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일) 총 8마리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제10회 경남도민일보배 대상경주(1600M, 국산3세이상, 총 상금 2억원)가 렛츠런파크부산경남 제4경주(17:40)로 펼쳐진다. 이번 경주는 삼관경주 시리즈 종료이후 3세말들이 4세이상 말들과 처음 대결하는 대상경주로 9월 서울-부경 경주마들의 오픈경주인 Owenrs' Cup의 부경 예선전 성격도 갖고 있다. 이번 경주의 관심의 초점은 “장풍파랑”(3세, 암말, R82, 김영관, 임총재)로 쏠려 있다. 지난 6월 26일 코리아오크스배에서 우승하며 이변을 일으키며 일찌감치 2015년 최우수 암말로 내정된 “장풍파랑”은 이번에도 유력한 우승 후보마다. 이에 맞서는 “트리플나인”은 가장 레이팅이 높고 복승율 100%가 말해주듯 “장풍파랑”의 가장 무서운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트리플나인”은 지난 5월과 7월에 펼쳐진 코리아더비와 농림식품장관배 대상경주에서 연거푸 2위를 기록하며 우승을 목말라하고 있는 경주마로서 이번에는 기필코 우승을 장담하고 있다. “로열임팩트”도 양강구도를 깰 유력한 복병마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코리안더비에서 7위를 기록한 이후 와신상담으로 최근 2연승을 구가하며 3연승에 도전하는 말이다.
한편 “장풍파랑”과 “트리플나인”은 모두 경마계의 히딩크 김영관 조교사의 소속말로서 이번에도 1위와 2위를 싹쓸이할 것인지도 관심이다. 김조교사는 최근 6월과 7월에 벌어진 국내 메이져 경마대회인 ‘코리아오크스배’와 ‘부산광역시장배’에 이어 ‘농림식품부장관배’까지 연거푸 휩쓴 상황, 만약 경남도민일보배까지 우승할 경우 한국 경마 최초 4연속 대상경주 우승 조교사가 된다.
▶장풍파랑(국산, 3세, 암, R82, 조교사 김영관, 마주 임총재 9전 4/2/2/1/0
올해의 히로인으로서, 2015년 6월 21일(일) 코리안오크스에서 5마신차로 여유있게 우승하며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할 정도로 강력한 우승후보마이다. 이미 1800m까지 거리 적응에 성공한 선행마로 올해의 최우수 암말로 선정되었다.
▶트리플나인(국산, 3세, 수, R104, 조교사 김영관, 마주 최병부, 8전/5/3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와 코리안더비 2위에 머무른 말로서 최우수 3세말 승점에서도 아쉽게 4위에 그친 불운의 3세말이다. 그러나 선두권 바로 뒤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다 막판 추진속도를 높여 선두마의 덜미를 잡는 전형적인 추입형으로 출전마중 최고 레이팅 보유말로서 만년 2위의 한풀이에 나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다.,
▶로열임팩트(국산, 4세, 수, R90, 조교사 김병학, 마주 허용권, 20전/4/5/3/3/3
지난해 코리안더비에서 7위에 그친 후 4세에 접어든 올해 5전 동안 복승률 80%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되찾은 3연승 도전마다. 4월 1800M에서 “장풍파랑”을 6과 1/2마신차로 크게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이번 경주 유력한 우승후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