급인데… 현장 컨디션이 중요하겠다.
[일요10경주 5브라더스 오경환]
국1군 중하위권 편성에 출전하여 인기는 좀 끌겠다. 상대마로 12수성티엑스정도만 제끼면 되니 승부를 미룰 이유는 없다. 직전에 비해 컨디션 오름세라면 부중 1Kg의 차이니만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전력이다.
제차부란 병력이 있지만 연일 습보로 돌려 문제될 것은 없고 앞선 선입전개라면 손쉬운 승리가 예상된다.
(49조 지용철)가용 전력이 총출동하여 옥석을 잘골라야 할 배당마방
[토요1경주 8승리의함성 최원준]
직전 입상으로 강하게 인기몰이를 할마필이다. 조교모습도 힘이차가며 주폭도 양호한 모습이라 막판 추입력을 보이며 우승에 도전할 전력감이긴 한데 대가리급으로는 아무래도 미진하다. 1200기록이 1:18대라 이정도는 앞선이나 뒷심에서 누구라도 가능하여 과인기면 조심해야할 불안한 인기마이다.
[토요7경주 4스톰트룹 김동철]
국6군 1400거리에서 우승하며 승군전을 치른다. 거리늘고 승군전인데 역시 상대마들도 비슷한 처지들이라 인기3위권 전력이다. 또한 상대마로 거론되는 7탐나는 결정력이 떨어지는 마필이라 선두권에서 먼저 나서고자 하는 전개가 예상되며 동철이가 직접 습보를 대며 의지를 불태우고있다. 상대적인 배당마이다.
[토요8경주 2뉴앤드베스트 최원준]
직전 입상으로 승군전을 치르는 마필. 이번 레이스에서도 선행마들이 앞선에서 무너지면 뒤에서 날라올 전개를 보일 마필로서 인기 3위권정도로 팔리겠다. 하지만 이번에는 같은 각질로 뛰는 마필이 많고 전력에서 상대마보다 뒤져 재미없는 인기마가 될 공산이 다분하다. 쉬어갈 타임
[토요12경주 14브이트레인 김동철]
혼2군에 올라와 숨죽이면서 편성을 보고 출전한 복병마. 강하게 인기를 끌수있는 마필이 두마리가 보여 당연 입상하면 고배당이다. 2000M 출전기록조차도 없어 분명 인기도에서는 밀리겠지만 강하게 보는 마필이 한두밖에 없어 조금 빨리붙어 4선선입 전개만 나간다면 막판 추입걸음에서 한발 써줄수있는 마필이다.
[일요4경주 10올가닉비타민 김동철]
국6군 1000M 암말레이스에 출전하는데 편성이 헐렁하여 대가리급으로 팔리는 인기마필. 직전3착까지 버티었고 이제 어느정도 힘이 차 승부를 미룰 이유없어 강하게 승부할 편성상 축마
[일요8경주 6세계유산 최원준]
국3군 핸디캡레이스 승군전을 치르는 마필과 현군 중급정도의 마필이 출전했고 강마가 없는 편성이라 배당이 나올 경주라 하겠다. 원준이가 기승하여 두번을 의지없이 경주적응하였고 이제는 승부할 타임만 남았다.
부중도 거의 최저로 내려와 추입주로라면 충분히 해볼만한 편성을 만났다. 상대적인 배당마
[51조 김호] 특급을 타고 명문으로 올라서는 신참마방
[토요4경주 4볼트 조인권]
첫출주하는 신마로 혈통좋고 근성도 있어보인다. 신마승부를 계속하고있는 마방이라 이마필도 승부하면 충분히 승산있는 편성이다. 계속 따라다녀야 할 신마이다.
[일요1경주 13꿈꾸는세상 조인권]
작년에 데뷔한 신마인데 아직 입상을 하지못하고있다. 장기휴향하고 근 4개월만에 출전인데 이제 힘이 찬 걸음을 보이고있고 체형도 좋아져 입상권 전력임은 분명하다. 복승식 축마
[일요7경주 3선타워 조인권]
겨울을 지나면서 좋은 탄력으로 입상을 이어오다 직전 승군전 3착으로 아쉬움을 남긴 마필이다. 편성이 조금 빡세 보일정도로 비슷한 전력끼리의 싸움이라 컨디션 오름세인 선타워의 전력에다 인코스의 잇점으로 자리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입상의 한자리는 차지할 수 있겠다.
[일요10경주 14태풍축제 조인권]
이번에 출주주기가 4주로 정상으로 돌아온 마필이다. 출발이 무난하게 이루어지고 기승자와 싸우지만 않으면 좀더 나은 모습을 보일 마필인데 이번에는 어떨지… 상대마가 크게 나은 모습이 없어 입상 도전권.
[일요11경주 2리치몬드환희 조인권]
크릿캣 자마로 3전에 모두 입상을 기록한 마방의 기대주로 4군 승군전에 거리늘어 조금은 덜팔리겠다. 하지만 한번 탄력이 붙은 마필의 의지를 꺽을 마방은 아니기에 이번에도 정면 승부를 감행할 것으로 보인다.
인코스를 배정받아 선행승부도 불사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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