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sage profile
* NATIVE DANCER 4S X 5D |
* ROMAN 5S X 5D |
NASRULLAH 5S X 5S |
NEARCTIC 4D X 4D |
NEARCO 5D X 5D |
LADY ANGELA 5D X 5D |
'미스터파크'가 16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면서 한국 경마계를 새롭게 써 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그 동안 강자들을 피하였고 또 강자들과의 싸움에서는 저평가되면서 별다른 견제를 받지 않으면서 승수를
차곡차곡 쌓아 나간 면이 없지않아 있긴 합니다
포입마라는 태생적 한계 때문에 여타 다른 강자들처럼 그랑프리를 빼고는 대상 경주에 출전을 하지 않았다는 점도
16연승이라는 기록 작성에 분명 플러스 요인이었을 것입니다
만약 국내산마이고 3세때부터 3관 경주를 비롯한 각종 대상경주에 출전을 하였다면 아마도 16연승 기록 작성은 힘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16연승이라는 대 기록이 평가절하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누구 말대로 기록은 영원한 것이니깐요
세계에서 제일 많은 상금을 벌어들인 일본의 '티엠 오페라 오'(TM Opera O) 역시 당대에 걸출한 마필들이 존재하지
않았기에 그런 상금 수득이 가능했기에 여타 일본 명마들보다 상대적으로 평가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대를 잘 만났던 어쨌던 분명 한 시대를 풍미한 명마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인 것입니다
안타까운 사실은 '미스터파크'의 모마인 '포멀딜'이 폐사되었기에 '엑톤파크'가 국내에 있음에도 더 이상 그 자마들을
볼 수 없다는 점입니다
'엑톤파크'는 현역 시절 23전 6승, 2착 4회, 3착 6회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동 시대에 '카리스마틱', '메니피', '캣 띠프', '레몬 드롭 키드', '스테판 갓 이븐', '비카', '골든 미슬' 등등 워낙 쟁쟁한
마필들이 많았기에 이 들을 뛰어 넘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6승 중 그레이드 경주 우승은 Jim Dandy Stakes(Gr.2), Super Derby(Gr.1)가 있습니다
1999년 Risen Star Stakes
첫 스테익스 경주 우승입니다
2번마가 '엑톤파크', 인사이드에서 추입하는 마필입니다
경주 기록은 1700m, 1:44.83
1999 Jim Dandy Stakes
첫 그레이드 경주 우승입니다
4번마가 '엑톤 파크', 2착은 5번 레몬 드롭 키드, 5착이 7번 '비카'입니다
3번째 다라가다 선두 외곽 무빙하는 말이 '엑톤파크'입니다
경주 기록은 1800m, 1:49.52
1999 Super Derby
유일한 G1 경주 우승입니다
4번마가 '엑톤파크', 2착은 5번 '메니피'
3번째 따라가는 하얀 모자가 '엑톤파크'입니다
경주 성적은 2000m, 2:00.59
'엑톤파크'의 현역 시절을 분석해보면 어떤 스페셜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선,추입이 자유로웠고
거리 또한 마일부터 클래식 디스턴스까지 다양한 거리 소화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말 그대로 특출나지는 않았지만 만능의 경주마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클래식 디스턴스, 즉 비교적 장거리라 할 수 있는 2000m에서의 적응력은 이 후 2000년 두바위 월드컵에서도
비록 5착에 그쳤지만 거리 적응력면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엑톤파크'의 이런 만능성은 부마인 '포티 나이너'(Forty Niner), 증조부인 '미스터 프로스펙터'의 피의 영향력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포티 나이너'
부마인 '포티 나이너'는 2세 때부터 촉망받는 경주마였지만 삼관 경주와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비록 삼관 경주에서 우승을 하지는 못하였지만 이 후 G1 경주에서 연속 우승을 거두면서 일류 경주마인 것을
스스로 입증하였습니다
현역 은퇴후 스터드 생활을 시작하였는데 초장부터 대박을 터뜨립니다
첫 자마들이 경주에 출전한 1992년 leading freshman sire에 등극하고 leading sire에도 3위에 랭크되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합니다
이후 1995년 일본에 팔려간 2009년까지 일본에서 씨수말 생활을 하였습니다
사실 일본에서 성공할 확률은 상대적으로 낮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큰 경주들이 대부분 잔디에서 치뤄지는 일본의 특성상 모래주로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포티나이너'는 성공하기는
힘들었습니다
일본에서 생산한 마필들중 그래도 활약을 펼쳐준 마필들은 전부 모래주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단순히 수치상으로도 잔디주로에서의 A.E.I와 모래주로에서의 A.E.I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미스터 프로스펙터'로 물려받은 피의 만능성은 자마들이 다양한 거리에 적응하는
적응력을 물려주었습니다
모계에서 서포터되는 스피드나, 스테미너에 잘 반응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것은 한 세대를 뛰어넘어서도 여전히 강력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Distorted Humor'라는 걸출한 씨수말을 통해 '포티 나이너'의 피는 계속해서 전승되고 있습니다
두 번이나 호주 리딩 사이어를 지낸 'Distorted Humor'는 많은 훌륭한 말들을 배출함으로서 처믐 12.500의 교배료에서
2008년에는 30만불까지 교배료가 수직상승하였습니다
이후 세계 경제의 불황을 경마계도 피해갈 수 없었서 10만불로 대폭 삭감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세계 탑 클래스의 씨수말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Distorted Humor' 자마들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강한 승부 근성일 것입니다
이기고자 하는 욕망이 너무나 강하기에 자마들이 좋은 성적을 내어주고 있는 것입'ㅇ니다
'포티 나이너'의 손자중에 'Admire Moon'은 일본에서 맹활약을 펼쳐주었습니다
현재 1200m 1:06.49로 세계 신기록을 가지고 있는 'Twin Sparks' 역시 '포티 나이너'의 손자입니다
'Twin Sparks'의 1200m 세계 신기록 작성 경주
'포티 나이너'의 이러한 장점 때문에 현재 한국에는 '포티 나이너' 계열의 씨수말이 3두나 있습니다
전부 민간목장 소유의 씨수말로 '당대불패'의 부마인 '비와 신세이키'(푸른목장)와 '엑톤파크'(이시돌목장), 그리고
'필드아스카'(금악목장)가 있습니다
이 세 마필들의 공통점이라면 자마들의 평균적인 활약보다는 걸출한 마필들 생산에 강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민간목장의 씨수말이다보니 교배 대상 암말 자원들이 숫적인 한계를 가지는 것도 한 원인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엑톤파크'는 체형적으로 부마인 '포티 나이너'를 많이 닮았습니다
잘생겼다기 보다는 그냥 단단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체형입니다
그러면서 좋은 후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민간 목장에서 수입하 씨수말로는 아마 최고가에 수입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교배료로 수입가를 뽑을라면 앞으로 시간이 한 참 걸리겠지만 '미스터파크'를 비롯한 몇몇 마필들이 승승장구하면서
많은 활약을 해주고 있기에 앞으로 계속해서 인기를 모을 것입니다
첫 해 350만원의 교배료에서 아마도 내년에는 5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수입 첫 해 이시돌 목장에서 '엑톤파크'가 아닌 '야후디'에 올인하면서 자마들이 거의 땡처리되다시피 하면서 팔려나갔는데
2010년에는 '엑톤파크'에 많은 힘을 실는 모양이라 앞으로 많은 기대가 됩니다
특히 베니자마와 코지맥신자마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정말 궁금합니다
'엑톤파크'가 한국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서미트파티'때문일 것입니다
'서미트파티'의 데뷔전
'서미트파티가' 데뷔전과 2전 째 1000m를 0:58.8이라는 기록으로 연속 우승하면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이후 5연승으로 승승장구 하였지만 스프린터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골절로 은퇴를 하였습니다
작은 체구지만 폭발적인 스피드로 단거리에서는 거의 무적이라고 할 수 있는 월등한 경주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만약 '서미트파티'가 상위군에서도 단거리 경주가 많이 편성되어 있는 현재의 부산에서 경주 생활을 하였다면 훨씬
더 오랫동안 경주로를 달릴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 다음에 '블루다이아'가 '서미트파티'의 바통을 이어받으면서 '엑톤파크'의 주가를 올리는데 한 몫을 담당하였습니다
'블루다이아'도 '서미트파티'처럼 단거리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데뷔전 1000m를 1:00.0을 끊으면서 순조로운 스타트를 시작하였지만 '서미트파티'처럼 거리가 늘어나면서 한계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한가지 특이한 점은 '블루다이아'는 2000m로 펼쳐진 KRA Cup Classic경주에서 한번의 2착과 3착 1번을
기록하였다는 것입니다
두 마필 모두 작은 체구의 마필이었기에 그런 체형적 한계도 늘어난 거리가 부담스럽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 후 '미스엑톤', '미스터파크', '엑톤캣', '미스터리보이', '금비'등 쟁쟁한 마필들이 경주로에 등장하면서 '엑톤파크'의
주가는 계속해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앞에도 애기했지만 현재 한국에 있는 '포티 나이너'의 자마들인 '엑톤파크', '비와신세이키', '필드아스카'의 장점은
특출한 마필 생산에 강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비록 자마들의 성공확률이 낮기는 하지만 가끔씩 대박을 터뜨리는 자마들이 나오기 때문에 이들이 매력적입니다
'엑톤파크'의 차세대 주자 '퀀텀'(4세입니다,계인대염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복귀하면 전성기의 모습을 보여줄지 의문스럽기는
합니다), '비와신세이키'는 '와일드캣', '동해치프', '쾌승장군'등이 앞으로 부마들의 이름발을
더욱 높여 줄 것입니다
'엑톤파크'의 자마들을 분석해보면(비와신세이키도 비슷하지만) '미스터 프로스펙터" 계열이면서도 의외로 '미스터 프로스펙터'와
잘 맞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네이티브 댄서' 계열이라도 '미스터 프로스펙터' 계열 이외에는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던 댄서'라인과도 좋은 친화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스톰 캣'라인, '니진스키'라인, 댄지그'라인과의 결합에서 태어난 자마들이 비교적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 외에도 '턴 투' 계열과도 친화성이 좋습니다
특히 '턴 투' 계열과는 미국에서 제법 많은 시도가 있었고 또 그 성과가 좋았습니다
계열간 A.E.I가 2.60에 이르는만큼 성공적인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계열의 자마로는 한국에는 '미스터리보이'가 있습니다
'엑톤파크'의 장점은 모계에서 전해지는 우성인자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스피드 계열이면 스피드를 강화시키고 스테미너 계열이면 스테미너를 강화시켜주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결국 모계의 우성인자가 발현되지 않으면 별다른 역활을 해주지 못한다는 것이 약점입니다
A.E.I수치가 C.I 수치보다 높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우성인자의 전승에 강해 보이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