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000 Guineas
우승마는 9번 Gleneagles
기록은 1600m, 1:37.55
영국의 삼관 첫 경주인 2000 Guineas 스테익스가 5월 2일 뉴마켓 경마장에서 열렸습니다
1600m로 펼쳐지는 경주로 코너없이 직선주로로 펼쳐집니다
말은 뭉쳐 달리는 습성이 있어 경주를 보면 직선주로이긴 하나 2-3그룹으로 뭉쳐 달리면서
마지막 스퍼트에 자웅이 가려집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경주중 하나로 1600m 직선에서 스피드는 무의미합니다
누구의 스테미너가 탁월하냐?가 우승으릐 항방을 가늠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말들이 프랑스 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영국 경마에 도전장을 내밀지
못하는 이유중 하나도 일본 경주마들의 기본 베이스가 스피드이기 때문입니다
우승은 글렌이글스(Gleneagles)가 차지하였습니다
글렌이글스는 태어났을 때부터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경주마였습니다
소위 말하는 명가의 혈통입니다
부마인 Galileo는 말이 필요없는 유럽 최고의 씨수말로 2014년 교배료가 무려 35만유로였습니다
스테익스 우승마를 50두 배출하는 것도 힘든데 갈릴레오는 G1우승마만 거의 50두를 배출하였습니다
글렌이글스의 모마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마인 You'resothrilling는 Giant's Causeway와 전형제마입니다
글렌이글스는 그 녀의 두번째 자마입니다
첫번째 자마인 Marvellous는 아이리쉬 1000기니 우승마였습니다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글렌이글스는 2세때부터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2세때까지 6번의 경주에 출전하여 4승을 거두었습니다
데뷔전을 제외하고는 실질적으로 5승인데 강착을 당하면서 3등을 합니다
강착을 당한 2014년 Prix Jean-Luc Lagardere 경주입니다
아무리 봐도 강착을 당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직선 초입 Territories를 밀었고 Territories간 내측 들가면서다른 말이
영향을 받은 것때문인 것으로 보여지는데 저 정도가 강착 사유라면 한국 경마는
거의 다 강착을 당하지 않을가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프랑스에서 펼쳐진 경주이다보니 프랑스인들의 희망인 Full Mast를
우승시키기 위한 꼼수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2015년 첫 경주가 2000기니 경주였고 또 손쉽게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명가의 자손답게 너무나 잘 커가는 모습이 대견할 정도입니다
그 동안 국내에서 유럽산 씨수말들의 자마들이 몇 두 수입되기는 했으나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갈릴레오 자마로 평창의아침, 비바갈릴레오가 2군까지 올라가기는 했지만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유일하게 성공한 자마가 몽쥬(Montjeu)의 자마인 윈드킹입니다
몽쥬의 자마인 Nom du Jeu의 자마로 '지장'이 부산 경마장에서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이 녀석만큼은 잘 컸음 하는 바람이기는 한데 데뷔전을 보면 기대치를 가지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