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대통령배(GI), ‘관록 대 패기’ 승부

  • 운영자 | 2015-10-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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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0월 3주차]

◆  제12회 대통령배(GI), ‘관록 대 패기’ 승부

- 서울과 부경에서 8두씩 총 16두 출전권 획득, 3세마 부담중량 이점이 큰 변수될 듯

- 부경 3두 우승 다툼 유력한 가운데 서울 '소통시대‘ 가 유일하게 도전하는 양상


 최강 국산마를 가리는 제12회 대통령배(GI, 2000m, 3세 이상, 레이팅 오픈)가 10월 18일 일요일 제 7경주로 진행된다. 순위상금 7억으로 우승마에게 3억8천5백만 원이 돌아간다. 오픈 대회로 시행되는 이번 경주는 서울에서 8두, 부경에서 8두가 출전한다. 부담중량은 3세 55.5kg, 4세↑58kg, 암말 -2kg로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록밴드’, ‘트리플나인’, ‘영천에이스’에 더욱 유리하다. 이번 대회는 서울과 부경이 확연한 특징을 보여주고 있는데, 서울에서는 ‘야호선샤인’을 제외하고는 모두 4세 이상의 경주마가 출전하며 부경은 2015년 3관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3세마 3두가 출전한다. 

 2013년, 2014년 대통령배 우승마였던 ‘인디밴드’와 ‘경부대로’가 모두 부상으로 활동을 중단하면서 공석이었던 제왕의 자리를 누가 차지할 것인가에 경마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최근 2년간 대통령배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주마가 같은 해 그랑프리 경마대회까지 석권했던 추세까지 고려한다면, 우승의 의미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록밴드 (한국, 수, 3세, R111, 김영관조교사)
 선행, 선입마로 3관 대회의 마지막 관문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와 오너스컵(Owners' Cup)에서 우승을 한 바 있다. 2013년 대통령배, 그랑프리 우승마 ‘인디밴드’와 전형제마로 기대치가 높다. 성장세가 가파른 마필로 유력한 우승 후보마이기도 하다. 2000m 기록은 2분 10초 4이다.
  - 통산전적: 7전(6/1/0/0/0) 
  - 승률: 85.7% 복승률 : 100.0 % 연승률 : 100.0 % 

▶ 트리플나인 (한국, 수, 3세, R110, 김영관 조교사)
 추입마로 경남도민일보배에서 우승을 했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오너스컵(Owners' Cup)에서 준우승을 차지, 록밴드에 이은 유력한 후보마이다. ‘록밴드’에 석패했지만 종반 걸음의 여력이 더 좋았다는 점에서 2000m에서 설욕전이 기대된다. 2000m 기록은 2분 10초4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 1/2마신차로 준우승에 그쳤다. 
  - 통산전적: 10전 (6/4/0/0/0) 
  - 승률 : 60.0 % , 복승률 : 100.0 %, 연승률 : 100.0 % 



▶ 영천에이스 (한국, 수, 3세, R95, 백광열 조교사)
 ‘영천에이스’ 역시 추입마로 2015년 최우수 3세 수말로 선정되었다. 데뷔 후 출전한 11번의 경주에서 모두 3위 이내의 성적을 기록할 만큼 기복이 없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2015년 코리안더비 우승,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Owners' Cup(GⅢ) 3위로 최근 두 번의 경마대회에서 ‘트리플나인’과 ‘록밴드’에 져서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통산전적: 11전 (4/3/4/0/0) 
  - 승률 : 36.4 %,  복승률 : 63.6 %, 연승률 : 100.0 % 

▶ 흑기사 (한국, 거, 6세, R118, 심승태 조교사)
 6세로 전성기가 지난 시점이라 할 수 있지만 경험이 풍부하고 서울을 대표할만한 경주마이다. 자유마로 선행 및 추입 작전이 가능해 게이트와 주로 등 경주여건을 감안했을 때 최적의 작전구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다소 부진한 성적과, 힘이 차고 있는 부경 대표마와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이번 대회가  쉬운 도전은 아닐 것.
  - 통산전적: 30전 (11/5/2/3/1) 
  - 승률 : 36.7 %,  복승률 : 53.3 %, 연승률 : 60.0 % 



소통시대 (한국, 거, 4세, R114, 하재흥 조교사)
 종반 탄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추입마. 서울 최강자를 가리는 스포츠조선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현재 서울 최강자로 봐도 무방하다. 2014년 9월 이후 모든 경주에서 3위내 입상을 할만큼 만숙형 경주마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소통시대의 최근 2000m 기록은 2분 9초 4이다.
  - 통산 전적: 26전 (7/4/6/2/1) 
  - 승률 : 26.9 %,  복승률 : 42.3 %, 연승률 : 65.4 % 


◆  ‘천구’ 아쉽게 4위 입상, ‘내년 기대해볼만’

- 한국 원정마 3두 포함 총 16두, ‘천구’ 1분 13초 4로 4위, 한국 원정마 체면 살려

- 한국과 반대로 진행되는 주로 방향, 전구간 빠른 전개 적응 부족해 아쉽게 4위에 그쳐


 13일 저녁 8시15분 일본 오이경마장에서 제11경주로 진행된 2015년 한•일인터랙션컵(3세 이상, 1200m, 우승 상금 1천만 엔)은 일본의 ‘사토노타이거’(Satono Tiger, 수, 7세, 고쿠보 사토시 조교사)가 가져갔다. 경주 결과는 1분 12초 7.

 한국 출전마 중 가장 빠른 1200m기록과 1번 게이트라는 유리한 위치로 기대를 모았던 ‘천구’(3세, 수, 미국, 서인석 조교사, 조금제 마주)는 1분 13초 4로 4위 입상했다. ‘천구’는 초반 빠른 출발로 선두자리를 유지했으나, 마지막 결승 직선주로에서 '메이저애틀릿'(수, 6세, 자쿠로 히로키 조교사), '파이어프린스'(수, 4세, 고쿠보 사토시 조교사)에 따라잡혀 4위에 그쳤다.

 이날 한•일인터랙션컵은 한국원정마 3두를 포함 총 16두가 출전했으며, 출전마들의 1200m기록이 평균 1분 12초대로 해볼만 하다는 분위기였다. 1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조교사들은 한국과 반대인 주로 방향과, 경주 전개방식에 대한 적응을 관건으로 꼽았는데, 전반적으로 경주 진행방향이 반대인 것을 제외하면 제도나 시스템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보고 있었다. 한국이 경주 후반에 승부를 내는 것과 달리 일본은 경주 전구간이 빠르게 진행된다는 점을 차이점으로 꼽았는데, 결국 주로 방향 적응에 실패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행히 ‘천구’의 선전으로 한국의 체면은 살렸다. ‘카우보이선’(4세, 수, 미국, 이상영 조교사, 이성인 마주)은 8위, ‘다이나믹질주’(4세, 수, 미국, 권승주 조교사, 이원태 마주)는 10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사토노타이거’는 애초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출전마중 최근 1200m 경주에서 가장 빠른 1분9초 5의 최고 기록을 가지고 있었으며, 2014년 일본 지방경마장 최우수 스프린터로 뽑힌바 있는 마필로 당초 예상대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천구’는 출전 초기, 3세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 국제무대 경험을 착실히 쌓으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팬들의 높은 기대를 샀지만, 4위에 그쳐 아쉬움을 더했다. 하지만 아직 3세라는 점은, 올 한 해 3번의 국제무대에서 강한 상대들과 맞붙으며 내공을 쌓은 ‘천구’의 내년을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이기도 하다.

 ‘천구’는 지난 7월 싱가포르 터프클럽(Singapore Turf Club, STC)이 개최하는 제6회 KRA 트로피 경주에 한국대표로 출전했으며, 지난 8월 30일 아시아챌린지컵에도 출전했다. 이번 한일 교류전까지 합치면 올해만 총 3회의 국제경주에 출전하는 것. ‘천구’는 아시아챌린지컵에서 '최강실러', '엘파드리노'에 이어 3위로 입상한 바 있다.

[한•일 인터랙션컵 소개]
 한•일 인터랙션컵은 2013년부터 시작, 홈 &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1차전은 서울에서 2차전은 일본에서 시행되는데 2013년 당시 1차전은 일본 오이경마장의 ‘토센아처’가 2차전은 한국의 ‘와츠빌리지’가 우승했다. 2014년부터 서울에서 개최되는 대회 명칭이 아시아챌린지컵으로 바뀌고, 다국가 출전이 가능해져 2014년 싱가포르 ‘엘파드리노’가 2015년 1차전은 한국의 ‘최강실러’가 우승했다.


◆  퇴근 후, 가을 낭만길 걸어볼까? 

- 렛츠런파크 ‘즐거움 체험’ 일환으로 ‘렛츠런 뮤직페스티벌’에 이어 ‘렛츠런 야간가을축제 시작’

- 도심에서 지하철 30분 거리, 퇴근 후 부담 없이 ‘말 대신 마음 살찌우는 낭만 산책 즐겨’




 서울역에서 지하철 4호선을 타면 30분 거리에 있는 렛츠런파크 서울(구 과천경마공원)에서  부담 없는 가을축제가 시작된다. 답답한 도심과 꽉 짜인 일상에서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만끽하고 싶은 시민과 연인들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볼만 하다. 쌀쌀했던 날씨도 예년 기온을 되찾는다 하니, 가족들과 함께 돗자리 챙겨서 단출하게 떠나보자.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가을축제는 은은한 커피향과 재즈선율 속에서 ‘가을의 다양한 색’을 느낄 수 있다.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데, 요일마다 다양한 이벤트들이 마련되어 있다. 

 잔디밭에 누워 커피향을 맡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 낙엽책갈피 만들기 체험존, 말 종이인형만들기와 같은 체험존 외에도 ‘매직쉐도우’, ‘위시볼 스퀘어’ 등 기념촬영을 위한 포토존이 상시 운영된다.

 영혼을 살찌우고 싶다면 16일(금)에 진행되는 유영만 교수의 인문학콘서트를 추천한다. ‘나 다움을 배우는 시간’을 주제로 평생 현재진행형인 ‘인생’에서의 ‘배움’에 대한 성찰과 지지로 시민들의 지친 마음에 힘을 더해주는 토크가 진행된다. 
 유영만 교수는 지식생태학자로 한양대학교에서 교육공학 학사, 석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에서 교육공학(Instructional systems)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인력개발원에서 활동 후, 안동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 학과장겸 교수학습개발센터장으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지식생태학', '용기', '청춘경영', '내려가는 연습'등이 있다. “당신은 지금 다른 사람이 정의한 개념에 파묻혀 살고 있습니까? 아니면 익숙한 개념을 낯설게 재정의하고 있습니까?”라는 질문과 함께 『나는 '야생'에서 '야성'을 배웠다(1막)』, 『나는 ‘역경’에서 ‘경력’을 배웠다. (2막)』, 『나는 ‘책’에서 ‘책임감’을 배웠다. (3막)』, 『나는 ‘체험’에서 ‘체득’의 소중함을 배웠다.(4막)』, 『 나는 ‘지식’에서 ‘지혜’를 배웠다. (5막)』 총 5개의 소제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운동을 좋아하는 가족에게는 17일(토)의 ‘렛츠런 경주로 마라톤’ 참여를 추천한다. 1년에 단 하루 개방되는 경주로에서 마라토너 이봉주씨와 함께 달리는 이색마라톤체험은 사전 예약 및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17일 토요일 오후 6시, 참가비 1만 5천원, 참가기념품 제공) 마라톤 당일에는 가수 서문탁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경마를 좋아하는 경마팬에게는 18일(일)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경마 팟캐스트 공개방송을 추천한다. 부경 김영관 조교사, 서울 이신영 조교사, 문세영 기수 등 서울과 부경을 대표하는 기수와 조교사가 게스트로 출연하며, 당일 경기가 치러지는 대통령배대회에 대한 토크가 진행된다. 


◆  200명의 ‘렛츠런 엔젤스’ 전국에서 동시에 '재능기부‘

- 말생산농가 및 말산업 관계자 지원도하고 현장소통 강화 위해 제 2차 ‘렛츠런 엔젤스’ 진행

- 임직원 200여명, 전국 12개소에서 환경정비 및 경영지원 활동 수행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15일 말생산농가 등 말산업 이해관계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제 2차 ‘렛츠런 엔젤스(Angels) 재능 기부의 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렛츠런 엔젤스 재능기부는 한국마사회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 말산업 민간 부문 및 일반 국민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 경영의 일환이며, 말 산업 분야에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마사회의 정부3.0 사업이기도 하다.

 지난 6월 전국의 말생산농가와 민간승마장에 재능기부를 한데 이어 이번에도 전국 12개소의 말생산농가 및 민간승마장을 대상으로 임직원 200명이 참여해 전국에서 동시에 활동을 진행한다.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 역시 지난 1차 활동에 이어 이번에도 직접 렛츠런엔젤스 재능기부 팀과 함께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해두리용인승마클럽을 찾는다. 현회장은 임직원 들과 함께 승마장 마필에 대한 건강상태 점검과 말발굽 삭제, 마방방역, 승마장 시설보수, 페인트 작업, 잡풀제거 등 활발한 재능기부 활동을 실시하여 적은 인력으로 승마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을 도울 예정이다.

 재능기부는 경기도 용인, 이천, 연천, 충북 괴산, 전북 장수, 강원 평창, 경남 통영, 김해 제주 총 12개 지역에서 마필 보건관리 및 시설유지보수 등 환경정비와 같은 복지환경 관리 활동, 유소년 승마단 지원 및 재활힐링승마 컨설팅 등 경영지원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신 자료>

▶  경마 팟캐스트 ‘가을밤 렛츠런파크서 만나요!’

- 18일 렛츠런 야간가을축제 서울 솔밭정원에서 경마팬과 공개방송 

- ‘경마팬과의 대화’, ‘대통령배 대상경주 복기’, ‘렛츠런파크 서울 1등 기수, 1등 조교사 만남의 시간’ 가져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오는 18일 렛츠런 야간가을축제에서 경마팬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경마 팟캐스트 ‘馬구잡이’의 공개방송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방송은 야간가을축제를 찾은 경마팬과 시민들을 위해 진행되며, 기존의 팟캐스트와 별개로 진행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8일 일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솔밭정원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에서 관람 가능하다. 


 이번 ‘馬구잡이’ 공개방송 1부는 경마팬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내말좀 들어봐> 코너로 진행되며 2부에서는 부산경남의 김영관 조교사를 특별게스트로 초청, 대통령배 대상경주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  3부에서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이번 시즌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세영 기수와 이신영 조교사를 특별게스트로 초청, 경마팬과의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 



▶  2만 9천명 찾은 '렛츠런 뮤직페스티벌', '야간가을축제로' 흥겨움 이어간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렛츠런 뮤직페스티벌'에 2만 9천명이 다녀갔다. 3일간 진행된 '렛츠런 뮤직페스티벌'에는 가을비가 내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젊은 남녀, 자녀를 동반한 가족, 지역주민, 경마팬 등 다양한 층이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축제'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9일 공연을 관람한 정모씨(여, 29세)는 인터넷에서 '렛츠런 뮤직페스티벌' 광고를 보고 방문했다며 "처음 방문한 렛츠런파크였는데, 신나게 즐기다 갈수 있어서 좋았다. 공연 퀄리티도 좋아서 이런 기회가 있으면 또 오고 싶다"며 관람 소감을 전했다.


 친구들과 함께 관람한 김모씨(여, 35세)는 "경마만 하는 곳이라고 생각했던 파크에서 이런 문화행사가 진행된다는 것 자체가 신선하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이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족들과 방문한 현모씨(남, 45세)는 "공연 시작 전에 경품행사를 1등 기수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맞히진 못했지만 재밌었다"며 "말이 달리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보는 재미도 있어서 좋았다"며 부대 이벤트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렛츠런 뮤직페스티벌'은 렛츠런파크에서 주최하고CJ E&M이 주관했다. 크라잉넛, 글렌체크, 국카스텐, 리쌍, 혁오, 빈지노, 형돈이와 대준이, 장기하와 얼굴들, 정준영밴드, 산이, G-Park, DJ DOC 총  12개 팀이 3일에 거쳐 공연을 진행했다. 


 한편, 렛츠런파크에서는 공연으로 후끈달아올랐던 열기와 흥겨움을 14일부터 진행되는 '야간가을축제'를 통해 이어갈 계획이다. 렛츠런 야간가을축제는 커피와 책, 음악이 함께하는 가을밤의 축제로 가을을 '듣고, 춤추고, 말히고 달린다'는 컨셉으로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  한국마사회, 2015년 Horse Science Days 심포지엄 개최


 한국마사회(현명관 회장)가 오는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렛츠런파크 서울(구. 서울경마공원)에서 ‘말산업 현장과의 상생에 기여하는 호스 사이언스(Horse Science)'라는 주제로 ‘2015년 Horse Science Days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Horse Science Days’ 심포지엄은 연구 성과․해외 선진 동향․말 과학기술의 공유와 정책 대안 모색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영국, 독일 등 말산업 선진국 전문가를 포함한 국내 말 관련 학계 및 연구계 전문가가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에 참여하는 형태로 개최될 예정이다.



▶  한국말산업연구소, 국내 승마장의 생산 구조 및 생산 효율성에 관한 연구결과 발표


 농촌의 대체 소득원 마련과 농촌 경제 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국내 승마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관련 지원이 꾸준히 추진되는 가운데,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소장 최귀철)에서 국내 승마장의 생산 구조와 효율성을 분석한 연구 논문(저자 말산업연구소 유 웅, 서강대 경제학과 남준우 교수)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승마장에서 승마 생산을 위해 투입되는 생산요소와 생산효율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의 영향 분석을 바탕으로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했다. 연구 결과 승마산업 초기에는 승마 생산을 위한 노동, 승용마, 토지의 생산요소 축적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며, 정성적 생산요소인 경영 능력 역시 향후에 중요한 요인임을 확인했다.

 

 한국말산업 연구소와 함께 공동 연구를 진행한 서강대 남준우 교수는 "연구를 통해 그동안 말 산업 육성 전략의 일환으로, 승마 활성화를 위한 정부 및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보여준 세부 노력이 상당히 일관성있게 추진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논문은 전문인력 양성과 승용마 생산육성의 필요성, 도시 인근의 유휴지 활용을 위한 적절한 규제 완화, 규모의 탄력성과 제품 차별화 특성에 따른 독점적 경쟁 시장의 존재 가능성 등 다양한 시사점을 심층적으로 분석한데에 학문적 가치를 찾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독점적 경쟁시장은 소비자가 증가할수록 평균 생산 단가가 감소하고, 특색이 있거나 가성비가 좋은 경우, 문화체험 등이 제공되거나 특화된 승마장의 제품 차별화 전략이 소비자에게 유효하게 작용하는 시장을 말한다.


 이번 ‘승마에 관한 생산 구조와 생산 효율성에 관한 연구’는 관련 주제에서 국내외 최초 연구로 한국문화경제학회 학술지 『문화경제연구』최근호(18권 2호)에 게재되었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