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의 아태지역 미래 스타기수들, 한국에서 한판승부

  • 운영자 | 2015-08-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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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8월 3주차]

◆  11명의 아태지역 미래 스타기수들 “한국에서 한판승부”

 - 호주,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9개국 대표 수습기수 한국서 실력 가려


 아시아영건챌린지(Asia Young Guns Challenge, AYGC)는 최고의 수습기수 선발을 위한 국제대회로 2009년 호주에서 처음 개최되었다. 이후 2010년 싱가포르, 2011년 호주, 2012년 마카오, 2013년 뉴질랜드, 2014년 남아공을 거쳐 올해로 7회를 맞이하였으며, 올해 대회는 한국 경마 국제화의 일환으로 오는 29일 토요일 서울(4, 5, 7, 9경주)에서 개최된다. 

 아시아영건챌린지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미래 스타기수들이 한국경마 경험 및 아시아권내 타국 기수들과의 경쟁을 통해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와, 국제경마계에서 한국 경마에 대한 이목을 집중시키는 효과를 가진다. 

 우승 기수는 총 4경주 진행 후 획득 포인트(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선정된다. 출전 자격은 아시아경마연맹(Asia Racing Federation, ARF) 9개 참가국의 경마시행체에서 추천한 각국의 리딩 수습자키이면서 최저기승중량(51kg) 기승이 가능한 기수에게 주어진다.

 한국을 대표해 참가하는 김동수(28세, 37조, 서울), 조희원(21세, 4조, 부산경남) 기수는 현역 수습기수 중 기승경력, 성적 및 제재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울 및 부경 심판 전문위원들의 심의를 거쳐 선발되었다. 기승횟수가 30회 미만인 수습기수는 선발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김동수 기수는 2014년 6월 데뷔해 총 424전 32승을 거두어 승률 7.5%, 복승률 16.7%를 기록하고 있다. 조 기수 역시 2014년 6월 데뷔해 262전 12승으로, 승률 4.6% 복승률 13.4%를 기록하고 있다. 김동수 기수는 24세경 기수라는 직업을 처음 알게 되어 29세의 비교적 늦은 나이에 데뷔한 편이다. 그러나 데뷔 2주 만에 첫 승을 거두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경주 전체의 흐름을 잘 읽고 페이스 조절을 잘하면서 채찍기술이나 말의 능력을 최대한 잘 살리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희원 기수는 고등학교 시절 아버지의 권유로 경마 아카데미에 입학해 20세의 젊은 나이로 데뷔하였다. 유리한 신체조건과 좋은 기승자세로 경마관계자들 사이에서 잠재력 있는 기수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아시아영건챌린지는 한국의 김동수, 조희원 기수를 비롯, 남아공, 뉴질랜드, 마카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일본, 호주, 홍콩 총 9개 국가에서 11명의 기수가 출전한다. 출전 기수들은 27일 기승마 추첨을 거쳐 29일 승부를 겨루게 된다. 

 한국은 2012년부터 아시아영건챌린지에 참여해왔다. 2012년에는 서승운, 2013년 김현중, 2014년 이찬호 기수가 참가한 바 있다. 


◆  [관심경주] 23일 8경주, ‘능력차는 없다’

- 출전마 레이팅 차이 적어, 우승을 향한 박빙 승부 불가피 

- 관록의 국산마와 패기의 외산마간 대결도 관심   




 23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8경주(1800M, 연령오픈, 핸디캡경주, 오후 7시 출발)에는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다. 출전을 예고한 총 10두의 경주마가 중 어떤 경주마가 우승을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출전마들의 실력차가 크지 않다. 1등급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오랜만에 찾아온 우승의 기회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 다이샨 (미국, 거, 4세, R113, 지용훈 조교사)
 1등급 경주 경험이 풍부하고, 이전 2300M 거리에서도 입상의 경험이 있는 만큼 거리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다. 최근 다소 부진한 모습이 있었지만 우승 도전에는 무리가 없다.
- 통산전적: 22전 (4/3/2/3/4)
- 승률: 18.2 %,  복승률: 31.8 %, 연승률: 40.9 % 

▶ 싱그러운아침 (한국, 수, 7세, R113, 신삼영 조교사)
 7세의 국산마로 추입마이다. 최근 13번 경주 연속 5위 이내의 성적을 기록할 만큼 기복 없는 성적이 장점이다. 
- 통산전적: 51전(10/9/13/4/5)
- 승률: 19.6 %,  복승률: 37.3 %, 연승률: 62.7 % 
 
▶ 임페투스 (한국, 수, 5세, R113, 배휴준 조교사)
 기본 스피드와 힘이 좋은 마필로 상황에 따라서는 선입 전개 및 추입 전개가 자유로운 장점이 있다. 2014년 3월 1등급 승급후 첫 경주에서 우승을 한 이래 1년이 넘도록 입상을 못했지만 지난 2015년 7월 경주에서 오랜만에 우승을 기록하면서 호전된 경주를 기대해볼 수 있다.
- 통산전적: 26전 (7/2/7/3/2)
- 승률:26.9 %,  복승률:34.6 %, 연승률: 61.5 % 

▶ 바다질주 (미국, 수, 4세, R111, 양희진 조교사)
 종반 탄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전형적인 추입형 마필로 장거리에서 강점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기복을 보였던 2등급 경주에 비하면 1등급 승급 후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성적대비 경주 내용이 좋아서 설욕을 기대해볼만 하다.
- 통산전적: 22전 (3/5/4/0/2)
- 승률: 13.6 %, 복승률: 36.4 %, 연승률 : 54.5 % 

▶베스트런 (미국, 수, 4세, R110, 김점오 조교사)
 기본 순발력이 좋아 선행 및 선입 전개가 자유로운 장점이 있다. 최근 5연속 입상으로 상승세가 뚜렷하고, 특히 1등급 승급 후 출전한 3번의 경주에서 연속 입상을 기록해 무시할 수 없다.
- 통산전적: 18전 (3/5/1/5/0)
- 승률: 16.7 %, 복승률: 44.4 %, 연승률: 50.0 % 


◆  언어를 넘어 음악으로 화합하니 ‘감동’ 남았죠

- 전국 25개 지역과 해외에서 활동하는 농어촌청소년오케스트라가 빚어낸 화합의 울림

- 음악으로 만들어낸 화합으로 ‘얼의 무궁’등 연주, 객석 뜨거운 호응 끌어내

- 민관 개방․공유․소통․협력을 통한 나눔의 어울림, 정부3.0방식의 문화융성 모델로 자리매김   




 “처음 개인 레슨이라는 것을 받았어요. 혼자 연습하면서 잘 몰랐던 곡의 분위기나 박자, 틀렸던 부분들을 알게 되었고, 합주 연습에서는 웅장한 오케스트라 편성에 소름이 돋았어요”. 지난 13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치러진 제4회 농어촌청소년 오케스트라(농어촌희망재단·MBC 주최, 농림축산식품부·한국마사회 후원)의 단원 고민정 양(제주)은 이렇게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한국마사회가 출연해 2011년부터 농어촌 지역 청소년들의 오케스트라 음악 교실을 지원해오고 있는 농어촌희망재단은 올해에도 어김없이 전국 25개 농어촌지역과 미국, 중국, 러시아에서 활동하는 200명의 농어촌청소년오케스트라(KYDO, Korea Young Dream Orchestra)단원을 모아 금난새 예술감독과 함께 ‘얼의 무궁’을 예술의 전당에 올렸다.

 이번 연주는 워낙 많은 인원들이 모이기에 준비과정부터 녹녹치 않았다. 전국 각지에 있는 농어촌청소년 오케스트라 한 단체 당 5명의 추천자를 모집했다. 세계적인 지휘자인 금난새 감독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희망하는 학생이 많다보니 지역별 참여자 선정이 치열해 내부 경연을 벌이는 곳도 많았다. 

 선발된 아이들에게는 공연 3개월 전부터 사전에 충분히 연습할 수 있도록 곡과 악보를 전달하고, 공연 4일전부터 합숙을 통해 화음을 맞추면서 하모니를 다듬었다.

 “KYDO 캠프에 뽑혔다는 소식에 너무 기대되고 떨렸어요. ‘신세계’와 ‘얼의 무궁’을 연습했는데 저한테는 너무 어려웠어요. 다른 친구들보다 실수도 많이 해서 미안했는데, 합주하면서 지휘자님이 농담도 해주시고 재미있게 이끌어주셨어요. 캠프 기간 동안 저 뿐 아니라 친구들의 소리도 더 나아진 것 같습니다”라며 정읍에서 온 정세엽군이 캠프 기간 동안의 연습 소감을 밝혔다.

 “지휘자의 적극적이고 재미있는 지도 덕분에 연주가 마냥 기쁘고 즐겁기만 했어요. 사실 저는 비올라를 배운지 얼마 되지 않았고, 귀로 듣고 연주하기 때문에 악보는 간단한 것만 볼 수 있었어요. 그런데 여기 와서 악보도 읽을 수 있게 되었어요”라며 양주에서 온 황지희 양은 캠프를 통해 실력이 늘어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이번 합동연주 캠프는 참여 학생들에게 공연을 위한 단순한 연습의 의미를 넘어 음악을 통한 화합과 소통을 몸소 체험하는 또 다른 교육의 연속이었다. 

 “음악의 힘으로 언어장벽도 극복할 수 있다는 걸 느꼈어요. 첼로 섹션에 있었던 나타샤는 한국어도 영어도 잘 못해서 선생님들이 알려주는 것을 잘 이해할 수 있을지 걱정 되었거든요. 그런데 나타샤는 함께 연습하면서 정말 완벽하게 연주를 했고 심지어는 다른 친구들의 튜닝까지 도와줬어요”, “오직 통하는 언어는 음악 밖에 없었는데, 어느새 서로와 음악으로 소통하고 있었어요”라며 미국에서 온 이혜림양과 고승현군은 몸소 체험한 음악을 통한 화합을 설명했다. 

 이날 공연에는 한국마사회 현명관회장,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장관 등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2500석의 관객석을 가득 채웠다. 이날 농어촌희망청소년 오케스트라는 ‘동심초’와 ‘그리운 금강산’, ‘아리랑’ 총 세 곡으로 구성된 ‘얼의 무궁’과, ‘드보르작 교향곡 제 9번 e단조 작품 95 4악장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국마사회 현명관회장은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육성과 경마시행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말을 통해 농어촌 소득증대와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이 목표다. 농어촌 문화융성을 위해 매년 수익금의 일부를 농어촌희망재단에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현 정부의 국정과제 중점키워드 중 하나인 문화융성을 위해 공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사명을 다하겠다"며 지원 취지를 밝혔다.

 그는 또한 "웅장한 선율과 아름다운 화음 속에서 대한민국 농어촌 청소년의 무한한 잠재성과 진취적인 기상을 만날 수 있어 연주 내내 가슴 벅찬 감동을 느꼈다. 오늘 연주에서 보여준 모습처럼 학업과 인성을 갈고 닦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동량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합동연주회 참여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주역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어촌희망재단은 한국마사회의 경마수익금인 특별적립금을 출연해 농어촌 인재 양성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5년에 설립되었다. KYDO사업 외에도 대학생 장학사업, 농어촌 문화복지증진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단신 자료>

▶  한국마사회, 축산발전기금으로 12개소 승마장 설치 및 개보수비용 추가지원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함께 지난 4월 14개소의 승마장 설치비 지원에 이어 추가 12개소를 대상으로 신규 및 개보수 비용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승마장 설치 지원 사업은 축산발전기금을 활용해, 신규 승마장 설치 및 기존 승마장 개보수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자체, 대학, 농축협, 농업법인, 개별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지자체 및 대학에서 설치하는 공공승마장에는 최대 8억 원의 축산발전기금이, 민간승마장에는 최대 1.4억 원의 보조금과 최대 2.1억 원까지 융자금 지원이 가능하다.


 승마장 설치 지원사업은 2006년부터 시행되어온 사업으로, 2013년에는 331개의 승마장이 지원을 받았으며, 2014년에는 395개소로 지원 규모를 확대해 국내 승마장 시설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외에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2015년 제3차 승마장 설치 지원 대상을 모집 중에 있다. 승마장 신설 또는 개보수비 지원을 받고자 하는 사업자는 8월 26일까지 해당부지가 소재하는 지자체에 문의 및 신청을 하면 된다. 최종 지원대상자는 한국마사회 심사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최종 확정 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승마기획팀 김용옥과장은 “한국마사회는 승마인구 증가에 발맞춰 승마장 신설 및 개보수비 지원사업을 통해 국민들이 승마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승마산업이 자유무역협정(FTA)시대의 대표적인 6차 산업으로 발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한국산마, 최초로 미국 경매서 낙찰

 한국경주 수출, PartII국가 승격을 위한 국제대회 유치 등 한국경마의 글로벌화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진행되는 가운데, 국산마가 최초로 미국 경매에서 상장되어 낙찰되어 업계의 화제가 돼다.


 화제의 주인공은 씨암말 ‘가이드’의 자마(부마 ‘록하드텐’)로, 씨암말 ‘가이드’는 2014년 당시 국내 솔목장(강태호 대표)에서 더러브렛 육성에 있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쿨모어’社로 수출되어 화제가 된 바 있는 말이다. 


 당시 ‘가이드’는 2012년 11월 킨랜드 경매에서 7천불에 한국으로 수입했다가, 2014년 국내 수입비용보다 월등히 높은 금액으로 ‘쿨모어’社에 수출되었었다. ‘가이드’가 수입되기 전 출산한 자마 ‘리드(Lead, 부마 ’워프론트‘)'와 ’더크레이트워(부마 ‘워프론트’)가 높은 경매가와 경주마로 활약을 하면서 씨암말인 ‘가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이번에 미국 경매(패시그 팁톤 사라토가 이어링 세일, Fasig Tipton Saratoga Yearing Sale, 뉴욕)에 상장된 ‘가이드’의 자마(부마 ‘록하드텐‘)는 한국에서 태어난 경주마로, ’가이드‘가 수출되면서 함께 수출되었으며 산지는 평생 한국으로 표기된다. 해당 경매에서 ’가이드‘의 자마는 아를란틱 블러드스톡(Atlantic bloodstock)에서 구매, 8만 달러에 낙찰되었다. 

 

 씨암말의 해외 수출은 2011년 일본으로 수출된 ‘월들리플레저’ 이후 국내 2번째 사례로 ‘가이드’의 경우에는 자마까지 동반 수출된 케이스로, 우리나라에서는 첫 번째 사례이기도 하다. 



▶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강북, 커뮤니티센터 오픈 기념행사 진행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강북의 1층 커뮤니티홀을 지역주민의 수요에 따라 북까페로 재단장한 기념으로 27일 오후 2시 반부터 커뮤니티센터 오픈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강북구 지역인사 및 주민, 문화센터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오픈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영립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강북 지사장은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강북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장학금 기탁, 탈북학생 및 다문화 학생 정착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며 "북까페로 거듭난 커뮤니티센터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독서문화 정착으로 지역 아이들의 미래를 밝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15년 김경민, 김태성, 민형근 마주 다승 1·2위 다퉈

 8월 20일 현재까지 가장 우승을 많이 한 마주는 김경민 마주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다승 및 수득상금 순위를 보면 마주들의 경주마 운용 전략이 바뀐 것을 볼 수 있는데, 과거 ‘특출난’ 말에 집중해서 경주 성적을 관리했던 것과 달리, 보유마들의 고른 선전을 이끌어내 다승을 기록하면서 포트폴리오 관리를 하고 있는 것.


 대표적인 사례가 김경민 마주다. 길갈목장의 대표로 말 생산자이기도 한 김경민 마주는 지난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하기 전까지 특별한 대상경주 경력없이도 고른 경주마 편성으로 우승 이력을 관리해왔다. 올해 총 66회 출전해 13회의 우승을 거뒀으며, 스포츠조선배에서 깜짝 역전승을 보여줬던 ‘소통시대’ 등 10두의 경주마로 활동하고 있다. 김경민 마주는 2000년대 초반 서울경마장에서 가장 뛰어난 경주마로 평가 받았던 ‘새강자’(58회 출전, 33회 우승)를 생산한 바 있으며, 초대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이자 과거 대천목장의 마주였던 김병현씨의 아들로 생산 2세대이기도 하다. 


 김경민 마주의 뒤를 이어 서울의 대표적인 스타마 ‘대군황’ 을 소유한 김태성 마주는 12회 우승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뒤를 이어 민형근 마주역시 12회의 우승을 기록하고 있는데, 김태성 마주는 2013년부터 마주로 등록 12마리의 경주마를 등록해 활동하고 있으며, 민형근 마주는 2009년부터 활동해왔다. 민형근 마주는 ‘클린업천하’, ‘클린업조이’ 등 9두의 경주마를 소유하고 있으며, 故 민태구 마주의 아들로서 대를 이어 마주로 활동을 하고 있다. 



▶  다카하시 기수 서울 이적 후 첫 승 거둬

 2014년 7월 8일부로 서울에서 활동을 시작한 다카하시(프리, 28세)기수가 지난 주말 한국에서의 첫 승을 기록했다. 해당경주 우승후 다카하시 기수는 “한국에서의 첫 승을 해서 기쁘고, 앞으로 더 경주하겠다”며 “응원해준 분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로써 다카하시 기수는 33전(1/3/1/2/2)로, 승률 3.0 % 복승률 12.1 % 연승률 15.2 %를 기록했다. 다카하시 기수는 2005년 일본에서 데뷔해서 모리오카와 미즈사와 일본지방경마장에서 활동했다. 일본 활동 당시 5990전 440승을 기록한 바 있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