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열린 137회 켄터키더비는 20두가 출전예정이었지만 가장 인기를 끌었던 [엉클모]가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하며 19두가 출전하였고 단승식 배당 20.9배로 인기11였던 비인기마 [애니멀킹덤]에게 돌아갔다.
켄터키더비의 우승마는 하늘이 점지한다는 말이 있듯 예비 출전마들이 모두 백짓장 한장차이로 가파르게 능력이 변화되면서 인기마는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는 아쉬움과 함께 출전마에게는 행운을 주고있는데 결국 우승의 장미다발은 막판 한발 더 나온 [애니멀킹덤]의 목에 걸렸다.

국내에서 치러지는 이번 더비레이스도 14두의 어린 3세마필이 경선을 치루고 나와 능력차는 거의 없다고 할수있다. 부경이 생기기 이전에 치러진 서울경마장끼리의 더비레이스에서도 들쑥날쑥한 경주결과를 보였고,
서울과 부경의 대결구도로 치러지는 이번 코리안더비 역시 우승마를 예측하기 어렵게 편성이 짜여져있어 배당이 나올 공산은 다분하다.
하지만 그동안의 성적, 혈통, 전개로 우승마를 그려보면서 입상가능마를 추려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서울출전마)
[11 금아챔프] 7전(2/3/1) 박원덕/정기용 - 비카 자마로 직전 3군경주 중거리 첫도전하면서 더비레이스를 테스트하였는데 중반이후 선두권나서며 근성 보인 걸음으로 입상하며 출전권을 따냈다. 기용이의 첫 대상경주 작품이 될수있는 서울마필중 선봉에 있는 마필.

[13 광야제일] 6전(4/0/0) 임봉춘/오경환 - 비카 자마로 직전 4군경주 단거리에 나와 가볍게 밀어 선두권에 포진하고 근성 보이는 걸음이었고 여유있게 상금을 챙기는 모습이었다. 선행이나 선입으로 전개시 직선에서 한발 더쓰는 마필로 근성으로는 서울마필중 최고.

[12 더블라이트] 8전(3/3/1) 최상식/조경호 - 메니피 자마로 직전 KRA Mile 경주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외곽에서 무리한 전개를 펼치고도 막판 탄력있는 걸음으로 2착 입상을 한 마필로서 이번에는 좀더 빠른 선입 작전으로 나서 우승에 도전 가능한 전력.

[2 싱그러운아침] 9전(3/1/2) 신삼영/조인권 - 엑스플로잇 자마로 계속 외곽신청을 하면서 발주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는데 직전경주에서는 인게이트를 받아 발주가 좋아지면서 선입으로 붙어 막판 한발이 더나오는 모습을 보였다. 전개상 가장 유리한 마필이다.


(부경출전마)
[6 솟을대문] 10전(3/3/1) 강현곤/우찌다 - 메이세이오페라 자마로 우찌다가 마필의 특성에 맞게 초반 철저히 제어하며 결승선 막판 한번에 힘을 몰아쓰면서 성적을 내고있고 거리가 늘수록 유리한 혈통이기도 해서 우승에 강력히 도전할 마필이다.

[8 챔피언벨트] 6전(2/2/2) 김재섭/임성실 - 엑스플로잇 자마로 모마인 텔레그랩로드 세번째 자마인데 반형제마들인 블루핀, 노던에이스의 폭발적인 걸음을 선보일수있는 적성이라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 할 복병마.

예상 : 6솟을대문(축마) - 11금아챔프, 13광야제일(동등)/ 8챔피언벨트(배당받치기)



이번주 요주의 마방

(34조 신우철)
[토요 3경주 라온리치]
기록은 좋지않았지만 일단 입상에 성공하는 전개를 보여주었다. 걸음도 늘고 컨디션도 좋아지고있어 연투를 노린다.

[토요 4경주 캐피털신화]
초반 순발력이 나오지않아 자리싸움에서 손해를 보고있다. 조금씩이나마 힘이 차고있어 걸음에 변화가 있을 것이다.

[토요 6경주 라온성]
승군후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성장과정이라 본다. 강한 상대만 피한다면 항상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여줄수있다.



(49조 지용철)
[토요 4경주 희망의다리]
조금은 더디게 성장하고있는 마필인데 이제 레이스를 뛰는 힘이 찬듯하다.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있다.

[토요 9경주 포르투나타]
느린면이 있지만 마지막 한방이있는 마필로서 현군에서 경쟁력은 충분한 마필이다. 조금 일찍 서두른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일요 3경주 최초로]
직전 선행나서며 끈끈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경주도 앞선에서 전개를 풀어간다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일요 5경주 상천보검]
현군 동일거리에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이고있다. 거세후 컨디션이 올라온 상태라 성장세를 유지할 마필이다.



(53조 김문갑)
[토요 3경주 희망북소리]
주행검사와 실전에서 마필의 걸음이 다르게 나와 곤혹스런 마필이긴하다. 서서히 걸음의 변화가 온마필이라 전개만 풀린다면 재미있겠다.

[토요 9경주 뽀빠이]
장거리에 더욱 적합한 체형이지만 아직 더나올 걸음이 있는 성장중인 마필이다. 앞으로 마방의 기둥역할을 해줄 것이다.

[토요 9경주 셀러브렛투나잇]
순발력 좋고 뒷심도 좋아 전개가 자유로운게 특징이다. 단거리 대상경주에 출전한만큼 앞선에 붙어준다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일요 6경주 브라보투게더]
승군전에 경주적응하면서 서서히 걸음이 나오고있다. 악벽끼가 잡히면서 경주전개도 좋아지고있어 좀더 나은 결과를 보여줄 것이다.

[일요 11경주 서울정상]
순발력과 뒷심을 모두 갖추고 있어 전개가 자유롭다. 아직도 힘이 차는 과정에 있어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