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vs100 문세영과 조성곤의 전쟁은 막이 올랐다.

  • 운영자 | 2015-12-3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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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월 1주차]

◆  100vs100 문세영과 조성곤의 전쟁은 막이 올랐다. 

- 2016시즌 렛츠런파크 서울 관심집중  문세영 기수-조선곤 기수  ‘첫 빅뱅’

- 새로운 도전 조성곤 기수 1월부터 렛츠런파크 서울로 이적  




 '과천벌의 황제' 문세영과 ‘경주로의 매지션(마술사)’ 조성곤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오는 1월 2일(토) 2016시즌 첫 경주를 시작하는 렛츠런파크 서울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상 최초의 6년 연속 100승 이상을 달성하며 한국 경마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문세영(35세, 2001년 데뷔) 기수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최초의 100승을 돌파한 조성곤(33세, 2005년 데뷔) 기수가 과천벌에서 맞부딪치게 됐기 때문이다.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에서 한국경마를 양분해 왔던 두 스타의 대결인 만큼 경마팬을 흥분시키고 있다. 새로운 도전을 결정한 조성곤 기수가 2016시즌부터 렛츠런파크 서울 이적을 결정한 이후 처음으로 성사되는 첫 맞대결이다. 문세영과 조성곤의 대결은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 문세영 기수가 2000년대 초반부터 한국 경마를 책임진 전설이라면, 부경경마 최초의 100승 기수로 2015년 그랑프리를 우승한 조성곤 기수는 한국 경마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문세영 기수의 스타일은 한마디로 “빠르고, 기교가 넘친다는 것”이다. 문세영 기수가 말몰이로 한번 뛰기 시작하면 그를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경쟁자들의 얼이 빠지게 하는 기승술로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경지다. 가끔 오버페이스로 큰 경주에서 우승을 놓친다는 게 옥에 티다. 조성곤은 다재다능한 면세서는 문세영 기수보다 다소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차분한 말몰이는 한국경마 역사상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통점도 많다. 특히 카리스마와 승부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2001년 기수로 데뷔한 문세영 기수는 언제나 과천벌 간판의 활약을 꾸준히 해왔던 기수였지만 2015시즌은 유난히 눈부셨다. 지난해 3월 통산 최단기간 1100승을 달성하더니, 7월에는 최단기간 시즌 100승을 기록하면서 2010년 이후 6년 연속 시즌 100승을 달성했다.

 문세영 기수는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며  "6년 연속 100승을 이뤘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부상이 없어야 가능한 기록인데, 지난 6년 동안 부상이 없었다는 것에 대해 만족한다"며 "경쟁자가 생겨서 더욱 열심히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조성곤 기수는 꿀릴 것은 없다. 2015시즌 서울경마와의 맞대결에서 13전 13승을 기록하는 등 한국경마를 호령하고 있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2005년 기수로 데뷔한 조성곤 기수는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매 시즌 다승왕에 도전해왔다. 지난 2009년 71승으로 데뷔 후 첫 다승왕에 올랐고, 2010년 84승·2011년 86승으로 3년 연속 최고의 리딩자키로 군림한 바 있다. 지난 11월 최초의 시즌 100승을 달성하며 부경경마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던 조성곤 기수는 2015시즌 통산 104승을 기록하며 다승왕에 오르며 렛츠런파크 서울 이적을 결정했다. 



 특히 부경경마 조교사들의 애정을 듬뿍 받고 최고의 스타로 자라난 조성곤 기수는 큰 경주에 강해 국산마 ‘당대불패’와 함께 대통령배(GⅠ) 3연패(2010~2012)를 석권하는 등 최고등급의 그레이드(GⅠ~GⅢ) 대상경주 우승횟수만 12회로 문세영기수가 기록한 10회보다 많다.

 따라서 문세영과의 대결은 불가피하다. 조성곤 기수도 문세영 기수를 최강으로 꼽았다. 조성곤 기수는 “문세영 선배는 굳이 설명이 필요 없는 한국경마 최고의 기수다. 선배와 경쟁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경마 진출 첫해인 만큼 조성곤 기수는 조교사 등 마필관계자들로부터 눈도장을 찍는 것이 우선. 조성곤 기수는 ”우승에 마음을 두지 않고 평소대로 늘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문세영 기수는 “성곤이가 서울에 오면 잘할 수 있을 거라고 격려를 많이 해줬다. 나도 자신 있게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  부경 석세스스토리, 한국경마 최초 두바이 간다.

- 내년 1월  두바이 레이싱 카니발(두바이 월드컵 예선)에 진출 16개국 181두 경합…우승상금 600만달러

- 부경경마 소속  ‘석세스스토리’ 등  2두 출전 티켓 확보 1월 21일 첫 경주 도전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은 한국경마가 사상 처음으로 두바이 레이싱 카니발(두바이 월드컵 예선)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소속의 ‘석세스스토리’(한국, 수, 4세, 국제레이팅 102, 민장기 조교사, 이종훈 마주/ 통산전적 18전 10승)와 서울경마의 ‘천구’(미국, 수, 3세, 국제레이팅 99, 서인석 조교사, 조금제 마주/ 통산전적 8전 5승)다. ‘석세스스토리’는 1월 21일 1600m에 ‘천구’는 1월 7일 14두가 출전하는 1200m에 각각 도전한다.

 두바이 월드컵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1996년부터 시작한 대회다. 세계 유수의 경마대회와 비교해 역사는 짧지만 두바이 막툼 왕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단기간 급성장했다. 특히 두바이 월드컵 시리즈는 경주마 뿐 아니라 국가 대항전의 성격도 띠어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래서 미국의 브리더스컵데이와 켄터키더비, 호주의 멜버른컵, 홍콩국제경주 등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경마대회 중 하나로 꼽힌다. 

 두바이 월드컵의 우승상금은 600만 달러로 단일경주로는 세계 최고다. 또한 출전마 수송비, 마주, 기수, 조교사 등에 대한 여행 경비를 모두 주관사인 두바이 레이싱 클럽에서 부담한다. 두바이 레이싱 카니발은 1월 7일 경주를 시작으로 3월 3일까지 9주간 UAE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진행된다. 경기방식은 축구 월드컵과 똑같다. 16개국에서 181두의 경주가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3마리가 신청했지만 이중 2마리만 자격을 획득했다. 어리지만 국제무대 경험이 풍부한 ‘천구’와 부경에서 실력을 갈고닦은 ‘석세스스토리’다. ‘석세스스토리’은 3마리중 최고 점수인 국제 레이팅 102를 받아 출전이 결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일반 경주 2개 이상 출전을 목표로 도전을 한다. 두바이로 가는 직항기가 없어서 인천에서 도하, 오만을 거쳐 두바이에 입성한다. 10시간 가량의 장기 비행기 수송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말의 컨디션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석세스스토리’의 민장기 조교사는 “‘석세스스토리’는 국제무대경험이 없기 때문에 이번 출전은 현지 적응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보다 덥기 때문에 말의 컨디션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마이카드 2.0 모바일 앱' 신규 출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은 2016년 1월부터 '마이카드 2.0 모바일 앱(장내 모바일 배팅)'을 경마고객들에게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마이카드 모바일 앱'은 정부 3.0도입요구 및 정보통신기술 환경 변화 등에 대응코자 2014년 최초로 선보인 서비스로서 경마고객이 자신이 가진 스마트폰에 해당 앱을 설치 시 발매창구를 방문하여 줄을 서지 않고서도 마토를 즉시 발매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마이카드 2.0 모바일 앱'은 기존 '마이카드 1.0'이 마토 구매와 관련된 서비스에 치중되어 있던 단점을 보완하여 방대한 경마정보는 물론, 좌석구매, 공원안내 등의 다양한 정보 서비스를 방문고객들이 손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마이카드 1.0 모바일 앱에 대한 이용고객들의 요구에 적극 귀 기울이려 노력하였다."며,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모바일 앱에 고객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고자 노력한 만큼, 많은 분들이 이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개발 소감을 밝혔다. 상기 마이카드 2.0 모바일 앱은 각 통신사 앱스토어에서 ‘마이카드2’를 검색 시 다운로드 및 설치가 가능하다.



<단신 자료>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1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은 2016년 1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1월2일(토)부터 31일(토)일까지 5주 동안 10일간 76개 경주가 열린다. 돌아오는 1월 첫 째주는 렛츠런파크 제주가 휴장하고 렛츠런파크 서울- 부산경남에서 토·일요일 경기가 열린다. 오는 1월 8일(금)부터는 금요경마는 10개 경주가 시행되고 일요경마는 6개 경주가 개최될 예정이다. 편성 경주마 수는 최소 7마리에서 최대 14마리(1000m 12마리), 대상 및 특별경주는 시행되지 않으며 출발시각은 금요일 낮 11시 40분부터, 일요일은 낮 12시20분 첫 경주가 출발한다.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신년하례 행사 개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은 2016년 새해를 맞아 오는 1월2일(토) 오전 11시50분부터 관람대 앞 시상대에서 신년하례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신년하례행사에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고중환 본부장을 비롯해 마주, 조교사, 기수 대표가 참석해 새해인사를 할 예정이다. 하례행사와 함께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가 마련됐다. 1월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관람대에서는 켈러그라피 전문가를 초청하여 새해덕담, 가훈 등 만들어주는 이벤트가 펼쳐지고 새해맞이 무료 타로점 이벤트와 함께 다양한 민속놀이 행사를 진행한다. 



▶  150cm ‘작은 거인’ 서승운 기수 부경경마 이적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은 현역 최단신(150cm) 서승운 기수가 1월부터 부경경마로 이적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11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데뷔한 서승운 기수는 오픈경주 원정 차 부경경마를 찾을 때마다 호성적을 거두며 인정을 받은 바 있고, 2014년 KRA 컵 마일(GⅡ)에서는 ‘청룡비상’으로 부경에서 원정 우승까지 거둔 바 있다. 서승운의 별명은 ‘작은 거인’. 키 150cm로 현역기수 중 최단신이지만 탄탄한 체력과 감각적인 기승술을 갖고 있다. 기수 엘리트 코스인 한국마사고등학교 기수과 출신인 그는 고교 시절부터 기수에게 필요한 기승술과 말 관리를 몸에 익혔다. 2015시즌 통산 74승을 기록하며 서울경마 다승 3위를 기록했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 
  • 프로갬블러도민준 12/31 22:37
    새해에는 외국인 조교사도 영입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14조 이신영 조교사 같이 바람잡는 인터뷰는 하지 않을 듯 해서여~~~~~
  • 프로갬블러도민준 12/31 22:39
    화이트 삭스 마필이 전성기가 꺽였다고

    아침부터 울부 짖더니 그냥 단독 뎅으로 우승까지 하더니

    이건 고객의 추리에 혼선을 주는 조교사가 바람 잡는 최초의 사태가 발생했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