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이 기대되는 신예 씨수말은?

  • 운영자 | 2015-09-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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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9월 4주차]

◆  2016년이 기대되는 신예 씨수말은?

- 한국마사회 ‘메니피’에 이어 ‘록하드텐’ 도입으로 국산마 수준 한 단계 더 끌어올려




 경주마 경매는 마령에 따라 당세, 1세(18개월 이후), 2세 경매로 이루어진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2세마를 중심으로 한 경매가 중심이지만, 경마가 활성화된 국가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은 1세마를 중심으로 경매가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외산 경주마 수입에 대한 상한선이 2만 달러에서 5만 달러로 완화되면서 좋은 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1세마 시장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처음 1세마를 처음 경매시장에 내놓은 씨수말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말 중의 하나가 바로 ‘록하드텐’이다. 한국마사회는 2007년 ‘메니피(19세)’의 도입으로 국산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데 이어, 2005년 산타아니타 핸디캡에서 우승한 전적이 있는 ‘록하드텐’을 추가 도입했다. ‘록하드텐’은 유전자형 평가를 통해 국내 도입된 제1호 씨수말로 국내적합성 및 거리적성을 나타내는 유전자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12년 말에 도입됐다. '록하드텐(14세, 소유자 한국마사회, 10전 6승, 2014년 미국리딩사이어 68위)' 은 650kg이 넘는 거구로, 자마들의 체형도 큰편이다. 현재 '리얼텐', '다이샨' 등 조숙형에 장거리까지 소화 가능한 자마들이 활동하고 있다. 2013년 국내 교배를 시작 1세마 60두가 등록되어 있다. 

 국내에서 첫 1세마를 보여줄 신예 씨수말 중 '채플로열(14세,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소유,  2011년 미국 리딩사이어 93위, 미국 2세마 리딩사이어 20위)'은 '에이스갤로퍼(37전 20승)'를 배출한 씨수말로, 교배두수가 한해 150두에 육박하는 등 자마 두수에서 앞섰다. 2013년 국내 교배를 시작으로 현재 1세마 73두가 등록되어 데뷔를 앞두고 있다. 

 민간 씨수말에서는 '어플리트어게인(8세, 소유자 해피목장, 25전 4승)'은 미국에서 2관(2005년, Preakness Stakes, Belmont Stakes)을 달성한 '어플리트알렉스'의 자마이다. 미국 브리더스 컵 마라톤(G2)에서 우승한 전적이 있다. 상장당시 봉와직염이 심해 가치가 일시적으로 하락했으나 한국에서 완치되었다. 자마들의 체형이 잘나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세마 26두가 등록되어 있다. 

 이 외에도 ‘사이먼퓨어(12세, 소유자 부건영, 15전 3승)’는 ‘데퓨티 미니스터’ 계열로, '놀부만세'와 '슈퍼강자'의 부마이기도 하다. 현재 1세마 28두가 등록되어 있다. 이 외에도 또한 미국에서 리딩사이어를 지키고 있는 '태핏'의 자마인 '한센(6세, 미국)' 역시 2014년 도입되어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올해 2세마를 데뷔시킨 국내 씨수말 전체 순위는 ‘디스크리캣', '포리스트캠프’, ‘컬러즈플라잉’, ‘스트라이크어게인’, ‘디디미(12년 말 폐사)’, ‘메니피’ 순이다.


◆  10월은 렛츠런파크 즐거움 체감의 달!

- 10월은 미술관 옆 렛츠런파크로…….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즐거운 가을을 만끽한다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나들이 철이 다가오면서 전국 각지에서는 가을 축제가 한창이다. 렛츠런파크 역시 ‘렛츠런파크 체험(Experience)'을 테마로 ‘화끈하게’, 때로는 ‘로맨틱하게’ 때로는 ‘열정적인’ 팔색조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문의] 홈페이지(http://www.kra.co.kr), 1566-3333 

# ‘인문학 콘서트’와 ‘재즈공연’으로 말 대신 마음이 살찌는 낭만 산책
 가을 단풍은 보고 싶은데, 복잡한 도심도 싫고, 멀리 떠나는 것도 부담된다면, 렛츠런파크(4호선 경마공원역)로 가면 된다. 연인과 함께 낭만적인 재즈 선율에 몸을 맡기고 가을 밤길을 걸을 수 있다. 총 3개의 구간으로 이루어진 렛츠런파크의 가을 밤길은 ‘행운의 길’, ‘자연의 길’, ‘상상의 길’, ‘즐거움의 길’을 테마로 각각 다른 조명이 설치되어 운치를 더한다. 재즈밴드, 금관악기로 구성된 브라스밴드의 공연과 함께 스윙재즈댄스 공연도 펼쳐진다. 
또한 ‘나다움을 배운다’라는 주제로 자연 속에서 자신의 꿈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내면의 깨달음을 선사하는 인문학 콘서트도 마련되어 있다. 지식생태학자로 불리는 한양대 유영만 교수가 콘서트를 진행한다. 인문학 콘서트는 야외 강연으로 진행되며,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1. 행사일시 : 2015.10.17(토) 경마종료 후, 18:00∼
2. 행사장소 : 경주로 및 관람대 전면
3. 행사 일정:
  - 수: 재즈밴드, 브라스 밴드 공연(솔밭무대 18:30~ 20:30)
  - 목: 스윙재즈댄스 공연(솔밭무대 19:00~ 19:30, 20:00~20:30)
  - 금: 개막식, 스윙재즈댄스 공연, 유영만 인문학 콘서트     (개막식-청동마상18:30~19:30, 인문학 콘서트 솔밭무대 19:30~ 21:00)
  - 토: 스윙재즈댄스 공연 (공연-솔밭무대 19:00~ 19:30, 20:00~20:30)
  - 일: 말체험교실, 재즈밴드 공연 (솔밭무대 18:20~ 21:00) 

# 1년에 단 하루, 그날이 오면 경주로가 열린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렛츠런파크 서울의 경주로가 시민에게 열린다. 2010년부터 6회째 진행해오고 있는 경주로 마라톤이 바로 그것. 지난해 참여했던 마라토너 이봉주씨와 함께 경주로 1.8km를 완주해보는 것은 어떨까. 일 년에 단 하루, 야간 주로에 설치된 조명을 받으면서 경주로에서 달려볼 수 있는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 안된다. 경주로는 자갈과 마사토 층 위에 7㎝ 두께의 모래를 덮어 쿠션층이 형성되어 있다. 때문에 평지에서 달리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운동량이 필요해 전문 마라토너들도 혀를 내두르는 코스다. 지난해 처음 참여한 이봉주씨는 “경주로에서 달리는 마라톤이라 매우 흥미로웠다”며 “이 분야에서 오래 활동했음에도 불구, 생각보다 땀이 많이 흐를 정도로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이봉주씨는 올해에도 일반부에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달릴 예정이다. 올해에는 거리 구간을 1.8km로 통일하고 일반부, 커플, 단체 총 3개의 그룹으로 순차 진행한다.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대회로 만들었다. 경주로에 있는 대형 전광판을 통해 경주 실황 중계가 이어지며, 경주 종료 후에는 이봉주씨의 사인회가 있을 예정이다. 우승자 상금은 각 부문 별로 100만원, 준우승은 50만원이다. 참가비는 15,000원으로 25일부터 지마켓, 옥션 등을 통해 사전 접수를 받으며,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기타문의 전화번호 : 02-3477-1445)

1. 행사일시 : 2015.10.17(토) 경마종료 후, 18:00∼
2. 행사장소 : 경주로 및 관람대 전면
3. 부대행사: 축하공연(단체 줄넘기 공연, 서문탁 라이브 콘서트), 행운권 추첨 등 경품이벤트

# ‘락 투더(to the) 힙합’ 말도 안 되는 라인업에 가을밤이 ‘후끈!’
 렛츠런파크 론칭 1주년 기념으로,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저녁 무료초청 공연이 진행된다. 출연진 라인업도 쟁쟁하다. 혁오, 빈지노, G-Park 등 12개 팀 출연, 힙합부터 락, EDM까지 다양한 장르 즐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1. 행사일시 : 2015.10.9(금)~10.11(일) (본공연: 20:00∼22:30, 티켓박스 운영: 17:00~)
2. 부대행사1: 먹거리와 음식이 마련되어 있는 F&B존 운영, 
3. 부대행사2: 엔터테인먼트 존에서 서브스테이지 공연 및 이벤트 운영


◆  말의 계절 가을, 다시보는 한국 경마 속 명마

- 25전 25연승의 대기록 ‘에이원’, 수해로 자료 소실되어 72승 기록 인정 못받아


 삼국지에 나오는 명마 적토마(赤免馬)는 동양문화권에서는 명마의 대명사로 알려졌다. 온 몸이 선혈처럼 붉은 적토마는 희대의 명장인 여포와 관우를 태우고 30여 년이나 전장을 누볐으며, 하루에 천리를 가도 지치지 않았다고 한다. 물론 옛 사람들의 상상력과 구전(口傳)이 결합된 비현실적인 설정이지만, 그만큼 명마는 하찮은 미물임에도 불구하고 시대를 초월해 인간의 청사(靑史)에까지 남아 이름을 떨쳤다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 경마에서 오랫동안 회자되는 명마는 단연코 ‘에이원’이다. 한국 경마의 신화라 불리는 데, 69년에 도입된 호주산 경주마로 71년 25전 25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신화적 존재이다. 공식 기록으로만 50전 46승, 수해로 소실된 기록의 기간까지 포함하면 무려 72승이라는 불멸의 성적을 기록했다. 70년대 초에는 경주마 수가 부족해서 월 평균 2~3회씩 출주하는 경우가 허다했다고 하더라도, 72승이라는 성적은 말 그대로 ‘전설’이 아닐 수 없다. 공식 기록은 없으나 ‘에이원’은 72Kg의 부담중량으로도 우승한 적이 있다는 대목에서는 ‘전설’을 넘어 ‘경악’의 수준이다.

 ‘에이원’의 뒤를 잇는 명마는 80년대의 전설 ‘포경선’이다. 84년에만 특별 경주에서 5승을 하며 이름을 떨친 ‘포경선’은 85년 9월부터 87년 7월까지 지용철 기수와 김명국 기수, 김귀배 기수 등을 태우며 15연승이라는 대기록으로 과천벌을 점령했다. 특히 15연승의 마지막 경주에서는 68Kg의 부담중량으로 우승하기도. 그랑프리 2연패를 포함, 통산 전적 25전 20승 2착 1회를 기록했다.

 더 이상 적수가 없어서 씨암말로 화려하게 은퇴한 ‘가속도’는 90년 6월에 데뷔, 91년 12월에 은퇴할 때까지 13전 12승을 기록했으며, 암말임에도 불구하고 ‘포경선’ 이후 그랑프리 2연패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더 이상 적수가 없다고 판단되어 씨암말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한 ‘가속도’지만, 6마리의 자마가 모두 저조한 성적을 보여줘 아쉬울 따름이다.



<단신 자료>

▶  마카오 경주마 도핑테스트 착수!

 - 마카오자키클럽과 도핑검사 대행 계약 체결, 23일 첫번째 시료 접수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소장 한관석)는 마카오 도핑검사 계약 체결에 따라 23일 첫 도핑검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국에 처음 도착한 검사시료는 총 6개로 인천공항 검역소를 거쳐 과천으로 이송된다. 도핑검사 결과는 하루 후인 24일 마카오로 통보된다.


 이번 계약은 한국마사회 도핑연구소와 마카오 경마 시행체인 마카오자키클럽이 1년간 검사 건당 15만원 상당의 비용으로 체결한 검사대행의 첫번째 착수로, 연간 최대 약 1,300건까지 소화가 가능하다. 


 한국은 금지약물에 의한 부정경마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 1976년부터 약물검사 전문 인력 확보를 시작으로, 1987년부터는 현재의 검사시스템(사전, 사후, 출마투표 전 검사)을 완성했다. 현재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경, 제주에 도핑검사만을 전담하는 전담부서가 따로 있으며, 매 경마일 전체 출전경주마를 대상으로 사전 도핑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경주가 끝나면 1위부터 3위까지 경주마와 재결에서 지정한 마필까지 경주 후 도핑검사를 실시한다. 경주 전 도핑검사는 혈액을 이용해 검사하고 있으며, 경주 후 검사는 경주마의 소변이나 혈액을 채취해  검사한다. 경주 전 301종, 경주 후 464종을 검사하며, 중복되는 리스트 감안해 총 500종의 약물을 검사하고 있다. 검사 대상에는 말뿐 아니라 사료, 보양식 등까지 모두 포함된다. 


 한국은 세계경마화학자협회의 회원국으로 협회에서 전세계 경주마 도핑검사 기관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화학실험 검사에 19년째 참여하고 있으며 19년 모두 만점을 받을 정도의 수준을 갖추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국내 기반 사업구조를 탈피하고 해외진출 확대를 통해 경마 콘텐츠의 수출시장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마카오 도핑검사 역시, 싱가포르 경주 실황 중계 수출에 이은 경마 글로벌화의 일환으로 경마 글로벌화를 통한 미래 성장 사업분야 중의 하나이다. 


 한국은 도핑검사외에도 말유전체 분석기술에 있어 국제동물유전학회(ISAG)에서 매년 시행하는 『말 비교숙련도 시험』에서 7회 연속 세계 랭킹 1등급 획득할 정도로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 
  • 감동의유방 10/03 22:35
    결론이 머쥬?
    메니피 개부럽..나보다 더 많이 해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