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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주로와 함수율과의 관계
최고봉
|
2008-06-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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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와 함수율관계는 대체로 함수율이 높을수록 주파기록이 빨리 나오면서
주로가 가볍고, 함수율이 낮을수록 주파기록이 느려지면서 주로가 무겁다는
것이 상식입니다.
그러나 실전에서는 이 상관관계가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날자별로
따로 메모해두는 습관을 길러야합니다.
4월 둘째주는 토요일 1경주 함수율이 다습11% 12경주가 다습10%로였고
일요일은 1경주가 양호9%, 마지막 11경주가 양호8%였습니다만 주로는 대체로
무거웠고 주파기록도 평소보다 느리면서 추입마가 득세했습니다.
반면 지난주인 4월 셋째주 주로함수율은 5%에서 4%까지로 건조했습니다.
하지만 주파기록은 오히려 빨라지면서 전체적인 주로가 가벼웠고 선행마가
버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주로의 함수율만 가지고는 당일 주로가 가벼운지 무거운지를 파악할
수 없습니다. 함수율과 주로의 經重이 일치한다면 미리 마사회 사이트에서
주로현황을 체크한 다음에 전개를 추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함수율과 주로의 경중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선행마 위주로 축을
세울지 추입마 위주로 축을 세울지 미리 정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주로에 관계 없이 초반 두세경주에서 당일 주파기록과 주로의 경중을
빨리 파악해야 합니다.
초반부에 판단을 해서 중후반부의 박빙이 예상되는 경주에서 유리한 쪽으로
축을 잡아나가야 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마필의 능력에 견주어서 파악하는 것입니다.
일요일 1경주에 트로픽스가 선행 나서서 레이스를 주도하다가 막판에 덜미
잡혔다고 해서 주로가 무거운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말 능력이 원래
짧은 말이기 때문에 판단을 유보하고 주파기록을 봐야됩니다. 우승마의
주파기록이 전보다 빨라져서 일단 가벼울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2경주를 관찰합니다.
2경주에서도 선두권에 있던 에버리치와 러브송이 무너졌다고 해서 주로가
무겁다고 속단할 수 없습니다. 둘 다 지구력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경주도 주파기록이 평소보다 1초 정도 당겨졌습니다.
여기서 일단 기록은 확실히 빠르다. 주로는 가벼운것같다는 정도의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다음 경주로 가면서 조금씩 이것을 검증해보고 적용을 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다음 경주 3번마 스피디원더가 선행을 나서서 버티면서 중배당이 나옵니다.
4경주는 케임빅터가 선행 받고 지키지를 못했지만 우승마 경주기록이 14초대로
상당히 빨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느정도 확신을 가지면서 중후반부에 버틸만한 선행마를 찾아봅니다.
5경주와 6경주는 앞선 두마리가 그대로 골인하면서 기록은 평소보다 빨라
집니다...이제 더더욱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후반부 9경주의 3번마 스피드걸이 버틸 수도 있다는 추론이 가능해집니다.
전경주 무리한 경합을 해서 꼴찌했지만 이번에는 편한 선행이 가능하고
주로도 가벼워서 잘하면 버틸 수 있다는 추론이 가능했습니다.
실제로 선행후 마지막까지 버티면서 47.6배의 고배당을 냈습니다.
직선 초입에 보면 윤영민 기수가 별로 기대를 안했는지 적극적인 말몰이를
안하고 잡고만 있습니다. 그러다 말이 죽지 않고 뻗어나가니까 그때서야
적극적으로 민다는 느낌입니다. 기수도 확신을 가지지 못했던 것같습니다.
이처럼 주로 파악은 당일 초반부 경주를 보면서 가닥을 잡아나가야됩니다.
단순히 함수율만 가지고 판단하면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단순히 선행마가 살고 죽는다는 점만으로는 판단하면 안된다는 점입니다.
경마는 상대적인 것이라서 마필의 고유능력에 비추어서 선행마의 본래 능력
보다 더 나왔는지 덜 나왔는지를 파악해야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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