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소통강화, 관계자 윤리협약 등으로 더 공정한 경마 만들어

  • 운영자 | 2015-07-3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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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7월 5주차]

◆  한국마사회, ‘소통강화’, ‘관계자 윤리협약’ 등으로 ‘더 공정한 경마’ 만들어

 - 경마고객, 기수 등 관계자 622명 대상 설문 및 진단 기준 평가 결과 B등급 산출

 - 경마 시행 관련 부서와 관계자간 소통 강화하고, 심의실 공개 통해 경마 공정성 강화

 - 현장 중심의 경마 공정 기반 강화로 정부3.0 과제 수행





‘경마 공정성’ 강화는 정부3.0과제 중의 하나이자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혁신’의 사례이기도 하다. 최근 한국마사회는 경마 공정성을 평가하기 위한 시범 조사를 진행하고, 관계자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더 공정한 경마’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경마 관계자가 느끼는 한국 경마 = ‘비교적 공정’
한국 경마 최초로 실시한 경마공정성 조사에서 경마 고객 및 관계자들은 ‘비교적 공정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마사회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경마공정성 지수(RI-Index) 시범조사에서 75.3점(객관적 평가 41.3점과 주관적 평가 34점의 합산, 100점 만점)의 B등급으로 ‘비교적 공정한’ 단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경마 공정성에 대한 시범 조사는 정부 3.0과제인 현장 중심의 경마 공정 기반 강화를 위한 지수를 개발하기 위한 일환이다. 조사는 객관적인 진단과 주관적인 진단 두 가지로 진행되었다. 경주진행단계와 경주이후단계 총 6개의 진단지표와, 경마고객, 한국마사회, 조교사, 기수들이 인식하고 있는 정도를 설문을 통해 측정했다. 객관적 진단은 2015년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의 실적을 바탕으로 경주 결과에 영향이 높은 ‘약물검사 검출률’, ‘조교사 제재율’, ‘기수 제재율’, ‘핸디캡경주 1~5위내 누적 도착차’ 등 6개 지표를 분석했다. 설문을 통한 주관적 진단에는 총 622명이 참여했으며 서울, 부산경남, 제주 3개 렛츠런파크(구 경마공원)와 29개 렛츠런 문화공감센터(장외발매소) 경마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되었다. 다. 

설문 조사에서 경마고객들은 경마시행 체계와 관련해 ‘경주감시 및 제제 처분(전체 응답의 19.8%)’, ‘핸디캡 부여경주(16.2%)’, ‘경마비위 조사 및 단속(15.1%)’ 순으로 불공정하다고 답했으며, 경마 시행과 관련해 ‘기수가 최선을 다하지 않을 때(27.9%)’, ‘인기말이 하위권의 성적으로 입상을 했을 때(20.5%)’, ‘비인기 말이 상위권의 성적으로 입상을 했을 때(15.1%)’순이었다. 

조교사-기수간 경마역사상 최초 윤리협약 체결로 소통도 강화하고 공정성도 높여
이번 경마공정성 지수 시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객관적 진단지수의 지표의 개선과 관계자 인식 개선을 위한 소통 강화를 위한 노력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를 위해 한국마사회는 말관리사 등 설문대상자 층 확대, 경마시행부서와 경마관계자 간의 소통강화 및 의견 수렴 노력 확대, 경마고객의 공정경마에 대한 불신과 오해불식을 위한 관련부서 협력을 통해 공정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지난 20일 있었던 조교사-기수간의 윤리협약 체결이다. 조교사-기수 간 상호 소통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자정 노력을 통한 공정경마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협약문은 한국마사회 공정경마처, 렛츠런파크 서울조교사협회 및 기수협회의 조율을 거쳐 완성되었다. 협약에 따라 조교사협회와 기수협회는 ‘소속 회원 및 종사자의 윤리의식 강화’, ‘상호 소통과 협력 강화 및 적극적인 자정노력’ 등을 기본으로 이해관계가 상충되거나, 경주의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는 소지가 있는 경우 이를 자체적으로 심의할  수 있는 기구로 통합윤리위원회를 구성·운영하게 된다. 구성위원은 단체별로 구성된 윤리위원회 중심으로 각각 3명씩 총 6인으로 운영되며 위원장은 단체별로 순차적으로 맡게 된다. 

렛츠런파크 서울 조교사협회 김점오회장은 “경마관계 종사자들이 그간 부정경마 등 많은 의혹을 받아왔다. 기수협회와의 논의를 통해 양 단체 간 윤리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끌어 낸 만큼 앞으로도 윤리위원회를 중심으로 더 맑고 더 깨끗한 경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렛츠런파크 서울 기수협회 이동국 회장 역시 “조교사협회와 기수협회가 윤리 협약식을 체결한 것은 공정경마를 위한 첫 행보라고 생각한다”며 “모두가 힘을 모아서 공정경마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심의과정 공개 통해 불신 해소하고 고객 만족도 높여
또한 경주시행 및 심의과정에 대한 경마고객 불신 해소를 위해 심판위원(스튜어드)에 대한 이미지를 변화시키기 위해 ‘스튜어드 프렌들리(Steward Friendly)제도’를 도입했다. 심판위원의 역할이 경마의 공정성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알리고, 심의실을 언론 및 경마팬에 전면적으로 공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공정관련 심판위원의 업무에 대한 대고객 홍보활동을 통해 공정경마에 대한 대고객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것. 2015년 상반기에는 경마 산업지를 대상으로 심의실을 공개했으며, 하반기에는 공개 대상 언론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경마고객 및 경마팬을 대상으로 심의과정을 공개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1일 명예심판위원제도를 활용해 경마고객 및 일반인들로 하여금 심판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또한 경마팬이 심의를 포함한 경주 전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인조이(Enjoy)렛츠런 투어에서도 심의실이 공개된다.

또한 매달 기수들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기수리뷰(review)제도의 참관 대상자를 경마팬 및 관계자들로 확대하고, 경마방송을 통해 기수리뷰제도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심의동영상 공개가 필요하다고 판단되거나, 순위변경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경주, 심판위원 결정에 대해 논란이 있는 경주 등 심의동영상 공개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주는 홈페이지 내 심판정보> 경주리뷰 메뉴에 해당 동영상을 게시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경영관리본부 임성한 본부장은 “한국마사회는 공공기관으로서 국민 중심의 서비스정부 구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경마의 공정성 강화는 개방과 소통을 기반으로 고객 참여형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정부3.0에 가장 부합하는 주제라고 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높아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경마를 혁신하고 공정성을 갖추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장마 후 무더위 성큼, 말들의 말복이야기

 - 여름철 ‘노을경마’로 더위 피하고, 혹서기에는 경마장도 돌아가면서 휴장

 - 마사에서 휴식 취하거나, 휴양소로 이동해 말들도 힐링





장마와 태풍이 지나간 뒤 남은 것은 푹푹 찌는 무더위와 뜨거운 태양이다. 더운 여름은 경주마에게도 달가운 계절은 아니다. 경주마의 품종은 더러브렛(Thoroughbred)으로 아라비아 수말과 영국 암말의 교배를 통해 만들어졌다. 건조하고 더운 날씨에 상대적으로 강한편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여름은 여름이다. 말들은 표면적이 넓어 땀으로 열을 발산시키는데, 여름철에는 땀이 온몸에 말라붙어 하얀 소금이 마치 밀가루를 뿌린 것처럼 보일 정도이다. 

경주마가 전력을 다해 달리고 나면 몸에서 열이 많이 때문에 더운 여름에는 냉동실에 얼음팩을 넣어뒀다가 경주를 끝낸 말들의 다리 언저리에 둘러주면 말이 시원해서 매우 좋아한다고 한다. 얼음찜질은 경주마의 부상을 예방하는 차원에서도 많이 사용되는데, 경주 후 얼음찜질로 다리 부위의 열을 낮춰주지 않으면 다음 훈련에서 부상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얼음찜질은 경주마들이 여름철 자주 겪는 근육경련 증상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여름철 말들이 누리는 호사 중의 한 가지가 수영이다. 물속에서 체온도 낮추고 뭉친 근육을 풀어주면서 운동량을 늘릴 수 있어 여름철에는 1석 3조의 효과를 얻는다. 과천에 있는 말 수영장은 수심 3M가 넘고, 수영장 한 바퀴를 돌면 1400M 경주로를 전력 질주하는 만큼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경주마의 체중변화는 말의 컨디션을 알아볼 수 있는 객관적 자료이다. 말이 경주를 뛰고 나면 최대 25kg이 한 번에 빠질 정도로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말이 잘 쉬어서 자기 체중을 큰 변화 없이 유지 회복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관건이다. 과거에는 사료의 질이 낮아, ‘지네, 뱀’ 등 특별 보양식을 먹인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말 사료가 워낙 발달해 경주마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사료가 비치되어 있다. 상황에 맞는 적절한 사료급여를 통해 경주마의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시킨다.

아예 휴양을 떠나는 말들도 있다. 넓은 목장에서 편하게 경주마 전용 휴양소로 이동해 관리를 받기도 한다. 자동 냉온풍 설비로 20도의 쾌적한 온도를 연중 유지하고, 전자제어자이를 갖춘 최첨단 워터머신 및 워킹머신 훈련기로 훈련을 받고, 특별식을 제공받는다.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1~2개월의 특별관리로 스트레스가 적은 환경에서 충분한 휴식과 재활을 취하다 복귀한다.



<단신 자료>


▶   렛츠런파크 서울, 8월 1일~2일 서울경마 부산경남·제주 경마로 대체된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 렛츠런파크 서울이 오는 8월 1일과 2일에는 경마를 시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여름철 경주마 보호를 위한 것으로 부산경남과 제주 경마로 대체된다. 해당일에 렛츠런파크 서울을 찾는 경마 관람객은 토요일에는 제주 경마를, 일요일에는 부산경남 경마를 보면서 마토를 구매할 수 있다. 서울경마는 오는 8월 8일(토)부터 재개된다. 8월 2주에는 제주경마가 휴장되어 서울과 부산경남의 경마로 대체된다. 



▶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선릉, 재래시장 이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와





 한국마사회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선릉(지사장 김한곤)은 메르스로 위축된 경기 부양을 위한 ‘장마(場馬)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재래시장 상인을 돕고, 강남구 저소득층의 원활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재래시장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국마사회 선릉지사 직원, 강남복지재단 관계자, 강남구 거주 저소득층 주민 약 30여명이 부산 영도구 남항 시장을 방문해, 쌀, 김, 감자 등 총 1천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구매했다. 구매한 물품은 강남구 거주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00가구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지역 위원 및 구청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선릉 김한곤 지사장은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선릉지사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이번 활동이  부산 남항시장 상인들이 메르스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강남구에 계신 어려운 분들께서도 건강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선릉지사는 향후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역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렛츠런 문화공연단에서 ‘숨겨진 재능과 끼’ 발산하세요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렛츠런 문화공감센터의 교육과정이 단순한 학습에 그치지 않고, 공연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130여명 규모의 렛츠런 문화공연단을 오는 9월 창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공연단은 사물놀이, 한국무용, 오케스트라, 벨리댄스, 농악, 리듬댄스, 진도북춤, 스포츠댄스, 합창단의 총 9개 팀으로 구성되며, 이를 위한 공연단 감독(분야별 1인)과 단원(분야별 10~30명)은 8월 3일부터 모집한다. 감독 및 단원 선정을 위한 서류 지원은 8월 3일부터 13일까지이며, 1차 면접은 8월 19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감독은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강사 및 외부 전문 강사로 해당분야의 강습경력 3년 이상이어야 하며, 공연 경험이 풍부하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단원의 경우,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회원으로서 문화융성을 위한 행사에 적극 참여할 수 있어야 하며, 전문성 제고를 위해 외부 인원은 5인 이내에서 감독 추천으로 선정 가능하다. 

신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및 자기소개서 등 관련 양식을 다운 받아 작성 후, 우편 혹은 방문 접수 하면 된다. (427-711 경기도 과천시 서울경마공원대로 107 지역상생협력팀) 보다 자세한 내용은 02-509-2809로 문의하면 된다.


선정된 감독과 단원은 2015년 9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게 되며, 한국마사회 내부 행사 및 지역축제, 문화경연대회 등에 참가하게 된다. 운영은 재능기부 형태로 운영되며,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된다. 공연단으로 선정된 단원에게는 단체복 및 연습장소 제공, 경연대회 및 내외부 행사 참가 시 교통비 등 실비가 지원되며, 공연단 증명서가 수여된다. 일부 공연의 규모 및 내용에 따라 공연비 지원이 가능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한국마사회의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렛츠런 문화공연단 창단식은 9월 중 렛츠런파크 서울 문화공감홀에서 문화공연단 및 한국마사회 임직원등 200여명이 참석해 진행될 예정이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 





  • 삼천리강산 08/02 01:48
    과연 가능할런지 !!!!
  • 꽃경마 08/02 19:28
    비교적 공정 ㅋㅋㅋ
  • 불뚝이 08/03 23:02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