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칼럼
착차지수
최고봉
|
2014-02-25 20:41
조회수
3397
추천
0
추천
경마팬들이 입상 가능마를 찾아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마필능력을 제대로 파악한 다음 경주결과에 영향을 주는 다른 여러요소를 연구한다. 조교 주로상황 게이트 유불리 부담중량의 유불리 기수기용과 승부의지 등등 고려해야할 사항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기본이 되는 것이 마필능력이다. 우선 마필능력을 제대로 파악해야만 나머지 요소를 따져볼 수 있는 것이다.
마필능력을 따지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자료는 스피드지수다. 하지만 스피드지수는 주로와 레이스 흐름에 따라서 빨라지거나 느려져서 정확도가 많이 떨어진다. 단거리에서도 오차가 있기 마련이라서 장거리로 가면 그 차이가 너무 심해서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그래서 스피드지수는 장거리에서는 레이스가 빨랐나 느렸나를 알아보는 참고자료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스피드지수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이 착차지수다. 어떤 말이 우승마와 얼마나 많은 착차를 냈는지를 계량화한 것을 필자는 착차지수라 부르고 이를 활용하고 있다. 우승마와 3마신 졌으면 3이고 10마신 졌으면 10이 된다. 우승마의 경우는 2착마를 5마신 이기면 -5가 된다. 많은 사람들이 착차지수를 경험으로 알고 실전에 적용하고 있다. 같은 복승률 100%이더라도 우승을 두 번한 말은 착차지수가 -가 되는 반면 2착만 두 번한 말은 착차지수가 +가 되어 설령 두 마리가 기록이 같아 스피드지수가 같더라도 착차지수는 2연승한 말이 더 좋게 나타난다.
이 개념은 스피드지수와는 달리 절대적인 개념이 아니고 상대적인 착차를 나타내는 것이라서 해당군에서의 지수가 더 중요하다. 스피드지수는 승군을 해도 변화가 별로 없으나 착차지수는 승군을 할 경우 상대마가 강해지면서 기록은 예전기록으로 같더라도 착차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11월 10일 토요일 9경주 국4군 1700미터경주에서 출주마 전부가 국4군에서는 우승을 한 말이 한 마리도 없었다. 즉 착차지수로는 국4군에서는 전부 +상태였다. 착차지수만으로는 절대적인 축마가 없는 혼전경주라는 뜻이 된다. 이 중에서 인기 2위마인 문세영 기수의 2번마 아라가야가 전형적으로 착차지수가 나쁜 말이었다. 이말은 최근 4개경주 착차지수 평균이 +5로서 기록도 좋고 기수도 최고였으나 착차지수가 별로였다. 우승을 한 4번마 백전필승은 승군후 3경주에서 착차지수가 +4.6이었고 2착을 한 1번마 대시보이는 전경주 승군전에서 기록은 저조했으나 착차지수가 +3이었다. 두마리 다 착차지수로는 2번마 아라가야를 앞섰다.
기록면에서 보면 2번마 아라가야가 전전경주 1700에서 1:52.3으로 압도적으로 좋았고 4번마 백전필승은 전전경주 1700미터 기록이 1:55.5로 저조했다. 하지만 착차지수를 보면 4번마 백전필승이 더 좋았다. 특히 3경주전은 승군전 탐색이라 제외하고 최근 두경주만 봤을 때는 4번마 백전필승은 기록은 저조했으나 착차지수가 2.5로서 우승마와 두 번이나 몰려들어왔다. 축마로 팔린 7번마 오딘의창이 착차지수는 국4군에서 2로 제일 좋았으나 병력으로 휴양한 말이라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서 4착하고 말았다.
이렇듯 착차지수는 스피드지수가 가지고 있는 단점을 보완해주는 유용한 도구다. 기록이 좋고 착순이 좋은 말이라도 우승마와 착차가 많이 나고 착차지수가 저조한 말은 인기만 끌고 입상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기록도 저조하고 5착이하로 밀렸지만 착차지수가 좋은 말은 배당을 내면서 입상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잘 활용하면 남모르는 고배당 적중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
댓글
0
로그인 하시면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목록
이전글
[부경 2월4주차]‘경부대로’, 부산일보배 우승으로 국산 최강마 확인
운영자
다음글
[언론속의경마] 27년 심판인생 마무리하는 마사회 경마심판위원장
운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