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경매 7일 시작, 씨수말 순위 1위 메니피 자마 2두 상장

  • 운영자 | 2015-09-0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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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9월 1주차]

◆  2015년 9월 경매 7일 시작, 씨수말 순위 1위 메니피 자마 2두 상장

- 총 104두 상장 9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진행돼

- 일반경매와 달리 브리즈업 쇼 통해 주로 경주 능력 검증




 오는 7일과 8일 양일간 진행되는 하반기 국내산마 경매시장(주최 (사)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회장 오영복)에서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다년간 축적된 육성기술과 해외 선진육성조련 시스템을 접목해 체계적인 훈련과정을 거친 더러브렛 육성마 30두를 선보인다.

 이번 경매에는 45개의 생산자가 참여, 총 104두의 2세마가 상장되었다. 부마별로 보면 이번 경매에는 ‘엑스플로잇’과 ‘샤프휴머’, ‘호크윙’, ‘원쿨캣’의 자마들이 많이 보인다. ‘엑스플로잇’의 자마는 12두, ‘샤프휴머’와 ‘호크윙’은 각각 9두, ‘원쿨캣’의 자마는 8두나 된다. 이외에 ‘시에로골드’, ‘엑톤파크’, ‘스트라이크어게인’ 등의 자마도 6두~5두 정도 상장되었다. 수득상금으로 씨수말 1위를 달리고 있는 ‘메니피’(총수득상금 51억 원)의 자마는 2두, ‘포리스트캠프(’총수득상금 22억 원)의 자마도 2두가 상장되었다. 

 7일에는 경매에 앞서 육성주로에서 말들이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브리즈업 쇼가 진행된다. 브리즈업(Breeds up)에서는 말들이 200m를 전력 질주하는 모습을 시연하는데, 이를 위한 별도의 훈련을 요한다. 일반경매와 달리 말들이 주로에서 바로 뛸 수 있다는 능력을 검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이번 브리즈업 쇼에는 총 31개 생산자의 76두가 참여한다. 실질적인 경매는 8일 경매장에서 전자식 호출방법으로 진행된다. 

 한국마사회에서 상장한 마필은 2013년 전국 생산농가로부터 6개월령에 매입되어, 렛츠런팜 제주에서 약 1년 6개월 동안 체계적인 육성훈련을 받았으며, 상장 30두 전 두수가 브리즈업 쇼에 참여한다.

 한국마사회 육성훈련담당 황경도 과장은 “이번 상장마 중 ‘원신다임’자마(부마 ‘메니피’)와 인 ‘주니어샤즈’자마(부마 ‘샤프휴머’)는 혈통이 우수하고 마체상태가 양호할 뿐만 아니라 형제자마 경주성적도 우수하여 이번 경매에 관심 있게 지켜볼만 하다”며 이번 상장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5월에 진행된 경매에서는 ‘메니피’의 자마인 '클린업휘슬'이 8,000만원에 낙찰되었다. 


◆  '말세마리=일자리 하나' 2015년 일자리 얼마나 늘렸나?

- 말산업육성법 제정 이전 대비 산업 규모, 종사자 수 등 증가추세 유지

- 국내 말산업, 지속 성장으로 국가경제기여 효과 기대해볼 만 


 세계 최고의 말산업국 중 하나인 독일의 한 경제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말 세마리는 일자리 하나를 만들어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때문에 독일을 포함해 프랑스, 영국, 미국 등 해외 선진국에서는 이와 같은 말이 가진 산업적 가치에 오래 전부터 주목해  말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부 역시 농가소득 하락, 청년실업률 증가, 경제성장률 둔화 등과 같은 경기악화를 극복할 신(新) 성장동력으로서 말산업의 잠재력을 높이 사, 2011년 '말산업육성법' 제정을 시작으로 관련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말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그 성과를 측정하고 있다.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14년 말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말산업이 정부 및 지자체, 관계기관 등의 노력에 힘입어 지속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말 사육두수를 비롯, 승마시설, 사업체, 관련 종사자 수, 말산업 규모 등 말산업 육성 정책의 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이 모두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중에서도 특히, '말산업 규모' 및 '종사자수'의 증가는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말산업 종사자 및 예비 종사자들에게 긍정적인 기대를 심어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특정산업의 경제기여 효과를 확인하려면 그 산업의 규모부터 가늠해야 한다. 말산업의 경우, 생산부문, 마주부문, 경마부문, 승마부문, 기타 말관련업 부문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런 각 부문이 결합되어 전체 말산업을 움직인다. 

 국내 말산업은 2013년 말 기준으로 3조 2,094억 원, 말산업육성법이 제정되기 전인 2010년 대비 4,500억 원(15.6%)이나 증가해 외형적인 성장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세부적으로는 경마부문이 2조 5,674억 원으로 아직까지 전체 말산업 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만 경마 외적인 부문에서의 성장도 지속되고 있어 향후 말산업 발전은 물론 이를 통한 국가경제기여 효과도 지속적으로 기대해 볼 만하다.

 이런 말 관련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에 따라 말과 관련한 직업들도 말산업 관련 직업들도 새삼 재조명을 받고 있다. 과거에는 말 관련 직업이라고 하면 흔히 기수, 조교사, 마주,  생산자 등 경마와 관련된 직업 정도로만 알려졌지만, 유소년 승마, 다이어트 승마, 재활 승마 등 다양한 목적으로 승마가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게 됨에 따라 승마교관, 재활승마지도사, 말조련사, 승마시설업자, 마구류 제조판매업자, 승마용 운동기구제조판매업자 등 다양한 전문 직업들이 새로운 유망직종으로 떠올랐다. 

 실제 2014년 말산업 실태조사에서 보면, 지난해 말 기준 말산업 취업인구 수는 총 22,537명이다. 이는 2010년 말과 비교해 16%가 증가된 수치이다.

 부문별로 보면 한국마사회, 경마 마필관계자 등 경마부문 종사자가 9,969명으로 전체 종사자수의 62%를 차지하고 있고, 승마시설 및 말사육농가 종사자수는 각각 2,233명, 1,414명에 달하며, 말전문 의약품 취급자는 302명에 달했다. '말의 신발'과 같은 편자를 붙이는 일을 담당하는 장제업 종사자도 59명이다. 

 또한 말고기의 인기 상승에 따라 말고기 전문음식점 수도 증가해 관련 종사자수가 183명으로 늘었다.  말고기 햄버거스테이크, 제주 유나이티드 축구단과의 스포츠마케팅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말고기 소비 증가가 견인되어 대중화된다면 관련 종사자 수도 계속 늘어날 것이다.

 아직까지 재활승마 종사자수는 45명에 불과하지만, 말이 가진 교감능력 및 운동능력 등을 활용한 심리․신체 치료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게 됨에 따라 수요는 점차 늘고 있다. 실제로 재활승마 종사자 수는 2013년 23명에 비하면 일년새 2배 가까이 늘어난 것.

 또한 승마운동기구의 수요 증가에 따라 관련 제조 및 유통업무 종사자도 늘었고, 중국시장을 강타한 국산 마유의 인기에 힘입어 말 부산물을 이용한 제조업 관련 직종 및 종사자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상기 외에도 말사료 및 마장구 제조․판매업자가 각각 348명, 134명 활동 중이며, 말을 치료하고 수술하는 수의업 종사자(한국마사회 소속 말 수의사 제외)가 전국적으로 51명에 달한다.

 트리플밸리(경기도 안산시 소재) 수석코치이자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현장 통신원으로 활동 중인 윤화영(31세)씨는 “정부의 말산업육성정책 추진에 힘입어 국내 대학 관련학과나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말산업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자격 요건을 갖춘 인력확보를 용이하게 한다는 측면에서 말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며, “다만, 이러한 신규인력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교육과정 및 전문자격과 실제 업무와의 괴리 해소 등)도 병행되어야 진정한 의미의 말산업육성이 이루어질 것”이라 견해를 밝혔다.


◆  제9회 오너스컵, 김영관 조교사 “슈퍼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꿈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2015년 9월 6일(일) 15:40 렛츠런파크 부경 제4경주 총상금 4억 1,600m 오픈경주 제9회 오너스컵

-김영관 조교사가 우승을 차지해 “슈퍼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 관심




 총 상금 4억원이 걸린 제9회 오너스컵 대상경주가 9월 6일 15:40에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4경주(1600m, 국산, 오픈경주)로 펼쳐진다. 출마등록 결과 총 7마리의 내로라하는 경주마가 참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7월 19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우승의 ‘록밴드’(3세, 수, 총전적 6전 5승, 복승률 100%), 8월 9일 경남도민일보배 우승의 ‘트리플나인’(3세, 수, 총전적 9전 6승, 복승률 100%), 5월 17일 코리안더비 우승의 ‘영천에이스’(3세, 수, 총전적 10전 4승, 복승률 70%), 8월 16일 부산일보배 우승의 금포스카이(4세, 수, 총전적 23전 9승, 복승률 69.6%) 등 엄청난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쟁쟁한 스타 경주마들이 총 출동한다.

 이번 경주가 특히 눈길을 끄는 이유는 “슈퍼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을 꿈꾸고 있는 김영관 조교사가 있기 때문이다. 서울․부경 오픈 대상경주는 총 13개로 지금까지 7개 이상의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거두었던 조교사는 김영관 조교사가 유일하다. 김영관 조교사가 우승해보지 못한 대상경주는 이번 오너스컵과 10월에 열리는 브리더스컵 뿐이다. 만약 이번 오너스컵에서 우승하게 될 경우 “슈퍼 커리어 그랜드 슬램”까지 단 한 개의 대상경주만이 남게 된다. 김영관 조교사는 이번 경주에 ‘록밴드’와 ‘트리플나인’이라는 명마 2마리를 출전시킨다. 이 둘은 현재까지 복승률 100%의 기록에 대상경주 우승경력까지 가지고 있는 강력한 우승후보이다. 이 둘이 과연 다른 강력한 경주마들을 물리치고 김영관 조교사에게 오너스컵 우승의 영예를 안겨다 줄 수 있을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이다.

 현재 한국경마에서 내로라하는 말들이 총 출동하여 4억원의 상금을 놓고 진검 승부를 펼치게 될 오너스컵. 여기에 김영관 조교사의 “슈퍼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여부까지 겹쳐 경마팬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빅매치가 탄생하였다. 과연 이 쟁쟁한 경주마들 중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이며, 김영관 조교사는 올해 안에 “슈퍼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인지 9월 6일날 그 결과를 확인해보도록 하자.



<단신 자료>

▶  배대선 조교사 2승만 더하면 통산 700승 달성

 서울 배대선 조교사 (55세, 20조)가 700승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배대선 조교사는 75년 기수로 데뷔, 83년 마필관리사로 전향 85년부터 조교보로 활동하면서 15연승의 대기록을 달성한 명마 '포경선'을 관리한 바 있다. 이후 95년 조교사로 데뷔  올해로 활동 20년을 맞았으며 '백광', '백파'등의 명마를 키워냈다.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교사 중 최근 1년 전적 387전 47승으로 세 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현재 32두의 말을 위탁관리하고 있다. 2014년 스포츠서울배를 포함 21회의 대상경주 우승 이력을 가지고 있다. 배 조교사의 마방은 마필 관리에 관한 긴 안목, 뛰어난 운영 노하우와 성실한 자세, 강한 추진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 받는다. 



▶  ‘최강실러’ 남기태 마주, 노련한 마필 운용으로 한국 경마 새역사 쓰는데 한 몫

 지난 30일 제2회 아시아챌린지컵 우승으로 쟁쟁한 해외원정마를 물리치고 국산마의 자존심을 세운 ‘최강실러’의 마주 남기태 씨는 현재 씨수말로 활동 중인 '쾌도난마'(58전 21승)의 마주이자,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인 마주 중의 하나로 유명하다. 


 이번 대회는 단순히 일본과 싱가포르 등 경마선진국의 최강마들을 물리치고 빛나는 우승을 거두었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국제초청대회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경마강국인 PARTⅠ국가 일본의 능력마 2두와 PARTⅡ 싱가포르 경주마 3두가 출전해 국제대회로서의 위용을 자랑했으며, 현재 파트Ⅲ로 최하위권에 속하는 한국의 경주마들이 강자들에게 도전했던 대회다. 한국경마가 세계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가늠케 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PartII 진입을 위한 심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번 대회 우승은 더욱 값졌다. 


 남기태 마주는 미술관련 기업의 대표로, 현재 12두를 소유하고 있으며, 1997년부터 마주로 등록해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해외 비즈니스 활동을 통해 축적된 탁월한 경영능력과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경마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바탕으로 한국 뿐 아니라 2003년부터 호주에서 마주 활동을 시작했다. 활동 초기 그의 호주산 암말 ‘롯데리아’는 G1경주 2회 우승, G2경주 2회 우승을 기록 하는 등 놀라운 성적을 거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롯데리아’는 2006년 은퇴해 종빈마로써 우수 자마를 배출하고 있다. 당시 호주달러로 약 250만 불 이상을 호가하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남기태 마주는 호주에서 한국마주의 위상을 높인 것으로 평가 받은 바 있다. 


 그는 지난 아시아챌린지컵에서 준우승을 했던 ‘와츠빌리지’를 직접 발굴했을 정도로 좋은 말을 고를 줄 아는 안목을 가지고 있다. 남기태 마주의 전적은 68전 12승으로 최근 1년 상금 수득 순위 2위(10억 원)이다. 통산 상금 역시 60억 원으로 남승현 마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으며,  2001년 문화일보배를 비롯해 7번의 대상경주 우승 이력을 가지고 있다. 



▶  한국마사회 ‘말산업 자격시험 대비 스마트러닝체계 구축’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 말산업인력개발원은 말산업 국가자격 취득 희망자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말산업 국가자격 대비 사이버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마사회 정부3.0 사업의 일환으로 말산업육성법 제정 이후 말산업 전문인력에 대한 교육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는 데에 따른 것이다.  


 말조련사와 재활승마지도사 자격 실기시험 마장마술 코스 이행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해당 과정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종합마술 개인, 단체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마사회 소속 국가대표 송상욱 선수 등 국내 승마 관련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코스별로 응시자가 놓치기 쉬운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까지 다뤄 높은 완성도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말산업인력개발원 권승세 원장은 “교육 동영상 제작으로 여건 상 직접 교육을 들을 수 없었던 사람들의 교육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정부3.0 가치에 따라 온라인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시청할 수 있어 교육 수요자의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동영상은 현재 말산업 종합포털 호스피아(Horsepia.com) 및 한국산업인력공단 Bizhrd.net(http://lms.bizhrd.net/portal/main.do)에서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다. Bizhrd.net은 기업체 및 재직자의 평생능력개발 지원을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는 직업능력개발 대표포털로, 말산업 자격시험 대비 교육동영상은 농림어업분야 중 최초로 직업능력개발 강의콘텐츠로 활용 중이다.  현재 해당 콘텐츠는 수강자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 사이트 내 우수강의 및 추천강의로 랭크되어있다.


 한편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은 말산업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보급 및 수요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온라인 기반의 콘텐츠 개발을 통해 말산업 교육체계를 정립하고 교육인프라를 강화할 예정이다.



▶  경주마 학대 금지, 경마관계자 제재 등 경마시행규정 신설

 동물의 생명보호, 복지증진 차원에서 경주마 학대금지 조항이 경마시행규정에 신설되었다. 말을 학대하는 행위 등에 대한 금지 의무를 명시, 경주마의 복지를 향상(제74조의 3)하고자 하는 취지에서다. 조교나 출발 및 주행심사, 경주 과정에서 말을 학대하는 행위, 과도하거나 부적절한 채찍을 사용하면 안되며, 경주마의 굶주림, 부상, 질병 등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게을리 하거나 방치하는 행위, 그 외에 심판위원이 가혹행위라고 인정하는 행위들이 포함된다. 경주마에 대해 가혹행위를 하는 자에 대해서는 관계자에 대해 견책부터 면허취소까지의 제재 처분이 부과될 수 있다. 


 이 외에도 부적절한 출전등록 및 신청에 대한 거부 -취소권을 명시, 현행에서는 출전신청 취소가 해당경주 출전신청 마감시각 이전에나 가능했지만, 바뀐 규정에서는 경마의 공정성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출전신청 마감시각 이후에도 가능해졌다.


 경마계획표 역시 천재지변 등 부득이한 사정이 발생한 때에만 경마계획표 변경이 가능했으나, 공정하고 원활한 시행을 위해 필요한 경우 또는 천재지변 등 부득이한 사정이 발생한 경우 경마계획표 변경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마주 업무 위임 사유와 범위, 조건 등에 관한 규정이 신설되었으며 마주 및 경마관계자가 경마관계자로서의 일반적 준수의무를 위반했을 때 제재 처분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다 .

 





[자료제공: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