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말우대 편성과 프리기수제 변경

  • 청계산지기 | 2012-01-27 13:52
  • 조회수1760추천0
유럽에이어 미국에서도 연도대표마에 암말인 아브르드그레이스(Havre de Grace)가 선정되었다. 특히 미국에서는 3년연속으로 암말이 연도대표마에 선정되어 확실한 암말우세가 이어가고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늦은감이 없지않지만 2012년 경마시행계획에 이를 반영하여 암말우대편성을 강화하는 제도를 새로 내놓았다. 가장 눈에 띠는 사항은 외산암말의 가격상한이 완전히 폐지되어 경매시장이건 개별거래이건 암말에 한해서는 무한대 경쟁이 시작되어 조만간 국내에서도 우수한 암말경주편성을 볼수있게 되었고 암말전성시대가 앞당기는 역할을 톡톡히 할것이다. 병행해서 최우수암말을 가리기위한 시리즈경주인 퀸즈투어(Queen’s Tour)가 신설되었다. 외산 암말 도입상한가 폐지와 연계해 우수암말 도입을 장려하기위한 조치로 풀이되는데 뚝섬배, KNN배, 경남도지사배 3개의 암말대회 가운데 2개 이상 출전한 마필을 대상으로 선정하는데 조건은 5세이하로서 최우수암말로 선정된 마필은 당해년도에 씨암말로 나가야한다.

다음으로는 경주조건에 미치는 상당한 요인중 하나인 기승제도의 변화로서 2월부터 프리기수제가 사실상 폐지된다. 몸싸움과 자리싸움이 심하고 코차 목차등 미세한 차이로 착순이 갈리는 현제의 시스템에서 특급기수와 일반기수의 기승술차이는 대략 2마신 정도의 실력차가 있다는게 정설이다. 따라서 마방안에서나 밖에서나 모두다 특급기수를 원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결국 상금과 연결된문제라 특급기수와 계약기수간에 불화의 원인이 되었고 일부기수의 피로도 누적, 극과극을 달리하는 상금체계등 4년간 이어온 불합리한 제도임을 모두가 알고있었지만 주무부처인 마사회는 수수방관하고있다가 당사자인 기수협회측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계약기수의 주6회 기승제한문제와 더불어 조교훈련과 경주를 분리하는 문제등도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휴장기간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제주도를 다녀왔다. 목장도 들러보고 말도 타고 값비싼 씨수말과 씨암말도 구경하고 따뜻한 기운이 가득한 제주 남원읍에서 귤따는 체험도 실컷했다. 돌아오는 길에 들른 제주경마장만 한겨울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었는데 오름꼭대기에 경마장을 배치한 마사회의 저의가 무엇인지?…
청계산 마방에서는 이번주에도 조교만 실시하고 출마탈락한 마필이 200두를 넘어섰다. 필연적으로 강편성이고 경주마다 복병마가 득시글거리고 있으니만큼 하루 한두경주만 선정하여 필승하는 자세를 견지하기 바란다.

이번주 요주의마방

(5조 우창구)
토4경주 – 동방무패: 순발력 보유한 3세수말로서 제몫은 충분히 해줄 발전기대 마필. 병합조교로 근성보강하나 아직 힘은 덜찬 모습

토10경주 – 캔디공주: 컨디션 양호한 전형적인 선행각질로 현군 중위권 선행나설 편성만나야 유리하다. 편성이 약해진만큼 좀더 빠른 전개로 입상을 노릴 것이다.

일5경주 - 햇빛사랑: 간혹 발주가 매끄럽지 못하지만 컨디션 양호한만큼 현군 중위권편성이면 경쟁력있겠다.

일7경주 – 기억날그날: 생김새 양호하여 중위권 선행나설 편성이면 유리하다. 현군에 올라와 계속 선입으로 경주를 풀어갔지만 이번에는 좀더 빠르게 앞선 전개를 보여줄 것이다.


(49조 지용철)
토10경주 - 최초로: 작년 세번의 대상경주 도전이 무위로 돌아간 아쉬움이있지만 이제 4세가 된만큼 완숙한 기량을 선보일 것이다.

토12경주 – 사모곡: 선천적으로 호흡이 좋지않음에도 능력을 발휘하고있다. 늘어난 거리에서 빠른 적응여부가 관건이다.

일4경주 – 제일고수: 상대마 기량이 우수해 장담하기는 어렵지만 주행심사 당시 보여준 가능성은 만족스럽다. 경주에 적응하면 제걸음을 낼수있을 것이다.

일8경주 – 올가닉비타민: 연투를 할 정도의 기량인지는 미지수이지만 상위군에 빠르게 적응하고있다. 이번에는 직전보다 나은 성적을 기대하고있다.



한구라경주

토요일 10경주 국2군 1800 핸디캡경주

최근 두번의 경주에서 착순권에 머물며 아쉬움 남긴 7머스탱퀸이 한수위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편성이다. 강축이 있어 후착을 좁혀야 환수가 나올 레이스로 후착권에서 충분히 압축이 가능하여 붙어볼수있겠다. 먼저 2이상화는 이제 6세로 발걸음 다나온 상태로 컨디션 살아나지 못하고있어 가장먼저 제외할수있고, 능력상 충분히 입상권인 11최초로는 승군전에 강한 상대만나 승부의지가 의심스러워 제외할 수 있는 인기마이다. 13임페리얼스타는 직전 경주에서도 최선승부로 3착에 대보는 정도라 좀더 강해진 편성에서 착순권에 대기도 벅찬 감이있다.
현군에서 이미 입상경험있는 12루비퀸이 기수조건 더좋아져 강하게 승부하겠고 두번의 선입시험으로 근성보강한 9캔디공주가 좀더 빠른 전개를 보여줄 것으로 베팅권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하겠다.

7머스탱퀸(축) - 12루비퀸, 9캔디공주(동등베팅)


두구라경주

일요일 5경주 국6군 1400 마령경주

직전경주 희비가 엇갈린 2맹호출림과 8마이드림이 다시붙는 경주인데 이번에는 상황이 정반대로 바뀌었다. 게이트조건이나 기수조건에서 2맹호출림이 직전에 마신 쓴잔을 우승으로 풀수있는 절호의 기회를 만났다. 2번 게이트에서 꾹참았다가 막판 결승선에서 날카로운 추입력을 보여줄 끝걸음 여부에 메달색깔이 달려있다.
편하게 선행나설 편성만난 12튼튼제일이 아무도 건들지 않는다면 폭판마로서 충분히 값어치가 있겠다. 여기에 3전째인 두마리가 인게이트에서 또아리를 틀고있는데 1나이스뷰와 3억순이다. 두마필 모두 승부의지없이 현군에서 경주에 적응하는 모습만 보여주고 들어갔는데 편성의 잇점을 누릴수있고 황금 같은 안쪽게이트를 부여받았다. 승부를 미룰 이유가 없어 보여 착순권에라도 들려고 강승부해야할 찬스이므로 동등으로 베팅해야 하겠다.

2맹호출림(축) - 1나이스뷰, 3억순이(동등베팅)/ 12튼튼제일(배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