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마의 수준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경주였습니다
천구가 의욕적으로 선행을 나서면서 경주를 주도하였지만 바로 옆에서 전개를 한
Super Winner에게 너무 빨리 제압당하면서 직전 초반 급격하게 걸음이 무너졌습니다
그래도 기대를 하였던 감동의바다는 휴식기간이 짧았고 장시간의 수송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초반도 안나오고 후반 추입력도 통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직선에서 진로가 열리지 않았기는 했지만 그래도 걸음 자체가 정상은 아니었습니다
다행인점은 그나마 노바디캐치미가 종반 추입을 하면서 6착을 한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입니다
우승을 한 Super Winner나 2착을 한 My Lucky Strike나 상당히 좋은 경주마로 보여집니다
레이팅 90이하의 경주마들이기는 하나 두 마필 모두 3세 마필이기에 지속적으로 레이팅이
상승될 것입니다
특히 My Lucky Strike는 근성이 아주 뛰어나서 더욱 호감이 갑니다
Super Winner, My Lucky Strike, 그리고 3착을 한 Wimbledon 모두 호주말들입니다
역시 단거리에서 호주말들의 경쟁력은 절대 무시할 수 없다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Super Winner의 호주 경매가는 35.000불입니다
국내 수입된 외산마들보다 결코 비싸지 않다라는 것입니다
2착을 한 My Lucky Strike 역시 경매에 팔리진 않았지만 결코 비싼 가격의
마필은 아닙니다
호주에서 경주를 데뷔를 하였고 호주에서의 성적은 뭐 보통이었습니다
다만 3착을 한 Wimbledon은 17만불의 비교적 고가말입니다
비싼 말을 사오면 저절로 경주마들의 수준이 향상될거라는 막연한 믿음감은
상당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먼저 서울의 열악한 마방 환경이 개선되지 않는한 아무리 비싼 말을 사오더라도
결국 잠깐 반짝일 수는 있겠지만 결코 오래가지는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제대로 워밍 업, 쿨 다운한 환경도 조성되지 않은채 비싼 말만 사온다고 우리가
파트2에 진입할 수 있고, 외국의 경주마들과 동등하게 싸울 수 있다라는 환상을
이젠 접을 때가 되었습니다
경마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경주마입니다
그렇기에 비싸고 좋은 말이 잘 뛸 가능성이 높은 것은 분명합니다
그 다음 트레이닝이 중요하고, 마지막으로 마방 환경이 중요합니다
이 모든 것이 잘 어우러져야 파트2로 가든지 파트1으로 가든지 할 수 있습니다
단지 좋은 말만 사온다고 단숨에 파트2로 건너 뛸 수 없다라는 것은 마사회는 인지하고
서울의 마방 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서울이나 부산이나 경마장 수준, 관람대등은 세계 수준급으로 구비하여놓고
정작 중요한 말들이 생활하는 공간은 열악하게 만들었다라는 것이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경주마 친화적인 마방 환경으로 개선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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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
8 |
SUPER WINNER |
$15.00 |
$8.00 |
2nd |
7 |
MY LUCKY STRIKE |
|
$5.10 |
3rd |
9 |
WIMBLEDON |
|
$12.00 |
4th |
4 |
MAC VOLKS |
|
|
Forecast |
7-8
| $7.00 |
Place Forecast |
7-8 |
$5.00 |
8-9 |
$8.00 |
7-9 |
$7.00 |
Tierce |
8-7-9
| $48.00 |
Trio |
7-8-9
| $10.00 |
Quartet |
8-7-9-4
| $1,015.00 |
Quadro |
4-7-8-9
| $9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