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 10경주, 렛츠런파크 서울 1등급 서열전쟁 신호탄 될까

  • 운영자 | 2016-01-2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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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월 4주차]

◆  1월 24일 10경주, 렛츠런파크 서울 1등급 서열전쟁 신호탄 될까

- '클린업천하', '치프레드캔' 등 현(現) 서울 최강마 VS '터프윈' 등 노장 간 흥미로운 경기 예상

- 우승 유력마들 간 능력차 작아... 부담중량이 최대 관건으로 작용 할 듯




 2016년 기분 좋은 첫 승을 노리며, 1월 24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치질 1등급 경주(10경주, 연령오픈, 2000m, 17시30분)에 총 10두의 경주마가 출전 등록을 마쳤다. 작년 눈부신 활약을 보였던 '클린업천하'와 '치프레드캔' 등도 한 달간의 짧은 휴식을 끝내고 올해 처음으로 모습을 선보이는 것이기에 경마팬들의 관심이 높다. '클린업천하‘를 포함 출전 등록을 마친 10두 중 2두(’행운번쩍‘, ’정글짐‘)를 제외한 8두 모두 금번 경주가 올해 첫 경주인만큼 이번 무대는 해당 경주마들의 한 해 기량도 미리 점쳐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더하여 렛츠런파크 서울의 살아있는 역사 '터프윈'도 출사표를 던져, 경마팬들에게 다시 한 번 감동적인 노장 투혼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클린업천하 (미국, 수, 5세, 레이팅 129, 31조 김효섭 조교사)
 한 달 전 펼쳐진 그랑프리(GⅠ, 2300m, 혼합오픈) 경주에 출전하여 '볼드킹즈', '금포스카이', '트리플나인' 등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5위로 입상한 수말이다. 상기 경주마들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대표적인 최강마들이라는 점을 감안 시, '클린업천하'는 해당 경주에서 3위를 차지한 '클린업조이'와 함께 현재 실질적인 서울 최강 외산마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2013년 데뷔한 이래 3년간 총 17개의 경주에 출전하며 데뷔전을 제외한 16개의 경주에서 5위 이내 성적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경주마이기에 경마팬들의 기대가 높다. 다만 부담중량이 60kg으로서 출전마 중 가장 높다는 점이 최대변수이나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점을 많이 갖추고 있어 여전히 우승이 유력한 경주마이다. 
- 통산전적: 17전 (7/6/2/0/1) 
- 승률 : 41.2 %  복승률 : 76.5 % 연승률 : 88.2 % 

▶ 치프레드캔 (미국, 거, 6세, 레이팅 127, 54조 박천서 조교사)
 작년 8월, '클린업천하'와 함께 출전한 KRA컵 Classic(GⅡ, 2000m, 혼합오픈) 경주에서 '클린업천하'를 멀찍이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던 거세마이다. 반면, 12월 펼쳐진 그랑프리(GⅠ, 2300m, 혼합오픈) 경주에서는 '클린업천하'에 5위 자리를 내주는 등 '클린업천하'와 함께 치열한 서열전쟁을 벌이고 있는 경주마이기도 하다. '클린업천하'와 비교 시 상대적으로 상승세가 약하긴 하지만 부담중량이 1kg 더 낮기 때문에(59kg) 이전과 같은 치열한 우승다툼이 예상된다. 더하여 적정거리가 2000m라는 부분도 큰 강점이다. 경주 중반부부터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여주기에 경주 종반 힘 대결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우승 유력마이다.
- 통산전적: 17전 (6/3/1/0/2) 
- 승률 : 35.3 %  복승률 : 52.9 % 연승률 : 58.8 % 

▶ 마이데이 (한국, 암, 6세, 레이팅 120, 10조 정호익 조교사)
 2015년에 출전한 10개의 경주 중 단 1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든 경주에서 5위 이내 성적을 기록할 만큼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주는 암말이다. 한 달 전 펼쳐진 1등급 2000m 경주 출전 당시, 직전대비 3.5kg 높은 부담중량 등으로 인해 5위를 기록하였다. 금번 경주에서는 반대로 직전대비 2.5kg 낮은 부담중량으로 출전하기 때문에 충분히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통산전적: 35전 (12/7/5/3/2) 
- 승률 : 34.3 %  복승률 : 54.3 % 연승률 : 68.6 % 

▶ 황금탑 (미국, 수, 5세, 레이팅 114, 43조 서정하 조교사)
 작년에 출전한 모든 경주가 1800m 이상 거리였을 정도로 장거리 경주에 특화되어 있는 수말이다. 11월에 펼쳐진 2300m 경주에서는 '신데렐라맨'에게 아쉽게 우승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장거리를 소화할 수 있는 스테미너와 경험을 충분히 갖춘 경주마이다. 최근 2000m 이상 경주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부담중량 역시 52.5kg으로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가장 낮다는 강점이 있다. 
- 통산전적: 21전 (5/2/2/3/1) 
- 승률 : 23.8 %  복승률 : 33.3 % 연승률 : 42.9 % 

▶ 러시포스 (미국, 거, 6세, 레이팅 123, 6조 홍대유 조교사)
 2015년 출전한 10개 경주 중 우승경주는 단 1차례에 불과하지만, 최근 6개 경주에서 지속적으로 순위권에 진입할 정도로 상승세가 높은 거세마이다. 연령은 6세이지만 여전히 경기에서 보여주는 폭발력이 상당하고, 경주 종반 탄력 발휘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어 기대가 높은 경주마 중 하나이다. 
- 통산전적: 26전 (5/4/5/2/4) 
- 승률 : 19.2 %  복승률 : 34.6 % 연승률 : 53.8 % 


◆  렛츠런파크 서울, 악벽마 잡으러 '악벽전담반' 출동한다

- 2015년 출발악벽제외 12두, 고착 14두... 재해 건수는 7건

- '5분 대기조' 악벽전담반 창설, 훈련심사 합격기준 강화 등으로 경주 안정성․신속성 확보할 것




“경마일 악벽마 문제, 앞으로는 저희에게 맡겨주세요”

 렛츠런파크 서울의 '악벽전담반'을 이끌고 있는 서울출발전문 이방덕 출발수석위원의 당찬 포부이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경마일 경주마의 악벽발생을 최소화하여 경마팬들에게는 '신속하고 안정적인 경주'를, 기수들에게는 '안전한 경주환경'을 담보하고자 특색 있는 대책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악벽마(惡癖馬)란, 쉽게 말해 경주마들의 나쁜 버릇들을 통칭한 말이다. 출발대 진입을 거부하거나 요동치는 경우, 갑자기 기립(起立)하거나 주저앉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된다. 심할 경우 발로 주위 사람들을 공격해 기수는 물론 출발위원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아찔한 상황들도 벌어진다. 실제로 지난 10월에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벌어진 경주에서 경주마가 출발 전 악벽(고착) 증상을 보여 경주가 몇 분간 중단되기도 하였다.

 이처럼 악벽마는 기수는 물론 경마팬, 시행체(한국마사회), 그 외 경마관계자들에게 적지 않은 피해를 주곤 한다. 때문에 한국마사회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악벽마 퇴치에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악벽전담반' 또한 그 일환이다. 2015년 한국마사회의 야심작이었던 '출발악벽 교정기'에  이은 2016년 악벽퇴치 방안들을 자세히 살펴보자.

5분 대기조... 악벽전담반 신설
 한국마사회는 원활한 경마시행을 위해 다수의 출발운영원을 운영 중이다. 이들은 경마일이 되면 시종일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예기치 못한 작은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현장의 일선에 서있기 때문이다. 경주 전, 출전하는 악벽마를 꼼꼼히 확인한 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필요하다면 '찾아가는 맞춤형 출발훈련 지원 서비스'를 통해 악벽을 교정한다. 이후 경주 직전에는 출발지점에서 악벽마의 상태를 두 눈으로 다시한번 직접 확인한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 작년 2015년에도 출발악벽제외(악벽으로 인한 출전제외)가 12두, 고착(늦은 출발) 또한 14두 발생하였으며, 출발운영원들이 업무수행 중 입은 재해 건수는 7건에 달했다. 촌각을 다투는 현장에서 모든 상황을 고려하며 경주마들을 다루다보니 정작 본인의 몸을 돌볼 여력이 없었던 탓이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악벽마 상시 전담인력인 '악벽전담반'을 신설하여 지난 1월부터 운영 중에 있다. '홍종옥', '강성현' 출발운영원이 그 주인공들이다. 500kg에 육박하는 거친 악벽 경주마들을 다뤄야하다보니 체격 역시 운동선수 못지않다. 평균키가 180cm이상이며, 몸무게 역시 90kg에 육박한다. 경주마에 대한 전문성, 기술적 숙련도,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함은 말할 나위도 없다. 실제로 악벽전담반이 운영된 이래 지금까지 악벽으로 인해 출전제외가 되거나 부상(기수, 출발운영원 등)이 발생한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이와 관련하여 이방덕 출발수석위원은 “악벽전담반 운영으로 출발부서의 핵심과제인 악벽제외, 고착, 낙마사고 등을 작년보다 30% 이상 감소시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맞춤형 훈련지원 서비스 확대 제공은 물론, 훈련심사 기준도 지속 강화할 것
 '악벽전담반' 운영과는 별개로 다양한 방안들도 함께 제시했다. 첫 번째는 악벽마와 신마(新馬)에 대한 맞춤형 훈련지도이다. 기존에는 상습적으로 악벽을 행하는 경주마에 대한 지도만 진행하였지만, 올해부터는 신마에 대한 기초 순치 지원도 추가하였다. 훈련심사에 대비한 신마의 출발대 적응도를 높이겠다는 취지이다. 지도범위도 확대한다. 출발자세가 불량한 경주마에 대한 악벽교정 훈련만을 중점 실시하던 과거와 달리 진입불량, 고착, 내․외측 사행 등 출발전반에 걸친 전방위 훈련지도를 실시한다. 특히 출발심사(수․목요일)와 주행심사(금요일)일에는 경주마의 특이사항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교육자료로도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두 번째로 훈련심사 기준도 강화할 예정이다. 우수경주마를 확보하고 경마품질 수준을 대폭 향상시키겠다는 의도이다. 주행심사란 경주마의 경주능력을 판정하는 것으로서 신마와 주행재심마 및 장기휴양마가 그 대상이다. 작년까지는 합격기준이 1분 07초(1000m)였지만 올해는 그보다 1초 단축할 계획이며, 현재 관계자들과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세 번째 방안이 '연속합격제' 신설․운영이다. 제도 도입 이후에는 특정 경주마가 출발전문위원으로부터 '출발재심‘ 판정을 두 차례 받는 경우 출발심사에서 2회 연속 합격해야만 경주에 출전 가능하다. 예컨대 한 번 합격 후 두 번째 심사에서 불합격 시, 원점으로 돌아가 다시 2회 연속 합격해야만 최종적으로 합격 판정을 받게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출발수행업무 참관인' 제도도 확대 운영한다. 특히 올해 중에 이동 가능한 카라반을 제작하여 설치함으로써 혹한기나 혹서기에도 참관인을 적극 모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방덕 출발수석위원은 “2015년에는 참관 희망자수가 약 30명 내외였다”며, “올해는 다양한 노력을 통해 그 수를 2배 이상 확대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경주 박진감 높였다... 코차 이내 승부비중 20.9% 차지

- 코차 이내 승부비중 20.9%로 경마팬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주 선사

- 렛츠런파크 서울, 전체 등급․경주거리에서 경주기록 단축, 최대 1.0초

- 등급별 레이팅 최고․최저 차이 5포인트 축소, 2016년 경마 박진감 더 높일 계획




 한국마사회는 지난 2015년, 한국경마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혁신방안을 도입했다. 그 중 핵심은 당연 레이팅 제도였다. 레이팅이란 경주마 능력을 특정구간(1 ~ 140)으로 수치화하여 능력이 뛰어난 경주마일수록 높은 수치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경주 편성강도, 도착순위와 차이, 성별, 연령 및 경주기록 등을 바탕으로 수치를 산출하며 레이팅에 따라 경주마 등급 또한 조정된다. 레이팅에 근거한 경주편성이 가능하기에 이론상으로는 경마팬들이 이전보다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들을 접할 수 있게 된 것

 그렇다면 실제 성과는 어땠을까? 레이팅 시스템을 도입한 2015년의 경우 전년대비 1위 경주마와 5위 경주마 간 결승선 도착 차이(이하 착차)가 평균 7.1마신으로 0.4마신 단축되었다. 더하여 결승선 최고 접전으로 볼 수 있는 일명 '코차'(1, 2위 경주마가 착차가 경주마 코 길이(5cm) 이하) 이내 승부도 20.9%를 차지하였다. 결론적으로 경주마들 간 경주능력 차이를 좁혀 경마의 박진감을 높인 것

'코차' 이내 승부비중 20.9% 차지, 경주 짜릿함 높였다
 ‘연장전 끝에 터진 결승골(축구)', ‘9회 말 투아웃 역전 홈런(야구)', ‘종료직전 림을 가른 버저비터(농구)' 등 어떤 스포츠든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짜릿함을 주는 건 승패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치열한 승부들이다. 이는 경마라고 예외 일 수 없다. 오히려 다른 스포츠에 비해 경마는 그런 광경이 더 자주 연출되곤 한다. 대부분 1 ~2분 내외로 승부가 결정되고, 부담중량 부여 등을 통해 경주마 간 능력 차이를 최소화하기에 때로는 눈으로 직접 보면서도 우승마를 분별할 수 없는 명승부도 펼쳐진다. 

 경주마 간 착차는 보통 '마신(馬身)'으로 표시된다. 마신이란 말의 코끝에서 꼬리뼈까지의 길이를 말하며, 보통 2.4m를 1마신으로 본다. 하지만 1마신, 1/2마신, 1/4마신 등 마신으로는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차이가 근소한 승부들이 존재하며, 그 중 최고가 바로 '코차'승부이다. 때문에 일단 '코차'승부가 벌어지면 관객들은 거대 전광판에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숨죽이고 지켜보다 결과가 표시되는 순간 환호와 탄식이 관람대를 가득 메운다. 경마의 순위입상은 5위까지이기에 여타 스포츠처럼 1, 2등에만 관심이 집중되지 않는다는 점도 경마에서의 코차승부의 매력을 높인다고 할 수 있다. 

 이토록 경주의 흥미와 짜릿함, 박진감을 더해주는 '코차'승부. 이는 경마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명승부를 선사함과 동시에, 경마 선진화 측면에서도 상당히 의미가 크다. 경주마 간 능력 차이를 최소화하였다는 점 때문이다. 

 한국마사회 분석 자료에 의하면 국내에 레이팅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한 2015년의 경우 그 전년과 비교 시 1위 ~ 5위 경주마 간 코차 이내 승부비중이 20.9%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1위 ~ 5위 경주마 간 착차도 평균 7.1마신으로 전년대비 0.4마신(약 1m)이나 단축되었다. 세부적인 요인으로서, 출전두수가 많고 출전마간 레이팅 차이가 적을수록 착차가 급격히 단축되었다. 예컨대 1위 ~ 5위 경주마 간 착차가 2마신 이내인 초접전 경주의 경우 평균 출전두수는 12.4두로 가장 높았으며, 경주마간 레이팅 차이는 9포인트로 가장 낮았다. 

전(全) 거리 경주기록 단축, 최대 1.0초..... 2016년에는 레이팅 시스템 더욱 정교화 할 것
 경주마들 간 착차 단축을 통해 경주 박진감을 높인 것 외에도 눈에 띄는 성과가 있었다. 등급별․경주거리별 경주기록 단축이 바로 그것. 렛츠런파크 서울의 경우 등급별로는 1등급에서 6등급까지, 경주거리로는 1000m에서 2300m까지 모든 부문에서 전년대비 큰 폭으로 경주기록이 단축되었다. 특히, 2등급 2000m의 경우 '삼정제국'이 9월 치러진 경주에서 2분 08.8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2014년 '슈퍼플로잇'이 동거리에서 기록했던 2분 14.4초를 5.6초나 앞당겼다. 앞서 말했듯이 경마는 0.01초를 다투는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이기에 전체 등급․경주거리를 적게는 0.1초부터 많게는 1.0초까지 단축하였다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렇듯 2015년 도입한 레이팅 시스템은 경주마 능력 향상과 경주 박진감 제고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들을 안겼다. 하지만 레이팅 시스템을 앞서 운영 중인 경마 선진국들에 비해서는 성적이 아직 미흡한 게 사실이다. 홍콩만 보더라도 1위 ~ 5위 경주마 간 착차가 평균 3.5마신에 불과하여 여전히 우리와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이러한 차이를 메우고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주 2016년도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하며 다양한 방안들을 함께 제시하였다. '레이팅 구간 폭 축소(20 → 15)' 통한 경주마 능력서열 정교화, '승급․강급 장벽 완화' 통한 경주 박진감 제고, '2개 등급 통합 경주편성' 통한 출전마 간 능력차 축소 등이 이에 해당되며, 한국마사회는 이를 통해 한국경마의 국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단신 자료>

▶  미래 고부가가치 '말산업' 활성화 위한 '한국마사회-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MOU 체결




 향후에는 말산업 관련 데이터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말산업데이터 유통․활용 촉진에 앞장서고자 지난 19일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에서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원장 이영덕)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마사회는 지금까지 자체적으로 관리해온 말산업 관련 데이터(경마, 승마 등)를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운영하는 데이터 유통 사이트 '데이터스토어(www.datastore.or.kr)'를 통해 개방․유통할 수 있게 되었다. DB진흥원은 마사회로부터 제공받은 말산업 관련 데이터의 홍보와 유통을 총괄하는 한편, 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 등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관련 산업 분야에서의 창업 및 사업화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영천 ‘아이디어 페스티벌’ 대학생 공모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1월19일부터 2월27일까지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인 ‘렛츠런파크 영천 대학생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렛츠런파크 영천 현지화로 지역 친밀도를 높이고 더불어 지역상생도 함께 도모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된다. 경북권 고유의 마(馬)문화 및 역사 등을 소재로 ”언플러그드 호스 유토피아(Unplugged Horse Utopia)'를 구현하는 것이 이번 공모의 취지이며 이를 위해 말테마파크 콘텐츠는 물론 스토리텔링 기초자료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더하여 축제, F&B, 운영P/G 등 엔터테인먼트 아이디어도 함께 모집함으로써 보다 참신하고 창의적인 작품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공모전은 한국마사회 관련 부서와 업계 전문가들이 아이디어의 창의성, 논리성,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1차 심사와 최종 심사(PT발표)를 거쳐 공정하게 진행되며 총 6점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지속적인 의견 수렴과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공모전 응모자를 대상으로 ‘렛츠런파크 영천 아이디어 뱅크단’도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자격은 대구, 경북, 부산, 울산 지역 내 2년제 이상 대학(원)에 재, 휴학중인 자 중 개인 또는 4인 이하로 구성된 팀이면 된다. 참가방법은 우편 또는 온라인(letsrun_award@kra.co.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공모와 관련,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지역 고유의 마(馬)문화를 적용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렛츠런파크 영천에 실제로 적용함으로써 지역문화 존중과 지역상생을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 취지”라며 “지역 내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렛츠런파크 서울, 2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 최인용)은 오는 2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2월 경주계획은 설 연휴로 인한 첫째 주 휴장을 제외한 3주 6일에 걸쳐 총 69개의 경주가 열린다.

 오는 28일 ‘동아일보배’ 대상 및 특별경주를 포함하여 토요경마는 36개 경주가 시행되고, 일요경마는 33개 경주가 개최될 예정이다. 일반경주 편성 경주마 수는 최소 7마리에서 최대 14마리(1000m, 1700m 12마리)며, 대상 및 특별경주의 편성 경주마 수는 최소 5마리에서 최대 14마리(오픈경주, 최소5두 ~ 최대16두)이다. 첫 경주 출발시각은 토·일요일 오전 10시 50분부터이다.


▶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 월드휴먼브리지 필리핀 코피노 아동센터 봉사활동 펼쳐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 렛츠런재단이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병삼)와 함께 1월 11일부터 5일간 필리핀 다바오에 위치한 코피노 두드림 아동센터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코피노(Kopino)란 한국 남성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아동을 의미하며, 편모 슬하에 성장하는 아동들이 대부분이다. 코피노 두드림 아동센터는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의 필리핀 지부로서, 다바오 지역의 소외된 코피노 가정과 빈곤 아동들에게 생활지도와 기초학습 등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기관이다. 

 한국마사회 임직원으로 구성된 13인의 봉사단은 봉사활동 기간 동안 조립식 가구 제작은 물론 방문배송 및 장판작업, 전구 교체작업 등 코피노 가정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또한 코피노 두드림 아동센터의 교육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아동들의 정서지원을 돕고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코피노 아동들이 공교육 진학 시 필요한 학용품 및 교복 구매를 돕기 위해 장학금도 함께 전달함으로써 현지 관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하여 코피노 아동들이 한국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보다 긍정적으로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이런 뜻 깊은 행사들이 향후 한국과 코피노 아동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월드휴먼브리지는 국내 및 해외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세워진 국제구호개발 NGO로, 2015년 필리핀 코피노 아동센터를 설립하여 지역 내 아동뿐만 아니라 미혼모 학부모들의 자립을 위하 볼리비아 직업교육학교 등 해외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 있다.


▶  한국마사회 전 직원 성과연봉제 도입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와 한국마사회노동조합(위원장 장경민)은 지난해 12월 29일 일반직(3~6급)에 대한 성과연봉제 도입에 합의하고, 30일 이사회를 개최하여 급여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전 직급에 대해 연봉등급 테이블을 전면 폐지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임금 인상을 누적식으로 차등하여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3급 직원의 경우 현재 간부직(1~2급)에 적용토록 한 성과연봉제 지침을 준용하여, 성과연봉 비중 및 차등 폭 확대를 위해 기존의 연공서열적 수당을 대폭 축소하여 실적성과급으로 전환하고, 전체 성과급의 최고-최저간 차등 폭도 2배로 확대키로 하였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인사부문에 대한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해 2월부터 전담 TF조직을 구성하고 기관 특성에 맞는 방안을 도출한 후 전국 사업장을 순회하면서 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제도 도입 필요성에 대한 노사 공감대 형성에 노력해왔다. 

 이번 한국마사회 일반직 성과연봉제 도입은 노사가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머리를 맞대어 자발적이고 선제적으로 대타협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은 "이번 전 직원 성과연봉제 도입을 계기로 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보상체계를 확립하고,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하여 노사공동TF 운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 
  • 머니돈니 01/21 20:12
    검빛 운영자는 내 아이디.글쓰기 금지를 풀어라!
    누구는 봐주고 누구는 가차없이 정지시키고 이런 싸이
    트 운영 당장 때려치워라!!
  • 추입마 준철이 01/23 04:17
    저도 무슨 이유인지나 압시다
    운영자님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검빛 운영자님 갑질의 진수를 보여주네요
    대단하십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