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칼럼
마필의 상호능력 파악
최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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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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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팬들이 예상마를 추리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작업이 출주마들 사이의 상대적인 능력평가다. 경마는 매 경주가 독립된 순위 게임이기 때문에 능력이 다소 처지는 말이라도 편성이 약해서 능력상 다른 말을 압도하면 우승할 수 있다. 반면 아무리 능력마라 할지라도 강한 상대를 만나면 저조한 성적을 내기도 한다.
우리나라 경마는 경마장도 한정되고 경주마도 한정되다 보니 대부분의 경주에서 전에 같이 출주했던 말이 다시 만나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오픈경주보다는 군별로 등급을 나눈 경주가 대부분이라서 매번 같은 경주에서 뛰는 말이 많은 실정이다. 이런 경우 마사회 사이트나 예상지에서는 말이름 밑에 줄을 그어서 마필간의 상호비교를 쉽게 해주고 있다. 한편으로는 상대전적란을 두어 마필간의 그동안의 승패도 확인할 수 있다.
과거 마필간의 상호전적을 비교해보면 대략 상대적인 능력의 선후를 파악할 수 있다. 서로 승패를 주고받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이기는 말은 계속 이기고 지는 말은 계속지는 경우가 많아 전적 상호비교로 능력의 선후를 추론할 수 있다. 이방법은 여러변수를 고려하지 않아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적인 능력차를 빠른 시간에 알아볼 수 있다. 이작업을 끝낸 후 매경주 당시의 레이스전개, 부중조건, 게이트조건, 기수, 주로상황, 승부의지 등 여러변수를 정밀 분석해서 보완을 하면 된다.
문제는 같이 뛰어본 적이 거의 없는 말들간의 상호비교다. 이런 경우 제3의 기준마를 중심으로 간접비교를 하면 된다. 7월 7일 일요일 8경주에 출주해서 치열한 경합 끝에 반마신 차이로 우승 준우승을 한 8번마 아침이와 10번마 명손이 좋은 예이다. 전경주 2착한 8번마 아침이가 인기 2위였고 전경주 3착한 10번마 명손이 인기 3위로 잡힌 경주였다. 두 마리 말은 한번도 같이 붙어본 적이 없어 능력 상호 비교를 할 수 없는 말이다. 하지만 둘 다 그경주에는 나오지 않은 그랜드하트라는 말과 같이 출주한 적이 있다.
8번마 아침이는 4월7일 세영54의 그랜드하트에 8마신정도 진 5착을 했고 3월 9일에는 순도54의 그랜드하트에 2마신 반을 진 6착을 했다. 한편 10번마 명손은 바로 전경주인 6월 2일 순도53.5의 그랜드하트에 목 차이로 3착했다. 종합한다면 이경주에 순도가 그랜드하트를 타고 출주했다면 축마감이고 그랜드하트를 기준으로 보면 8번마 아침이나 10번마 명손이 엇비슷한 능력이고 근소하게나마 10번마 명손이 앞설 수도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결과는 선행 나선 8번마 아침이가 전개상의 잇점으로 반마신 차이로 이겼다.
이처럼 두 마리가 같이 출주했던 적이 없던 말을 제3의 기준마를 세워 상호비교할 수 있다. 하지만 예상지에서 여러마리가 출주할 경우 같이 뛴 말들 찾기도 눈이 어지러워 숨겨진 제3의 기준마를 찾기가 쉽지 않다. 이 경우 마사회에서 제공하는 PDF 파일의 찾기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찾기 메뉴를 클릭한 후 예상지의 마명 네글자 그랜드하까지만 입력하고 실행을 하면 그랜드하라는 말이 출주한 모든 경주가 음영으로 표시된다.
예상마번을 뽑는 데는 마필간의 상호능력 파악이 중요하고 같이 뛴 적이 없는 마필간의 상호비교는 제3의 기준마를 중심으로 비교하면 된다. 숨겨진 제3의 기준마를 육안으로 찾기가 쉽지 않아 PDF 파일의 찾기 기능을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다행히 마사회에서 온라인으로 발표하는 예상지가 PDF 파일이기 때문에 이 PDF 파일의 찾기 기능을 잘 활용한다면 앞으로 승리하는 날이 더 많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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