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사행산업이 활개를 치고있는데 사행산업감독위원회는 뭐하는 존재인가?

얼마전 발생한 스포츠토토와 프로축구 선수간의 불법행위는 우리 경마팬들에게 그야말로 쓴웃음만 전해준 사건이었다.
경마장에서는 한해도 빠짐없이 매년 일어나는 일이 프로축구에서 이제 조금 들추어졌다고해서 전체 선수와 모든 운영진이 합숙을 하며 재발방지 서약서를 제출했다.

그리고 얼마되지않아 경마장에서는 유모기수, 그리고 조교사 마주까지 연관되어 불법 맞대기에 시쳇말로 '가네 안가네'로 돈거래까지 하여 면허가 취소되고 자격이 정지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를 본 모든 경마팬들은 '또 한건했네!' 하는 반응을 보일뿐 또 시간이 지나가고있을 뿐이다. 예전에도 맞대기와 불법사설경마장은 있었지만 그쪽에 관심있는 소수만이 즐기는 정도였다. 하지만 요즘은 경마를 하는 대부분의 경마팬들이 완전히 노출되어있는 광경을 마사회 곳곳에서 쉽게 볼수있다.
한동안 단속에 열을 올리던 마사회 유관부서마저도 이제는 조금 시들해진 실적을 보이고있어 궁금해 했더니 마사회 내부 단속이나 잘하라는 국회의원 나리들의 질책과 정부(사감위)와 감사원의 감사에서 내부자 단속에 촛점을 맞추고 외부단속(불법사설경마)은 경찰에게 맡기라는 어이없는 결정이 내려졌다는 것이다.
요즘같이 이렇게 사설경마가 만연하게 된데는 대부분 자신의 책무를 기만하고 움직이지않은 사행산업감독위원회 조직과 경찰조직, 2009년 Knetz를 없애라고 결정한 높은 양반들의 책임이지 마사회의 경마담당부서나 단속부서가 책임질일은 아니다.
그쪽 정부기관에서 추산하는 사설경마장의 매출이 작게는 10조에서 많게는 40조를 잡고있으니 평균잡아 25조라고 보면 마사회 일년매출의 3~4배를 넘어서고있는 실정이고 그중 절반만 마사회에서 끌어들인다고해도 일본중앙경마장의 매출을 간단히 넘어서는 것은 일도 아니다.
이렇게 불법사행산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책임을 누군가는 져야할 것 아닌가? 그 모든 책임을 일개 기수나 조교사에게 물을 것이 아니라 분명하게 감독을 명시해놓은 정부(사행감독위원회)와 경마를 시행하는 마사회에게 공동책임이 있다는 것은 경마를 매주 즐기고있는 일반 경마팬들 눈에 '이게 조선경마지'라는 자괴감에 녹아있다.
사설경마단속이 홍보물 제작하고 홈페이지에 메뉴를 만들어 고발에 의지하는 근시한적인 방법으로 할것이 아니라 경마팬들이 즐겁게 돈을 내고 즐길수있도록 제도를 고치고 오픈된 정책을 시행해서 팬들이 사설경마장이 아니라 마사회 경마장에 오게끔 만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번주 요주의 마방

(9조 지용훈)
[토요 4경주 굿챔프]
다리에 편골절 수술을 받고 휴양다녀와 바로 입상했다. 이제 6군이라 앞으로 계속해서 좋은 걸음을 보일 마필인만큼 계속적인 관심이 필요하겠다.

[일요 6경주 팔기군]
체구는 좋지만 다리에 문제가 있어 완전한 모습은 아니지만 성장기 질환인만큼 잘 이겨내길 바란다. 조교시에 주폭은 여전히 이상없어 최선을 다하겠다.

[일요 8경주 꽃여울]
강단있는 미국산 마필로 2군에 올라왔다. 현군 경쟁력은 충분한만큼 최상위군까지 무난하게 올라가리라 보고 주폭도 여전히 살아있다.


(34조 신우철)
[토요 10경주 스트롱디맨드]
5세마로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있는 만숙형 마필이다. 이제 서서히 부중이 올라갈일만 남았지만 컨디션 좋아 한수아래 상대만나 좋은 승부가 예상된다.

[일요 3경주 캐피탈신화]
실전 적응을 하면서 서서히 걸음에 변화가 감지되고있는 마필로서 병합조교로 강도나아졌고 탄력감 호전되면서 복병마로 필히 주의가 요망된다.

[일요 4경주 라온리치]
최근의 입상으로 현군에서는 전력 안정세에 있는 마필이다. 계속해서 더 나은 걸음을 기대해도 될만한 주폭을 선보이고있어 재미있는 승부가 될것이다.



(36조 김양선)
[토요 6경주 아람치]
장거리스타일로 보기때문에 향후 전망을 좋게 보고있는 암말이다. 현군 동일거리에서 이미 입상한만큼 근성보강하여 편성상 재미있는 승부가 될것이다.

[일요 11경주 레인즈캣]
도입당시 상당히 기대를 한 마필인데 아직 그만큼의 성적은 보이지못하고있다. 현군 동일거리에서 거리적응한만큼 좋은 승부가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