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위대한 똥말, 그랜드피날레 57연패(連敗) 도전(?)

  • 운영자 | 2015-08-0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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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8월 1주차]

◆  제2의 위대한 똥말, 그랜드피날레 “ 57연패(連敗) 도전(?)”

- 렛츠런파크 부경 경주마 그랜드피날레, 56전째 “무승”, 8월 7일(금) 57번째 출격

- 57번째도 무승일땐, 서울의 대동천하의 57연패와 타이기록

- 혈통만은 세계적 명문가, 조부는 켄터키더비 우승, 부마 피크센트럴은 브라질 연도 대표마로 맹활약




 지난해 101전 전패의 성적으로 위대한 똥말이라는 별칭을 얻은 경주마 “차밍걸”이 경마계에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었다. 그해 차밍걸은 최고의 경주마만 할 수 있는 은퇴경주를 이례적으로 펼치며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었었다. 지금은 “위대한 똥말”이라는 동화책의 주인공이라는 명예와 더불어 승용마로 전업하여 제2의 마생을 일구고 있다. 
 이번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차밍걸의 기록에 도전하는 경주마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56전 무승, 2위 1번이 성적의 전부인 “그랜드 피날레”(5세, 국산, 암말, 양귀선조교사, 이성님마주)가 8월 7일(금) 제11경주에 출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에도 우승을 하지 못하면 57전 전패로 서울의 “대동천하”(4세, 국산, 거세)와 현역 경주마 최다 연패 타이기록을 이룬다. 
 그랜드피날레는 데뷔당시에는 세계적 명문가의 후손으로 기대가 큰 경주마였다. 그녀의 할아버지 스펜드어벅(Spend a Buck)은 1985년 미국 켄터키더비의 우승마였고. 그녀의 아버지 피코센트럴(Pico central)역시 2004년 브라질 연도대표마로 선정될 만큼 경마계의 “엄친딸”이었다. 그러나 2012년 11월 30일 치러진 데뷔전에서 12마리 중 꼴찌를 기록하며 주위에 실망을 시켜더니 그 해 내내 하위권 성적을 맴돌았다.  2013년 9월 처음으로 2위를 기록하며 명문혈통의 후손으로서 선대의 명성에 보답하는 듯 했으나 그것이 전부였다. 2015년에는 국산마 3등급에서 4등급으로 강등되는 수모도 겪었다. 경마계에서는 그랜드피날레가 아직 5살의 젊은 나이고 타고난 골격이 좋아 매월 1번꼴로 계속 출전한다면 2-3년 후에는 차밍걸이 갖고 있는 101전 전패의 기록을 깰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양귀선 조교사도 “직전 경주인 7월 12일 경주에는 그나마 5위로 결승선을 통과하여 재기에 대한 기대를 서서히 갖게 한다”면서 “지난 4년 동안 근육통 외에는 별달리 아픈 적이 없었을 정도로 체력이 좋아 언젠가는 반드시 일을 낼 경주마”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계적 명문가 태생으로 우여곡절 끝에 “무승의 제왕”이라는 타이틀을 노리게 된 그랜드피날레. 그녀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이변의 주역 “장풍파랑,” “경남도민일보배도 거머쥘까?“




 

 

 8월 9일(일) 총 8마리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제10회 경남도민일보배 대상경주(1600M, 국산3세이상, 총 상금 2억원)가 렛츠런파크부산경남 제4경주(17:40)로 펼쳐진다. 이번 경주는 삼관경주 시리즈 종료이후 3세말들이 4세이상 말들과 처음 대결하는 대상경주로 9월 서울-부경 경주마들의 오픈경주인 Owenrs' Cup의 부경 예선전 성격도 갖고 있다. 이번 경주의 관심의 초점은 “장풍파랑”(3세, 암말, R82, 김영관, 임총재)로 쏠려 있다. 지난 6월 26일 코리아오크스배에서 우승하며 이변을 일으키며 일찌감치 2015년 최우수 암말로 내정된 “장풍파랑”은 이번에도 유력한 우승 후보마다. 이에 맞서는 “트리플나인”은 가장 레이팅이 높고 복승율 100%가 말해주듯 “장풍파랑”의 가장 무서운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트리플나인”은 지난 5월과 7월에 펼쳐진 코리아더비와 농림식품장관배 대상경주에서 연거푸 2위를 기록하며 우승을 목말라하고 있는 경주마로서 이번에는 기필코 우승을 장담하고 있다. “로열임팩트”도 양강구도를 깰 유력한 복병마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코리안더비에서 7위를 기록한 이후 와신상담으로 최근 2연승을 구가하며 3연승에 도전하는 말이다.
 한편 “장풍파랑”과 “트리플나인”은 모두 경마계의 히딩크 김영관 조교사의 소속말로서 이번에도 1위와 2위를 싹쓸이할 것인지도 관심이다. 김조교사는 최근 6월과 7월에 벌어진 국내 메이져 경마대회인 ‘코리아오크스배’와 ‘부산광역시장배’에 이어 ‘농림식품부장관배’까지 연거푸 휩쓴 상황, 만약 경남도민일보배까지 우승할 경우 한국 경마 최초 4연속 대상경주 우승 조교사가 된다. 

▶장풍파랑(국산, 3세, 암, R82,  조교사 김영관, 마주 임총재 9전 4/2/2/1/0
 올해의 히로인으로서, 2015년 6월 21일(일) 코리안오크스에서 5마신차로 여유있게 우승하며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할 정도로 강력한 우승후보마이다. 이미 1800m까지 거리 적응에 성공한 선행마로 올해의 최우수 암말로 선정되었다.

▶트리플나인(국산, 3세, 수, R104, 조교사 김영관, 마주 최병부, 8전/5/3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와 코리안더비 2위에 머무른 말로서 최우수 3세말 승점에서도 아쉽게 4위에 그친 불운의 3세말이다. 그러나 선두권 바로 뒤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다 막판 추진속도를 높여 선두마의 덜미를 잡는 전형적인 추입형으로 출전마중 최고 레이팅 보유말로서  만년 2위의 한풀이에 나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다.,

▶로열임팩트(국산, 4세, 수, R90, 조교사 김병학, 마주 허용권, 20전/4/5/3/3/3
지난해 코리안더비에서 7위에 그친 후 4세에 접어든 올해 5전 동안 복승률 80%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되찾은 3연승 도전마다. 4월 1800M에서 “장풍파랑”을 6과 1/2마신차로 크게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이번 경주 유력한 우승후보 말이다.



<단신 자료>

▶  렛츠런파크부경 토마스 조교사 “데뷔전 첫승 신고”

  지난 8월 1일 렛츠런파크부경에서 경마팬 소개행사를 가진 토마스 길레스피(Tomas Patrick Gillespie)조교사가 바로 다음날 제2경주에서 만강을 처음 출전시켜 우승을 차지하며 강렬한 첫승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6월 1일 렛츠런파크부경의 3번째 외국인 조교사로 활동중인 토마스 조교사는 아일랜드 국적의 올해 나이 33세로 아일랜드 조교보와 기수로 있다가 2010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조교사로 활동해왔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대상경주 8회를 우승하며 최근 3년 평균 승률 9.1%를 기록하고 현지 다승순위 5위에 랭크된 실력파 조교사다. 한편 8월 1일(토) 소개행사에서는 공정경마 선서도 병행하여 공정경마의 의지도 다졌다.

 








▶  렛츠런파크부산경남 “강서구민 150가구에 쌀 전달식 행사 가져”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부산경남(본부장 김병진)은 지난 7월 30일(목)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위치한 강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취약계층 150가구를 선정하여 쌀 20Kg 150포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는 메르스로 인한 지역사회의 내수 침체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취약계층에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한 행사의 일환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매년 6억원의 기부금을 지역사회단체에 전달하는 등 부산경남내 사회적 활동을 꾸준히 해온 대표적 공기업 사업장이다.

 





▶  렛츠런파크 부경 최초 영예의 기수 “유현명 기수 시상식 성료”


 8월1일 렛츠런파크부산경남에서는 렛츠런파크부경 최초로 영예의 기수로 선정된 유현명기수의 영예의 기수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기수의 가족과 친지들이 참석하고 만여명의 경마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기도 하였다. '성실함의 아이콘' 유현명기수는 지난 7월 17일 경마계의 명예의 전당인 영예의 기수에 부경 최초로 선발된 바 있다. 

 

 영예기수는 모든 기수들의 꿈이자 기수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예로 한국경마의 명예의 전당으로 불린다. 1993년에 처음 시행된 영예의 기수는 선발 기준이 매우 까다로워 현재 2000승을 바라보고 있는 경마대통령 박태종 기수 등 7명이 영예기수로 가입돼 있다.

 통산전적 4115전 615승을 거두고 있는 유기수는 “영예의 기수는 모든 기수들의 이루고 싶은 꿈이다”면서 “앞으로도 영예기수라는 자부심으로 부경 최고의 기수가 되도록 노력하여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미녀기수·경마팬 렛츠런파크 투어

1. 일 시 : 2015. 8. 20(목) 15시 ~ 19시

2. 대 상 : 여성기수 6명 (이금주,이애리,유미라,김혜선,안효리,이아나), 사전 신청한 남성경마팬 6명

3. 투어형식 : 여성기수 2명/경마팬 2명씩 팀을 구성하여 총 3팀으로 팀별 개별투어

4. 이동동선 : 관람대 6층에서 상견례 및 전경관람, 기수대기실 관람, 마사지역 관람(마방, 말수영장, 외승코스 등), 기수협회 관람,

경마공원 근처 레스토랑에서 여성기수/경마팬 전원이 함께하는 저녁식사후 기념촬영, 기념품 증정

5. 참 가 비 : 경마팬 1인당 10만원

6. 참가신청 : '15. 8. 9(일) 까지 기수협회 사무국(02-509-1853)으로 개별신청



▶  기수·경마팬 디너파티

1. 일 시 : 2015. 8. 19(수) 17:00 ~ 19:30

2. 대 상 : 기수회원 10~15명, 사전신청한 경마팬 약 40명

3. 장 소 : 관람대 6층 페가수스 라운지

4. 내 용 : 기수회원 소개 및 전경관람, 테이블당 기수회원 2~3명 고정배치,뷔페식 저녁식사 이므로 자연스럽게 경마팬들이 테이블 간 이동을 통해 여러명의 기수와 대화를 나눌 수 있음 / 저녁식사 후 기념촬영, 행운권 추첨,기념품 증정등

5. 참 가 비 : 경마팬 1인당 10만원

6. 참가신청 : '15. 8. 14(금) 까지 기수협회 사무국(02-509-1853)으로 개별신청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