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국산 최강을 선정하는 대통령배

  • 청계산지기 | 2011-11-05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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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까지 성적으로 마감한 청계산의 마방뺏기 전쟁은 6조만이 2승을 거두며 막판 극적으로 살아남았고 나머지 하위권 마방들은 배당을 양산하며 강승부를 해보았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번주부터 다시 겨울철을 지내고 봄이 되기까지 6개월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번주 일요일에는 연말을 마감하며 대통령배가 열리고 다음달 그랑프리가 개최되어 국산최강과 더불어 연도최강을 가리는 대상경주가 기다리고 있다. 두경주에서 우승하는 마필이 곧 당대불패와 터프윈을 잇는 국산최고마와 한국최고마에 등극하게 될것이다.
올해는 대통령배를 누가 차지할 것인지도 관심사이지만 누가 나와서 대통령배를 수여할 것인가도 관심을 보일 문제이다. 어찌되었든지 당대불패를 잇는 대통령배의 국산마 계보는 부경마필의 우세로 결론지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서울의 에이스갤러퍼와 부경의 미스터파크는 포입마인지라 대톨령배에 나오지 못해 그랑프리에서만 볼수있다. 서울마필중에서는 3위권인 하이포인트정만이 복병마로 거론되는데 질적으로나 양적인면에서 부경에서 올라온 5걸에 한참 뒤쳐지는 능력이라고 판단되는 현실이라 서울마필은 최선 착순권을 바라볼수밖에없는 한심한 지경에 이르고말았다.일단 경주편성상 입상경쟁할수있는 액면은 크릭캣자마 2두인 천년대로와 연승대로가 우승권에 가장 근접해있고 전년도 챔피언인 당대불패, 올해 농림부장관배 우승마인 동서정벌, 암말이라 부중에서 가장 유리한 우승터치등이 도전권으로 보인다.
그러나 매년 경주결과는 예상과 다르게 나오고있고 올해도 예상을 뛰어넘을 결과를 보일 것이다. 우선 경주조건은 작년과 다르게 별정경주로 치러져 4세이상마에게 유리해졌다. 하지만 아무래도 능력이 다나온 4세이상마 보다는 3세마인 동서정벌과 우승터치에게 더욱 관심이 가는 것은 2009년, 2010년 연속으로 3세마가 우승을 차지한 전력도있고 그만큼 싱싱한 다리와 더불어 하루가 다르게 발전중인 모습이라 3세후반에 치러지는만큼 4세마와 비교해볼 때 능력차는 미세하여 부중에서 유리한 3세마가 우승권에 더욱 근접해있다는 판단이다.

여기에서 입상하는 마필은 다음달 그랑프리 경주에서 외산마, 포입마를 포함한 최강마를 뽑는 경연에 참가하게 될것이다. 작년에는 미스퍼파크가 깜짝 우승을 하며 괴물본색을 만천하에 드러냈듯이 올해는 어느마필이 괴물에 등극할지 아직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혼전세 판도이다.
이제까지 그랑프리에서 두번을 우승한 마필은 현재도 강자급인 동반의강자를 필두로 가속도, 포경선 3두만이 기록하고있다. 현재 최고능력마인 터프윈이나 당대불패도 아직은 그랑프리 우승경력이 없어 도전하는 마필일 뿐이다. 전년도 챔피언인 미스터파크가 연승을 이어가며 우승한다면 한국경마계의 레전드인 가속도와 포경선에 비견할만한 괴물로 인정받을 것이다.


1. 이번주 요주의 마방

(40조 고옥봉) TJK트로피로 마방개업 20년을 축하하겠다
[토요10경주 스마티문학] 현재 2세마로 2군 최강으로 평가되는 외산마필이다. 직전 57Kg부중으로 1800을 여유있게 우승한바있어 52Kg을 부여받은 이번 특별경주는 손쉬운 입상이 기대되는 강마이다. 올해보다 내년에 더욱 발전되는 모습을 보일 외산 최강 후보 1순위마필이다.

[일요11경주 사라토가밴드] 이제 힘이 차고있는 3세암말로 3군에 올라와 경주적응하면서 걸음이 살아나고있다. 암말이지만 장거리에서 더욱 발전되는 모습이라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마필이다.



(17조 김점오) 신마로 회춘하며 활기가 살아나고있다.
[토요5경주 오디세이아침] 체격조건이 우수하고 혈통좋은 신마로 충실한 조교로 근육이 다듬어지고있다. 빠른 성장을 하고있어 내년에도 좋은 활약을 기대하고있다.

[토요7경주 이피톰비] 인그란디어자마답게 현군에서도 입상을 이어가며 빠른 성장을 보이고있는 마필이다. 체격조건 좋아 현군 돌파는 시간문제로 보인다.

[일요2경주 꿈과희망] 무릎이 좋지않아 출전이 지연되었다. 볼포니 자마라 조금늦게 힘이 차는 경향이 있지만 점차 경주에 적응하고있어 나름대로 경쟁력을 기대하고있다.


2. 박대박 경주
(한구라경주)
토요일 5주 국6 1000 신마경주

출전하는 모든 마필들이 신마인 편성으로 순전히 주행검사 과정과 조교 그리고 혈통으로 풀어갈 경주이다.
입상권에 도전하는 마필은 3오디세이아침, 2위닝메시아, 6락슈미, 7왕포, 8금각이, 10개마전설이 가능권으로 분류된다. 그중에서 축마를 고른다면 주검과 조교시 주행모습이 가장 부드러운 2위닝메시아가 가장 좋은 모습이라 인기여부와 상관없는 복승식 축마로는 제일 안정적이다. 주검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 3번마는 후착 1순위로 보이고 7왕포와 10개마전설이 도전권인 능력이다.

2위닝메시아(축) - 3오디세이아침(주력)/ 7왕포, 10개마전설 (받치기)


(두구라경주)
일요일 9경주 국1군 2000 연령오픈 별정경주

국산 최강마를 선정하는 대통령배 대상경주이다. 경마팬 대부분 인정하는 부경 5걸이 입상 가능마로 분류된다. 1당대불패, 3연승대로, 4동서정벌, 8우승터치, 10천년대로가 그들인데 서울마필은 최선 착순권인 능력을 보일 것이다.
우승가능마는 전달에 열린 농림부장관배를 차지한 4동서정벌이 유력하다고 판단된다. 이제까지의 선행 일변도 작전에서 벗어나 직전 선입으로 여유있는 발걸음을 보여주었고 마지막 탄력이 더나오는 모습이라 부중 조건 좋은 이번 경주에서도 편한 전개를 보일 것이다. 앞선에서 싸울 공산이 다분한 1번, 8번, 10번 뒤에서 차분하게만 타준다면 결승선 막판 한발 쓸 기회가 올것이다.

4동서정벌(축)- 10천년대로(주력)/ 1당대불패, 3연승대로(받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