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요주의마방 - 미스터파크의 신기록달성 / 한국마사회장의 피고소

  • 청계산지기 | 2011-09-17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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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전 마사회에서는 황당한 사건과 재미있는 에피소드 두가지가 있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미스터파크가 여유있게 16연승을 달성하므로써 이전 새강자가 갖고있었던 15연승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1999년 새강자는 15연승을 달성하고 국산마로서는 그랑프리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마필이다. 그당시로는 가장 규모가 컸던 농림부장관배에서 무비동자에게 패했지만 그이후에도 1군에서만 무려 18승을 더 거두었고 연말 그랑프리에도 계속해서 참가하여 입상하는등 꾸준한 활약을 펼쳐 마주들이 마명을 ~강자씨리즈로 도배하게 만든 국산마 전설의 주인공이다.
신기록을 작성한 포입마 미스터파크는 일반경주에서만 승수를 쌓다가 지난 그랑프리에서 국산마 프리미엄을 얻어 천신만고끝에 대상경주 타이플을 얻은 다음 연승을 이어가기위해 고육지책을 남발한면이 있었지만 포입마라는 태성적 한계로 대상경주타이틀은 부족할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를 연승으로 극복하면서 당대불패와 함께 국산마 부흥의 한축을 짊어지고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강마로 남을 것이다. 이미 부경에서 발표한 통합레이팅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어 핸디캡경주에서는 가장 높은 부중을 받을 것이다. 이에 대한 대비와 함께 편성강도를 선택해 춮전하기보다는 좀더 오픈된 자세로 진검승부를 하는 팬서비스를 하여야 할것이다.

다른 황당한 사건은 한국마사회장에 대한 감사원의 고소건이다. 경마팬 입장에서 보면 정말 코메디가 따로 없는 사항이다. 서울시 서초구 관내에 지점을 신축하고자 건물을 매입하고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무리한 업무진행으로 여론화되면서 역풍을 맞아 공사도 못하고 건물을 지어도 지점을 개설하지 못하게되어 마사회의 피해액만 160억가량이고 그외에 농림부관계자까지 관리소홀로 문책되는 사항으로까지 발전된 모양이다. 이미 이전에 서초구에는 마사회지점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재계약을 하지못해 어쩔수없이 직접 마사회에서 건물부지를 직접 매입하고 공사를 진행하는데 지자체의 도움을 받지는 못하고 반대로 고소까지 당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거기에 마사회노조까지 내부에서 반기를 들고말았다.
여기까지 오는 사태를 따져보면 결국 모든 책임은 마사회의 몫이라 하지않을수없다. 그동안 경마팬을 받들고, 그들을 위하고, 평소에 일반팬 입장에서 소통하며 일처리를 하지못한 벌을 받고있다는 말이다.
그들이 운영하는 세금, 상금과 월급들이 모두 경마팬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것을 마사회운영자들만 모르고있는 것같아 안타까운 마음 그지없고 하루빨리 서초지점이 반듯하게 지어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이번주부터 한주에 하나씩 대상경주가 열리는 주간이 진행되며 12월 막주를 맞이한다. 추석전주같이 대박은 아니더라도 계속적으로 배당이 나오는 계절이니만큼 소액으로 베팅을 즐기는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
필자의 판단으로는 일반경주와 마찬가지로 대상경주에서도 예년과는 다르게 힘이차는 어린마필에게 관심을 가지면 소액으로도 재미있는 결과를 얻을 것이다.



이번주 요주의 마방

(4조 박윤규)
[토요9경주 천우필승]
4군에서는 스포츠서울배에서만 착순권에 들었고 일반경주에서는 제걸음을 펼치며 여유있게 우승을 거두었고 3군 승군전에서 착순권에 드는 안정된 전력이다. 장거리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었기에 좀 더 상위군으로 진출도 무난하리라 본다.

[토요12경주 챌린지비젼]
소속조를 옯기면서 점차 적응하고있고 현군 적응력도 높아지고있다. 기본 능력이 있어보이기에 제컨디션만 찾는다면 경쟁력있는 걸음을 보여줄 것이다.

[일요10경주 네크로맨서]
혼1군 중급마필로서 5세마이기 때문에 나올 걸음은 다나온 전성기 마필이다. 스피드와 지구력이 좋기 때문에 강편성만 아니라면 재미있는 경주가 될 것이다.

[일요11경주 나이스액티브]
직전 컨디션 좋아지면서 현군에서 입상을 기록했다. 현수준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있는 마필로서 순발력이 좋아 일단 중거리까지는 무난할 것으로 본다.



(15조 박희철)
[토요1경주 센친구]
현군 5군에서 입상을 거두고 한타임 쉰마필이다. 꾸준히 능력 신장을 보이고있고 대기만성형 자질을 보이고있어 계속적인 관심을 갖고있다.

[토요9경주 센왕]
크지는 않지만 꾸준한 능력신장이 매력적인 마필이라 할수있다. 계속 만들어가는 단계로 어디까지 승군할 지 궁금하고 기대를 하는 마필이다.

[일요1경주 미라클파워]
직전 현군에서 입상을 거둔 신마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제몫을 할것으로보는 마필이다. 선두력 좋고 게이트잇점까지 더해져 재미있는 경주가 될 것이다.

[일요3경주 센새미]
선행을 나섰을 때와 못나설때의 경주력 차이가 심한 마필이다. 이번에도 일단 앞장나서볼 편성이라 전개만 마음먹은대로 이루어진다면 마지막 지구력에서 앞서있다고 생각되어 재미있는 경주가 될 것이다.



(34조 신우철)
[토요6경주 서울황태자]
하위군에서 짧은 거리에 도전하여 승수를 채우지못하고 승군하였다. 좀더 긴 거리가 어울리는 적성으로서 힘이차고있는만큼 좀더 나은 경주력이 예상된다.

[토요7경주 플러스밸류]
특별한 병력없이 휴양후 출전하고있는 마필이다. 현군에서 이미 우승을 기록하였고 편성상 해볼만하여 강승부가 예상되고 조교시에도 기본걸음 아주좋았다.

[토요11경주 발해명장]
1군에서는 만만한 거리인 1400거리에 출전한다. 상대마필보다 부중에서 약간 불리하지만 전개상 충분히 극복가능한 부중이라고 보고 최선을 다한다.

[일요6경주 매직칸]
병력으로 인해 데뷔가 늦은 마필로서 이제 하위군을 통과하여 승군전을 치르는 마필이다. 늦은 나이이지만 계속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는 마필로서 좀더 빠른 전개를 보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