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월 3주차]
◆ '관록' VS '패기'의 모래 위 한판 승부, 우승 향방은?
- 21일 제11경주, '관록'의 6세마 VS '패기'의 4·5세마 치열한 접전 예상돼
- 특출난 선행마 없어, 후반 추입력 승부로 판가름 날 듯
오는 8월 21일(일) 개최되는 1등급 경주(제11경주, 1400M, 연령오픈)를 앞두고 경마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록’의 6세마들이 본연의 기량을 회복하고 있는 상황에 '패기‘의 4세마들도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출전마간 능력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우승향방도 안개속이다. 당일 컨디션과 작전의 우위가 순위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1,400M 중단거리 경주다. 선행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추입 능력이 승패의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
우선, 6세마 '검탄(한국, 거, 6세, R84, 41조 신삼영 조교사)‘이 종반 역전의 기회를 노리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12월 늦깎이 나이로 뒤늦게 1등급의 자리에 오른 만큼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기엔 무리가 따르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전형적인 ’만숙형‘ 경주마로, 실제로 1등급 승급 후 대부분의 경주에서 5위 이내의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인 것 또한 사실이다. 특히, 1,400M 경주의 경우 최근 3경기 연속 출전해 단 한 차례도 순위상금을 놓쳐본 적이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기량을 보이고 있다. 선행과 추입이 모두 가능한 자유마인 만큼, 마땅히 선행이 강한 경주마가 없는 이번 무대야말로 승급 후 첫 승을 올릴 기회로 손색없다.
반면, 관록의 6세마에게 과감히 도전장을 내민 4세 ~ 5세마들의 상승세도 무섭다. ‘골드마운틴(한국(포), 거, 4세, R83, 15조 박희철 조교사)’의 경우 초반 순발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경주마로, 초반 선입 작전을 잘 세운다면 충분히 입상도 노려볼만하다. 올해 5월 1등급 승급 이후, 두 차례 출전 만에 입상을 기록했을 정도로 빠른 적응력을 보이고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후즈퍼펙트(미국, 암, 5세, R84, 13조 이희영 조교사)’는 최근 호전세가 뚜렷한 경주마로, 지난 7월 24일에는 ‘KNN배(GⅢ)’에 출전해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체 출전수의 절반이 1,400M 경주였을 정도로 해당거리 경험이 풍부하며, 자신감도 높아 능력을 100% 발휘한다면 입상도 가능하다. 출전마중 부담중량이 가장 낮다는 점도 ‘후즈퍼펙트’의 무릎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복병마도 존재한다. ‘퀸즈챔피언(미국, 암, 4세, R90, 45조 김순근 조교사)’이 바로 그 주인공으로, 순발력이 상당히 뛰어난 자유마이기도 하다. 직전경주이자 승급무대였던 ‘뚝섬배(GⅡ)’에서는 강자들을 만나 제대로 실력발휘를 못했지만,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약한 적들을 만나 입상도 노려볼만하다. 아직 1등급 무대에서의 경험은 미약하나, 2등급에선 상당히 뛰어난 활약을 보였고, 성장세의 4세마인 만큼 이번 무대를앞두고 복병으로서 기대감이 높다.
◆ 9월 11일, '리우올림픽'가고 한국경마 최대 규모 '경마올림픽' 온다
- 오는 9월 11일, 렛츠런파크 서울서 한국경마 역사상 최초로 탈(脫)아시아 국제초청경주 개최
- 영국, 일본, 홍콩 등 7개의 경마강국서 ‘괴물급’ 경주마 대거 출전하기로 해
리우올림픽을 통해 전 세계가 하나가 되고 있는 지금.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오는 9월, 한국경마 최대 규모의 상금을 놓고 이른바 ‘경마올림픽’을 개최한다. 영국은 물론, 싱가포르, 아일랜드, 일본, 프랑스, 홍콩, 아랍에미리트(UAE) 등 전 세계 최고 경마선진국들이 대거 참여하기로 해 벌써부터 국내외 관심이 뜨겁다.
▶ 총 17억 상금 놓고 두 개 경주 펼쳐져. 총 8개국에서 61두 출전 신청, “도약의 무대로 삼겠다”
오는 9월 11일, 한국마사회가 한국경마 역사상 최고상금액을 내건 국제초청경주 ‘코리아컵’을 개최한다. 1200M 단거리 ‘코리아스프린트’와 1800M 장거리 ‘코리아컵’ 두 개의 경주가 각각 오후 4시 25분과 5시 30분에 펼쳐지며, 총 상금 규모도 17억에 달한다. 지난 5월 한국경마 최초로 통합 삼관마 자리에 오른 ‘파워블레이드’의 1800M 기록이 1분 52초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1초당 약 9백만원의 상금이 움직이는 무대라 봐도 무방하다(1800M 코리아컵의 상금은 10억, 1200M 코리아스프린트의 상금은 7억).
한국마사회 박양태 경마본부장은 “한국경마 역사 최초로 아시아 권역을 넘어, 전 세계를 대상으로 국제경주를 개최하는 만큼 이에 걸맞은 상금규모와 축제, 인프라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야심차게 말을 전했다.
해외 경마국가들로부터 쏟아진 관심도 상당했다. 영국은 물론, 싱가포르, 아일랜드, 일본, 프랑스, 홍콩, 아랍에미리트(UAE), 호주 등 8개국이 출전의사를 표했으며, 이중 호주를 제외한 7개국의 출전이 확정됐다. 특히, 아일랜드와 영국, 일본, 홍콩,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등은 경마국가 분류상 가장 높은 등급인 ‘PARTⅠ'에 속한 경마 강국들로 유수의 세계대회를 다수 개최 중이기도하다.
한국 역시 올해 최초로 ‘PARTⅡ'에 진입하며 경마선진국 반열에 발을 올린데 이어, 오는 2022년까지는 'PARTⅠ' 승격을 확정지을 각오로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런 만큼 이번 국제대회를 앞두고 각오도 남다르다. 단순히 한국경마를 알리고 이미지 혁신을 꾀하는데 그치지 않고, 한국이 최고의 경마시행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위대한 발판을 만들 셈이다. 박양태 경마본부장은 “경마선진국과의 A매치를 통해 시스템, 경주마, 인력 등 모든 부문에서 세계적인 수준에 오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그리하여 향후 몇 년 사이에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경마국가로 도약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A매치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경주에 출전하는 외국 경주마들의 수준도 놀랍다. 8개국에서 총 61두의 경주마가 출전을 희망했는데, 이중에는 두바이 왕족, 일본 노던팜․샤다이팜과 같은 유명 마주의 소유마도 대거 포함됐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1일, 선정위원회를 열어 총 16두의 출전마를 확정지었고, 그 결과 국제레이팅이 115에 달하는 경주마 다수가 출전표에 이름을 올렸다. 참고로 안방에서 이들을 상대할 한국 대표마 선정은 9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출발번호 추첨행사는 9월 8일 진행된다. 인근 호텔에서 열리며, IFHA 의장, ARF 의장, JRA 회장 등 세계적인 경마계 인사들도 대거 초청할 계획이다. 경주로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1번 게이트의 이점은 상당하다. 초반 자리선점은 물론, 이후 전개에 있어서도 효율적으로 경기를 지배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여러모로 긴장감 넘치는 행사가 될 것이라는 게 한국마사회 관계자의 의견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장비 ‘비전127’은 물론, 각국의 맛있는 음식도 제공
‘코리아컵’ 일정에 맞춰 한국마사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터랙티브 멀티비전 ‘비전127(VISION127)'를 국내외 경마팬들에게 선보일 방침이다. ’1년 12개월 주7일 사랑받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약속을 담아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추진된 사업의 결과물이다. 크기가 127.2m×13.6m에 달하며 이는 경마장 내 영상장비로서는 세계 최대 수준이다. LED 소자만 약 3천3백만개가 들어갔고, 제작비용도 100억원에 달한다. 한국마사회는 이를 통해 ’코리아컵‘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고 박진감 있게 전달할 생각이다.
당일 방문고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한다. 글로벌 푸드대전과 맛있는 응원전 등이 바로 그것. 우선, 국제대회를 맞아 출전국가의 대표 음식을 선보임으로써 고객들이 각국의 음식문화를 눈과 입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이색공간을 제공한다. 더해서, 고객들의 흥을 돋우는 화려한 공연무대와 응원전도 펼쳐진다.
◆ 9월 11일, 한국 최대 규모 국제대회 앞두고 외국 출전마들 윤곽 드러났다!
- 2개 대회에 총 32두의 경주마 출전. 외국 출전마 16두는 지난 12일, 위원회서 확정
- 한국 대표마 선정은 9월 진행되며 국제 레이팅, 최근 성적 등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지난 12일, 렛츠런파크 서울 회의실에서 ‘코리아컵․스프린트 외국 출전말 선정위원회’를 가졌다. 어느새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국제경주를 앞두고 경주별․국가별 출전등록 및 출전쿼터를 확정지을 의도에서였다. 박양태 경마본부장을 비롯해 경마기획처장, 핸디캡전문 등 국제대회 관련 부서장들이 전원 참석해 오랜 시간 논의를 했다.
▶ 홍콩, 프랑스, 일본 등 경마선진국 7개국에 쿼터 고루 분배
오는 9월 11일, 한국마사회는 한국경마 역사 사상 최고 상금인 17억원을 놓고 국제대회를 개최한다. ‘코리아컵 국제 초청경주’가 바로 그것이다. ‘코리아컵’, ‘코리아 스프린트’ 등 총 2개의 경주가 펼쳐진다. 우선 전자의 경우, 장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1800M 경주로 총 상금은 10억원이다. 반면 후자는 단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1200M 경주로 총 상금이 7억원에 달한다. 일본․싱가포르․홍콩․프랑스 등 경마 선진국들을 초청해 진행되는 만큼, 시작 전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 경마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주별로 국가별 출전등록과 출전쿼터가 논의됐다. 출전마 선정 절차는 구체적으로 국가별 출전쿼터 결정 ▶ 선정기준에 따른 경주별 출전등록마 총괄순위 산정 ▶ 경주별․국가별 순위결정 ▶ 경주별 최종 출전마․예비마 결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가능한 많은 국가에 출전기회를 제공하고자 국가별 적정 쿼터 배분에 많은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싱가포르, 아일랜드, 영국, 일본, 프랑스, 홍콩, 아랍에미리트(UAE) 등이 1두 ~ 3두의 출전쿼터를 고르게 가져갔다. 호주의 경우 코리아스프린트에 한 두 출전등록을 했지만 최종적으로 쿼터를 가져가진 못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국제레이팅, Grade/Group 경주성적, 최근 5회 입상율 등의 기준을 적용해 총 61두의 등록마 중 16두를 최정 선정했다”며, “경마올림픽에 걸맞게, 전 세계 경마팬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 Super Winner’, ‘Chrysolite’ 등 세계적 국제무대 섭렵한 뛰어난 경주마들 대거 출전
출전등록 결과, 각국의 뛰어난 경주마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두바이 왕족, 일본 노던팜․샤다이팜 등 유명 마주들이 출전의사를 밝힌 것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 당연한 일이기도 했다.
국제레이팅이 115에 달하는 ‘Gun Pit’을 비롯해 ‘Rich Tapestry’, ‘Wild Dude’ 등 세계적 강자들이 너나할 것 없이 출사표를 던졌다. 출전마로 등록된 16두 중 레이팅이 100에 못 미치는 경주마는 ‘Need to Know’(레이팅 96) 단 한 두에 불과하다. 순수하게 출전마들의 레이팅만 놓고 보면 G3수준의 국제대회로 봐도 무방하다는 게 한국마사회 관계자의 입장이다.
‘코리아컵의 경우 선정마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단연 ‘Chrysolite’이다. 경마무대 최고등급인 G1과 G2 무대에서 이미 승리를 맛본바 있다. 반면 코리아 스프린트에서는 ‘Wild Dude’와 ‘Grape Brandy’의 저력이 무섭다. 두 경주마 모두 G1, G2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9월 7일 최종 출전마 확정. “17억원 상금에 걸맞은 최고의 무대 선보일 것”
특급 외국 경주마들과 겨루다보니 국내 출전마를 선정하는 기준과 관련해서도 많은 논의가 오갔다. 장시간 회의 끝에 한국마사회는 높은 국제 레이팅을 보유한 경주마를 최우선 선발하되, G(Grade)경주 성적, 최근 경주 입상율, 몸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국을 대표해 국제무대를 치를 경주마 선정은 오는 9월 초 진행되며, 최종적으로 출전마의 명단이 확정되는 것은 경주 4일 전인 9월 7일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한국마사회는 올해를 PARTⅠ승격을 위한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며, 9월 11일 국제경주를 이를 위한 초석으로 가져갈 것이다”며, “17억원 상금에 걸맞은 세계적인 무대를 선보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작지만 강하다!”, ‘제주의 날’ 기념해 이색 경주 열려
- 화면에서만 보던 제주마가 서울로! 제주마, 한라마, 더러브렛의 ‘마종별 경주’도 눈길 끌어
- ‘제주 출신’ 현명관 마사회장 ‘명예 출발위원’되어 직접 깃발 흔들어 보이기도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지난 8월 14일(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주의 날 기념행사로 ‘도르라 도르라 제주 몽생이 돌음박질(달려라 달려라 제주 경주마 경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이후 뚝섬에서 경마를 시행할 당시 더러브렛이 아닌 조랑말로 경마를 시행한 역사를 반영해 62년 만에 재개됐다. 제주의 날 기념 경주는 총 3개로 제주마 12두가 출전한 400m 제주마 원정 경주와 제주마, 한라마, 더러브렛의 마종별 경주 그리고 ‘제주의날 기념’명칭 경주가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로 개최됐다.
▶ “짧다고 놀리지 마라!” 제주마 원정경주(400m)에서 '마량‘ 강한 선행력 보이며 우승!
8월 14일(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지난 8월 12일(금) 제주에서 출발해 서울로의 긴 여정을 거친 12마리의 제주마 간 원정경주가 펼쳐졌다. 이번 경주에서는 당초 제주 유명마인 ‘달오름’과 ‘백록장원’이 강력한 우승마로 손꼽혔다. 특히, ‘달오름’은 명마답게 경주 초반 2위권으로 선두를 이끌었다. 그러나 초반부터 매서운 선행력을 선보인 ‘마량’을 끝내 추월하지 못했다.
특히, ‘마량’의 경우 제주 원정 출전마 중 400m 기록이 가장 우수한 말로 강한 선행력이 강점이었다. ‘마량’의 400m 평균 기록은 29초 9. 한편, 이날 경주 기록은 31초 6으로 400m 경주의 제주마 평균 우승 성적인 31초 5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제주경마팀 박영지 차장은 “렛츠런파크 제주와 달리 렛츠런파크 서울은 주로의 모레두께가 7cm로 제주보다 2cm 더 깊다”며, “이점이 제주마 경주 결과에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제주의 날 기념 경주답게 ‘제주마’ 마종별 혼합 경주에서 승리!
이날 행사에서는 ‘제주마’, ‘한라마’, ‘더러브렛’이 출전하는 마종별 이색 경주도 개최됐다. 특히 마종별 경주는 마종별 역량에 따른 경주거리 차이가 주목할 만한 포인트였다. 평균 시속이 60km인 더러브렛, 52km인 한라마와 45km인 제주마의 역량 차이를 감안해 더러브렛은 500m, 한라마는 380m, 제주마는 320m에 출전하도록 했다. 경마 고객들의 관심 속에 출발대가 열리고, 제주의 날을 기념한 행사답게 제주마인 ‘봉성명가(암, 5세, 현역마, 김홍협 마주)’가 보란 듯이 우승해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제주 출신’인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은 이날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직접 ‘명예 출발위원’으로 활약했다. 현 회장은 서부 시대를 연상시키는 모자에 파란 자켓을 입고, 파란 깃발을 직접 흔들며 출발위원으로서 화려한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참고로, 제주마는 400M ~ 1,200M, 한라마는 900M ~ 1,800M거리로 경주가 시행되고 있다.
▶ 끈질긴 놈이 이긴다! ‘제주의 날 기념’경주, 7번마 ‘클린업킹’ 거센 추입력으로 막판 역전 승
8월 14일(일) 열린 ‘제주의 날 기념’ 명칭 경주(제9경주, 국3등급, 1,200m, 핸디캡)에서는 ‘클린업킹(수, 3세)’이 경기 후반에 시원한 뒤집기 승부를 선보였다. 경주 초반에는 ‘메니뮤직(암, 3세)’과 ‘신봉불패(수, 4세)’가 앞섰으나, 경기 후반부에서 ‘클린업킹’이 특유의 추입력으로 빠른 속도로 추격하기 시작했다. 막판 스피드를 낸 ‘클린업킹’은 끈질기게 추격해, 결국 종반 반마신까지 거리차를 좁히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클린업킹은 최근 상승세로 지난 3월과 6월에 출전한 경주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주 기록은 1분 13초 9이며, 매출은 약 55억원을 기록했다.
◆21일 ‘Jockey Day’ 개최, 60승 미만 기수들의 한판 승부 펼쳐진다!
- 21일, 렛츠런파크 서울 ‘Jockey Day’의 날 맞아 다채로운 대회 선보여
- 60승 미만 기수 10명의 불꽃 튀는 한판 승부 예상. “경주마간 능력차 크지 않아”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오는 21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Jockey Day’를 가진다. 경주로의 스타, ‘기수’를 활용해 이색적이고 흥미로운 경주를 펼쳐 보임으로써 방문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목적이다. 60승 미만 기수만 출전 가능한 ‘서울 Jockey Day 기념경주’는 물론, 제8회 ‘Jockey Memorial 경주’ 등 다채로운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 60승 미만 기수들의 불꽃 튀는 전쟁, “확실히 존재감 드러낼 것”
우선, 21일 제4경주로 ‘서울 Jockey Day 기념경주’가 열린다. 현재 60승 미만을 기록 중인 서울 기수들만 참여하며, 렛츠런파크 서울 제4경주(국산5등급, 1300M, 연령오픈, 레이팅 35이하)로 진행된다.
5등급 경주이고, 출전마들의 레이팅도 35이하다 보니, 창세’, ‘터치플라잉’ 등 올 한해 서울을 호령하고 있는 1등급마의 대결은 기대할 수 없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대신, 향후 한국경마를 책임질 슈퍼루키와 다시 한 번 재도약을 노리는 베테랑들의 이색 대결을 볼 수 있다. 12일 총 10두의 경주마가 출전등록을 희망했고, 이에 따른 기수선정(추첨) 결과 김도중 기수를 비롯해 하정훈, 황종우, 이현종, 김동수, 박시천 등 총 10명의 기수가 출전권을 얻게 됐다.
출전 기수들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건 이현종과 김동수다. 우선, 이현종 기수는 지난 4월 24일, 6개 경주에 출전해 3승을 쓸어 담으며 41승을 기록, 한국경마 최단기간 40승을 달성한 슈퍼루키다. ‘러시러닝’과 함께 경주에 출전하게 된 이현종 기수는 “1년 전 데뷔 무렵 처음 기승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말이다”며, “인연이 있는 만큼 의미도 남다르다”고 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출전마들이 강하진 않아 입상도 노려볼만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입상 유력 후보인 김동수 기수에 대해선 한발 물러서기도 했다. 그는 “‘미래주역’도 최근 기세가 좋은 경주마라 우려가 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경주를 앞두고 김동수 기수의 분위기는 차분했다. 김동수 기수는 경마아카데미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올해 졸업식 무대에서 한국마사회장상을 수상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 미래주역’은 10번째 말이었고, 때문에 내 이름도 마지막에 불렸다. 까딱하면 출전도 못할 뻔했다(웃음)”며, “상대적으로 능력이 좋은 말인 만큼 입상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그는 “말의 컨디션에 따라 영향이 클 것 같다. 모든 경기가 그렇듯 결과는 뛰어봐야 아는 것”이라며 말을 더했다.
한편, 경주 후에는 시상식도 진행된다. 렛츠런파크 서울 관람대 앞에서 열리며 우승 마주, 조교사, 기수에게 트로피와 꽃다발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제8회 ‘Jockey Memorial’도 같은 날 개최된다. ‘서울 Jockey Day 기념경주’ 이후 제7경주(국산4등급, 1200M, 연령오픈, 레이팅 36이상 ~ 50이하)로 펼쳐진다. ‘서울 Jockey Day 기념경주’와 마찬가지로 우승마주와 조교사, 기수에게 특별 제작한 트로피와 꽃다발 등을 수여한다. 또한 한국경마기수협회와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이 힘을 모아 700만원의 매칭펀드를 조성해 유훈장학회에 기탁할 계획이다.
<<경마장 단신>>
▶ 100억원 몸값 전설의 명마 ‘메니피’, 서울에 뜨다!
국내 최고의 씨수마 ‘메니피’가 ‘제주의 날’을 기념해 8월 12일(금)부터 8월 14일(일)까지 3일간 렛츠런파크 서울을 방문했다. 메니피는 2006년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37억 2,000만원을 주고 미국에서 수입해온 경주마로, 영국산 ‘서러브레드’ 품종의 유명 경주마다. 메니피는 540두 이상의 자마(2008년 ~ 2016년 생산기준)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마들의 대상경주 우승경력만 99건에 이른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Ⅱ)에서 우승하며, 삼관마(Triple Crown) 타이틀을 거머쥔 ‘파워블레이드’ 역시 메니피의 대표 자마다. 지난 2015년 8월 데뷔한 ‘파워블레이드’가 현재까지 벌어들인 수익만 13억원에 이른다.
그 외 ‘경부대로’(2014년 대통령배 우승, 2014년 그랑프리 우승), ‘영천에이스’(2015년 코리안 더비 우승), ‘스피디퍼스트’(2013년 코리안더비 우승), ‘라이징글로리’(2012년 코리안오크스 우승) 등의 명마도 메니피를 아버지로 두고 있다. 씨수마로서 메니피의 가치와 위상이 얼마나 대단한 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자마들의 맹활약 덕분에 메니피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으로 ‘최고 종마(種馬)’에게 부여하는 ‘리딩 사이어(Leading Sire)’ 타이틀을 획득하기도 했다.
때문에 이번 메니피 방문은 경마 고객들 사이에서는 큰 이슈거리였다. 메니피는 그동안 자마 생산을 위해 제주목장에서만 생활해 왔기에, 서울 고객들은 메니피를 실물로 보기 힘들었다. 메니피를 만나기 위해 제주목장을 직접 방문했었다는 임현우(28)씨는 “메니피와의 기분 좋은 이번 만남을 페이스북에 올렸다”며, “최고의 씨수마답게 아우라가 남다르다”고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렛츠런파크 서울, 9월부터 액티브 웃음교실 강좌 운영
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 박양태)이 오는 9월 6일부터 12월 20일까지 6주간 ‘액티브 웃음교실’ 강좌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서울 중문2 매장에서 매주 화요일 13시부터 14시 30분까지 진행되며, 8월 12일부터 9월 5일(월요일 ~ 목요일)까지 방문(렛츠런파크 서울 해피빌 1층 놀라운지 안내데스크) 또는 전화(☎ 02-509-1103, 1210)로 강좌를 신청 시,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현재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부평에서 웃음교실 강좌를 담당하고 있는 윤명숙 강사가 총 6주에 걸쳐 ‘웃음의 힘 배우기’, ‘치매예방에 좋은 얼굴운동’, ‘뇌와 손을 활성화 시키는 박수게임’, ‘웃음체조 및 웃음댄스’ 등의 흥미로운 강의를 제공한다. 그 외 세부적인 강좌내용 및 일정, 참여방법 등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강좌 프로그램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렛츠런파크 서울 커뮤니티센터가 무더운 여름을 맞아 웃음교실이라는 이색 강좌를 선보이게 됐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렛츠런파크 서울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비경마일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강좌를 운영 중이다. ‘컴퓨터교실’, ‘노래교실’, ‘건강요가’, ‘과천수채화’ 등이 대표적이며, 올해 12월까지 상시 운영할 방침이다.
▶한여름 청춘들 마음에 ‘빛’나다! 맛있는 청춘발光(광) 페스티벌 성황리에 개최돼
8월 13일(토) 렛츠런파크 서울(회장 현명관)에서는 4년만에 재개장한 야간경마를 기념해, ‘청춘발광(光)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청춘발光(광) 페스티벌은 최신 트랜드인 LED 램프 가구로 꾸며진 ‘일루미네이션존’에서 경마를 관람하며 즐길 수 있는 이색 페스티벌이다. 참여 대상은 사전에 렛츠런파크 공식 페이스북 및 블로그를 통해 참여하고 싶은 스토리를 댓글로 접수해 신청됐다.
이날 ‘일루미네이션존’에서는 경주마다 우승마를 맞추는 ‘Pick 馬 Up’ 이벤트가 진행됐다. ‘Pick 馬 Up’ 은 별도의 베팅 금액 없이, 테이블에 놓인 번호표로 경주 전 우승 예상마의 번호를 선택하는 게임이다. 우승마를 맞춘 고객에게는 귀여운 말 인형이 제공됐다. 고객들은 경주가 진행될 때마다 말 인형을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또한, 일루미네이션 라운지를 방문한 고객에게는 아이스크림 기프티콘 뿐만 아니라, 렛츠런파크 푸드쿠폰이 제공됐다. 고객들은 렛츠런파크 서울 내에 위치한 푸드트럭에서 맛있는 음식을 무료로 구매해 먹기도 하고, 은은하게 빛나는 LED 가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무더운 여름철, 더위를 날리기 위해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와 ‘댄스 타임’도 열렸다. 특히, 댄스 타임에서는 공연팀 아이리스가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붐업 댄스로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우승마를 제일 많이 맞춘 고객에게는 럭키박스가 제공됐다. 특히, 럭키박스 중에는 ‘부’와 ‘행운’을 상징하는 황금편자가 들어있어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일루미네이션 라운지를 방문한 고객 황석한(28)씨는 “렛츠런파크 서울을 3번 정도 방문했는데, 젊은 고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많이 준비되어 있어 즐겁다”며, “연인들에겐 색다른 데이트 장소로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전에 SNS를 통해 일루미네이션 라운지 참여 신청을 하지 못했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직접 렛츠런파크를 방문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인증샷 SNS 업로드 이벤트에 참여하면 일루미네이션 라운지 출입증을 얻을 수 있다. 한편, 렛츠런파크 서울은 올해 경마와 F&B,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페스티벌 ‘맛있는 새해맞이(1월)’를 시작으로 ‘맛있는 벚꽃나들이(4월)’, ‘맛있는 패밀리 피크닉(5월)’ 등 방문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Let's Learn) 글로벌 아카데미 페스티벌 개최
제1회 렛츠런(Let's Learn) 글로벌 아카데미 페스티벌이 8월 17일(수) 렛츠런파크 서울(회장 현명관) 럭키빌 컨벤션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렛츠런 글로벌 아카데미는 한국마사회가 후원하고 한국교육문화재단, 5차원전면교육협회가 운영하는 사회공헌형 교육프로그램이다. 국제화시대를 맞아 청소년들에게 영어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글로벌 아카데미 학습자는 1,458명으로 지난달 25일(월)부터 8월 11일(목)까지 3주간 전국 총 24개의 렛츠런 문화공감센터에서 교육을 받았다. 이날 페스티벌은 그간의 교육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페스티벌은 전통연희단 ‘꼭두쇠’의 공연을 시작으로 유성엽(국민의당) 교문위원장의 축전, 한국마사회 어영택 상생운영처장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는 500여명이었다.
페스티벌 1부에서는 카이스트 대학원 재료공학 원동연 박사가 “교육을 아는 부모가 영재를 키운다”라는 주제로 진로특강을 펼쳤다. 원 박사는 ‘긍정적인 마인드’, ‘건강한 체력’, ‘지적인 틀 형성’, ‘체계적인 시간 관리’, ‘우호적인 인간관계’ 등 5가지 습관을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했다. 2부에서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영어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대회는 의정부•도봉•일산•대전 등 10여 곳의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내 학습자 50명이 참가했으며, 이중 원고 내용과 발표동영상을 심사해 최종 5명이 발표자로 나섰다.
이날 영어말하기 대회 ‘대상’ 수상자는 ‘송솔’(의정부서중학교, 15세)학생으로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상에 준하는 상장을 받았다. 부상으로는 ‘해외 어학연수’ 혜택이 주어졌다. 송솔 학생은 “한국마사회가 후원해준 글로벌 아카데미를 통해 기존의 암기식 영어 공부 방법에서 탈피해 색다른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한국마사회가 사회공헌활동을 많이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송솔 학생의 어머니인 김점심(43)씨는 “의정부 문화공감센터의 강좌를 수강하는 지인이 한국마사회에서 개최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추천해 참가하게 됐다”며, “직접 렛츠런파크 서울에 방문해보니 기존에 생각했던 경마의 부정적 이미지가 다 사라질 만큼 좋아, 가족과 다시 방문 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