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1등급 최강자들의 경주 열기가 늦겨울 추위 녹인다

  • 운영자 | 2016-02-1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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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월 3주차]

◆  2월 21일, 1등급 최강자들의 경주 열기가 '늦겨울' 추위 녹인다

- 2월 21일 1800m 1등급 경주, '최강실러', '클린업조이', '원더볼트' 등 최강마 총 출동

- 올해 렛츠런파크 서울의 전력 판도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여



(좌측부터 빛의정상 , 최강실러,  원더볼트, 클린업조이, 미래영웅)


 2월 21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쳐질 1등급 경주(10경주, 연령오픈, 1800m)에 총 13두의 경주마가 출전 등록을 마쳤다. '최강실러', '클린업조이' 등 작년 눈부신 활약을 보였던 1등급 강자들이 짧은 휴식을 끝내고 올해 처음으로 한 무대에 오르는 것이기에 경마팬들의 관심이 높다. 더하여 올해 두 번째 출전을 앞두고 있는 '빛의정상'이 기분 좋은 연승을 기록하며 2016년을 자신의 해로 가져갈 수 있을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 '빛의정상‘은 지난 1월 10일, 올해 처음 출전한 1등급 경주에서 '행운번쩍'을 2마신 이상 차이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에 펼쳐질 경주역시 그때와 동일한 1800m 경주이기에 '빛의정상'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경쟁자들 역시 만만찮다.

올해 첫 출전을 앞두고 있는 '원더볼트' 역시 작년 12월 펼쳐진 1800m 직전 경주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모두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었다. 또한 작년 아시아챌린지컵 우승마 '최강실러'의 경우 1800m 경주 경험은 단 한 차례에 불과하나 해당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저력이 있다. 우승마를 쉽게 점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수의 최강마들이 총출전하는 만큼, 이번 경주는 올해 렛츠런파크 서울의 전력 판도를 예측하는데 있어서도 중요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빛의정상 (미국, 암, 5세, R106, 33조 서인석 조교사)
지난해 6월에 치러진 뚝섬배(GⅢ)를 시작으로 11월 경상남도지사배(GⅢ)에 이르기까지 총 4개의 대상경주에 연속 출전하여 대부분 입상을 기록했던 최강 암말이다. 두 번의 직전 경기에서 각각 '최강실러'와 '행운번쩍'을 따돌리며 당당히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최근 상승세가 뚜렷하다. 또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4번의 1800m 경주에 출전, 모든 경주에서 입상을 기록했을 만큼 1800m거리에 강점이 있다. 부담중량도 55.5kg으로서 '원더볼트(60kg)‘, ’클린업조이(58.5kg)‘, ’최강실러(58kg)‘ 등과 비교 시 우위에 있어 이번 경주의 강력한 우승 유력마로 손꼽히고 있다.
- 통산전적: 18전(7/4/2/1/2)  
- 승률 : 38.9%  복승률 : 61.1% 연승률 : 72.2% 

▶ 최강실러 (미국, 거, 5세, R107, 9조 지용훈 조교사)
지난해 8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 아시아챌린지컵(GⅢ)에 출전, 일본, 싱가포르 등 경마선진국의 최강마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던 경주마이다. 2014년 데뷔 이래 총 14개의 경주에 출전하여 그 중 단 한차례를 제외하곤 모든 경주에서 입상을 기록했을 정도로 뛰어난 저력을 가진 말이기도 하다. 다만, 이전 경주 대부분이 1400m 이내 단거리 경주였기에 이번 1800m 장거리 경주가 다소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 이유로 이번 경주는 최강실러의 중․장거리 능력을 평가해볼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1800m 경주에는 단 한차례 출전했으며 5위로 입상했다. 
- 통산전적: 14전(7/3/1/0/2)  
- 승률 : 50%  복승률 : 71.4% 연승률 : 78.6% 

▶ 원더볼트 (미국, 거, 6세, R111, 9조 지용훈 조교사)
지난 2014년, '제1회 아시아챌린지컵'과 '그랑프리(GⅠ)‘ 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경주마로서 이번 경주에서도 가장 높은 레이팅을 보유하고 있다. 데뷔 이래 총 26번의 경주에 출전하여 단 두 차례를 제외하곤 모든 경주에서 입상을 기록할 정도로 기본 능력이 뛰어나다. 2015년에는 다소 들쭉날쭉한 출전주기로 인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직전 두 경기에서 3위, 1위를 기록하며 조금씩 호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승을 차지한 직전 경주 역시 이번과 같은 1800m거리라는 것도 큰 이점이다. 다만, 높은 레이팅 만큼 감량기수가 기승했음에도 부담중량  57kg으로서 높은편으로 이번 경주는 상대와의 싸움이 아닌 자신과의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통산전적: 26전(7/9/2/4/2)  
- 승률 : 26.9%  복승률 : 61.5% 연승률 : 69.2% 

▶ 클린업조이 (미국, 거,  5세 , R108, 31조 김효섭 조교사)
전형적인 추입형으로서 후반 탄력도 상당히 좋아 장거리에 강함 면모를 보이고 있는 경주마다. 지난해 12월 펼쳐진 '그랑프리(GⅠ)' 대회에서는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데뷔 무대를 제외하곤 모든 경주에서 입상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안정적인 성적을 보이고 있다는 것도 큰 강점이다. 특히, 2014년 10월 이후로 현재까지 줄곧 1800m 이상 장거리 경주에만 출전하고 있는 만큼 장거리 경험도 풍부하다. 이중 1800m 경주는 단 한차례 출전했으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 통산전적: 14전(6/5/1/1/0) 
- 승률 : 42.9%  복승률 : 78.6%  연승률 : 85.7% 

▶ 미래영웅 (한국, 수,  5세 , R99, 40조 송문길 조교사)
다른 경쟁자들과 비교 시 객관적인 전력 면에서는 다소 뒤처지는 게 사실이나 최근 추입력을 앞세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이번 경주 최대 복병으로 거론되고 있다. 데뷔 당시에는 스피드를 앞세운 중․단거리 경주마였지만 이후 추입으로 완전히 질주습성을 바꾼 후 안정적인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2월 직전 경주에서는 '원더볼트'에게 아쉽게 우승자리를 내주며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부담중량도 54kg으로서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가장 낮다.
- 통산전적: 21전(10/5/0/1/0) 
- 승률 : 47.6%  복승률 : 71.4%  연승률 : 71.4%


◆  51세 노장의 저력. 2000승 달성 전에는 못 간다고 전해라

- 세월 앞에 장사 없는 가혹한 스포츠의 세계에서 51세 노장선수가 역사를 만들며 화제 몰이 中

-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쳐지는 이색 응원전,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에서도 물결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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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한 과학자가 저서를 출간하며 “성관계를 포기하면 150세까지 살 수 있다”라는 주장을 펼쳐 화제가 된 사례가 있다. 가볍게 웃어넘길 얘기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수많은 곳에서 '150세 시대'라는 문구가 '100세 시대'를 대체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수명이 150세 시대를 향해 빠른 속도로 달리는 동안, 정년 연장은 몇 걸음 나아가지 못했다. 직업 중 안정성이 가장 높다는 공무원 정년은 60세에 불과하며, 복지왕국이라 불리는 핀란드 역시 공무원 정년이 65세에 불과하다. 


특히 운동선수의 경우 그 정도가 월등히 심하다. 억대 연봉, 대중의 인기 등 화려한 조명을 받는 그들이지만 대부분 수명이 길지 않다. 스포츠별 최고령자 기록을 살펴봐도 테니스 49세(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럭비 40세(빌리 윌슨), 싸이클링 48세(지니 롱고) 등 50세를 채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골프, 스누크(당구 게임의 일종) 등 일부 80세에 근접한 기록을 가진 스포츠도 존재하나 대부분 육체적 부담이 적은 운동들이다. 


몸을 쓰는 직업이다 보니 '세월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이 스포츠맨의 숙명처럼 인식되는 요즘. 이런 통념을 비웃기라도 하듯 50세가 넘은 나이에 한 경기 종목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사나이가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경마 최초의 2000승. 만 51세 노장선수가 꿈꾸는 숫자, 그리고 이룰 숫자


“바깥족에서 7번마 '스페이스포트' 빠르게 치고 올라오며 머리차로 앞서기 시작합니다. 만만찮은 14번마 '삼정제국'. 그러나 선두는 7번마 '스페이스포트'가 가져갑니다. 박태종 기수 우승입니다.”


지난 1월 30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쳐진 1등급 1800M 경주에서 박태종 기수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머쥐며 대망의 2000승까지 단 14경기만을 남겼다. 사상 첫 13,197회 기승, 사상 첫 1,986회 우승 등 '경마대통령' 박태종 기수가 내딛는 걸음 하나하나가 한국경마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주목받는 건 올해 그의 나이가 무려 51살이라는 점.


다른 스포츠선수였다면 이미 코치 혹은 감독의 길에 들어서고도 남을 나이다. 경마는 자신보다 몸무게가 10배 정도 더 나가는 거친 경주마를 제어하며 최대 2300M의 거리를 1 ~ 2분 안에 달려야 되기에 체력소모 또한 상당하다. 그럼에도 박태종 선수는 젊은 선수들과 경쟁하며 하루 최대 9경기를 너끈히 소화하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놀라운 건 성적도 마찬가지. 지난 2015년에도 77번의 우승을 거머쥐며 렛츠런파크 서울 기수 67명 중 'TOP 3'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당시 1․2위를 차지한 문세영, 조성곤 기수는 '한국경마의 미래'라 불리고 있는 30대 중반의 젊은 기수임을 감안할 때, 노장 박태종 기수의 기록은 더욱 값질 수밖에 없다. 2000승 달성이 유력시되는 올해, 박태종 기수의 현재 순위 역시 공동 3위다. '경마계의 살아있는 전설', '경마계의 큰 산', '경마대통령'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평소 술이나 담배를 멀리하고, 새벽운동을 거르지 않는 등 혹독한 체력관리가 이를 가능케 했다. 


이런 모습들로 인해 대다수 후배 기수들은 박태종 기수를 자신의 롤모델로 삼고 있다. 한국 경마의 미래라고 불리는 문세영 기수 또한 마찬가지. 통산 1000승을 달성 했을 때 그는 “은퇴 할 때까지 박태종 선배의 등을 바라보며 말을 타고 싶다”고 노장 박태종 기수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한 바 있다. 심지어 모 기수는 박태종 선수와 달리는 것을 프로야구의 이승엽 선수와 같은 무대에 서는 것에 비유하기도 한다.


“2000승을 달성한 후에도 지도자의 길보다는 선수로서의 삶을 살고 싶습니다. 체력이 허락하는 한 말이죠” 

박태종 기수에게 51살이란 나이는 치명적 약점이 아니라, 단지 숫자에 불과하다. 


선수 응원, 야구장에서만 볼 수 있는 게 아냐... 경마장에서도 이색 응원 쏟아져


야구장은 가장 열띤 응원이 펼쳐지는 대표적인 장소다. 선수별로 응원가를 만들고 율동까지 함께할 정도로 응원열기가 뜨겁다. 이는 다른 스포츠도 마찬가지. 하지만 경마는 유독 기수 응원과는 거리가 멀었다. 특성상 경주마를 응원하는 경우는 많지만, 반면 기수에겐 응원 아닌 질타가 더 많이 쏟아지곤 한다.


최근 렛츠런파크 서울이 경마팬들과 함께 펼치는 이색 응원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지난 1월, 박태종 기수의 2000승을 기원하며 '대형 응원 현수막', '노란 응원' 등 이색 응원을 시작했다. 특히 ‘노란 응원’의 경우 노란 포스트잇에 응원 글을 적어 벽에 부착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이미 수많은 팬들이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그중에는 박태종 기수의 얼굴을 정성들여 그린 열성팬도 있다. 


2월부터는 여기에 온라인 응원까지 더해진다. 렛츠런파크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이용하여 박태종 기수를 응원하는 이벤트를 시작하기로 한 것. 팬들이 열정을 가득 담은 응원 댓글을 남기면 이를 판넬로 제작하여 박태종 기수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2월 내내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소정의 선물도 증정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렛츠런파크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letsrunpark)과 블로그(blog.naver.com/letsrun2014)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건전한 여가생활 및 사회공헌활동으로 각광받고 있는 홍콩 경마

- 130년 이상의 역사 자랑, 수많은 사람들이 그 해의 행운을 빌며 새해 춘절 경마 즐겨

-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는 경마, 적정 수준의 베팅을 건전한 여가활동으로 여기는 문화 덕분

- 장외발매소 대부분이 소형 非체류 형태로 운영, 한국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




국제 관광도시 홍콩에서 경마는 상당히 인기 있는 스포츠다. 홍콩의 인구수는 700만명으로 한국의 14%에 불과하지만 마권 매출규모는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할 정도로 높다는 게 이를 증명한다. 특히, 연초 춘절이 찾아오면 수많은 인파가 홍콩 샤틴 경마장과 해피밸리 경마장을 방문하곤 한다. 새해 춘절 경마가 한 해의 행운을 안겨다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13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홍콩경마, 인기스타가 시상식에 참여할 만큼 대중 스포츠로 여겨져


1841년. 홍콩에서 경마가 최초로 시작된 해이다. 긴 시간, 경마종주국인 영국의 문화권 아래 있었던 덕분에, 당시 영국 상류층의 여가문화였던 경마 역시 자연스럽게 흡수되었다. 홍콩 경마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영국경마장을 방문한 듯 착각하는 이유도 잔디주로, 이색 경마축제 등 홍콩 경마문화 곳곳에 영국의 흔적이 묻어 있기 때문이다.


현재 홍콩경마를 주관하는 홍콩자키클럽(Hong Kong Jockey Club) 또한 영국을 참고하여 1884년에 설립됐다. 경마뿐만 아니라 축구, 복권 등 다양한 베팅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 역시 영국과 유사하나 발매시장을 독점하고 있다는 면에선 큰 차이가 있다. 영국의 경우 경마시행체인 'BHA(British Horse racing Authority)'와 공인 사설 마권업자인 '북메이커(bookmaker)'가 발매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하지만 홍콩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경마장 및 장외발매소 운영에 관한 모든 권한을 시행체가 가지고 있다. 


경마장은 '해피밸리'와 '샤틴', 단 두 곳에 불과하지만 모두 홍콩이 자랑하는 관광명소로서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 정도로 유명하다. '사사 레이디즈 펄스 데이'(The Sa Sa Ladies' Purse Day)', '란제리 쇼' 등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연말 또는 주요 시상식이 있는 날이면 성룡이나 양자경처럼 홍콩을 대표하는 유명인사들이 무대에 올라 방문객들을 반기기도 한다. 이처럼 화려하고 명성이 높은 경마장을 보유하고 있는 홍콩이지만, 의외로 장외발매소는 대부분 작고 아담한 행태로 운영되고 있다.


부부도 함께 즐기는 장외발매소, 경마를 건전한 여가 및 사회공헌 활동으로 인식하는 문화 덕분


홍콩의 장외발매소는 100여개로서 모든 운영권한을 홍콩자키클럽이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베팅만 가능한 비(非)체류 형태로 만들어졌기에 규모 또한 작다. 안내요원도 5명 이내이며 보안요원 역시 2 ~ 3명 상주하고 있을 뿐이다. 한국의 렛츠런 문화공감센터가 요가, 탁구, 플로리스트 등 다양한 문화강좌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과는 크게 다르다. 대신 홍콩은 청소년 축구단, 노인 복지 프로그램, 장학재단, 봉사단 등을 별도로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장외발매소를 방문한 고객들은 경마뿐만 아니라 축구, 복권(Mark Six) 등 다양한 분야에 베팅할 수 있다. 물론 방문 고객 중 절반 이상은 경마에 베팅한다. 주로 40 ~ 50대 남성 방문자가 많지만 여성이나 부부, 젊은 층(20 ~ 30대)의 비중 또한 상당하다. 접근이 용이하다는 지리적 이점과 경마를 건전 스포츠로 받아들이는 사회적 인식 덕분이다. 업무 차 몇 달 전 홍콩을 방문한 이모씨(36세)는 “장외발매소가 상업․주거지역에 상관없이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혹은 교통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며, “대체로 복장이 자유로우며 젊은 사람들도 즐겁게 베팅을 즐기곤 했다”고 홍콩 장외발매소의 모습을 표현했다.  실제로 홍콩 국민들은 과하지 않은 베팅을 건전한 레저활동으로 여기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더하여 홍콩자키클럽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수익을 사회에 적극 환원하고 있기에, 일부 젊은 층은 베팅을 사회공헌과 연계하기도 한다. 


홍콩 장외발매소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민원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이모씨는 “장외발매소가 주로 도심지에 위치하고 있고 주차공간이 협소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도보로 방문하는 고객이 많아 교통난 문제는 거의 이슈가 되고 있지 않다”며, “또한 적정 수준의 자율적 베팅을 건전한 여가로 인식하며 다양한 연령층이 경마를 함께 즐기기에 장외발매소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거부감이 적은 것 같다”고 말했다. 참고로 한국 유일 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 또한 홍콩 장외발매소를 본따 '스포츠 카페형 장외발매소'를 선보일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경마일에는 카페와 경마를 즐길 수 있고 비경마일에는 지역주민들이 다른 스포츠를 관람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홍콩, 싱가포르 등 선진국 상당수가 소형 장외발매소를 운영 중이며 이중 프랑스, 호주 등은 카페형 장외발매소도 운영한다”며, “이를 참고하여, 한국에도 지역주민들이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소형 장외발매소의 단계적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승마교실 ‘스웨그 넘쳐’ 

- 지난해, 212개 강좌에 무려 1천여명이 넘는 수강생 몰리며 호황 이뤄

- 올해도 한국마사회가 수강료의 37.5% 지원, '고비용․상류 스포츠'라는 인식 바꾼다





지난해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은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승마교실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지난해 4월, 일반국민들이 손쉽게 승마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30곳에서 일제히 승마교실을 운영했다. 총 9개월간 212개 강좌에 무려 1천여명이 넘는 수강생들이 몰리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한국마사회는 올해도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승마교실을 지속 운영한다. 가파른 물가상승에도 불구, 전년과 마찬가지로 한국마사회가 이용료의 37.5%를 지원함으로써 수강생들의 부담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승마가 '고비용 스포츠', ‘상류층만의 전유물'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국에 있는 렛츠런 문화공감센터를 방문 시 성인 기준으로 회당 단돈 2만 5천원이면 자유롭게 승마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승마교실은 연간 4학기, 학기당 3개월 단위로 개설되며 연령에 따라 성인반과 청소년 반으로 구분되어 운영된다. 교육은 이론수업 및 기승수업으로 진행되며 이중 기승수업의 경우 성인반은 총 10회, 청소년반은 총 6회 편성되어 있다. 참고로 실제 기승시간은 1회당 최소 30분 이상이다.  과정별 모집인원은 최대 5명으로 제한되어 있는데, 이는 승마교실의 안정성과 집중도를 높이려는데 목적이 있다.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승마교실 회원모집은 3월, 6월, 9월 매학기 접수 시 가능하며, 이번 학기 과정은 오는 3월 7일부터 31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kra.co.kr)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현재 승마교실을 이용 중인 회사원 김모씨는 “집과 회사만 오가던 단조로운 일상이 경쾌하고 즐겁게 변했다”며, “승마를 배우며 이제는 마장마술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뚜렷한 목표도 생겼다”고 수강 소감을 밝혔다. 또한 “승마는 여러모로 좋은 운동이다. 때문에 컴퓨터 개발업무를 하고 있는 회사동료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승마를 권하다보니 어느새 승마 전도사가 되어버렸다”며 말을 더했다. 참고로 '마장마술'이란 '일정한 규격의 마장 안에서, 일정하게 정해진 운동 자세를 얼마나 정확하고 아름답게 표현해 내느냐를 심판이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경기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지난해 선보인 승마교실이 지역사회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어 더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문화공감센터 회원과 지역주민들에게 승마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승마인구 저변을 확대하고 말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운영취지를 밝혔다. 한편, 렛츠런 문화공감센터는 과거 화상경마장이라 불리며 다양한 민원을 야기한 장외발매소가 지역과 소통하고 상생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공간이다. 우수한 시설과 아낌없는 지원으로 지역문화를 선도하며 국민적 인식을 변화시키고 환영받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국 렛츠런 문화공감센테에서는 노래교실, 요가교실, 탁구교실은 물론 영유아 강좌 '트니트니짐' 등 다양한 강좌를 선보이며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  마주가 될 수 있는 절호의 찬스, 렛츠런파크 서울 신규 마주 모집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 최인용)이 2016년 신규 마주를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3월 3일(목)까지며 모집부문은 개인마주, 법인마주, 조합마주 총 세 가지다. 총 모집규모는 약 50명 내외이며, 등록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즉, 일정한 자격기준(경제적, 법적)을 충족한 사람에 대하여 별도 심사절차를 거쳐 마주 대상자를 우선 선발하되, 그 인원이 모집규모를 초과 시 추첨을 통해 마주를 등록한다는 방침이다.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지원 가능하나, 국외에 거주중인 외국인의 경우 이번 모집에서 제외된다. 참고로 한국마사회는 지난 2014년, 제1호 외국인 마주로 조셉 달라오(56세)를 등록한 이래 현재까지 12명에 달하는 외국인 마주를 보유 중이다. 

신청서는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자원관리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내부 심사를 거친 후 3월 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지원자격 및 제출서류 등 세부 내용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를 참고하거나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자원관리팀(☎ 02-509-1604)으로 문의하면 된다.


◆  9년간의 기다림. 유승완 기수 통산 200승 달성까지 D-1



올해 첫 대상경주인 '세계일보배'에서 기분 좋은 우승을 차지한바 있는 유승완 기수가 개인 통산 200승 달성까지 단 한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유승완 기수는 지난 14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제 6경주(국5등급, 1400m, 연령오픈)에서 '선록'과 호흡을 맞춰 반마신차 승리를 거두며, 개인 통산 199승을 달성했다. 덕분에 올해 벌써 9차례나 우승을 차지하며 문세영 기수에 이어 렛츠런파크 서울 기수 중 다승 2위도 차지할 수 있었다. 200승을 코앞에 두기까지 장장 9년이란 시간이 걸렸지만, 당초 유승완 기수는 데뷔 때부터 촉망받던 루키였다. '경마황제' 문세영 기수와 마찬가지로 데뷔 다음해에 30승을 돌파했으며, '기수 해외진출 사업' 대상자에 선발되기도 했다.

하지만 해외연수 및 연이은 군 복무 등으로 공백기가 길었던 탓인지 2012년 8월, 다시 경주로에 복귀한 유승완 기수는 경마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만큼 화려한 실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다음해인 2013년에 29승을 거두며 기량을 끌어올리긴 했지만 당초 문세영에 비견되던 '슈퍼루키'였던 점을 감안 시 다소 아쉬움이 남는 건 사실이었다.  2014년 3월, 100승을 달성한 후 유승완 기수는 “다시 처음부터 열심히 해 볼 생각이다”며 마음을 새로이 다잡았다. 그 결과 2014년 47승, 2015년 49승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한 지 채 2년도 지나지 않아 200승을 바라보게 됐다. 

올해 출전 수도 83회로 렛츠런파크 서울 기수 중 박태종 기수(84회)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승률도 10.8%에 달해 빠르면 이번 달 중 200승 달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  렛츠런파크 서울, 3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 최인용)이 3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휴장 없이 4주 8일에 걸쳐 총 88개의 경주가 열린다. 88개 중 국산마 경주는 62개며, 혼합경주는 14개다. 나머지 12경주는 국산마․외산마 통합경주로 진행된다. 

토요경마의 경우 5일과 19일에는 11개 경주가, 12일과 26일에는 12개의 경주가 시행된다. 일요경마는 6일과 20일에는 11개 경주, 13일과 27일 10개 경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스포츠서울배(L, 국산, 1400m, 3세 암, 2.5억 원) 6일, 서울마주협회장배(GⅢ, 국산, 1200m, 4세 이상, 3억 원) 13일, 경기도지사배(GⅢ, 국산, 2000m, 4세 이상 암, 3억 원) 27일 등 총 3개의 대상경주도 펼쳐진다.


◆ 1주년 맞이한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용산, 지역 어르신 대상 '효잔치‘ 베풀어

얼마 전, 공식개장 1주년을 맞이한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용산이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용산은 지난 5일, 인근 5개동 28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효잔치를 베풀었다. 이날 잔치에서는 밸리댄스, 노래, 라인댄스 등의 풍성한 볼거리는 물론, 떡국, 과일, 전 등 설맞이 음식도 함께 제공되어 240여명의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용산은 그동안 지역사회 노인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펼쳐왔다. 일부 업무에 노인층 시간제경마직을 고용함으로써 작년 12월말 기준으로 노인 일자리 37개를 창출하였으며, 이색 공연 봉사동아리인 '춤너울'을 창설하여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에 총 2억 원을 기부하는 등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용산은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표창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김봉환 센터장은 “지난 1년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자 쉬지 않고 달려왔다”며, “2016년에도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봉사하는데 많은 힘을 쏟겠다”고 행사개최 소감을 밝혔다.


◆ 한국마사회, 이달 24일부터 3일간 렛츠런 승마단 모집

한국마사회(회장 현망관)가 올해 다시 '렛츠런 키즈․주니어 승마단' 모집에 나선다. 당초 한국마사회는 유소년 승마를 육성하고자 지난 2014년 '렛츠런 키즈․주니어 승마단을 창단했다.

이후 승마단은 각종 국내외 유소년 승마대회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는 한편, 지속적인 공연활동도 함께 펼치며 '승마 알리미' 역할을 했다.

이번 승마단 모집은 승마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특기를 기르고 싶은 일정 연령의 유소년이라면 누구든 지원 가능하다. 별다른 승마 경험을 갖추고 있을 필요는 없으며 다만, 연령에 따라 '키즈 승마단(7세 ~ 10세)'와 '주니어 승마단(11세 ~ 16세)으로 구분 모집한다. 키즈 승마단은 반별로 10명씩, 총 5개반(평일반 1개, 주말반 4개)을 운영하며, 주니어 승마단은 10명 정원으로 1개반(주말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2월 24일부터이며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와 말산업포털사이트(www.horsepi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규호 한국마사회 승마지원단장은 "승마는 비만, 체형교정 등 운동효과가 뛰어난 운동이다. 더불어 말을 돌보며 교감하는 동안 배려와 창의성, 협동심과 같은 정서적인 능력도 함께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