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헤럴드경제배, 상반기 최강 국산마 가리는 마지막 무대의 승자는?

  • 운영자 | 2016-04-14 17:02
  • 조회수7627추천0
[서울 4월 3주차]

◆  제15회 헤럴드경제배, 상반기 최강 국산마 가리는 마지막 무대의 승자는?

- 상반기 서울 대표국산마 가릴 마지막 무대 '헤럴드경제배', 쟁쟁한 강자들 대거 출전

- 서울마주협회장배 우승에 빛나는 ‘해마루’부터, '소통시대', '파워시티'까지... 혼전 예상




 오는 4월 17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쳐지는 ‘헤럴드경제배(제9경주, 국산, 2000M, 4세 이상, 레이팅오픈, 총상금 2억5천만원)’ 대상경주를 앞두고 경마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레이팅과 성별에 관계없이 국산 4세 이상이기만 하면 누구나 출전할 수 있기에 전성기 최고의 기량을 보이고 있는 경주마들이 무서운 속도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 더해서 부담중량도 4세마는 56.5kg, 5세 이상은 57kg으로 단순하게 부여되어 있어 긴장감을 더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목을 끄는 부분은 이번 대상경주가 상반기 서울을 대표할 최강 국산마를 가리는 마지막 무대라는 점이다. 올해 편성된 대상경주 중, 성별과 레이팅에 구분 없이 서울 국산마들이 기량을 겨루는 무대는 11월에 펼쳐질 '대통령배'를 포함해 총 4개다. 그중 '세계일보배'와 '서울마주협회장배'는 지난 1월과 3월에 이미 시행됐기 때문에 남은 건 '헤럴드경제배'와 '대통령배'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헤럴드경제배'는 총 상금 7억원을 놓고 실질적 서울 최강 국산마를 가리는 '대통령배'의 전초전으로서의 성격도 가지고 있다. 

 ‘글로벌퓨전’을 물리치며 지난 1월 '서울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한 '해마루'가 눈에 띄는 건 사실이지만, 경쟁자인 '소통시대'와 '파워시대' 등도 절대로 만만히 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더군다나, 앞서 시행된 '세계일보배'와 '서울마주협회장배' 등이 매번 이변을 속출하며 화제를 모았던 것을 감안 시, 이번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 역시 쉽게 우승마를 예측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 해마루 (한국, 거, 5세, R97, 5조 우창구 조교사)
 레이팅이 97로서, '구만석'과 함께 출전 경주마 중 가장 높다. 지난 3월에는 '서울마주협회장배(GⅢ, 국산, 1200M, 4세 이상, 레이팅오픈)' 대상경주에 출전하여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무서운 추입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데뷔 후 첫 대상경주 우승이었으며, 당시 '소통시대'와 '선봉'을 누르며 짜릿한 역전승을 연출했던 만큼, 이번 경주에의 자신감도 높다. 다만 총 출전횟수에 비해 1900M 이상 경주경험이 단 4차례에 불과하고, 우승․준우승 경험이 없다는 점이 약점이긴 하다. 하지만 지난해 8월 펼쳐진 '스포츠조선배(국산, 2000M, 3세 이상, 레이팅오픈)' 대상경주에서는 '피노누아', '구만석' 등을 누르며 3위를 차지하기도 해 이번 경주에서도 깜짝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 또한 기본적인 순발력과 종반의 탄력을 고루 겸비하고 있기에 상황에 맞는 작전 구사가 용이하고 경주 전개가 자유롭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 통산전적: 25전(8/3/4/2/0)  승률 : 32%  복승률 : 44%  연승률 : 60% 

▶ 소통시대 (한국, 거, 5세, R94, 35조 하재흥 조교사)
 지난해 8월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에서 '천년동안'과 '해마루'를 제치고 우승을 거머쥔 경주마이다. 2달 후에 펼쳐진 '대통령배(GⅠ, 2000M, 국산 3세 이상)'에서도 4위를 기록하며 실질적인 렛츠런파크 서울 대표 국산마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물론, 지난 3월 펼쳐진 '서울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에서는 반대로 '해마루'에게 자리를 내주며 3위를 차지했지만 3개월이란 긴 휴식기를 가지고 출전했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지난 2014년 3월 이후 출전한 경주 중, '서울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를 제외한 모든 경주가 1700M 이상거리이기에 장거리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자신감도 겸비하고 있다. 데뷔 이래 2000M 경주는 단 두 차례만 출전했으며 그 두 번이 바로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와 '대통령배' 대상경주이다. 장거리 경주에 걸맞은 추입능력 외에 스피드도 함께 갖추고 있어 이번 경주에서도 기대가 높다.
- 통산전적: 29전(7/4/7/3/1)  승률 : 24.1%  복승률 : 37.9%  연승률 : 62.1% 

▶ 선봉(한국, 수, 4세, R91, 48조 김대근 조교사)
 2014년 7월 데뷔무대를 가진 이래 총 18번의 경주에 출전하여 이중 14회 입상한 렛츠런파크 서울 대표 국산마다. 2000M 경주에는 단 한차례 출전하여 순위를 차지하진 못했지만, 대신 1800M 경주에는 4차례 출전, 우승 및 준우승을 3번 거머쥐었다. 지난해 11월 1등급으로 승급되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1등급 승급전인 1800M 경주에서 쟁쟁한 1등급 최강마들을 물리치며 준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선행, 추입 전개가 가능한 전형적인 자유마로서 상황에 맞는 작전구사가 가능하고, 장거리경주에 대한 경쟁력도 갖추고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통산전적: 18전(6/6/0/0/2) 승률 : 33.3%  복승률 : 66.7%  연승률 : 66.7% 

▶ 파워시티(한국, 거, 5세, R93, 14조 이신영 조교사)
 승률이 50%로서 출전마들 중 가장 높다. 2015년 8월 펼쳐진 '일간스포츠배(국산, 1800m, 3세 이상, 레이팅오픈)‘ 대상경주에서 우승후보인 '뉴화이트삭스'와 '메니머니'를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렛츠런파크 서울의 명마 계보를 이은 경주마이기도하다. 선입과 추입이 모두 가능하여 초반부터 선두경쟁에 적극 가담할 수도, 직선주로에서 힘을 발휘할 수도 있는 강자이다. 올해는 줄곧 1400M이하 거리에만 출전했기에 장거리 경험이 부족한 건 사실이지만, 데뷔 이래 1800M 이상 경주에 5번 출전하여 우승과 준우승을 4차례 차지했던 저력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 통산전적: 18전(9/2/2/1/0) 승률 : 50%  복승률 : 61.1%  연승률 : 72.2% 


◆  대기만성 '최영주 조교사', 데뷔 20년 만에 값진 300승 달성

- 데뷔 20년 만에 의미 있는 300승 달성, 승률도 11.3%로 역대 최고

- 과거 '차밍걸'로 많은 관심 받아... 올해는 대형 신인마 발굴은 물론, 대상경주 우승도 노려




 “안쪽에서 빠르게 추격하는 5번마 '인라이프' 점차 거리를 좁히며 역전에 성공합니다. 5번, 2번, 3번으로 순위가 바뀝니다. 5번마 '인라이프'가 단독선두를 지키며 그 뒤를 2번마 '삼정스카이'가 뒤쫓습니다. 결국 5번마 '인라이프'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합니다”

 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 최인용)에서 활동 중인 최영주 조교사(만 49세)가 300승을 달성했다. 감격스러운 선물을 안겨준 주인공은 바로 '인라이프(한국, 5세, 거세마, R69)'. '인라이프'는 지난 4월 3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쳐진 국3등급 1400M 경주에 출전, 무서운 추입력을 선보이며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역전승을 연출했다.

20년 만에 300승 달성... 현재 승률도 11.3%로서 조교사 데뷔 이래 최고
 대상경주도 아니고 그렇다고 1등급 경주도 아니었다. 하지만 최영주 조교사에게 이번 우승은 대상경주에 버금가는 큰 의미가 있었다. 데뷔 20년 만에 값진 300승을 달성한 것이기 때문이다. 최영주 조교사는 “늦은 만큼 300승 달성의 의미가 남달랐다”며, “최근 마방 성적이 좋아지고 있는 와중에 300승을 달성한 것이기에 기쁨도 두 배”라고 말을 전했다.

 '인라이프'의 선전과 관련하여 그는 “해당 경주에서 가장 높은 부담중량을 받았을 만큼 상대적 능력이 출중해 살짝 우승을 기대했었던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특별히 300승을 의식했던 건 아니다. 덕분에 오히려 값진 승리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을 전했다. 또한 300승 달성의 주역인 신형철 기수에게도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그는 “신형철 기수도 우승 이후 300승 달성 사실을 알고, 전화상으로 축하를 건넸다”며, “나 또한 값진 선물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가 지나간 현재 최영주 조교사의 승률은 11.3%로서 데뷔 이래 가장 높다. 역대 최고기록인 2013년과 비교해 봐도 1.1%가 높은 수준이다. 최영주 조교사는 “확실히 작년보다 올해 분위기가 좋다”며, “2013년 이래 조금 침체기를 겪었는데, 작년에 신마를 보강하고 훈련을 강화한 덕분에 성적도 올라가고 있다”고 말을 전했다. 또한 “올해도 신마를 잘 보강한다면 하반기에는 더 좋은 성적도 노려볼만 하다”고 기대감을 함께 밝혔다.

1983년 기수로 데뷔하여 1997년 조교사로 전향... 과거 '차밍걸'로 언론의 많은 조명을 받아
 최영주 조교사가 처음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로를 밟은 건 지금과 같은 '양복'이 아닌 '기수복'을 입고서였다. 1983년 4월 기수로 데뷔, 조교사로 전향한 1997년 이전까지 그는 줄곧 기수로 활약했다. 174cm의 풍채를 보고 있자면 쉽게 상상은 안 되지만, 사실 최영주 조교사가 기수로 데뷔할 당시 그의 키는 166cm정도였다. 그는 “데뷔 당시 166cm이었는데 주위에서 보기엔 그다지 큰 키가 아니라 생각했는지 지인 중 한명이 기수를 권했고, 그렇게 기수생활을 시작하게 됐다”며, “하지만 데뷔 후 매년 0.5cm이상 자라더니 어느새 키가 174cm나 됐다”고 말했다. 또한 “물론, 일반인과 비교 시 큰 편은 아니었지만, 기수 중에서는 장신 축에 속했다”며, “체중감량 때문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웃음을 보였다. 

 조교사로 데뷔한 건 지난 1997년. 조교사면허를 딴 지 1년만이며, 나이도 30대 초반에 불과해 당시 조교사 중에선 상당히 젊은 축에 속했다. 그는 “조교사 면허취득 과정동안 말관련 지식은 물론, 세계경마 흐름, 말 질병 등 다양한 분야의 서적을 탐독했다”며, “일본서적의 경우 지인에게 번역을 부탁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사실 최영주 조교사는 과거에도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위대한 똥말'이란 별명을 가진 '차밍걸'과의 인연 때문이었다. 통상 1등만 기억되는 냉혹한 스포츠의 세계 속에서 '차밍걸'은 6년 동안 101회 경주에 출전, 101전 전패라는 한국경마 최다연패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그런 면들 때문에 오히려 삶에 지친 대중들에게는 희망을 선물하기도 했었다. 포기하지 않고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모든 경마팬들의 사랑과 응원을 받았으며, 덕분에 인생 스토리가 동화책으로 출간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차밍걸'은 지난 2013년 경마팬들의 환호 속에 은퇴식을 가진 후, 승마라는 제2의 삶에 도전했지만 아쉽게도 산통에 걸려 세상을 떠났다. 최영주 조교사는 “나의 손을 떠난 지 벌써 몇 해가 흘렀지만, 여전히 얼굴이 생생하게 생각나는 게 사실”이라며, “방송이나 신문 등 언론의 관심을 많이 받았던 만큼, 나 역시 애착이 남달랐다”고 말했다.

 올해 최영주 조교사의 목표는 현재의 상승세를 연말까지 잘 유지하는 것이다. 그는 “몇 % 달성과 같은 수치보다는 최근의 상승세를 연말까지 이어가는 게 현재 제1의 목표이며, 이를 위해 대형 신인마를 열심히 발굴 중에 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올해 큰 대상경주에서도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매 경주 최선을 다함으로써 팬들에게 실망시키지 않는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경마팬들에게도 말을 전했다.


◆  15일, '제45회 렛츠런파크 승마대회' 개막. 벚꽃과 함께해서 더욱 즐겁다

- 4월 15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막식 가져... 국제승마협회 공인 국제대회도 국내 최초 개최

- 야간 벚꽃 축제와 연계하여 이색적인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함께 선보일 예정




 숨겨진 벚꽃 명소 렛츠런파크 서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벚꽃과 함께하는 승마대회를 개최한다. 대회기간 동안 야간 벚꽃 축제는 물론, 각종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는 만큼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월 15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 국제승마협회 공인 국제대회도 국내 최초로 개최
 오는 4월 15일부터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렛츠런파크 서울 승마경기장에서 '제45회 렛츠런파크 승마대회'가 펼쳐진다. 대한승마협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대회로서 국내 최대 참가인원을 자랑하는 승마계의 큰 잔치이기도 하다.
 
 모래위의 피겨스케이팅이라 불리는 마장마술(8개)은 물론,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 졸이게 만드는 장애물경기(11개)와 생활체육(2개), 유소년경기(3개)에 이르기까지 경기종목도 다양하다. 특히 23일과 24일에는 국제대회인 '승마월드컵'도 국내 최초로 진행된다. 웬만한 초등학생 키에 해당하는 145cm 높이의 장애물을 앞에 두고 국내외 최고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불꽃 튀는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어 벌써부터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사실 지난해에도 렛츠런파크 서울은 국제대회인 'Let’s Run Cup CSI 2☆Seoul 2015‘를 개최하여 3일 동안 총 7개국에서 30여명 이상의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펼친바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았고 국제승마연맹(Fédération Équestre Internationale, FEI)의 공인도 받지 못해 정상급 선수들의 참여는 다소 저조했었다. 반면, 올해는 국제대회가 국제승마연맹이 공인하는 대회로 격상됐고, 성적 우수자는 국제승마협회 2016년 월드컵 결승(FEI World Cup Jumping Final 2016) 참가자격도 얻을 수 있어 수준 높은 국내외 선수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국내대회는 대한승마협회(생활체육)에 등록되어 있는 선수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지만, 국제대회인 승마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선 18세 이상이어야 한다. 참가 말(馬)의 경우, 국산마는 국내 및 외국 여권을 소지하고 있거나 한국마사회에 기(旣) 등록되어 있는 말 중 최근 6개월 내에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했어야한다. 반면, 승마월드컵 출전마는 여권을 소지한 말로서 2009년 이전 출생마인 경우에만 참가 가능하다.

승마대회 말고도 볼거리 즐비... 벚꽃 축제는 물론, 각종 이벤트까지, 눈과 입이 즐거운 무대
 '제44회 렛츠런컵 전국승마대회 & Let’s Run Cup CSI 2☆Seoul 2015‘이 펼쳐진 지난해 4월, 렛츠런파크 서울은 단순한 승마대회를 뛰어넘어 복합적인 볼거리를 선물하려는 의도로 말체험, 편자던지기 등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실시했다. 방문객들의 호응도 뜨거웠다.

이에 렛츠런파크 서울은 올해도 야간 벚꽃축제, 이벤트 등을 활용, 전국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축제형 승마대회를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17일까지 야간 벚꽃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형형색색의 경관조명을 이용해 아름답고 몽환적인 야간 벚꽃물결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특색 있는 이벤트와 오감 충만한 먹거리도 가미함으로써 연일 많은 이용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이러한 벚꽃축제와 연계하여 승마대회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체험거리를 함께 선물할 계획이다. 앙증맞은 포니 승마체험은 물론, 편자던지기 게임, 미니호스 오감만족 체험, 포니쇼 등 아이들은 물론 어린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이벤트가 연일 펼쳐진다. 또한 지난해, 참가자와 방문객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선사했던 '예쁜말 콘테스트'도 다시 진행되며, 그 외에 왕재기차기, 신발양궁, 다트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  한국, 드디어 경마선진국 반열 올랐다. PARTⅢ 낡은 옷 버리고 7월 1일부로 PARTⅡ 새 옷 갈아입어

- 한국마사회, 4월 1일 한국경마 PARTⅡ 승격 확정지어... 공식적으로는 7월 1일부터 

- 올해 5개 대상경주가 블랙타입 경주로 편성될 예정... 경주마들의 국제시장 몸값도 덩달아 껑충


 한국이 드디어 경마선진국 반열에 발을 올렸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4월 1일, 국제경주마경매회사협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그토록 염원하던 PARTⅡ 승격을 확정지었다.

4월 1일 PARTⅡ 승격 확정... 올해는 5개 대상경주가 한국경마 최초로 '블랙타입경주'로 등재
 지난 12일, 한국의 PARTⅡ 승격 확정에 따라 올해 7월 1일 이후에 진행되는 그랑프리, 대통령배, 부산광역시장배, 부산오너스컵, 코리아스프린트 등 5개의 대상경주도 한국경마 최초로 '블랙타입경주'로 등재될 예정이다.

 그동안 한국은 오스트리아, 폴란드, 네덜란드 등과 함께 PARTⅢ 국가로 분류되어 있었다. 현재 세계적으로 경마를 시행하고 있는 국가는 100여개 이상이며 이러한 국가들에게 PART라는 경마선진화 척도를 부여하는 기관이 바로 국제경마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Horseracing Authorities)과 국제경매회사협회(Society of International Throughbred Auctioneers)이다. 참고로 'PART‘ 승격은 '아시아경마계획위원회(APC)', '국제경주계획위원회(IRPAC)', '국제경마연맹(IFHA)', '국제경매회사협회(SITA)'의 4단계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PARTⅡ 국가로 승격되어 대상경주와 같이 굵직한 경주가 '블랙타입경주'로 인정될 경우, 해당경주 순위마(1위 ~ 3위)들은 전세계 경매회사에서 발행하는 경매명부에 특별표시(Black Type) 된다. 즉, 경주마들의 몸값이 그야말로 금값이 되는 것이다. 이는 국내 경주마생산 산업의 성장과 경주마의 해외수출 측면에 있어 상당한 효과를 가져 온다. 또한 경주 수준이 국제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것이기에 한국마사회가 추진 중인 경마중계 수출사업도 큰 탄력을 받을 수 있다.

한국경마 100주년을 맞이하는 2022년까지 PARTⅠ 달성한다.
 한국경마 100주년을 맞이하는 2022년에 코리아월드컵(GⅠ) 경주를 개최하고, 더불어 PARTⅠ 승격도 확정지음으로써 1세기 만에 일본과 같은 최고 경마선진국 반열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추진방향도 설명했다. 많은 상금을 내건 국제경주를 꾸준히 개최하는 것은 물론, 한국경주마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도 지속 마련할 계획이다. 우수 씨수말 도입을 통해 자원을 확보하고, 육성훈련시스템은 물론 경주로와 같은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것도 그 방안 중 하나. 또한 한국마사회는 향후 민간 경주마 생산 및 육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하고 새로운 선진 제도도 적극적으로 이식할 생각이다. 뿐만 아니라, 경마관계자(조교사, 기수, 관리사 등)들을 위한 전문교육 체계를 새로 구축하는 한편, 레이팅제도와 같은 현 경마시스템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  지난 10일, '16,000mile의 무한도전! 천구' 특별경주 펼쳐져
- 10일, 두바이원정마 '천구'의 무사복귀 기념 명칭경주 시행... '더퀸실버'가 짜릿한 역전승 거둬
- 서인석 조교사 “마주와 경마팬에게 감사드린다”, “천구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재차 도전해볼 것”



 지난 10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16,000mile의 무한도전 천구'란 명칭의 3등급 경주가 펼쳐졌다. 얼마 전 두바이 레이싱 카니발에 출전하여 세계최고의 명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작은 나라 한국을 세계에 각인시키고 돌아온 '천구(미국, 수, 4세, R100, 33조 서인석 조교사)'를 환영하는 의미에서 특별히 만든 경주였다. 참고로 16,000mile은 '천구'가 이제껏 세계에 발자국을 남겼던 세 국가, 싱가포르, 일본, 두바이의 왕복 원정거리이다.

세계최고 꿈의 무대 '두바이월드컵'... 16개국 180여두의 경주마 속에 당당히 한국경주마들 이름 올려
 지난 12월 한국경마 역사 최초로 두 마리의 경주마가 두바이 레이싱 카니발에 진출했다. '천구'와 '석세스스토리'가 바로 그 주인공. 두바이 월드컵의 예선전 격인 무대였지만 그동안 남의 잔치로만 여겼던 꿈의 무대에 한국말들이 첫 발을 내딛게 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의미를 가졌다.

 두바이 월드컵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1996년부터 시작된 대회로 역사가 짧은 편이지만 두바이 막툼 왕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단기간 급성장한 명실공이 세계최고의 대회다. 우승상금도 무려 600만 달러로 단일경주로는 세계 최고이며, 출전마 수송비, 마주, 기수, 조교사 등에 대한 여행 경비도 주관사인 두바이 레이싱 클럽이 모두 부담한다. 이런 연유로 올해도 16개국에서 180두 이상의 경주마가 두바이월드컵 무대를 꿈꾸며 두바이 레이싱 카니발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리고 그중에는 어리지만 국제무대 경험이 풍부한 '천구'와 국내산마 '석세스스토리'도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국제무대가 처음인 석세스스토리와 달리, '천구'는 싱가포르, 일본 등 이미 3차례나 해외경험이 있었다. 서인석 조교사는 두바이행을 앞두고 “이번 무대가 천구에게는 세 번째 원정인데 국제무대를 거치면서 점점 실력이 늘고 있는 게 보인다”며, “천구의 역량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1200M, 1400M라면 좋은 성적도 기대해볼만하다”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예선전 격의 '두바이 레이싱 카니발‘이었지만 한국 대표마들에게 쏟아진 국내외 관심도 뜨거웠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 입장에서는 두바이를 향한 최초의 도전이며, 두바이 현지에서도 한국은 이번 대회 유일한 아시아팀이었다. 

 이처럼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 천구는 지난 1월 7일과 2월 25일 두 차례, 세계적인 경주마들과 함께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불꽃 튀는 경쟁을 펼쳤다. 성적은 5위와 9위. 능력상 더 좋은 기록도 기대해볼만 했기에 아쉬움이 남는 건 사실이었다. 
 특히 1월 7일 펼쳐진 첫 번째 경주의 경우, 당초 기승하기로 했던 기수가 체중관리에 실패하면서 갑작스럽게 기수가 변경되었고, 출발 직후 오른쪽 앞다리 편자가 빠지기도 하는 등 여러 악재가 겹쳤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천구는 막판 직선주로에서 무서운 추입을 선보이며 한참 떨어져있던 앞선 말을 제치고 5위를 차지, 순위상금을 거머쥐는 저력을 보였다. 

 당시 경주를 지켜본 메이단 경마장의 한 수의사는 '천구'가 직선주로에서 잘 달리는 모습을 보고 대부분 UAE 현지 말들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5등만 해도 엄청나게 잘 뛴 것이라며 '천구'의 실력을 칭찬하기도 했었다. 

10일, 천구 무사복귀 기념 명칭경주 실시, 공로패 전달과 무대인사도 함께 진행
 렛츠런파크 서울은 천구의 성공적인 두바이 원정과 무사복귀를 기념하며 지난 10일, 제9경기를 '16,000mile의 무한도전 천구'란 명칭으로 시행했다. 해당경주에서는 박을운 기수와 호흡을 맞춘 '더퀸실버(한국, 암, 4세, R70, 7조 구자흥 조교사)'가 직선주로에서 무서운 추입력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천구의 복귀를 축하했다. 

 경주가 끝난 직후, 한국마사회 관계자 및 서인석 조교사 등이 무대에 함께 올라 인사를 건넸고, 경마팬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또한 두바이 활약상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 중계와 공로패 전달식 등도 함께 진행됐다. 무대에 오른 서인석 조교사는 “두바이월드컵과 같은 큰 무대에 도전해봤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쁘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저와 천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해준 조금제 마주님과 경마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의 계획과 관련, 그는 “천구는 지금껏 두바이를 포함해 3개국을 돌며 경주에 참가했다”며, “천구의 건강상태를 잘 고려하여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국제경주에 도정하고 싶다”고 말을 더했다.



<단신 자료>

▶ 주말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벚꽃 축제와 볼거리가 쏟아진다


형형색색의 경관조명을 이용해 아름답고 몽환적인 야간 벚꽃물결을 고객들에게 선물하고 있는 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 최인용)이 이번 주말에도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우선 아름다운 벚꽃 길 가운데 명소 5곳을 선정, 각기 다른 주제로 포토 존을 운영한다. 이중에는 지난해 연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던 블라인드 포토존도 포함되어 있다. 프레임에 조명을 비춰 실루엣을 촬영할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어 당시 많은 연인들이 키스하는 모습, 안고 있는 모습 등 다양한 상황을 연출하며 본인은 물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도 즐거움을 안겨줬었다.


그리고 꽃으로 만든 예술작품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마련되어있다. 방식꽃예술원의 방식회장을 필두로 전문 플로리스트 5인이 참여한 설치작품은 물론 꽃으로 만든 말 조형물에 이르기까지 봄 기운 가득한 꽃 아트 작품들이 방문객들에게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벚꽃스탬프 랠리', '어린이 체험교실', '로맨틱 초상화' 등 가족과 연인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우선 벚꽃스탬프 랠리의 경우 벚꽃 길 동선을 따라 걸으며 모든 도장을 얻으면 소정의 경품을 얻을 수 있는 기분 좋은 행사다. 어린이 체험교실은 클레이 말, 카우보이 모자 등을 어린이들이 직접 만드는 체험행사며, 로맨틱 초상화는 팝아트, 연필 초상화, 캐리커처 등 매주 다른 콘셉트로 고객들의 초상화를 그려주는 이벤트다. 


렛츠런파크 서울 관계자는 “벚꽃 축제 마지막 주말을 맞이하여 전문 DJ들의 라이브 쇼도 준비되어 있다”며, “축제 기간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을 전했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