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의 제왕 벌마의꿈, 마침내 메이저 대회 우승 꿈 이뤘다

  • 운영자 | 2016-07-0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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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7월 2주차]

◆ ‘무관의 제왕’ 벌마의꿈, 마침내 메이저 대회 우승 꿈 이뤘다

- ‘무관의 제왕’ 벌마의꿈.. 데뷔 4년 만에 그레이드급 메이저 대회 첫 우승

- 현역 최다 우승 신기록 ‘벌마의 꿈’…부상 등 악재로 메이저에 약해 새가슴 조롱받기도




 상반기 그랑프리로 평가받는 제12회 부산광역시장배에서 ‘벌마의꿈’이 극적인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 우승을 기록하며 ’메이저 무관‘의 한을 풀었다.


 ‘벌마의꿈(부경, 6세 수말, 이종훈 마주)’은 지난 3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1,800m로 펼쳐진 부산광역시장배에서 경주 초반부터 폭발적인 스피드로 경주로를 장악하며 5마신(10m) 차의 대승을 기록했다.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 우승이란 출발게이트부터 선두를 내주지 않은 채 1위를 차지하는 것을 뜻한다. 


 우승을 차지한 ‘벌마의꿈’의 경기력은 거침이 없었다. 초반 ‘벌마의꿈’은 순조롭게 선두에 안착했고,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감동의바다’, ‘트리플나인’, ‘클린업조이’ 등은 중위권에서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벌마의꿈’은 경주 막판 승부를 결정짓는 기존의 스타일을 버리고 특유의 스피드를 마음껏 과시하면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용근 기수는 큰 대회의 중압감과 높은 부담중량에도 피로를 전혀 느끼지 못하는 듯 채찍 한 번 대지 않고 대승을 이끌었다. 이번 우승으로 ‘벌마의꿈’은 코리아컵(GⅠ) 출전권과 함께 우승상금 2억 8천 500만 원을 거머쥐었다. 


 여기에 ‘벌마의꿈’은 이번 대회에서 신기록 잔치를 벌였다. ‘벌마의꿈’은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현역 경주마 최다 우승 신기록으로 달성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전 현역 최다승 경주마는 ‘감동의바다’와 ‘벌마의꿈’이 공동으로 기록한 15승이었다. ‘벌마의꿈’은 거리별 최고 기록도 갈아치웠다. ‘벌마의꿈’이 부산광역시장배에서 작성한 기록은 1분 51초다. 기존 국내 1800m 최고 기록은 부경의 ‘돌아온현표’(2016.3.6.)와 ‘미즈마고’(2016.3.6.)의 1분51초9와 서울의 ‘파워블레이드’(2016.5.15.)가 2016년 코리안더비에서 작성한 1분52초1이었다. ‘벌마의꿈’은 역대 1,800m 최고 기록을 1초 가까이 앞당겨 역사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남겼다.


 하지만, 벌마의꿈’은 2013년 데뷔 이후 4년간 ‘무관의 제왕’이었다. 한국경마 최고 레이팅(능력지수) 120점을 보유한 ‘벌마의꿈’은 2013년 부산광역시장배 2위와 2013 그랑프리 13위, 2014 그랑프리 3위, 2015년 부산광역시장배 11위 등 그레이드급 메이저 대회에 4차례나 이름을 올렸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특히, 2013년 부산광역시장배에서 ‘터프윈’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3세마 중 가장 큰 기대를 모았던 ‘벌마의꿈’은 그 여세를 몰아 2013년 그랑프리에도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우측다리 인대염으로 인해 13위의 참담한 성적을 거뒀다. 이후 부상악화와 거리 조절 실패로 인해 기세가 꺾인 것은 물론, 60kg에 육박하는 무거운 부담중량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 ‘새가슴’이라는 조롱을 받아야 했다.


 온갖 어려움을 딛고 일궈낸 메이저 우승 때문인지 평소 감정을 드러내지 않기로 유명한 백광열 조교사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백광열 조교사는 “오늘처럼 기쁜 날이 올 줄 몰랐다”며 “고질적인 우측다리 인대염으로 고생하고, 최근에는 다리에 골편제거수술까지 받으면서도 큰 대회에서 우승해준 벌마의꿈이 자랑스럽다. 그동안 여러 차례 메이저 우승 기회를 놓쳤다. 출전한 말들이 대단해 쉽게 이기기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힘든 훈련을 이겨낸 ‘벌마의꿈’과 마방 관리자들이 대견하다. 9월 코리아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한국 경마, ‘과학적 말 관리’로 경마 선진국 진입 예고

- 7, 8월 2개월 간 해외 말 운동생리 전문가 초빙…과학적인 경주마 훈련방법 전파

- 단순한 해외 씨수말 구입을 넘어 자체 경주마 육성 프로그램 개발 위해 노력

 



 “과학적 관리를 바탕으로 PART I 승격에 한 걸음 다가설 것”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이 경주마 특성을 고려한 과학적 관리법 도입을 통해 경마 선진국 반열에 들어서기 위한 토대를 구축한다. 먼저 7, 8월에는 경주마의 개체별 특성을 고려한 과학적 훈련 프로그램을 정립하기 위해 말 운동생리 전문가 히라가 아츠시(일본, 58세)를 초빙하여 특강을 시행한다. 이어 7월 9일(토)부터는 2개월 간 국내 최초 말 마사지사인 정설희(37세) 씨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주마의 전반적인 능력향상을 꾀할 예정이다.


 이전에도 경주마 관리 및 경주기록 개선을 위한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번 전문가 초빙은 그 방식이 차별화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기존에는 경주마의 기록향상을 위해서 '메니피' '비카' '오피서' '엑톤파크' 등 우수 씨수말과 씨암말을 경마 선진국에서 들여오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7월부터 실시하는 말 운동생리 전문가 초빙교육과 말 마사지사 지원은 기존에 한국마사회가 진행했던 선천적 개량뿐만 아니라 후천적 경주능력 개량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상당하다.


 지난해 일본 경마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조교사 ‘이케에 야스오’가 특강을 통해 과학적 경주마 훈련방법 전파의 필요성을 강조한 이래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말 운동생리 전문가 초빙에 각고의 노력을 쏟았다. 7월과 8월 각각 한차례씩 한국을 방문하는 히라가 아츠시는 1985년부터 일본 중앙 경마회에 입사, 약 30여 년간 말 운동생리를 연구한 베테랑 수의사다. 7월 1차 방문 시에는 경주마 운동생리학 전반에 걸친 강의와 말 관계자 간담회, 조별 컨설팅 등을 실시하며, 오는 8월 2차 방문 시에는 부산경남 경주마에 적합한 운동생리학 강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말 전문 마사지사 활동 지원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는 “경주 출전 및 훈련 시 전신 근육을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경주마의 경우, 근육의 긴장력 유지 및 피로 회복을 위해 주기적인 마사지는 필수적이나, 현재 국내여건상 개별적으로 전문 말 마사지법을 배우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이에 따라 시행체 차원에서 경마선진국 연수를 통한 말 전문 마사지사를 양성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7월부터 약 2개월 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지원을 받을 말 마사지사 정설희 씨는 한국마사회의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로 호주에서 말 스포츠 마사지 자격증을 획득했다. 향후 부경 최우수마 17마리의 전담 마사지사로 활동하면서 실무 경험을 쌓은 뒤, 렛츠런파크 서울 등 타지도 방문해 말마사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고중환 본부장은 “지난해 부경 말관리사를 대상으로 후보자를 물색, 정설희 씨를 선발한 후 1년 간 호주에서 말 전문 마사지 과정 연수와 자격취득을 지원했다”며 "앞으로 말마사지 전문 관리사를 지속 양성할 뿐만 아니라 말 육성·훈련프로그램 개발·보급을 통해 말 조련 인프라를 확충, 경주마 개량을 한층 가속화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국내 경주마와 외국 경주마와의 수준 차이를 좁혀 PART I에 입성하고, 최종적으로는 국제대회 우승마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단신>>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찾아가는 승마교실’ 시행…6월에만 세 차례나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은 부산경남 지역 승마활성화를 위해 시‧군 소재 초등학교 및 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승마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승마교실’을 6월 한 달간 세 차례에 걸쳐 시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시작해 지금까지 13차례 진행된 ‘찾아가는 승마교실’에서는 말 먹이주기 체험, 포토타임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됐다. 6월에는 16일(목)부터 30일(목)까지 학사초등학교, 부산삼육초등학교, 토월초등학교 순으로 총 3번의 승마교실이 실시됐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는 “찾아가는 승마교실은 렛츠런파크가 시행하고 있는 봉사활동 중 하나로, 복지시설 방문이나 물품 전달과 같이 효과가 일회성으로 끝나는 활동이 아닌 전문성을 활용한 실질적인 봉사활동이다”라며 “앞으로도 말 산업 전문기관으로서 기존에 구축한 인프라와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발굴하여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모바일베팅 고객대상 제2차 자동차 경품 대축제 시행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이 제2차 ‘모바일베팅 경품 대축제’를 시행한다. 기아자동차 ‘올 뉴 모닝’이 걸려있는 이번 경품 대축제는 지난 4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누적 유료 입장인원이 1,000만 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이다.

 이벤트 응모 기간은 7월 15일(금)에서 17일(일) 사이이며, 7월 17일(일) 5경주 종료 후 관람대 앞 시상대에서 추첨이 진행된다. 추첨 당일 현장에 있는 고객에 한해서만 경품이 주어진다. 모바일베팅 구매 3만 원 이상 시 응모권 1매를 받을 수 있으며, 이후 3만 원당 응모권이 1매씩 추가 지급된다. 응모권 수령을 위해서는 반드시 응모 당일의 모바일베팅 실적을 제시해야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는 “이번 대축제를 통해 6월 개장한 국내 최대 어린이 식물원 ‘토마의 정원’과 7월 1일(금)부터 시작된 야간경마의 홍보효과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고객 사은행사 개최를 통해 고객 중심의 경마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행사 관련 사항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홈페이지(http://park.kra.co.kr/busan_main.do)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2분기 ‘승마강습 고객간담회’ 개최…“고객 중심 경영 실천해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이 지난 6월 26일(일) 2분기 ‘승마강습 고객간담회’를 개최했다. 승마강습고객 및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직원 10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기존 VOC 시스템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었던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 고객체감 만족도를 제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행되었다.

 지난 2015년 3월부터 분기별로 시행되고 있는 고객간담회에서는 ‘외부 승마 기회 제공’, ‘기존 고객을 위한 승마 자격시험 대비반 편성’, ‘공원 내 표지판 설치’ 등 다양한 고객들의 의견이 수렴되었으며, 렛츠런파크 측에서는 이에 대한 즉각적인 검토 후 개선안을 제시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는 “고객 및 현장에 기반을 둔 업무추진을 통해 고객중심경영을 공고화 하고자 정기 고객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고객들과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고객서비스 마인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