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 업계의 뉴스거리중 하나는 불법사설경마에 연루된 기수와 마주의 구속건이고 다른하나는 제11회 YTN배 국제기수초청경주에 [탱고스텝]이라는 걸출한 암말하나를 얻은것이다. 사족이지만 국제기수초청경주 답게 두경주 모두 외국기수들이 우승을 가져갔다는 특이점이 더해졌다.
먼저 불법사설경마에 연루된 기수와 마주의 구속건이다.
대부분의 경마인들에게 이번 구속건은 모두 알고있는 사실중 어쩌다 하나가 발견되었을 뿐이다. 이들이 정보를 팔고 사설경마를 이용한다는 것은 경마인 모두가 다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류의 사건이 한두번이 아니라면 이건 분명 제도의 잘못이 크다는 것을 말해준다. 마사회에 베팅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고있는 제도의 잘못을 고치지않고서는 계속해서 이런 사건은 나타날 수밖에 없다. 제도개선은 아주 간단하다. 그들보다더 환급율을 높이고 베팅액수를 올려주는 것이다.
아니 노름을 하는데 점점더 베팅액수를 줄이고 환급율을 낮추니 더욱더 사행산업은 기승을 부리기만 한다. 사행산업을 부풀리기위해서가 아니라면 이제는 그만 경마산업을 죽이는 족쇄를 풀어야 할것이다.
언제까지 공무원들 잣대로 경마를 꽁꽁묶어 놓을 것인지? 9월이면 시행될 세계최초의 “말산업육성법”을 위해서라도 마사회와 경마관계자들은 대오각성하여 경마를 사행산업에서 풀어야만 한다.

두번째 사건은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은 [탱고스텝]의 YTN배 우승이다. 잘해야 착순권이라고 가볍게 보았던 마필이었지만 한참 잘나가는 외산 암말들을 모두 뒤로하며 여유있는 우승으로 우승컵을 가져갔다. 마방에 들어올수없는 16조 수장의 입이 찢어질만하다.
현재 과천벌 암말편성은 몇두를 빼놓고는 거론하기가 민망하다. 국산마에 ‘탑포인트’정도가 정상권이고 뒤를이어’천운’정도, 그뒤를 이어 부경의 ‘우승터치’를 들수있고 외산마에서는 더욱더 빈약하여 ‘깍쟁이’, ‘금비’정도만이 이름을 거론할 수 있는 정도이다. 여기에 ‘탱고스텝’과 ‘꽃여울’이 가세하여 암말편성이 조금씩이나마 탄탄해지고있다고 해야하겠다.
그리고 이번주 부경에서 열릴 국산암말 대상경주에서 새로운 암말들이 선보이면 이들이 차후 암말판도를 바꿀 것이다. 그리고 내년에는 경주편성의 질을 조금 높여 올해 같은 어이없는 불상사를 만들지말고 재미있고 박진감있는 편성을 내주길 바란다.


(이번주 요주의마방)

(4조 박윤규)
[토요2경주 화려한질주]
원주장사, 명품질주의 반형제마로서 공백후 경주적응 중에 있는 마필이다. 이제 서서히 컨디션 올라오고있어 약편성 만나 막판 한발쓴다면 재미있는 결과를 보여줄수있겠다

[일요6경주 대한호걸]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면서 능력신장세에 있는 마필이다. 500Kg이 넘는 둥치마로서 좀더 성장한다면 마방대표마로서의 기대치도 가져보는 건각이다.

[일요11경주 천우필승]
최근 강자들과 싸우면서 기량이 급상승하고있는 마필이다. 이제 상위군에 진출한만큼 강한 상대와의 일전이긴 하지만 이미 거리경험 충분하여 앞선 전개후 막판 지구력을 보여줄 것이다.


(51조 김호)
[토요2경주 미스터스마일]
부창클럽마주의 미스터씨리즈로서 직전 데뷔전에서 입상한 강마이다. 직전보다 거리는 늘려나오지만 이전에도 선입으로 흙을 맞으면서도 충분히 추입탄력을 살려나오면서 입상한만큼 이번에도 실수만 하지않으면 되는 편성이다.

[토요8경주 킹파이팅]
앞뒤가 다있어 전개하기가 편한 마필이다. 3세 수말로서 아직도 걸음 신장세에 있고 힘이 좋은 마필이라 계속해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수있을 것이다.

[일요7경주 스페셜싱]
4군승군후 경주적응하면서 좋은 걸음으로 입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컨디션 상승세로 아낄 이유없어 강승부가 예상되는 마필이다.


(52조 박원덕)
[토요2경주 공명대로]
골막염여파로 고생하였지만 이제 서서히 제걸음을 보이고있다. 조교시에도 강약을 주며 신장력을 살려주는 패턴조교를 시행했기때문에 좋은 결과를 예상한다.

[토요4경주 더블마하]
23전을 뛰면서 딱한번의 입상이 있는 걸음 한계마이다. 인공주로에서 강하게 훈련하며 이제 슬슬 폐마승부를 할때가 되었고 아낄 이유없어 편성약한 상대만나 강승부할 것이다.

[일요9경주 금아챔프]
더비에서 참패한 이후 컨디션 살아나며 일반경주에 돌아오자 강자급다운 포스를 보여주고있다. 아직도 끌리는 악벽이있지만 잘다스린다면 좋은 경주마로 대성가능한 능력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