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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빠른 금주 경마 단신
김경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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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0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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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메달리스트 홍보관 운영◈
한국마사회는 제28회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이원희, 장성호 선수를 기념하기 위한 올림픽 메달리스트 홍보관 '아테네의 영광을 경마팬과 함께'를 4일(토)과 5일(일) 양일간 서울 경마공원에서 운영한다. 진품 올림픽 메달과 선수들의 운동복, 경기 장면 등이 전시되는 홍보관에서는 이밖에도 게임과 퀴즈를 통해 경품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박흥진 조교사 500승, 김명국 조교사 200승 달성◈
박흥진 조교사(38조)는 8월29일(일) 제4경주에서 박태종 기수의 '하늘의빛'이 우승하면서 통산 500승을, 김명국 조교사(42조)는 같은 날 제11경주에서 최범현 기수의 '헤르메스'가 우승하면서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한편 박윤규 조교사(4조)는 8월28일 제11경주에서 '마이너실비아'가 우승하면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고려방, 그랑프리에서 무패강자와 진검승부◈
‘고려방'이 29일(일) 제12경주(국1-가 2000M 핸디캡)에서 '프레쉬갤로퍼'와 '무비한', '감동의물결' 등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고려방'은 올 시즌에 '쾌도난마'와 '애머랜스' 등 내로라 하는 국산마들을 모두 물리치며 명실상부한 국산마 최강자의 이름을 올리게 됐다. 다만 '무패강자'와는 한번도 대결한 적이 없어, 올 연말에 열리는 그랑프리에서 진정한 지존의 자리를 놓고 다툴 것으로 보인다.
◈8월 기수·조교사 MVP 경마팬 온라인 투표 실시◈
8월 기수·조교사 MVP를 선정하기 위한 경마팬 온라인 투표가 9월5일(일)부터 9월14일(화)까지 10일간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에서 진행된다.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경마 경마팬 온라인 투표와 담당 기자단의 투표를 합산해 MVP를 선정하게 되며, 경마팬 시상식 참가자 접수도 함께 열린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마사회 홍보팀(☎ 509-1295)으로 하면 된다.
◈‘다함께' 은퇴행사 갖고 역사 속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다함께'가 지난 3일(금)에 열린 우수마 은퇴행사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공식 은퇴식을 갖고 현역에서 퇴역하게 된다. 2001년 그랑프리를 비롯해 대상 경주 5회 우승을 차지한 '다함께'는 총 39전 23승, 2착 5회로 외산마 최강자로 군림해 왔으며, 씨수말로 환류하기 위해 은퇴를 신청했다. 그동안 은퇴행사를 갖고 퇴역한 경주마로는 '포경선'(88년), '가속도'(92년), '삼각'(97년), '대견'(01년), '신세대'(03년)가 있다.
◈마사회, 제20회 애마사진전 공모◈
마사회(회장:박창정)는 사진예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경마·승마·기타 말을 주제로 한 수준 높은 창작품을 발굴해 내기 위해 제 20회 애마사진 공모전을 실시한다. 출품자격은 대한 민국 국민으로서 국내외 거주자가 대상이며 접수기간은 9월1일(수)부터 9월5일(일)까지로 작품내용은 경마, 승마, 기타 말을 주제로 한 사진으로 국내외에서 발표하지 않은 작품이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kra.co.kr)를 참조하면 된다.
◈최봉주 기수 600승고지 4승남았다◈.
이제 한 달이면 4승은 충분하지 않을까? 라고 혼잣말로 생각하는 이는 바로 과천벌 노장 최봉주 기수. 지난 주말 '중원제일'과 호흡을 맞추며 1승을 추가, 596승을 기록한 최봉주 기수의 희망사항. 현역 기수 중 박태종(1052승), 안병기(693승), 이성일(631승), 우창구(607승)에 이어 5번째로 600승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언어카운티들리, 제4회 YTN배 대상경주 우승◈
경주 전의 분분한 추측은 다만 디펜딩 챔피언(Defending Champion) '언어카운티들리'의 우승을 위한 수식어구에 불과했다. 지난 29일(일) 제10경주(외1 1800M 핸디캡)로 열린 제4회 YTN배 대상경주에서 '언어카운티들리'는 다른 경주마를 압도하는 추입력과 뒷심으로 막판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하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 국내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경마팬에게 확인시켰다.
(늦여름의 햇살을 가르며 출발 신호가 울리자, 이동국 기수의 '골든아치'와 신형철 기수의 '크루소'가 선행 경합을 벌이며 경주 초반을 주도해 갔다. 약 3~4마신 뒤쳐져 문세영 기수의 '섭서디'와 문정균 기수의 '도미라이더'가 2위권을 형성했고, 박태종 기수의 '언어카운티들리'는 하위권인 9위로 경주를 풀어나갔다. 백스트레치의 선두 다툼이 점점 치열해지자, 문세영 기수의 '섭서디'가 외곽에서 질주를 시작하며 이동국 기수의 '골든아치'와 본격적인 자리 싸움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3-4코너가 끝났을 때 이번 경주의 우승마는 '골든아치'와 '섭서디' 가운데 나올 것처럼 보였고, 다만 문정균 기수의 '도미라이더'가 후미에서 스피드를 올리기 시작했을 뿐이었다. 그러나 결승선 통과 200M 전방에서 '언어카운티들리'의 발걸음에 속도가 붙기 시작하며 무서운 상승세로 치고 올라오기 시작했다. 경마팬들의 환호와 함께 눈 깜짝할 사이에 올라온 '언어카운티들리'는 마침내 40M를 남겨두고 추입에 성공하며 1분 56초 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한 편의 드라마와 같던 이번 경주의 대미를 장식했다. 2착은 막판 뒷심을 발휘한 '도미라이더'가 1과 1/4마신 차이로 차지했다.)
이로써 '언어카운티들리'는 작년도 YTN배 대상경주에 이어 2연패에 성공하며 수성에 성공했다. 특히 작년에는 '퍼펙트챔피언'과 동착 우승으로 영광이 반분됐지만, 올해는 홀로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언어카운티들리'는 막판 추입의 대명사답게 이번 경주에서도 경주 내내 하위권에 머물다가 마지막 피치를 올려, 경마팬에게 최고의 스릴과 긴장을 선사했다는 평가. 이번 경주 우승으로 12전 7승, 2착 2회로 승률 58.3%, 복승률 75.0%를 기록하게 됐으며, 대망의 그랑프리에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편집; 김경억 (기사출처;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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