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경마를 시작하게 해주었으며 또 말들을 사랑하게 해 준 고마운 두 마필이 있습니다
'바람의 아들'로 불리웠던 '닥터 페이거(Dr. Fager)'
'Burning On a Start", 발주 본능의 '러피앙(Ruffian)'

▲ DR. FAGER
생긴 것도 아름다웠을 뿐만 아니라 갈기를 휘날리며 질주하는 모습은 바람 그 자체 였습니다
Washington Park Handicap
이 경주에서 '닥터 페이거'는 1600m 세계 신기록을 세웁니다
통과 타임 1:32.2
사실 이 경주에서 기수가 한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단 한 번의 추진도, 단 한번의 채직도 없이 처음부터 말이 스스로 알아서 길을 찾고 뛰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유형의 마필입니다
마필이 스스로 알아서 뛰는 것....
저 영상의 달리는 모습에 반해서 처음으로 경마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저런 명마가 우리나라에서도 탄생하였음 하는 바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